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9/12/18 00:41:52
Name 레이오네
File #1 ee5a3c52d2ad954334df51205b329f12d0495a8c008696274c80eaa78dfbd81360cbc2487f91698ad987ab72ff07bd0547b1207303299be355555a0cc87e951e9fe74d82affc97227d7bc114aa145eebcdd0031b67aa34143afc16fb33386ec5cbdb384c856c8fb4ecd560f.jpg (183.6 KB), Download : 34
Link #1 https://capcomprotour.com/capcom-pro-tour-and-capcom-cup-return-in-2020/
Subject [기타] 스트리트 파이터 6 21년 출시가 암시되다? (수정됨)


(사진은 5편입니다. 이번에 나오는 5편 총집팩인 '챔피언 에디션'. 본편과 사실상 모든 DLC 넣고 가격 단 30달러!)

글이 짧으면 유머게에 쓰려고 했는데 생각보다 길어지네요. 겜게에 써야겠습니다.

캡콤이 내년 스트리트 파이터 5 프로 투어(Capcom Pro Tour, CPT)의 기본 골자를 발표했습니다.
뭐 대충 40명으로 인원 증가 / 시즌을 전반기-후반기로 나눠서 진행 / 40명 중 22명은 지역 예선을 통해 선출 / 최초로 프랑스 파리에서 캡콤컵 진행 등등 상당히 파격적인 변화가 있는데 이건 넘어가고(?), 중간에 유의미한 문장이 하나 있습니다.

However, the winner of Capcom Cup 2020 won’t be able to get auto-qualified to Capcom Cup 2021.

본래 캡콤컵 우승자는 다음 시즌 성적과 관계 없이 자동으로 다음 캡콤컵 진출 시드권을 가지게 됩니다. 그런데 이번에 '내년 우승자는 21년의 캡콤컵 시드를 가지지 못한다'라고 공지가 나온 것입니다.

이게 스트리트 파이터 6과 왜 연결이 되냐하면... 스트리트 파이터 4 시기 마지막 캡콤컵이었던 2015년 우승자였던 '카즈노코' 선수가 5편이 출시되고 종목이 4편에서 5편으로 바뀐 첫 시즌인 2016년에 캡콤컵 시드를 받지 못했었기 떄문입니다. 여기에 캡콤이 과거 5편 출시 당시 '스트리트 파이터 5는 2020년까지 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다'라고 언급한 바 있습니다. 마침 이번 시즌 마지막 2개 캐릭터가 구작(3/4편)의 보스였던 길과 세스로 확정되면서 '더 이상의 캐릭터 추가가 없는 것 아니냐?'라는 팬덤에서의 의문이 있었는데 만약 6편이 개발중인 것이 사실이라면 아마도 대미를 장식하기 위해 보스들이 등장했을 가능성 또한 존재하겠군요. 심지어 세스는 내년(2020년) 2월 출시입니다.
차세대 콘솔 게임기, 즉 플레이스테이션 5와 엑스박스 시리즈 X가 내년 말 출시인 것도 대충 아다리가 맞아떨어지는 느낌인데, 내년 2월 플스5 정식 공개 시점에 같이 튀어나올 가능성도 있어보이긴 하네요.

다만 무작정 6편의 출시 자체를 확정적으로 바라보기에는 어려운 상황이기도 합니다. 몇 가지 문제가 있는데...

- 스트리트 파이터 시리즈 총괄 프로듀서인 '오노 요시노리' 프로듀서가 이번 하반기에 '스트리트 파이터 6편은 아직 제작을 하고 있지 않다'라고 FAQ, 인터뷰 등에서 두세번 정도 언급한 적이 있습니다. 이게 연막일 가능성은 있긴 한데...
- 스트리트 파이터 5 아케이드 버전이 올해 3월 가동을 시작했습니다. 아무리 일본에만 깔렸고 기판이 사실상 범용 PC 기판인 타이토 타입 X4라지만 이걸 2년만에 포기를?
- 2020년도 CPT가 기본 골자만 나왔습니다만 올해 CPT 2019 대비 변경점이 매우 큰 상황입니다. 매년 대격변을 크게 줘서 스파 프로 신이 매너리즘에 빠지지 않게 하려는 거 아니냐는 추측도 있네요. 특히 캡콤컵 우승자들이 다음 년도까지 폼을 유지하는 모습을 보여주질 못하면서 우승 시드 무용론(?)이 캡콤 내에서 제기되었을 수도 있어보입니다(16시즌 우승자 너클두는 개인 사정으로 17년 캡콤컵 불참. 대신 나간 준우승자 리키 오티즈는 1승도 못하고 광탈했고 17시즌 우승자 메나RD/18시즌 우승자 가치쿤도 단 1승만을 거둔 채 탈락해버렸습니다).

