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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9/01/19 19:48:37
Name 와!
Subject [LOL] 1월 19일 오늘의 LCK "결정적 장면" ㅡ DWG VS KT (수정됨)

                      DWG VS KT 1경기 ㅡ 무모한 돌격




사실 이 장면이 아니었어도 칼리스타가 너무 망해서 담원이 시종일관 편한 게임을 했겠지만
그래도 불리하게 미래를 볼 수 있는 게임이 아예 막막해지게 된 시점은 역시 이 한타 패배입니다.

한타 자체야 신짜오가 상대 갈리오 궁 위로 돌격해서 그대로 죽고 레오나가 추격당해 죽는 일방적인 그림이었는데요.
여기서 신짜오가 들어갈 근거가 있었는가? 하고 몇가지를 살펴보면

ㅡ 아칼리의 늦은 합류



이 싸움 직전에 아칼리가 탑에서 제이스 상대로 솔로킬 견적을 냈다가 아슬아슬하게 놓치는 일이 일어납니다.
시계를 보시면 윗 한타 30초 전이네요.

문제는 이렇게 서로 스펠과 스킬 모두를 교환한뒤 제이스는 바로 귀환을 하는데, 아칼리는 한 웨이브를 더 먹습니다.



그 결과 합류가 제이스가 더 빠를 수 밖에 없었습니다. 베스트 컨디션이 아니었거든요.

ㅡ 리산드라의 갈퀴길

윗 짤의 LCK 화살표를 보시면 리산드라가 이미 진입을 포기하고 팀원을 보호하는 포지션으로 움직였다는것을 알 수 있습니다.
적어도 비디디 선수는 들어가야 한다고 판단하지 않았던것 같아요.

ㅡ 신짜오가 초시계를 들고 있었음



한타 당시의 신짜오 템 상황입니다.
초시계가 있었고, 만약 싸워서 이길 수 있는 각이라고 생각했다면 초시계를 썼겠죠. 그럼 라칸 궁 갈리오 궁 다 피하는거였거든요.

그러나 신짜오는 그냥 죽음을 받아들였습니다.

콜이 갈렸어도 일단은 신짜오의 판단 실수였던것으로 보이고, 결과적으로 한타에서 들고 죽었던 칼리 점멸은 여기서 또 허망하게 빠지며
죽고 죽는 악순환이 시작됩니다.



                      DWG VS KT 2경기 ㅡ 장인의 품격







12분경 탑에서 제이스가 블라디에게 솔킬을 시도하다 혼자 점멸이 빠지는 그 장면입니다.

그냥 라이브로 볼때는 운 좋게 살았다고 생각했습니다. 
야 블라디 그 짧은 시간안에 RW을 쓰네 진짜 장인이라 반응 좋네 잘하네
아 킹겐 오늘 잘했는데 진짜 운이 없다 그냥 그렇게 생각했는데

복기하다보니 진짜 어이가 없는 장면이었다는걸 알 수 있었습니다.

먼저 첫 짤을 보시면, 킹겐이 진입전 블라디 Q가 실쿨이 아슬아슬하다는걸 아실 수 있습니다.
근데 1초도 안 지난 두번째 짤을 보시면...; QRW가 쿨이 다 돌고 있어요.

저 실 쿨돈 Q를 상대가 플Q평 하는 도중에 상대한테 박고 RW를 쓴겁니다.
0.5초만에 QRW를 다 사용한거죠.

블라디가 Q를 쓰기 전 체력이 102
블라디가 Q를 쓴 이후 체력이 148
블라디가 R을 쓸때의 체력이 32입니다.

만약 R궁을 안 박어두거나 Q를 안 박아뒀으면 
강화 Q 차지도 안되고 R로 인한 체력회복도 없었을테니

최소한 제이스가 웨이브를 데리고 와서 처형인 평타를 노렸으면
점멸은 빠졌을 상황입니다.

Q : 에이~ 블라디 콤보 넣을때 RQ 거의 동시에 날리는거 블라디 유저면 기본 아닌가요?
A : 블라디 콤보 쓸때 "RQ" 가 아니라 "QR" 순서로 스킬을 쓰면 겜알못이죠...

