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9/10/22 08:52:31
Name KeepLight
Subject [LOL] 저는 그리핀에 최고 수위 징계가 최대한 빨리 내려지길 바랍니다
저는 그저 구 그리핀 팬의 한 사람일 뿐이고, 이 글을 통해 전해드릴 새로운 정보나 깊이 있는 통찰 같은 것은 없습니다. 그럼에도 굳이 이렇게 글을 새로 파는 이유부터 적겠습니다. 이번 사건에 대한 결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팬들의 여론이겠고, 이 점에 대해서는 라코도 다르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현재 여론은 압도적으로 조규남과 그리핀, 스틸에잇의 퇴출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제게는 보이며, 대부분 동의하시리라 믿습니다. 그렇다면 라코가 내려야 할 결론은 뻔하겠죠? 그런데 그게 그렇지 않을 수도 있어 보입니다.

그리핀 퇴출/시드권 박탈 정도의 사안은 탑 레벨에서 이루어져야 하는 의사결정입니다. 그리고 기업에서 그 정도 결정권을 가진 분들은 대체로 세상을 직접 보지 않습니다. 대신 아랫사람이 올려주는 3줄요약 보고서를 보지요. 이런 보고서에는 보통 담당자가 종합한 커뮤니티 여론을 한두 줄 적고, 게시판에서 대표격으로 참조할만한 글 세 개 정도의 제목과 링크를 집어넣습니다. 자, 그럼 현 상태에서 피지알 게임 게시판 기준으로 커뮤니티 여론에 대한 보고서를 쓴다면 어떻게 요약할 수 있을까요? 페이지마다 두셋씩 ‘그리핀을 응원합니다’라는 글이 꼭 있습니다. 이상하게 많이 올라오더군요. 댓글은 거의 전부 격렬한 반대 의견이지만 아무튼 그렇습니다. 반대로 조규남과 그리핀을 엄벌해야 한다는 내용을 제목 전면에 드러낸 개별 게시글 글은 거의 없습니다. 사건에 대한 정보를 담은 중립적 제목이 많죠.

현재 게시판 상황을 제가 보기에는 커뮤니티 여론을 ’찬반이 비등히 엇갈리는 가운데 꾸준히 그리핀을 응원하는 여론도 상당함’이라고 요약한 후 ‘시드권 몰수/팀 해체는 팬들의 여론에 반하는 과한 징계라고 판단됨’이라고 결론짓는 보고서를 충분히 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조규남의 인맥이 깊고 넓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굳이 이 글을 올립니다.

저도 (한 명 빼고) 그리핀 선수들을 응원합니다. 그렇지만 그리핀에게는 최고 수위 징계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하며, 그것의 구체적인 형태는 시드권 몰수 및 향후 조규남이 관계된 조직의 라이엇 게임즈 e스포츠에 대한 영구적인 참여 금지일 수밖에 없다고 믿습니다.

제가 시드권 몰수에 집착하는 이유는 ‘사이다패스’여서가 아니라 그것 말고는 조규남을 비롯해 이번 갑질과 선수 매매에 연루된 자들을 이 판에서 퇴출할 방법이 없기 때문입니다. 팀을 깨지 않으면 바지사장을 통해 얼마든지 영향력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해외의 다른 사례에서도 시드권 몰수가 이루어진 걸로 알고 있습니다. 선수들에게 가혹한 처사처럼 느껴질 수도 있지만, 비정상적인 팀에서 계속 선수 생활을 이어가는 것이 궁극적으로는 모두에게 더 큰 불행일 것이고, 모두 탑 레벨 선수들이기 때문에 앞으로 커리어를 이어나가는 데 별 문제는 없을 거라고 믿습니다. 오히려 ‘완벽하게 개념을 탑재한’ 완성형 선수들이라 어디 가든 다들 더 잘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물고기를 주는 게 물고기를 잡는 법을 가르치는 것보다 훨씬 쉽습니다. 자신이 없어도 선수들이 전략적 선택과 전술적 행동을 완벽하게 해낼 수 있도록 가르칠 수 있었다는 것은 김대호 감독의 능력과 열정, 선수들에 대한 애정을 반증합니다. 그렇게 하고 싶어하는 사람도 많지 않고, 할 수 있는 사람도 많지 않습니다. 그런데 바로 그런 능력과 열정, 애정을 발휘했기 때문에 오히려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대회를 앞두고 토사구팽당할 수 있었다는 역겨운 아이러니가 저는 이번 사건에서 가장 화가 납니다. 시종일관 선수들이 ‘머리가 굵는’ 것을 두려워했던 조규남과 정반대인데, 선수들은 뭘 아는지 모르는지 그 조규남이 시키는 대로 인터뷰에서 자기들 키워놓고 쫓겨난 사람 공개 망신이나 주고 있고…

아무쪼록 합당한 결과가 내려지길 소망합니다.