이런 점들 때문에 확신하기는 아직 이르지 않나도 싶습니다. 좀 더 지켜봐야 할 듯 하네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9/12/18 01:01
수정 아이콘
투어가 개편됐으니 그에 따라서 룰 수정인거같은데...암시라고 하기엔 좀 시기상조 같아요. PS5 출시하고 콘솔이 일단 팔려야 나오던가 말던가 할텐데 아직 1년남은데다가 기계 깔리려면 또 한참이니

PS5 하위호환이라 스파5로 2년이상 더 끌고갈거라 생각합니다. 이번 패치도 정말 잘돼서 대부분의 유저들이 만족하는걸 보면 끌고갈 동력도 찾았구요.
레이오네
19/12/18 01:07
수정 아이콘
저도 일단은 '가능성이 있다' 수준으로만 보고 있습니다. 돈 걸라면 21년보단 22년 초...
SoulTree
19/12/18 04:41
수정 아이콘
(수정됨) 최근에 와서야 아케이드를 깔았는데 갑툭 6출시면 그건 그거대로 난감한 상황이 발생될까 싶네요.

다만 역대 스파시리즈의 모든 보스들이 한작품에 모였고 그 마지막을 장식하는 40번째 케릭터가 내년2월 등장이면 이걸로 추가 케릭터가 정말로 끊기는지 단정짓기는 그거대로 어렵습니다...만 CE 구성품만 봐서는...그리고 왜 세스가 마지막이여야했나 - 신케 또 출시되면 세스의 애니메이터가 계속 늘어나야하니까요.

1 - 사가트
2 - 베가 & 고우키
3 - 길
4 - 세스
5 - 베가

이 역대 보스들을 한작품 출시로 묶은것만 봐도...총력전이라는걸 의미하니까요.

이제 이 안에서 밸런스방향과 CPT진행성만 잘 잡으면 2-3년은 충분히 롱런할 수 있다고 봅니다. 그러면서 차기작을 발표하겠죠.
시린비
19/12/18 08:43
수정 아이콘
세스코의 일부 모션이 마코토 기술을 닮아서
마코토는 나오는게 아니냐 하는 행복회로가 있던거 같은데요 허허

여튼 스파6이 나오긴 나올지언정 급하겐 아닐거같아요. 말씀하신대로 기존 캡콤컵 시드가 무의미할정도로
시즌별 성적차가 심한게 있으니 그런게 아닐런지.

그나저나 밸패 평이 괜찮나요. 장군이나 라시드등 몇몇 캐릭에 대해서는 상당한 불만이 있던것도 같은데
과연 연구를 통해 어떤 결과가 나올런지.
레이오네
19/12/18 10:42
수정 아이콘
'라시드 장군만 빼면' 일단은 전체적인 틀에선 만족도가 큰 것 같습니다. 전체적으로 중약캐 버프인데(당장은 코디/춘리 떡상 의견이 있네요) 똥캐들 버프 씨게 먹인 것에 더해 개캐 라인 소리 듣던 카린/고우키/이부키/버디 싹 다 너프라서... 시즌 1처럼 강캐 라인들을 나락행 특급열차로 태운 것도 아니고요.
라시드 장군만 빼면... 일각에서 콜린 개캐설을 밀던데 설레발일 수도 있어서 후속 연구 좀 봐야겠긴 합니다(일단 강캐라인인 건 국내 얼그마 콜린이 인정해서 별 이견이 없는 듯 하고요). 만약 콜린이 개캐인 게 거의 맞는 걸로 판정되면 장콜라(?)라는 희대의 라임이 탄생하긴 하네요 크크
인간흑인대머리남캐
19/12/18 08:44
수정 아이콘
MKT 나오기 전엔 안된다 이 놈들아ㅠㅠㅠ
잠이온다
19/12/18 09:06
수정 아이콘
스파 5의 초기 출시 전례를 생각해보자면, 스파 5처럼 싱글 요소같은거 다 쳐내고 스파 6 베타버전같은거 낼 수도....?

