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9/08/27 13:44:00
Name 여기
File #1 24234.jpg (20.0 KB), Download : 17
File #2 골드.jpg (24.7 KB), Download : 14
Subject [LOL] 33살, 2개 아이디를 골드에 안착시키며 (수정됨)




https://cdn.pgr21.com/qna/136757?divpage=61&ss=on&sc=on&keyword=mmr

20대 시절 다이아 1~2에서 놀았었는데 롤을 접었다 롤챔스를 보다 롤이 하고싶어서 오랜만에 본캐에 접속에 랭겜을 돌리니



이렇게 다이아2~3에서 잡힙니다 복귀유저에 30대의 늙은 손으론 도저히 버틸수가 없습니다
재활 차원에서 랭겜 안돌려본 세컨드,써드 아이디가 잇어서 이걸로 재활을 시작합니다
배치는 둘다 MMR 골드2,3에서 매칭됐고 둘다 6승 2패쯤에 끝나니 실버2,3에 배치 되고
준배치때 이기면 30대후반 오르고 지면 7점씩 떨어져 둘다 금방 골드에 안착시킬수 있엇습니다

원래 주라인이라는 개념이 없엇어서 이번엔 매칭을 거의 정글로만 돌렸습니다.
녹턴이 손이 필요없는 그냥 뇌지컬 정글챔이라 아주 좋더군요

올라가면서 느낀점

1. 실버골드 생각보단 라인전을 엄청 잘합니다

제가 원래 막 캐리머신은 아니었어서 다이아시절에도 친구들 노말에서 버스는 많이 못태웠습니다
터트리는 스타일의 챔프를 선호하지 않아서 좀 힘들긴 하더군요  
하여튼 라인전은 너무 잘하는 친구들이 잇어 생각보다 놀랬습니다
솔로킬도 따여 보고요  

2. 라이너들이 집타이밍을 엄청 못잡음

갱을가서 챔프를 죽이고 나면 어찌할지를 모릅니다
챔프를 죽이고 미니언 숫자를 보면 적당히 댕겨져서 엄청 이쁜 라인으로 형성되는데 굳이 그걸 힘들게 타워까지 박고 갑니다.
근데 결국 적이 돌아와서 빅웨이브를 맛있게 먹더군요

죽은 챔프 텔포 유무도 그 밀고가냐 아니냐에 엄청 중요한데 본능대로 합니다

이건 타워에 박아야 하는 라인일때는 같이 밀어야 할때는 같이 밀면 빽핑이 찍히고요
라인형성개념이 엄청 부족합니다 .

3. 라이너 입장에서 해보면 정글들이 집타이밍을 잡아주는 개념자체를 모름
라인을 서다 보면 여러가지 고려해서 집을 가야만 하는 상황인데 지금가면 미니언라인 손실이 뻔하면
정글러를 콜해서 같이 밀고 집타이밍을 잡으면 이득을 많이 볼수 있는 상황인데도

정글 불르니 같이 라인 밀어주는걸 모르고 타워에 박히는걸 자기가 먹는거 밖에 모르더군요
설명해도 왔잖아 이러고

4. 와드시스템이 저와 너무 안맞음
저는 옛날에 하던 사람이라 미드 라이전을 한다하면 3개씩 사서 양옆이랑 칼날부리에 박아두지 않으면 성이 안차던 사람 이었는데
와드구매가 안되서 옛날처럼 시야장악이 너무 힘들어 적응이 힘들었습니다. 유리할때 핑와랑 와드 적정글에 많이 박으면 굳히는게 그만큼 좋은게 없었는데요