저는 제이스 솔로킬 각이 처음부터 한번도 없다고 봐서 밴픽이 잘못된게 아닌가 싶었는데
어쨌든 킹겐은 한번이지만 킬각을 봤네요. 단지 상대가 상정외로 잘했을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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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열빠
19/01/19 19:53
수정 아이콘
19일
19/01/19 19:54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홀수 헷갈림..
강동원
19/01/19 19:56
수정 아이콘
좋은 글 감사합니다!
달콤한휴식
19/01/19 19:58
수정 아이콘
늘 좋은 글 감사해요 솔직히 이렇게까지는 아니여도 해설이 좀 언급해야되는 디테일을 감탄사나 일반론으로 넘어가서.. 해설보충을 와 님이 하는 기분
19/01/19 20:04
수정 아이콘
저는 클동퀴 해설처럼 실시간으로 해설하면서 보면 아마 경기의 반절은 기억도 못할걸요. ㅜㅜ
이런건 실시간으로는 도저히 짚을 수 있는 부분이 아니죠. 훨씬 중요한 할 얘기도 많으실거고

사실 지금 분석데스크도 굉장히 훌륭하기도 해서
전반적인 분석이 아니라 한 장면으로 한정지은건 제가 한 일이지만 참 잘한거 같아요. 안 그랬으면 다 겹쳤을듯...

과분한 칭찬이라고 생각하지만, 그래서 더욱 감사합니다!
태엽없는시계
19/01/19 20:39
수정 아이콘
저도 이런건 좀 아쉽긴 해요. 그나마 라인전 단계에서 퀴해설이 이런걸 언급 많이 하긴 해요. 제이스 나오면 제일 많이 하는 말이 캐논폼 e-q를 맞췄나? 피했나? 이런거요.
예전에 빛돌이랑 퀴였었나? 개인방송에 얘기하기론 실시간으로 디테일한부분을 잡아서 하다보면 말도 길어지고 중계진간의 호흡도 있고, 결국엔 어디에 어떻게 비중을 두냐의 문제라는 얘길 한적이 있었는데 요즘처럼 피지컬이 극한으로 올라가는 상황에선 이런부분도 잡아주면 좋을거 같아요.
링크의전설
19/01/19 20:43
수정 아이콘
전 그것도 좀 핑계라고 봅니다.
디테일한 해설을 왜 안해주냐! 라고 따질 때 해설이 많이 하는 변명이 '라이트 유저는 그걸 못알아 듣는다. 대중을 위한 해설을 위해서 어쩔 수 없이 이렇게 한다.' 뭐 이런말인데, 이제 OGN중계도 없어진 마당에 인터넷에서 정말 볼 사람만 찾아서 보는데 여전히 해설은 대국적인 해설을 하고 있죠.
더 현실적인 이유로는 실제로 라인전 보면서 저렇게 디테일하게 할 수 있는 해설이 강퀴외엔 없다고 봅니다.
이렇게 나노단위로 안쪼개고 이야기할라면, 정말 현역선수거나, 은퇴한지 1년이내의 폼이 바짝 서있는 마-챌 솔랭으로 다는 사람만이 가능하니까요.
태엽없는시계
19/01/19 21:05
수정 아이콘
동의해요. 좀만 더 첨언하자면 저 얘기 했던게 시즌5였나? 그랬으니 이젠 변하면 좋겠어요. 클템도 13년도에 은퇴했고 이젠 시간이 많이 흐르긴 한거 같아요.
Bemanner
19/01/20 00:33
수정 아이콘
현역들은 나노단위로 플레이는 할 수 있어도 말은 나노단위로 못하죠 크크
12년 갠방 클템이 각잡고 썰푸는게 아닌이상 프로레벨 플레이를 제대로 말해준다는 건 애초에 말이 안되요.
수분크림
19/01/19 23:16
수정 아이콘
그래서 강퀴 해설 나오면 너무 좋아요.
스덕선생
19/01/19 20:58
수정 아이콘
(수정됨) 해설자들이 그런 해설을 안 하는 이유가 있죠

1) 롤챔스를 보는 사람들이 실력을 늘리기 위해 보는게 아니다

선수들의 화려한 손싸움과 전술을 보기 위해 보는 유저들이 훨씬 더 많습니다. 더 솔직히 말하면 실력 늘릴거면 본인 리플레이 보면서 연구하는게 백배는 더 효율적이죠. 그러다 보니 그렇게 가르치려고 하는 해설들은 별로 선호하지 않습니다.

Pgr에선 꽤 좋은 평가를 받는 강승현 해설은 라이트 유저들에겐 목소리 이상하고 중언부언하는 사람 정도로 받아들여지는게 현실입니다. 괜히 OGN 해설이 3배 정도 유저가 많았던게 아니죠.