제가 생각하는 최악의 결말은 그리핀이 롤드컵 우승한 후에 ‘우승팀한테 그럴 수는 없자나~’라면서 유야무야 넘어가는 건데, 그건 마치 e스포츠 명예의 전당에 임요환 다음으로 마재윤의 얼굴이 걸려 있는 어느 평행세계와 같은 풍경일 것 같습니다. 한 달 전까지만 해도 ‘얘네 롤드컵 우승하는 거 보고 싶어서 (아직) 롤 본다’는 입장이었는데, 다른 분들도 말씀하셨지만 그렇게 되면 롤 접어야겠죠.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별빛 봄
19/10/22 08:54
수정 아이콘
글 내용에 동의합니다. 저는 롤드컵 도중에는 반대하지만, 롤드컵이 끝난 후에는 그리핀이 우승을 했든 뭘 했든 그와 별개로 철저하고 합당한 조치가 취해졌으면 좋겠네요.
보물지도
19/10/22 08:55
수정 아이콘
모든 정황과 합당한 근거가 충분히 밝혀진다면 반드시 그에 맞는 징계가 따르길 바래요. 같은 e스포츠판이라고 제 식구 감싸기만 안 했으면 좋겠습니다
마음속의빛
19/10/22 08:57
수정 아이콘
(수정됨) 선수들은 정말 씨맥 김대호 전 감독보다 조규남 대표를 신뢰했던 걸까... 생각할수록 가슴 아프네요.

지금 조 대표는 롤드컵 우승으로 이미지 세탁하거나,
선수들 선동해서 김대호 전 감독의 이미지를 쓰레기로 만들기 위해 준비작업 중일텐데...
업계관계자들에게도 이미 작업을 걸고 있겠죠.
raindraw
19/10/22 09:22
수정 아이콘
(수정됨) 둘의 정치력이 다르잖습니까?
저는 정치력이 전혀 없는 사람이라 정반대의 의미로
일이 어떻게 흘러가겠구나 하는게 좀 느낌이 오네요.
19/10/22 08:58
수정 아이콘
이제 곧 스토브 리그인데 최대한 빨리 처리되서 피해보는 선수들 없었으면 좋겠네요.
Eulbsyar
19/10/22 08:59
수정 아이콘
라이엇 코리아에서 이런 결단을 내릴려면 국정감사 수준에 대표이사급이 나와서 조금 당해야 이루어지지 않을까 싶네요.

인터넷에서 까이는 것과 비교했을 때 국회의원한테 사방에서 얻어 맞는건 차원이 달라서...
NINTENDO
19/10/22 08:59
수정 아이콘
동의합니다.
이번 주말 롤드컵 경기 중지시키고 그리핀 탈락 처리 및 팀해체 처리를 바랍니다만 어려울려나요.
바람의바람
19/10/22 09:01
수정 아이콘
이런글 기다렸습니다 드릴건 추천뿐
興盡悲來
19/10/22 09:01
수정 아이콘
조규남 귀국했다고 하니 이번주 안에 뭐라도 나오겠죠
마음속의빛
19/10/22 09:05
수정 아이콘
아! 귀국했군요. 지금쯤 인맥 총동원해서 여론 형성 작업을 준비중이겠네요.
興盡悲來
19/10/22 09:08
수정 아이콘
오피셜은 아닌데 어제 귀국한다는 기사가 떴습니다
LCK팬입니다
19/10/22 09:02
수정 아이콘
최근 수년동안 롤챔스 포함 엥간한 롤대회로 남는시간과 억지로 시간을 내면서까지 롤 이스포츠를 애청하고 있는 입장에서 그리핀의 롤드컵 성적과는 상관없이 이번 사건에 대한 충분한 조치가 이루어 지지 않으면 다신 안볼 생각입니다. 그리고 어떤 라이엇 게임도 하지 않을껍니다.
프레이야
19/10/22 09:03
수정 아이콘
추천 누르고 갑니다.
興盡悲來
19/10/22 09:05
수정 아이콘
그런데 에코폭스 건은 라이엇이 원하는 징계를(투자자? 구단주?를 구단에서 배제하라는 지시) 에코폭스가 맞춰줄 수가 없어서 시드권을 타 구단에 매각한거지 라이엇이 몰수한게 아니라고 알고있습니다. 라이엇이 실제로 시드권을 몰수/회수한 전례가 있나요? 조규남이 그리핀 시드권 매각해서 떼돈버는거 절대 보고싶지 않은데....
기사왕
19/10/22 09:08
수정 아이콘
레니게이드라는 팀이 15년도인가 16년도에 몬테가 만든 팀인데 라이엇한테 미움 사서 이상한 이유로 시드권 몰수당한 적 있던 걸로 압니다. 몬테는 그거 부당하다고 항의하다가 어느 순간 오버워치 중계로 넘어감.
興盡悲來
19/10/22 09:10
수정 아이콘
http://www.inven.co.kr/webzine/news/?news=156741&site=esports