아니면 투트랙으로 스파 5와 스파 6을 동시에.....?
레이오네
19/12/18 09:21
수정 아이콘
이번에 CPT를 전후기 두번으로 쪼갠 게 설마 21년 하반기에 5-6편 투트랙으로...?
설마 싶긴 한데 말씀하신 거 듣고 보니 솔깃하긴 합니다.
잠이온다
19/12/18 10:54
수정 아이콘
그런데 다시 생각해보니까 좀 애매한게, 길티기어같은 경우는 스트라이브 이후에도 상황에 따라 XRD의 추가 지원이 있을 수 있다고 했는데, 현재 가동 중인 XRD의 어려운 기상공방(x창이라고 비하할정도로), 어려운 콤보 같이 진입장벽이 매우 큰 게임인데 신작인 스트라이브는 트레일러나 이번 AGF에서 플레이 해본 사람들의 평을 보면 구석 몰아넣기/기상공방 비중 급격히 악화(날아가서 중간으로 처박혀서 추가 연결X), 간결한 콤보 등으로 신입 유치에 나선 느낌이라 XRD와 스트라이브가 명확한 차이가 있으니 투 트랙으로 가능하겠다 싶은데.

반면 스파의 경우는 6이 나오면서 5랑 투트랙을 한다고 하면 어떤식으로 투트랙을 할지 감이 안잡힙니다. 입문도 격투 게임 내에서는 쉽다고 들었고, 유저풀도 넓고 크로스 매칭도 되고 사실상 격겜으로써는 가질거 다 가졌는데 6을 하드코어하게 내버리면 5의 이런 장점들을 잃게될 것 같아서 이런식의 선택을 할 것같진 않아서...
레이오네
19/12/18 11:00
수정 아이콘
아, 저는 만약 21년 출시라면 21년 시즌만 투트랙으로 가고 22년부터는 완전히 6 체제로 바뀌지 않을까 예상해봤습니다. 어쨌든 세대 교체가 일어나야 게임이 많이 팔릴 건 명확할 듯 해서... 일단 시스템을 다 뜯어고칠 건 확실하니(3-4-5 전부 시스템적으로 완전히 다른 게임인 것처럼요) 21년 하반기에 스파 6을 시범 종목 또는 사이드 종목으로 프로 투어에 투입해서 선수들과 시청자층이 6에 익숙해지게 만든 다음 22 시즌부터 5를 없애버리는 거죠.
19/12/18 13:20
수정 아이콘
길티도 사실상 립서비스에 불과하다 보고 스파는 더더욱 5,6 동시 지원같은걸 할일이 아에 없다고 봅니다. 캡콤이 원하는 방향이 아니에요. 같은 세대기에서 스크철 슈스파로 나눠서 지원하다가 실패를 봤고 울스파 올인했는데 구작지원같은건 말도 안되는 소리죠.

6가 하드코어하게 나올 일 역시 없다고 봅니다. 저도 5가 라이트하고 쉬운 격투게임이라 입문했고 판매량은 전작보다 못팔았지만 실제로 게임을 하는 유저는 정말 훨씬 더 늘었으니까요. 캡콤도 인지하고 있고
한가을밤의꿈
19/12/18 11:05
수정 아이콘
아 그저께 처음구매 했는데 1년 뽕뽑아야 하네여
레이오네
19/12/18 11:06
수정 아이콘
아직 확정된 건 아니라서... 지금 사셨으면 아마 본편 + CE 업글로 3.5쯤에 사셨을텐데 충분히 즐기실 수 있을 겁니다.
19/12/18 11:49
수정 아이콘
X9는...X9는 나올수 있을까요?
레이오네
19/12/18 11:53
수정 아이콘
X9가 뭐... 아, 록맨 X9 말씀이신가요? 개발팀이 아예 달랐던 걸로 알고 있어서 알 수가...
스파는 개발 2팀(몬헌 본가도 만듭니다) 쪽이고 록맨은 개발 1팀 쪽에서 계속 만들었던 걸로 압니다.