2) 위와 같은 이유로 해설 준비를 할 당위성이 없다

밴픽같은건 맞추면 유저들의 찬양을 받고 재미있는 해설을 하면 인기를 얻습니다

그런데 상황설명 해설을 하면 재미없는 해설을 하게 되거나(강승현), 경기를 그대로 읊는듯한 해설이 되어 보는 입장에서 김이 빠지거나(안준영), 쓸데없이 사운드만 늘어난다(하광석)같은 평가를 받기 십상입니다.
레몬커피
19/01/19 21:51
수정 아이콘
전 잘 녹여내면 해설자체에 문제제기는 안나올거같아요 해설자체에 문제제기가 들어가는건 풀어낼 능력이 아쉬운거고
근데 다른것보다 가성비가 구리죠 이게 아무리 넉넉히 잡아도 피지알에서 롤 불판본다던가 강퀴 해설방 찾아가서 디테일 들으면서 본다던가
하는건 어떻게봐도 소수층이니까 그 소수층까지 만족시키기 위해 시간을 왕창 투자해서 최신 트렌드를 따라갈 이유가 딱히 없음 그리고
클동준급이면 그럴 시간도 없고
딜이너무쎄다
19/01/19 21:59
수정 아이콘
물론 글쓴 분이 잘 분석하기는 하셨지만, 실시간으로 하는 건 훨씬 어렵죠
가을의전설
19/01/19 20:30
수정 아이콘
2경기는 2번째 불용때 전령소환 이후의 움직임이 승패를 갈랏다고 봅니다.
전령과 함께 봇1차타워를 밀어버려서 봇라인을 위쪽으로 밀어내던가 아니면 자야가 혼자 막을때 과감이 이니시를 열던가 했어야 되는대
이것도 아니고 저것도 아니고 우왕좌왕 하다가 레오나가 엉뚱한 타이밍에 들어가면서 손해보고 게임 말렸다고 봅니다.
해설말대로 불용 생각해서 텔없던 제이스가 걸어오고있었는대 먼저 자리를 잡던가 시야를 먹던가 한타를 하던가 했어야 되는대 포지셔닝이 하나같이 뭐할려는 생각이었는지 모르겠습니다.
19/01/19 20:34
수정 아이콘
근데 그 시점에 용 쳐서 한타 정면으로 걸었어도 블라디한테 다 쓸렸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이도저도 아닌 움직임이 나온게 뭘 해야 할지 선수들이 확신이 없었다는 느낌이에요.

걸면 죽을거 같은데? 근데 그냥 주면 이길 수 있냐? 이러다가 결국...
새벽하늘
19/01/19 20:39
수정 아이콘
그럼 뭐가 문제였을까요? 거기에서 이미 져있었다는건데.. 저 장면에서 솔킬 못 딴게 문제라고 하기엔 킹겐에게 너무 가혹한데
19/01/19 20:45
수정 아이콘
스코어 선수 탓하는건 아니고, 팀적으로 카밀이 탑을 안 간게 잘못이라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카직스가 탑 커버 동선만 잡은것도 아니고 기회가 없지 않았거든요.

봇을 레오나 믿고 내려놓고 탑을 갔어야 되는거 아닌가 싶어요.
아니면 독하게 레오나까지 귀환후에 한번 가던가... 하여튼 그냥 블라디 냅두고 반반갔으면 저는 게임이 진행이 안 됐을거 같아요
새벽하늘
19/01/19 20:52
수정 아이콘
kt는 애초에 이길수 없는 판을 짠거네요
가을의전설
19/01/19 21:06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그러면 제이스가 내려오면 안되고 탑에서 라인손해라도 안봤어야죠.
애매하게 행동하다가 전령도 날리고 불용도 주고 블라디한테 트리플킬도 줬어요.
제이스는 미리 와있었고 블라디는 텔로 온다는점도 있고 그상황에서 담원이 먼저 용을 쳤기때문에 자야가 전령막으러 빠졌을때 레오나가 들어가면서 그위에 갈리오 궁 쓰면서 이니시를 걸었어야 했어요.
블라디 때문에 무난하게 가면 진다면 더욱 더 거기서 2불용 챙기면서 승부를 봤어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오늘 워스트는 눈꽃이라고 생각하는게 레오나로 바텀 시에스앞서고 리드 했으면서 시야를 하나도 못먹고 제대로된 이니시도 하나도 못했습니다.
오히려 이상하게 들어가면서 블라디3킬의 주범이 됬죠.
자야 궁위로 뻘궁 날린거도 3번이상 봤습니다.
19/01/19 22:58
수정 아이콘
(수정됨) 불용 타이밍때 블라디가 존야가 안떠서 한타는 싸우기 나름이었다고 봅니다. 서로 템레벨 거의 비슷했고