찾아보니까 레니게이드도 마찬가지로 시드권 매각인 것 같네요. 걍 뺏어버릴 수는 없는건가...?
KeepLight
19/10/22 09:09
수정 아이콘
저는 펜타그램을 생각하고 있었는데 (사실 자세히 몰라서 글에도 대충만 썼습니다) 말씀 듣고 찾아보니 시즌 전경기 몰수패랑 시한부 정지였군요. 미국은 '투자자? 구단주? 배제'가 좀 더 투명하게 되는 모양입니다만 한국에서 '쟤 빼고 해'라고 하면 어떻게 될지 그림이 너무 뻔하죠...
興盡悲來
19/10/22 09:11
수정 아이콘
어차피 하는 짓 보니까 돈 하나만 보고 그리핀 몸집 불려서 프랜차이즈 전후로 매각해서 크게 한 건 해먹으려는 것 같은데, 그냥 매각하게 냅두면 너무 본인 뜻대로 하게 해주는 것 아닌가 싶어서 걱정이네요.
KeepLight
19/10/22 09:14
수정 아이콘
그러게요. 선수 전원 강제 계약 해지 같은 건 라코도 제3자라서 안 될 것 같고, 아랫분 말씀대로 강등이 더 나을지도 모르겠네요.
19/10/22 09:06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가장 베스트는..강등및 선수전원 재계약..입니다.
현실적으로 해체까지는 안갈듯 해요..
19/10/22 09:07
수정 아이콘
(수정됨) 지금까지 공개된 정보만으로는 그리핀에 큰죄를 묻는게 어려울 것 같아요.
협박에 의한 억지계약. 이게 꼭 증명되어야 할텐데요.

1 템퍼링이 아닌 대화를 했다. (증거 있음)
2. 이걸 빌미로 조규남이 협박을 했다. (증거 없음)
3. 어떤식이든 이적 계약을 했었다. (증거 있음)
4. 그 계약이 취소 되었고, 스틸에잇은 과정을 숨기고 유리한 결과만 기사로 내보냄.

여기서 협박이 있었다는 사실이 증명이 안되면, 좀 애매하죠...
19/10/22 09:17
수정 아이콘
법적으로 어느 선부터 협박인지 궁금하긴 합니다.
협박이란게 남은 계약 기간동은 인상없이 그리핀 연습생 돈 받을래? 아니면 하루라도 빨리 중국갈래 정도의 이야기라면 협박으로 인정 안 될거라 봐서요.
19/10/22 09:20
수정 아이콘
저도 그정도로는 부족한것 같아요..
사다하루
19/10/22 09:37
수정 아이콘
"너 이거 템퍼링이야.
선수인생 망할수도 있어."
정도면 협박으로 볼 수 있지 않을까요.
템퍼링이 아니었으니까요.
저 말 한걸 증명하기가 어려울라나요...
19/10/22 09:38
수정 아이콘
그정도면 협박 맞는데,
그거 증명이 어렵겠죠..?
조규남이랑은 서울의 카페에서 10분정도 만나고 헤어졌다고 하니까...
KeepLight
19/10/22 09:21
수정 아이콘
그래서 저도 사법기관의 판단보다는 라이엇의 결단이 중요한 건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라이엇이 결단을 내리려면 팬들의 여론이 결정권자에게 잘 전달되어야겠죠.
NINTENDO
19/10/22 09:18
수정 아이콘
라이엇이 사법기관이 아닌이상 협박의 증거가 없다면 처리가 애매 할 수 있지요.

