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가 대대적인 로스터 완성이 끝나가니 유럽이 점점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CLG는 홈페이지를 통해 로스터를 완성했는데요,

다르샨 - 레인오버 - 후히 - 스틱세이 - 바이오프로스트

로 로스터를 완성했습니다.

기존이 다르샨 - 엑스미시(오마갓) - 후히 - 스틱세이 - 아프로무 였는데, 전체적인 팀의 운영적 측면은 많이 강화되었지만 아프로무 주도의 바텀주도권을 잡는 방식은 많이 힘들어질거 같습니다. 일단 바프가 보여준게 캐리력은 있지만 어떻게 튈지 모르는 덥립을 주로 봐주는 방식을 많이 썼기 때문에, 안정적인 스틱세이 같은 선수를 만났으니 이럴경우 대놓고 향로같은 원딜 몰빵메타가 아닌 한 로밍 - 시야 장악 같은 면에 있어서 바프가 얼마나 해줄지가 가장 중요할 것 같습니다.

유럽을 보죠

스플라이스 팬들이 드디어 환호성을 질렀습니다. 스플라이스의 최대 암덩이, 닉값하는 정글러 트래쉬가 드디어 스플라이스를 떠났습니다. 그리고 유체탑 라인인 오도암네를 영입했습니다. 추가로 2015 유체폿 라인이었던 카싱 역시 스플라이스에 합류하고 원딜이었던 코베 역시 스플라이스로 복귀했습니다. 다만 유니콘에서 신인상을 수상했지만 결국 챔프풀이 발목을 잡았던 정글러 설스와 프나틱 아카데미의 암덩어리이자 엔비어스에서 그나마 1인분정돈 해줬던 미드 니스퀴가 스플라이스로 영입되었습니다. 다만 니스퀴는 2018년까지 엔비어스와의 계약이 남아있었다는 군요. 설스의 경우 북미 이적을 타진했다고 하는데 좌절된 것 같아서 결국 스플라이스 이적을 결정한거 같네요.

사실상 유럽 이적의 중핵이라고 부를수 있는 야난 & 와디드 듀오에 대한 소식이 또나왔습니다.

ESPN발로 야난과 와디드가 G2와 입단 계약을 마쳤다는 소식입니다. 현재 검증된 봇듀가 많이 없는 상황에서 야난 & 와디드 듀오의 입지가 많이 상승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갱맘 이창석 선수에 대한 소식인데요

북미-유럽-북미 등으로 돌아다니면서 고생을 많이했던 갱맘 선수가 터키의 슈퍼메시브 이스포츠로 이적할 것이라고 합니다. 터키 지역이 프로즌'김태일' 선수를 비롯해 많은 한국인 미드 선수들을 영입하고 이 선수들이 팀을 상위권으로 끌어올려주었는데, 슈퍼메시브 역시 팀 자체를 끌고 갈수 있는 선수로 미드를 채운 것 같습니다.

그리고 유럽 최대어로 떠오른 정글러 얀코스가 아직까지도 팀을 찾지 못하고 있다고 합니다. 현재 북미 시장은 사실상 닫힌 상태에 가까워지고 있고, 아직 유럽 시장은 선수 구성의 첫걸음을 걷고 있지만 토종 정글러들 중 최상위인 얀코스가 아직까지도 팀을 찾지 못하고 있는 것을 보면 각 팀들마다 협상에 난항이 있지 않나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