개인적으론 나오면 좋긴 할텐데 X7-X8에서 너무 엉망진창이었어서 가능할지;;
잠이온다
19/12/18 12:04
수정 아이콘
요새 록맨 11이 나름 히트하고, 제로-젝스 컬렉션같은 파생작들도 살려보려는거 봐서 성과가 좋으면 만들고 아니면 안나오겠죠. 사실 기대하는 것보다는 그냥 잘되면 나오겠구나 하고 잊어버리시는게...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67576 [기타] 워크래프트3 리포지드 20년 1월 29일로 출시일 변경 [24] 김제피13699 19/12/18 13699 0
67575 [기타] 스트리트 파이터 6 21년 출시가 암시되다? [16] 레이오네14400 19/12/18 14400 0
67574 [LOL] 현재까지의 LCK 공식 로스터 [4] Leeka9099 19/12/18 9099 0
67573 [LOL] 프렌차이즈 전과 후 리그 성적 [82] Leeka12892 19/12/17 12892 0
67572 [LOL] 현재까지 오피셜/루머 뜨고 있는 LPL 다음시즌 스쿼드 정리 [25] Ensis13160 19/12/17 13160 0
67571 [LOL] 마타가 RNG 감독으로 갑니다 + RNG와의 일화들 [33] Leeka19028 19/12/17 19028 11
67570 [기타] 데스 스트랜딩 : 메인 스토리 #15 "미래는 당신의 손에 달렸다" (完) [8] 은하관제9981 19/12/16 9981 12
67569 [기타] 데스 스트랜딩 : 메인 스토리 #14 "샘 브리지스" 은하관제11520 19/12/16 11520 1
67568 [기타] 퍼플 기능의 최우선 장점에 대한 생각 [7] 이츠키쇼난7941 19/12/16 7941 1
67567 [LOL] 라이엇코리아에게 미리 알려드립니다 [20] 청춘시대13442 19/12/16 13442 66
67566 [LOL] 소드의 씨맥 고발 및, 소드 어머니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167] Leeka24321 19/12/16 24321 8
67565 [기타] 물 들어오는 김에 써보는 파판14 직업군 소개 [22] 류지나19110 19/12/16 19110 1
67564 [LOL] 씨맥의 코칭 실력에 대해 알아보자 [18] Leeka12504 19/12/16 12504 0
67563 [LOL] 씨맥과 drx는 사태의 심각성을 인지하시길 바랍니다 [142] 바람과 구름19991 19/12/16 19991 8
67562 [기타] 혼란을 틈타 게임영업합니다! 파이널판타지14 - 칠흑의 반역자 [48] 아타락시아19431 19/12/16 9431 1
67561 [기타] [스파5] 캡콤컵 종료 및 신캐릭터 발표 [16] 인간흑인대머리남캐9746 19/12/16 9746 1
67559 [LOL] 도란을 도울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이 있을까요. [18] ChaIotte11516 19/12/16 11516 24
67558 [LOL] 14, 삼화 선수들이 모두 선수에서 은퇴했습니다. [20] Leeka11936 19/12/15 11936 0
67557 [기타] 데스 스트랜딩 : 메인 스토리 #13 "다시 미국 동부에서" 은하관제10039 19/12/15 10039 2
67556 [기타] 데스 스트랜딩 : 메인 스토리 #12 "그녀의 숨겨진 이야기" [4] 은하관제8856 19/12/15 8856 2
67555 [기타] [던파] 과거로 회귀한 시스템 [16] 던파망해라10386 19/12/15 10386 0
67554 [LOL] 스맵 "스프링은 휴식하겠다." [47] 신불해18361 19/12/15 18361 12
67552 [LOL] 마타 선수가 은퇴를 선언했습니다 [68] 신불해16916 19/12/15 16916 7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