그렇지만 이것이 형사로 간다면 앞 뒤 정황증거로 인해 충분히 처벌이 가능한 사항이라고 생각합니다
라이엇에서 흐지 부지 덮으려는 모습이 나온다면 검찰 고발 및 국회의원실 제보, 미국 상,하원이 블리자드에 공식서한을 보낸것등의 조치를 바라고 레딧이나 여타 국제 사이트 제보 및 공론화 등으로 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건 개인으로도 충분히 가능한 일이니 진짜 라이엇이 일처리 어이없게 한다면 단순히 게임안하고 만다가 아니라 할 수 있는건 다 해볼 생각입니다.
19/10/22 09:22
수정 아이콘
사법기관이 아니라서 정확한 증거를 찾을 수는 없지만
사법기관이 아니니까 정황 증거로도 처벌을 할 수가 있긴 하죠

하지만 라이엇 [코리아].. 답 없다고 봅니다
킹갓경고 주면 다행
서지훈'카리스
19/10/22 12:37
수정 아이콘
정황증거로 처벌했다가 조규남이나 스틸에잇이 소송걸면 질걸요.. 그게 문제죠
19/10/22 13:05
수정 아이콘
그런식이면 사내 감사팀 운영하는 회사들은 다 접어야 됩니다.
그 사람들도 강제 수사권이 없는데 징계도 못내릴거 감사팀 운영이유가 없으니까요
그냥 전수 경찰/검찰에 고발해야 합니다

그런걸 대비해서 자체규정이 있고 거기 준해서 처리하면 되는거겠죠
19/10/22 09:35
수정 아이콘
일단 국회의원실 제보는 갔습니다. 그리핀 마갤 갤러중 한명이 하태경 의원한테 톡으로 이번 건 관해서 보냈고 그거 올린 글에 본인이 잘 알아보겠다고 댓글까지 달았죠....
Finding Joe
19/10/22 09:21
수정 아이콘
일단 의혹이 상당부분 사실이라는 전제 하에,

시드권 박탈은 왠지 라코측이 그렇게까진 안할것 같고,
그렇다고 벌금으로 퉁치기엔 너무 약하고,
2020스프링 벌점 페널티(-15점 정도?)로 가지 않을까 그냥 막연하게 추측해봅니다.
19/10/22 09:22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저도 이글에 동감합니다. 더불어 마지막 단락처럼 그리핀이 롤드컵에서 호성적을 거둔 것을 빌미로 처벌도 유야무야될까봐 탈락했으면 하구요.
노련한곰탱이
19/10/22 09:24
수정 아이콘
솔직히 지금 정황에서 팀을 해산시킬 정도의 건은 없다고 보입니다. 너무 큰 기대는 너무 큰 실망을 낳을 뿐이죠. 어떻게든 증거확보해서 조규남을 형사처벌하고 카나비나 더 존재할 수 있는 계약피해자들이 보상받을 수 있게 하는게 최선이라고 보입니다.
KeepLight
19/10/22 09:28
수정 아이콘
저는 형사처벌보다 팀 해산이 더 쉬울 것 같다고 생각했는데, 형사처벌과 영구퇴출이 가능하다면 좋겠네요. 도파도 천년 정지인데 조규남은 이천년은 받아야죠.
노련한곰탱이
19/10/22 10:56
수정 아이콘
형사처벌이 있다면 퇴출이 당연한 수순이겠죠. 그리고 구단운영권이 박탈된다면, 어느 탄탄한 자본이 통째로 인수하지 않는 한 팀도 자연적으로 해체될테구요.
fallsdown
19/10/22 09:29
수정 아이콘
지금 정황이면 미성년자 선수 상대로 계약사기인데 이것보다 큰 건은 쉽지 않다고 봅니다.
다만 증거인멸 가능성이 제시됐기 때문에 말그대로 정황만 남아있기에 형사재판으로 가면 어떻게될지 모르는 상황이고 그래서 라이엇이 개입해야 하는 상황이기도 하죠
한사영우
19/10/22 09:30
수정 아이콘
제발.. 좋은게 좋은거다 헬 코리아 식으로 어영부영 넘어가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선수가 불쌍하니 투자자가 불쌍하니
밖에서 보기 어쩌니 롤판 전체를 위해서 어쩌니
서로 좋은게 좋은거다 하면서 넘어갈까 걱정입니다.
19/10/22 09:31
수정 아이콘
큰처벌은 어려울거 같고 팬들이 다 떠나서 무관심이 얼마나 무서운지 보여주고 싶습니다
뭐 이경우 팀팔면 그네들만 이익볼테니 답답하네요
LCK팬입니다
19/10/22 09:39
수정 아이콘
팬 떠나면 제일 피해 보는게 라이엇입니다. 이 점을 명확하게 알았으면 좋겠네요. 라이엇과 팀의 계약상이나 규정상으로 시드권 박탈이 불가하다면 이점 떳떳히 밝히고 할수 있는 최고의 징계(-승점, 첼코강등 등)를 내렸다는 명확한 설명이 필요합니다. 그럼 팬들이 알아서 판단하겠죠. 라이엇엔 유져들과 선수들이 젤 중요하죠.
DownTeamisDown
19/10/22 09:33
수정 아이콘
사실 실제로 나올 최대치는 카나비 FA(계약해지) + 조규남 및 관계자 업계에서 영구퇴출 + 강등 정도인데
실제로 이렇게 될지는 미지수죠
사다하루
19/10/22 09:40
수정 아이콘
일단 카나비 선수에게 어떤식으로든 불이익이 없도록 조치되는게 1순위이고..
...그 다음단계는 가능할지... 모르겠네요...
가능하길 바랍니다..
Nasty breaking B
19/10/22 09:39
수정 아이콘
(수정됨) 4~5년 장기계약은 너무 길다며 일관되게 극구 거부했던 카나비의 입장은 위챗 내용으로 입증 가능하죠. 실제로 카나비 입장에선 그게 정상이구요. 그런데 왜 갑자기 카나비 본인에게 불리한 염가 장기계약(나이 및 솔랭성적+이미 플로리스 밀어내고 롤드컵 선발전 주전으로 출전+라이엇 공식 계약기간 한도도 넘어섬)에 서명하게 되었나?