전령을 소환해놓고 확실히 콜이 갈렸던거 같아요. 자야가 혼자 전령 막으러 갔을 때, 진영이 KT가 유리해서 용쪽에서 카밀이나 레오나가 이니시 걸만 했거든요. 제이스가 싸먹는 구도 나왔는데 콜이 갈렸던 느낌입니다. 망설이는 느낌을 받았어요.
어쨋든 KT는 텔있는 블라디 소환하기 위해서는 한타를 해야했는데 망설이다가 이니시를 안한 결과는 더 최악이었고
전령과 함께 봇타워 미는것도 방법이었는데 KT는 용쪽을 보는걸 택했고 싸웠어야 했는데 못싸웠죠.

이와 별개로 2경기의 결정적인 장면은 글에 적어주신 제이스가 솔킬을 못낸 장면이라 봅니다. 솔킬을 냈다면 블라디 성장에 제동 걸리면서 탑 차이는 물론 담원은 두번째 화염용 못가져갔죠. 엄청난 시너지 효과가 날 뻔했는데 너구리가 너무 잘함.
다크템플러
19/01/19 20:31
수정 아이콘
전 개인적으론 이런장면때문에, 물론 아마단계의 이야기겠지만, 피지컬이 원딜러가 제일 좋다는게 좀 실감은 안납니다
전 원딜주포지만 스1 마린컨트롤부터 시작한 카이팅만 좀 할뿐이고 스킬 복잡해봐야 이즈 루시안 스킬쿨돌리는수준인데
미드/탑 유저들 콤보넣는거보면 손가락이 어떻게 그렇게 빠르게 움직이는건지 크크크
스덕선생
19/01/19 20:44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일반화는 쉽지 않겠지만 평균적으론 미드라이너가 가장 뛰어날 것 같습니다. 라인전에선 유리몸인 챔피언들을 갖고 피할 곳 없는 좁은 라인에서 싸우고, 한타에선 주요 상대 딜러를 암살하는 어려운 임무를 수행하니까요.

미드에서 밀려서 다른 포지션에 간 선수들은 꽤 있지만 다른 포지션에서 밀려서 미드로 간 선수는 롤 초창기 제외하면 거의 없죠.
레몬커피
19/01/19 21:39
수정 아이콘
이건 천상계 솔랭에서 결론이 있죠
미드:어디에 데려다놔도 평균이상함
서포터:서폿말고 다른거시키면 개못함(ㅠㅠ)
다레니안
19/01/19 21:52
수정 아이콘
원딜의 피지컬을 높게 쳐주는건 스킬을 빠르게 돌리고 스킬 쿨동안 무빙을 하는 일반적인 챔프들과는 다르게 꾸준히 사거리를 유지하면서 평타를 넣어야하는 원딜이 한타에서 난이도가 훨씬 높기 때문입니다.
롤은 한타마다 보이지 않는 선이 있습니다. 그 경계선을 넘어가면 그 딜러는 물려서 죽습니다. 그렇다고 그 선에서 너무 멀리 떨어지면 한타 내내 탱커밖에 못 때리구요. 물론 그 선은 한타상황마다 계속 위치가 변합니다. 일반적 챔프들은 스킬을 쓸 때만 그 선을 밟고 쿨타임 때 빠져나온다면 원딜은 한타 내내 그 선을 밟고 있어야합니다. 이게 큰 차이죠.
여기서 더 나아가서 선을 넘어간다음 자기를 향하는 스킬을 피해가며 딜하는 괴물 원딜들도 시즌마다 꼭 1,2명씩 등장하죠. 크크
19/01/20 08:36
수정 아이콘
한타 단계에서의 역할 때문이에요. 미드는 한타에서 스킬 쿨 돌리면서 상대의 핵심 챔프를 제거하고 죽으면 밥값 하는 경우가 많은데 원딜은 무슨 짓을 해도 죽는 순간 밥값이 불가능 한 포지션이니까요. 시간이 흐를 수록 원딜에게 쏟아지는 포커싱의 강도가 더욱 강력해지기 때문에 한타에서 집중력을 유지해야 하는 강도나 시간도 타 포지션에 비해 훨씬 길죠.
링크의전설
19/01/19 20:32
수정 아이콘
와 밑에는 이렇게 보니까 진짜 지리네요.
그나저나 오늘 킹겐은 정말 괜찮았습니다. 그냥 박아놓고 주전으로 키우는게 나아보였어요 . 어쨌든, 롤2 챔프를 할줄 아니까요.
뿌엉이
19/01/19 20:41
수정 아이콘
마타가 빠지니 운영이 삐그덕 거리는게 눈에 보이네요
스프링 좋은 성적내기는 힘들듯
레몬커피
19/01/19 21:46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근데 해설에서 디테일 못짚는건 이미 2~3년은 지났고
이건 그냥 실력부족인데 어쩔수없긴하죠 롤 초반에 국내 들어올때 해설보면 일단 시청자들이 롤을 거의 모르는것도 있었고
초기에는 라인전 구도부터 걍 디테일이 달랐는데 이제는 그 수준 그나마 따라갈만한건 강퀴밖에 없고 나머지는 인게임 디테일
은 이제 거의 몰라서 말을 못하는수준이죠 클템 김동준해설이 누구나알만한 개뻔한거말고 라인전에서 누가 유리하다던가
누가 스킬을 어떻게하면 이길수있다던가 언급한거 3년내로 들어보신분? 전 진짜 기억에 없음 예를들어서 오늘 진에어2세트때
루시안오른대 트타알리붙으면 고작해야 짬밥이랑 정보력으로 '오른이 요즘 서포터로 나올수있다'까지밖에 모르지 라인전
구도에대해서는 지식0이였죠 인게임 디테일에 대해서 모르니까 설명이 없고 설명이 없으니까 이제 엄청 큰 부분에 대해서만
말해야되고 그러다보니까 누구나 아는 뻔한 해설멘트들 맨날 듣는거고