하여튼 아이디2개 골드 안착시키니 뿌듯하긴 하네요 이제 플레를 향해 가보려 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그런게중요한가
19/08/27 13:47
수정 아이콘
부캐하면 집탐잡는거랑 상대 정글 시야먹고 반대쪽 무빙타는게 많이 없더군요. 말씀하시는거보니 오랜만에해도 어느정도 감각이 있으신게 느껴집니다
이웃집개발자
19/08/27 13:51
수정 아이콘
저는 5년만에 롤 복귀했는데 뭐가뭔지 모르겠어서 카서스정글했더니 하기 편해서 좋았습니다. -.-
피카츄 배 만지기
19/08/27 13:58
수정 아이콘
만년 실딱이라 골드가는 것이 소원입니다 으엉엉엉엉
원래 다이아이셨으니 즐겜하시면서 감을 찾으시다보면 플레를 넘어 고향으로 돌아가실 수 있으실 거에요.
집타이밍을 엄청 못잡는 실딱이로써 라인관리하는 꿀팁이나 집타이밍 꿀팁이 혹여 존재하나요??
크크크크크 현지인으로써 라인전 잘하는 분들은 현지인이 아닐 킹능성이 높습니다. 그리고 로지컬이라는 것이 존재하지 않는 곳이기에 팀원들에게 설명해주고 알려주는 것은 시간낭비입니다. 크크크크크
스위치 메이커
19/08/27 13:59
수정 아이콘
시즌 2~3 다야는 지금 다야하고는 또 달랐죠. 역시 다이야 소리가 절로 나왔는데... 여튼 축하드립니다 흐흐
다시마아스터
19/08/27 14:19
수정 아이콘
골딱이 턱걸이 유저로서 2번이 딱 저네요.
킬 따고나면 미니언까지 다 태워야 이득을 굳히는거라 생각해서(라인에 있는 미니언들 놓고 가는 게 아쉬워서) 웬만하면 타워까지 밀고 복귀하는데 그 때쯤이면 상대방이 복귀해서 빅웨이브 받아먹는...
복귀를 할 떄 어느 상황에서 라인을 밀어야 하고 어느 상황에서 굳혀놔야 하는지 꿀팁같은게 있을까요? 이것만 알아도 한단계 스텝업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흐흐..
솜방망이처벌
19/08/27 14:36
수정 아이콘
원리는 간단합니다.
1. 적 챔프를 죽이고 나서 (정글러와 같이) 라인을 후딱 밀어서 적이 못먹게 할수 있으면(전부 타워에 박힐 것 같으면) 후딱 같이 밀고 집가시면 되고요(이때 정글한테 cs먹는다고 빽핑 찍는 라이너는 개념형성이 안된 것)
2. 우리 미니언이 적 미니언 대비 살짝 적어서 (ex. 우리 미니언 4마리, 적 미니언 5~6마리) 집 갔다 돌아올 때 쯤 우리 타워 앞에 있겠다 싶으면 그냥 바로 미니언들 싸우는 옆에서 바로 칼 귀환 누르시면 됩니다. 어느정도 감이 중요한데.. 기본적으로는 적 미니언보다 우리미니언이 1~2마리 적을때 발생합니다.
Made.in.Korea
19/08/27 15:02
수정 아이콘
아 저도 텔 타이밍을 전혀 모르겠어서 어쩔때 하나 고민했었는데 댓글대로 귀환 타이밍 잡아봐야겠네요 헤헤
솜방망이처벌
19/08/27 16:11
수정 아이콘
텔까지 고려하면 조금 더 복잡해집니다.. 나의 텔포 유무 적 텔포 유무를 다 고려해야해서.. 원리는 같으니깐 잘 응용해보세요 흐흐
카발리에로
19/08/27 14:23
수정 아이콘
3년째 실4와 브1만 10번 넘게 왔다갔다한 저와는 다른 종자시군요. 부럽습니다...
19/08/27 14:34
수정 아이콘
롤도 이제는 입문이 쉬운 게임도 아니고, 유저들 수준도 많이 높아져 버렸죠
뚜루루루루루쨘~
19/08/27 14:47
수정 아이콘
피쟐에서 30대 초반에 늙은 손이라뇨....
정성기가 오지도 않은 나이입니다.
오'쇼바
19/08/27 15:18
수정 아이콘
33살이면... 피지컬 절정기 아닌가욤?
야부리 나코
19/08/27 15:22
수정 아이콘
33살이면 피쟐 기준으로 전성기..
니나노나
19/08/27 15:28
수정 아이콘
와드제한..? 때문에 힘드셨겠어요
시로요
19/08/27 15:33
수정 아이콘
33살이면 피쟐 기준으로 전성기 맞죠...
제발요
19/08/27 15:47
수정 아이콘
안녕하세요.
36세 야스오 골드입니다.
저도 아직 할만하네요! ....
19/08/27 16:11
수정 아이콘
진짜 탑입장에서 1-2픽걸려서 어쩔 수 없이 선픽했는데 하드 카운터 맞으면 눈물납니다.
라인주도권 없어서 바위게 싸움 못간다고 탑 버리고
집타임 안잡아주다가 상대 빅웨이브되고 풀피다이브 당하면 탑 버리고..
티모대위
19/08/27 17:36