당연하게도 스틸에잇이든 그쪽 언론이든 이 부분은 묵념하며 설명 못 하고 있죠. 이 지점에서 선수 본인의 증언이 모순된 바가 없으며 사건을 명쾌하게 설명하고 있기에 보시는 대부분의 분들이 이를 유력한 정황증거로 인식하고 있는 상황이구요.

본문에 동감하며 라코가 현명한 선택을 하길 바랍니다. 결코 어물쩍 넘어갈 수 있는 건이 아니에요.
19/10/22 09:40
수정 아이콘
저는 근데 이건에서 제일 궁금한게 이건데...
실례될수도 있는 이야기지만... 카나비의 부모님은 왜 등장을 안하는걸까요?
이런 큰 계약이 오가는데 미성년자의 보호자가 왜 등장하지 않는것인지...
사다하루
19/10/22 09:53
수정 아이콘
순수하게 뇌피셜입니다.
조대표가 전화해서 "얘가 이러이러한 잘못을 했습니다. 제가 잘 처리할테니 믿어주십시오" 라고 이야기 했다면 믿지 않았을까 싶어요.
조대표가 선수들 부모님하고 연락한다는 정황은 씨맥 방송에서 이미 나왔고요.
아이는 5년계약 싫다고 하지만 그래야만 아이가 잘못한 걸 퉁칠 수 있다고 한다면....
물론 부모님이 게임판에 전혀 관심이 없으셨어야 가능한 이야기라...
그냥 이런 가능성도 있다 하는 소설입니다.
브레드
19/10/22 09:40
수정 아이콘
라이엇이 제대로 일 안하고 '코리아' 해버린다면

귀국한 그가 내가 모든 걸 책임 지겠다는 식으로 애매하게 인터뷰하며 자진 사퇴, 이후 그리핀이 롤드컵 우승하고 선수들이 전 대표님께 모든 영광을 돌립니다 하고 울면서 인터뷰. 흐지부지 되가는 분위기 속에서 대표가 아닌 다른 직책(8억 이사 등)으로 복귀해서 명예훼손으로 사방팔방 고소. 이런 상황이 나올 수도...
19/10/22 09:42
수정 아이콘
미성년자가 부모와 떨어져 합숙하는 시스템에서
강제로 계약을 강요하고 협박해서 외국으로 보내버리는 경우가 나왔다는 건 정말 심각한 일입니다