하지만 전 이런이야기할때마다 하는이야긴데 솔직히 어쩔수없고 이해합니다 천상계 디테일 따라가려면 해설일하면서 저나이에
못해도 다1상위권~마스터 근처는 유지해야되는데 이런 해설이 세상에 몇명이나 있을것이며 프로시절 해먹던 짬밥도 일이년
지나면 보통 없어지고 아니면 빛돌처럼 선수들한테 말걸면서 미친듯이 공부해야하는데 제가보기에 클동준은 이럴 시간도 없고
저래봤자 가성비 개구리죠 저같아도 안하고 그냥 지금처럼 해설함 전 클동준해설이 디테일 다 없어지고 누구나 알거같은 뻔한멘트에
양념섞고 해설자리 정보력으로 해먹은지 이미 3년은 됐다고봐서
다레니안
19/01/19 22:00
수정 아이콘
그러고보면 해설진이 상성관계에 대해 틀린 해설 했다가 엄청나게 까인 기억들이 다들 하나씩 있죠. 크크...
클템의 피즈>>>마오카이 라던가 강퀴의 트런들>>오른, 김동준해설도 시즌4?쯤에 삼성경기 해설하다가 잘못 짚었던 적이 있습니다. (케일 vs 였던것 같은데 어느챔인지 기억이 안나네요)
라인전의 세세한 상성관계는 현역 선수가 객원으로 참여하는 국제대회 말고는 기대하기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19/01/19 22:00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근데 사실 그런건 그 어떤 스포츠도 마찬가지긴 해요. 롤이 아마와 프로가 가깝다고 해서 수준이 비슷한건 아니기 때문에 결국 프로들이 플레이 하는 게임에 대해 아마들이 아무리 전문가여도 정확한 디테일까지 가긴 어렵거든요. 축구만 해도 한준희는 물론이고 차범근도 지금 경기에서 이니에스타가 오프볼 상황에서 끊임없이 감독 주문으로 상대 수비수를 달고 2선 3선 왔다갔다 하면서 라인을 붕괴시킨다 이런 얘기 해주는 사람은 아무도 없거든요. 조현일은 물론이고 최연길 해설도 NBA 플레이북 매년 내용 알아 보고 하진 않았을거에요. 그냥 지식이 많으니 좋은 해설이라는 얘길 듣는거지.

심지어 그 정적인 바둑도 실시간 해설만으로는 판 읽는게 한계가 있어서 경기 중간 중간 쉬는 시간을 가지면서 짧은 복기를 하는데 실시간 종목에서 해설이 실시간으로 경기 내적인 심도 깊은 얘기를 정확하게 짚어준다? 솔직히 선출도 어제 은퇴 한 수준 아니면 불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심지어 국대 전 감독이던 신태용도 벤투호 경기 하는데 전술 얘기 하나도 안해줌 크크크크
링크의전설
19/01/19 22:26
수정 아이콘
야구에서 이순철이 그래도 꽤 그런쪽에 근접하지 않았나 싶어요. 전 되게 재밌게 들었거든요.
우소프
19/01/19 23:32
수정 아이콘
KBS에서 라리가 경기 해줬을때 준희옹 경기 자주 챙겨봤는데
전술 디테일한거 짚어주는거 국내 최고였고 오히려 감독출신들 해설이 개차반이었죠.