수정 아이콘
2번 너무 공감되네요..
근데 저도 저래요.... 머리론 알지만... 겜할땐 제어가 잘 안되는 크크크크크크
폰독수리
19/08/27 19:57
수정 아이콘
라인을 딱 봤을때 직관적으로 10초, 20초, 30초 뒤의 라인 형성이 머리속에 그려져야되는데 그게 안되는 사람들이 많죠.
99종자
19/08/27 21:23
수정 아이콘
이렇게 보니 예전에 투명와드가 오피템이었네요. 진짜 라인전이기고 와드 3개씩 박으면 갱 면역에 적 동선파악 가능하니.
19/08/28 09:32
수정 아이콘
대신 정글러 입장에서 희대의 오피지만 짜증났던 오라클 이라는 놈이 있었죠.
사백원인가?
없으면 너무 불리해서 꼬박 사야 되는데 투명감지 말고는 능력 1도 없고, 죽으면 다시 사야됨. 시간제한 있었던적도 있었던거 같은데...
이거 꼬박사면 2서폿 소리 절로 나오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66452 [LOL] LCK 서머 최고&최악 시나리오 A/S [12] aDayInTheLife11466 19/08/29 11466 11
66450 [기타] 와우 클래식, 나만 힘들면 고통인데 다 힘들니 희극 느낌이네요. [23] 신불해15590 19/08/28 15590 8
66449 [LOL] 7년차 SKT팬의 뇌리에 남은 타팀 선수들 [71] Vesta14927 19/08/28 14927 10
66448 [LOL] 올해의 밸런스 맞추기는 실패라고 봐야할까요? [86] 작은형13052 19/08/28 13052 0
66447 [기타] [와우 클래식] 짧게 해본 소감입니다. [98] 세인트13543 19/08/28 13543 3
66446 [LOL] 와카~플옵2R까지의 선픽, 막픽. [5] roqur8090 19/08/28 8090 1
66445 [기타] WOW 클래식 출시 기념 한때 잠깐 원했었던 확장팩별 서버 운영 [9] 봉효8780 19/08/27 8780 0
66444 [기타] wow 클래식 - 모두가 인생 2회차라면 ? [15] 꿀꿀꾸잉9001 19/08/27 9001 1
66443 [기타] 파이어 엠블렘 풍화설월 : 새로운 SRPG의 틀을 완성하다. [40] 잠이온다13979 19/08/27 13979 4
66442 [LOL] 최근 LCK에 대한 간단한 감상 [107] Vesta15430 19/08/27 15430 3
66441 [기타] (랑그릿사) 엘리+레라 픽업 대방출쇼 [105] 길갈8775 19/08/27 8775 0
66440 [기타] 클래식wow )오리지널을 풍미한 아이템들.. [59] 암드맨19872 19/08/27 19872 4
66439 [기타] [와우 클래식] 갖고싶던 드랍아이템들은 어떤 게 있었나요? [45] 세인트13442 19/08/27 13442 0
66438 [LOL] 생애 첫 플래티넘 달았습니다. [20] K. De Bruyne6930 19/08/27 6930 3
66437 [LOL] LEC 세대교체의 중심에 선 로그 [19] 비역슨8693 19/08/27 8693 0
66436 [LOL] 33살, 2개 아이디를 골드에 안착시키며 [21] 여기7153 19/08/27 7153 1
66435 [기타] 와우 클래식 출시기념 오리지널 PVP 종족 이야기 [85] 피정13264 19/08/27 13264 0
66434 [LOL] 결승전에서 등장할만한 깜짝픽은 무엇이 있을까요? [77] Luv.SH11895 19/08/27 11895 0
66433 [LOL] 오늘자 BTS Glol 쇼 초간단 정리(수정) [34] roqur12444 19/08/26 12444 1
66432 [기타] [WOW] 와우클래식 오픈이 코앞입니다 [36] HALU9163 19/08/26 9163 0
66431 [LOL] 롤린이를 위한 롤챔스 상식강의(초장문) [116] 라이츄백만볼트14301 19/08/26 14301 19
66430 [오버워치] 2019 오버워치 리그 정규시즌 최종 결과 [21] 손금불산입8542 19/08/26 8542 0
66429 [LOL] 4대 빅리그에서 앞으로 남은 다전제는 총 20경기 & 경기 날짜 [12] Ensis8112 19/08/26 8112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