자꾸 분쟁이니 뭐니 하는 식으로 쟁점이 있는 것처럼 여론을 호도하려고 하는데
그냥 인신매매나 다름없어요. 돈 받고 미성년자를 외국에 강제취업을 시킨 케이스니
19/10/22 09:46
수정 아이콘
근데 부모님이랑 전화한통화면 되는데.. 왜 전체사건에 부모님이 등장하지 않는걸까요?
끙...
타카이
19/10/22 09:58
수정 아이콘
사실 부모 입장에서도 업계를 모르니 올바른 조언을 해주기 어려울 겁니다
업계 관련 지식이 없는 이상에야 판에서 조율하기 어렵죠
선수 가정의 분위기도 알 수 없구요
19/10/22 10:00
수정 아이콘
네 제가 조심스러운것도 선수가정의 분위기를 몰라서... 조심스럽게 적었습니다.
다만, 계시다면..
미성년자면 계약자체를 보호자가 하지 않나요?
타카이
19/10/22 10:23
수정 아이콘
계약을 미성년자가 할 수는 있고
보호자가 취소할 수 있죠
19/10/22 14:21
수정 아이콘
오히려 부모님들은 꽤 좋아했을지도 모르죠 연봉 2억이라는게 적은돈도 아니고
E스포츠쪽에는 지식도 없고 크게 관심도 없지만 그저 아들이 정말 하고싶다하고 실제로 해외팀가서 뛸정도로 싹수도 있는 모양이니
반대안하고 시켜준다, 어디 되는데까지 해보거라 정도의 관심이었다면
아직도 한참 어린애가 게임으로 연 2억씩이나 받네 엄청 많이 버네 정도로 생각하실지도
KeepLight
19/10/22 10:09
수정 아이콘
제가 미처 언급을 못했는데 이 부분이 가장 심각한 내용으로 보는 게 맞겠네요. 미성년자 강제 해외취업이 맞군요.
LCK팬입니다
19/10/22 12:01
수정 아이콘
조사 결과에 따라서 사법처리도 가능한 사건이라고 생각합니다.
머나먼조상
19/10/22 09:42
수정 아이콘
성적으로 물타기하는 인간들 설치는게 너무 혐오스러워서 지금이라도 탈락하길 바랍니다
19/10/22 09:49
수정 아이콘
하나, 둘, 셋, cuteman 화이팅~!
본인 행동에 대한 적절한 대가를 받을 수 있기를 빕니다.
Cazellnu
19/10/22 09:51
수정 아이콘
뭐 다들 그런거 아니겠습니까.
음주운전이나 약을 해도
속죄포니 뭐니 해서 개인성적 뻥뻥터트려주면 봉인해제랍시고 떠받들어주면서 어느세 면죄부 다 씌워버리는데 (여론이던 팬이던)
롤이라고 다를게 있겠어요.
도라지
19/10/22 09:53
수정 아이콘
프로게이머 데뷔하면 노예로 팔리는 종목이 있다?
이러면 오히려 다른 종목을 찾는게 더 나아보일 지경입니다.
백년지기
19/10/22 09:55
수정 아이콘
의견과 여론에 동의합니다.

하지만, 카나비의 계약과 신분의 문제는 규정의 해석의 여지와 다툼이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부분에 관련해서 만큼은
감정적 방향으로 흐르는 것보다 시일이 걸리더라도 꼼꼼하고 명확하게 제도와 규정을 개선하고 이에 따른 후속조치가 이뤄져야겠지요..
19/10/22 09:56
수정 아이콘
그리핀 LCK 3부 피씨방리그 강등 진에어 부활.
shooooting
19/10/22 09:57
수정 아이콘
프로 인데 노예로 팔리고 하는 종목
이런 시선이 벌써부터 생기고 이 사건은 롤을 잘 모르는 사람들까지 많이 알려지게 되었는데 ... 에휴...
사꾸라
19/10/22 09:58
수정 아이콘
미성년자 협박 해외 취업 계약 강요 등의 키워드로 더 심하게 끓어올라와야 꿈쩍이라도 하려나 이 [코리아]들... 그리핀은 일단 광탈하십시오
19/10/22 10:02
수정 아이콘
글에 전반적으로 동의합니다.
19/10/22 10:09
수정 아이콘
https://www.facebook.com/radiohahapage/posts/3085211454885204
하태경이 나선다고 하네요.
속시원히 해결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크크크
킥킥킥이나
19/10/22 10:12
수정 아이콘
시드권박탈은 힘들 것 같고 구단 강제매각을 응원합니다.
더딘 하루
19/10/22 10:24
수정 아이콘
글 내용에 동의합니다
kindLight
19/10/22 10:40
수정 아이콘
동의 합니다.
불법이면 롤드컵이고 우승이고 뭐고 필요없고 소환해야죠.
여탐정
19/10/22 10:45
수정 아이콘
글 내용 전부 동의합니다. 특히 두번째 세번째 문단에 동감해요. 이런 중대 사안에 대한 징계는 시드권 몰수 및 관련자가 다시는 이판에 들어오지 못하게 하는 것이라 생각하는데 그런 판단을 하는 사람들이 일일히 게시판 글 하나 하나 댓글까지 보지는 않겠지요.
19/10/22 10:47
수정 아이콘
그리핀 선수들 너무 안타깝고 응원했지만 이번에는 일벌백계가 맞습니다.
특히 [스타판에서 부터 썩어 문드러진 그 세력]들에게 제대로 된 철퇴를 가했으면 합니다.
그래야 다시는 어린 선수들을 가지고 장난치지 못할 테니까요.
벙하루
19/10/22 10:51
수정 아이콘
글 내용에 동의합니다
19/10/22 11:03
수정 아이콘
응원한다는 분들이 어떤마음이나, 어떤 논리로 그러는지는 충분히 이해합니다만
그 응원한다는 분들도 그리핀 프런트가 처벌받기를 바라는건 똑같을겁니다.
그런 결과를 위해 제일 필요한건 합리적인 응원보다는 조금 과도할지언정 거대한 비판적인 여론흐름일겁니다.
꼬마군자
19/10/22 11:27
수정 아이콘
전부 동의합니다.
드문드문 보긴 했지만 10주년이라 기대도 많이하고, 경기력도 좋아서 제대로 즐길 수 있겠다 싶었는데.. 이게 뭔지;;