경기중 3백 or 4백 or 3,4백하이브리드 같은것도 실시간으로 분석하면서 그걸 상대하는 공격수들이 어떤 움직임을 가져줘야하는지까지 알려주는 해설이 한준희 해설일텐데요
19/01/19 23:36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그걸 사전 지식이 풍부하시니 경기 흐름이 루즈할때 잠깐 짚어주는거지 수아레즈가 골문앞에서 드리블하는데 아 수아레즈 선수 드리블하는데 저 기술은 중심축이 뒷발로 치우쳐져서 어쩌구 저쩌구 할 수는 없으니까요. 그런 의미지 조현일 최연길 한준희 해설 다 제 페이보릿이십니다.

롤챔스 해설진분들도 해설 도중 실시간으로 얘기할 기회가 없어서 그렇지 디테일 연구 열심히 하실거에요.
우소프
19/01/19 23:40
수정 아이콘
저도 한준희위원이 페이보릿인데 KBS 해설이라는게 안타깝네요 그래도 대우는 대기업급이라고 하니 크크
롤글에 갑자기 축구얘기로 딴지걸어서 죄송합니다
19/01/19 23:42
수정 아이콘
아뇨 제가 댓글을 좀 대충단거 같아요 지적 감사합니다~ 준희옹 자주 못보는건 아쉽지만 그래도 대우 좋다시니 저도 좋아요
19/01/19 22:00
수정 아이콘
유튭이나 아프리카나 트위치나 선수들이 LCK 해설방송 하는거 듣는 이유가 다 있죠.
디테일함의 수준이 달라요. 다를수밖에 없죠.
딜이너무쎄다
19/01/19 22:03
수정 아이콘
그런 것 짚는 사람 중에 해설도 잘할 수 있는 사람이 없죠
레몬커피
19/01/19 22:05
수정 아이콘
댓댓글에 저도 공감하고 하나더 꼽아보자면 전 이스포츠가 그래도 기성스포츠에 비해 해설자리에서 입게임으로 높은수준 유지하는게 가장
쉽다고 보는데 이건 스타1이나 워3이면 모를까 롤은 챔피언수랑 일년에 이루어지는 패치수 생각해보면 너무 극악의 난이도임...1년안에
프리시즌vs롤드컵 비교해보면 프로수준에서 아예 다른게임이 되어있는게임
책 읽어주세요
19/01/19 22:31
수정 아이콘
지금 클템은 프로게이머 출신 해설의 장점은 없고 그냥 말 잘하는 해설이죠.
김동준과 롤이 완전히 겹침
궁디대빵큰오리
19/01/19 23:06
수정 아이콘
저같은 경우는 디테일하면 더 좋지만 없어도 그만인 느낌입니다
지금 클동의 텐션이 너무 좋아서 라인전 상성만 알려줘도 상관은 없어요.
우소프
19/01/19 23:36
수정 아이콘
클동은 국내 투탑이고 몸값도 탑일텐데 그런거 세세한거 따지고 있을 시간이 있을런지. 몸값이 올라가면 그에 맞게 효율적으로 뽑아내야죠
19/01/20 08:50
수정 아이콘
그건 인터넷 갠방 해설에 대한 환상 때문이죠. 기본적으로 갠방 해설은 4인 중계에요. 그래서 자신있게 말할 수 있는 포인트만 골라서 사운드 물리는 거 고려하지 않고 말하면 되고 그러다 틀리면 어? 아니네? 하면서 넘어갈 수 있죠. 강퀴 조차도 공식 방송과 갠방에서의 멘트가 달라요. 프로게이머들 조차도 자기 라인이 아니면 이해도가 부족한 경우가 얼마나 많은데요. 심지어 같은 라인의 선수들 조차도 해석하는 개념이 다릅니다. 국내, 해외 해설자들 롤알못 취급 당하지만 막상 한타학 개론 같은 리뷰 프로그램 만들면 얼마든지 뽑아냅니다.
케갈량
19/01/19 21:54
수정 아이콘
사실 KT가 승강전 까지는 안간다고 보고 있지만 스프링 4위안에 들기는 선수구성상 힘든게 맞죠.
탑 - 신인 / 원딜 - 신인 / 서폿 - 신인인데 매끄럽게 운영이 되면 그게 이상하다고 봐야죠.
그리고 엄티도 무조건 한경기씩 나와야 된다고 보고요. 미래를 준비해야죠. 킹겐도 진작에 나왔어야 되는 거고
2라운드 중반 정도는 되야 합이 맞을 거라고 봅니다.
눈꽃은 애초에 LCK 중위권 서폿이었고, 스멥이나 스코어는 자연스럽게 내려오는 중이죠.
베테랑들은 신인들 헤멜때 한번씩 날카롭게 준비한 픽으로 나와주면 좋겠네요.
돈을 쓰려면 전라인 확실하게 써야 되고 안쓰려면 신인들 위주로 구성해야 되는데 그 부분은 참 아쉽네요.
19/01/19 22:00
수정 아이콘
진짜 운이 없는것도 정도가 있지...
Placentapede
19/01/19 22:03
수정 아이콘
불판에서 요구하는 하드한 해설 할만한 사람은 강퀴인데 공식 석상에선 사리는 느낌이라 개인적으로 LCK 해설 원탑은 아이러니하게도 외국인인 파파스미시인 것 같아요. 메커니즘 일일히 설명해주고 프로스트같은 오래된 팀 경기 당사자인 클템보다도 더 잘 기억하고 퍼즈 진행하는 팟캐 능력도 클동이랑 비교해서 안밀리고 눈치 볼 사람 없어서 수위제한없이 미친 드립 계속 쳐주고 만능 그 자체
갓바킈
19/01/19 22:05
수정 아이콘
(수정됨) 킹겐은 참 마음에 들어요
탑솔러 냄새가 물씬 나서, 여기에 노련함이 갖춰지면 정말 좋은 선수가 될 것 같아서
경험치 열심히 먹었으면 좋겠어요