다른 스포츠도 승부 조작이나 비리 같은 거 때문에 흥미가 떨어져서 안 보는 중인데.. 롤은 안 그랬으면 하네요.
ChaIotte
19/10/22 11:59
수정 아이콘
동의합니다
19/10/22 12:37
수정 아이콘
템퍼링을 구단에서 주도해서 하지 않는 이상 시드권 박탈 당할일이 없는거 아닌가요?

애초에 이경우는 템퍼링이 아닌걸로 흐르는거 같구요. (따라서 카나비 선수도 무죄)

확인할수 없는 '협박'을 했다는 이유로 시드권 박탈이요?

글쎄요.

일단 깔끔하게 IG든 SK든 털고 우승하고 후속조치 했으면 좋겠네요.

어차피 선수들이 잘하고 좋은 성적 되야, 팀이 팔려도 해체되지 않고 스폰이 붙든 할테니까.
사고라스
19/10/22 14:43
수정 아이콘
협박의 증거는 카나비 선수의 증언과 갑자기 변한 계약 태도 아닌가요? 녹취록이 있을 거 같진 않고..

선수의 증언을 토대로 감독이 선수에게 협박으로 원치않는 계약을 하도록 종용했으면 시드권박탈 해도 이상 없을 거 같네요.
19/10/22 16:01
수정 아이콘
결국에 니말 vs 내말 + 심증 구도로 가면 시드권 박탈이라는 최고수위 징계는 나오지 않을것 같다는 이야기 였습니다.
KeepLight
19/10/22 15:41
수정 아이콘
플라님 말씀대로 되면 타인의 재능을 착취했을 뿐만 아니라 그 동안 그들을 교묘하게 억압하고 정신적으로 학대한 것 외에는 아무 것도 한 적 없는 누군가가 한 번에 십억 또는 백억 단위의 돈을 벌게 됩니다.

겨우 명문대 입학이나 공기업 취업을 슬쩍하는 것과는 차원이 다른 문제입니다.
19/10/22 16:00
수정 아이콘
규정상으로 시드권 박탈 사유가 될것 같지 않다는 내용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해당 사건에 가담한 모두가 책임을 지고 처벌을 받았으면 좋겠고, 시드권과 팀 + 코치가 유지되는 상황에서 새 스폰과 프런트를 갖추고 새출발했으면 하는 바람이고, 처벌 받을 사람이 안 받았으면 하는 바람은 아닙니다.
19/10/22 12:40
수정 아이콘
동의합니다. 이런 일이 발생되어선 안 됩니다
19/10/22 14:18
수정 아이콘
동의합니다.
시비르
19/10/22 14:31
수정 아이콘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강력한 철퇴가 내려지길 바랍니다.
예킨야
19/10/22 14:40
수정 아이콘
매우 동의합니다. 선수는 응원해도 팀이 벌 받을건 받아야죠.
Andrew Yang
19/10/22 15:37
수정 아이콘
이제는 이스포츠판에 어리숙한 선수 뜯어먹기 바쁜 으르신들 좀 다 박멸됐으면 좋겠습니다.
19/10/22 16:21
수정 아이콘
서경종, 조규남은 이 판에 못 기웃거리게 해야
표저가
19/10/22 17:52
수정 아이콘
제발 팀 해체+ 스틸에잇 조규남 추방 이 2개만 좀..
오티엘라
19/10/22 19:23
수정 아이콘
이쯤되면 라이엇 본사차원에서도 어떤 움직임이 보여야되지않나 싶은데 ... 답답하네요. 얼른 해결되기를 바라는 마음이 크고요, 조 씨가 한국에 돌아온게 사실이라면 롤드컵 끝나기전까지 선수들한테 어떠한 영향력도 행사할 수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나쁜 어른은 벌받고 오롯이 선수들만의 힘으로 좋은 결과를 냈으면 좋겠어요.

아니 이왕이면 탈락했으면 ... ㅠㅠ 하아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66851 [LOL] 그리핀 조규남 대표, 채무불이행으로 피소 [121] 표저가17762 19/10/23 17762 9
66850 [LOL] 한화생명의 상윤이 24일에 은퇴식을 합니다. [102] Leeka13090 19/10/23 13090 9
66849 [LOL] [TFT] 시즌 2(?)에 대한 정보가 오픈되었습니다 [29] 興盡悲來9276 19/10/23 9276 1
66848 [LOL] 롤드컵 그룹스테이지 개인지표 정리 [22] Leeka10446 19/10/23 10446 3
66847 [LOL] '그리핀 선수들을 응원합니다' 에 대한 반박글 [23] 누워서떡먹기10401 19/10/23 10401 66
66846 [LOL] 궁극적인 쟁점은 그리핀 프론트가 얻을 금전적 이득의 정당성 아닐까요? [22] KeepLight10469 19/10/23 10469 16
66845 [LOL] 프리시즌 변경된 드래곤 효과 정리 [92] Leeka16779 19/10/23 16779 0
66844 [LOL] [bbq OLIVERS] 말리스 선수 발언 관련 입장 업데이트 [33] bbqOLIVERS9536 19/10/23 9536 11
66843 [LOL] 시드권 박탈이 정말 있을수 없는 일인가? [42] Leeka11782 19/10/23 11782 18
66842 수정잠금 댓글잠금 [LOL] 그리핀 선수들을 응원합니다 [132] 토론시나위20832 19/10/23 20832 22
66841 [기타] [스위치] 링 피트 어드벤쳐 3일간 체험기 [23] 11년째도피중9692 19/10/23 9692 3
66840 [LOL] [TFT] 개발 인사이드, 세트 1에서 배운 것들 [11] 스위치 메이커7910 19/10/23 7910 0
66839 [LOL] 현재 시점에서의 롤 경기의 매커니즘 [27] 루데온배틀마스터11665 19/10/22 11665 6
66838 [LOL] 8강 IG를 응원합니다. [74] Perkz14081 19/10/22 14081 23
66837 [LOL] 이동섭 의원, 'e스포츠 선수 표준계약서법' 대표발의 [199] 삭제됨15912 19/10/22 15912 27
66836 [LOL] 14~19 롤드컵, 4대리그의 승률 [54] Leeka9266 19/10/22 9266 1
66835 [LOL] 그리핀 관련 사건들 시간순 정리(그리핀 마이너 갤러리 펌) [35] 대패삼겹두루치기11652 19/10/22 11652 25
66834 [LOL] 8강부터 우승팀까지 예상하는 '승부의 신' 페이지가 열렸습니다 [72] 興盡悲來11298 19/10/22 11298 0
66833 [LOL] 징동게이밍의 입장이 올라왔습니다 [199] Leeka23800 19/10/22 23800 12
66832 [LOL] 카나비 선수 불공정 계약건과 관련하여 하태경 의원이 본격적으로 나설모양입니다 [76] 興盡悲來13527 19/10/22 13527 28
66831 [LOL] 네메시스 예찬 [26] 비역슨10136 19/10/22 10136 8
66830 [LOL] 저는 그리핀에 최고 수위 징계가 최대한 빨리 내려지길 바랍니다 [86] KeepLight12738 19/10/22 12738 90
66829 [기타] [매직 아레나] 망자들의 벌판 밴 [7] Knightmare6790 19/10/22 6790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