바텀은... 기대치 자체가 낮긴했는데
보는게 많이 힘드네요
능력치 그래프가 움푹 파인 곳이 있어도 반대로 툭 튀어나오면 기대하기 마련인데
그런게 잘 안보이네요. 챔프폭도, 피지컬도 뭐..
아침에 본 유럽 쪽에서 드레이븐 많이 나오던데
강고선수 장인챔프라는 드레이븐 나왔으면 싶었네요

바텀은 미래엔 어떻게든 보강을 했으면 좋겠고,
현재는 스스 듀오보다 킹겐엄티 듀오를 더 봤으면 좋겠어요
책 읽어주세요
19/01/19 22:11
수정 아이콘
보라 화살표 크기가 제각각인게 내가 만든 ppt 같아서 진심으로 추천
19/01/19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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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 킹림판으로 1분만에 만들었습니다.
책 읽어주세요
19/01/19 22:21
수정 아이콘
양산형의 시대에 각자 살아 숨쉬는 화살표는 님의 시그니쳐가 될겁니다.
19/01/19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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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저거 처음에 스티커같은건 줄 알았어요...
카푸스틴
19/01/19 22:25
수정 아이콘
하이라이트로 다시보니 kt 워스트는 킹겐이네요. 1차전 가장 결정적인 2번과 2차전 가장 결정적인 1번에서 합류를 안했습니다.(2차전 블라디 더블킬 먹을때 미드 밀었네요) 늦은 합류가 킹겐선수 원래 성향이라면 문제가 좀 있을거 같네요
19/01/19 22:27
수정 아이콘
그건 그냥 팀 콜이 갈린걸꺼에요.

왜냐면 1경기에 제이스에 비해 훨씬 더 빠른 판단으로 미드 한타에서 KT가 엄청나게 이득 본 장면이 있거든요. 드래곤 앞에서 칼리스타 물리고 시작한 한타요. 킹겐이 합류가 늦거나 하는 성향은 아닐겁니다.
19/01/19 22:25
수정 아이콘
(수정됨) 항상 글 잘보고 있습니다. 리얼 분석데스크는 여기에 크크크 빛돌 방송이랑 와!님 글이랑 같이 보니까 더 좋은것도 있어요. 아 강찬밥씨랑 구슼 선수들 방송도 같이 보면서 가장 최근까지 선수한 선수들의 시각도 비교해 보는 재미도 있고...

저는 클동준이 매니악한 부분에서 디테일을 다 챙겨주는 스타일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아주 기본적인 라인전 상성도 너무 흐릿하게 설명하는 경향이 있긴 해요. 처음엔 왜 그러지?라고 생각했는데, 언젠가 해설진들이 언급한적도 있지만 방송에서 말할 수 있는 자원(?)의 한계가 있어요. 너무 디테일을 주절주절 나열하면 금방 루즈해지더군요. 롤이란 게임이 그만큼 디테일로 파고들면 장난 아닌부분도 있어서 그래서 그걸 보완해주는게 분석데스크같은 콘텐츠라고 보구요. 어느 정도 엔터테이닝 측면으로 기우는건 어쩔 수가 없고, 또 그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그런점에서 현 마스터 티어에 라인전 구도에 대해서 비교적 정확한 정보와 디테일한 부분들을 제공해주는 강퀴가 합류한게 정말 좋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해설에 대해서 아주 세세한 부분까지 다 정확성을 기대하는건 무리지 않을까 싶어요. 롤 경기가 수도 없고, 그 강퀴마저도 클리드 궁으로 탐켄치 혓바닥 밀어서 못먹게 했다는 틀린 해설을 하기도 하는지라... 그래도 다른 분들 말씀대로 가끔은 언젠가 지적받고 좀더 디테일한 해설을 제공하던 때의 클템처럼 디테일을 좀더 강화해줬으면 하는 바램이 약긴 있긴 합니다. 크크
우소프
19/01/19 23:38
수정 아이콘
매니아들이 원하는 의견들 다 들어주면 일반 시청자들은 재미없다고 하품하고 난리죠 크크
대중성 추구하는 제품에서 보통 매니아들이 하는 의견은 걸러라고 하는 이유가 있죠
배고픈유학생
19/01/19 22:51
수정 아이콘
2경기 강퀴 갠방에서 라이전 단계부터 블라디 엄청 잘한다고 칭찬했는데(제이스 EQ를 다 피하네?) 결국 게임 터뜨리더라구요. 탑라인전은 마스터 이상이니 보이는게 다른건지.
19/01/19 22:58
수정 아이콘
본인도 블라디 장인이라...
수분크림
19/01/19 23:17
수정 아이콘
강퀴 갠방 자주 보는데 맨날 또지드만 해서 몰랐는데 블라디 장인인가요? 시즌2 흡총 케넨,블라디는 프로탑솔의 기본이라 그런가..
19/01/19 23:20
수정 아이콘
네 잘하시는걸로 기억해요
다르샨 하는거 보고 답답해하실만함
Bemanner
19/01/20 00:22
수정 아이콘
분석의 깊이에 관해서 산수 문제로 예를 들면

142857*7 = ? 이라는 문제가 있으면
선수들은 0.5초내로 999999라고 해야하고
해설들은 2초 내로 선수들의 답을 포장해줘야하고
밖에서 분석데스크 돌리는 사람들은 30분동안 간결하게 PPT 만드는거고
인터넷 하드유저들은 142857+142857+142857+142857+142857+142857+142857 = 999999 로 쓰는 건데

이걸 왜 덧셈 형태로 안풀어주냐? 이렇게 얘기할 이유가 없어요 엄 The 5:5 재경 전 해설님 정도면 모를까..
현업에 있는 분들은 다 주어진 시간에 따라서 역할을 전환할 수 있는 사람들이니까요.

근데 현업에 있는 사람들이 시간문제상 해설을 자세하게 해주는게 아니니까 인터넷 유저들은 자기 나름대로 덧셈 노가다로 더듬는 걸 하는 것도 의미가 있는 거고.. 그렇게 생각합니다.
19/01/20 00:35
수정 아이콘
시즌4쯤 커뮤니티 롤 내전 해설했었는데 평소 친구들이랑 롤 보면서 입터는거랑 난이도가 진짜 비교도 안되더라구요. 친구들이랑 볼땐 강서구의 클템이었는데 해설하니까 어버버 싶습셉습 헛소리 작렬~ 남들앞에서 말하는거 즐기는 타입인데도..

특히 2경기 같은 1초 단위로 분석하는 내용은 진짜 덧셈 7번 한거죠. 댓글에 동의합니다.
펠릭스30세(무직)
19/01/20 03:25
수정 아이콘
전직 크트팬으로서 지금은 킹존, 크트, 스크 세 팀을 응원하고 있는데 괴롭습니다......

제 성향은 선수따라 가는거 같아요. 과거 마린 있던 시절 아프리카도 서브로 응원했으니까.

진짜 유칼도 좋은 선수지만 작년 크트에 미드만 비비디로 바꾼 팀이었다면 어땠을까 라는 생각을 해 봅니다.

아니 그냥 작년 팀 그대로가 장기적으로는 몰라도 단기적으로는 팀 호흡적인 측면에서 더 좋았을 거 같기도 하구요.

어쨌던 그리핀을 이긴 팀입니다. 승패는 병가지상사라도 아무리 낮게봐도 비슷한 실력이라는 증거니까요. 실재로 롤드컵도 결국 8강따리 최강팀은 아니라도 진 팀이 IG이기도 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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