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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7/09/01 22:39:21
Name Leeka
Subject [LOL] 최후의 결전. KT vs 삼성의 운명의 혈투

리그제로 바뀐 이후.. 2년동안 0승 19패로 신나게 동네북처럼 패했지만..

롤드컵이고 나발이고 프로로써 한판도 못이긴게 너무 치욕스러워서 꼭 이기고 싶었다는 크라운의 열정과..
수많은 나라를 저니맨처럼 돌아다니다가 포지션 변경까지 감행하고도 서머시즌 전패를 하던 코어장전의 반란..
플레임, 샤이, 메라와 같은 슈퍼스타들과 함께해서도 롤드컵을 나가지 못했던 엠비션
탑에서 맨날 죽기만 하던 짜황 큐베까지..


그 선수들이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순간에 KT를 꺽고 롤드컵에 나간 뒤 롤드컵 준우승이라는 대업을 세웠고.. 강팀 반열에 합류하게 됩니다.


패한 KT는...  모두가 알듯 스코어를 제외한 모든 선수를 교체하는 강력한 리빌딩을..



그리고 1년 뒤,  또다시 프릴라는 롤드컵 탑시드를 얻었고, 페이커는 롤드컵에 포인트로 직행하지만
KT와 삼성은 마지막 한장을 두고 다시 한번 혈투를 벌이게 되었습니다.



이번시즌에도 KT와 삼성의 상대전적은 10승 4패로 KT가 압도적인 리드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세부적으로는

스프링 1라 -  2:0 KT 승
스프링 2라 - 1:2 KT 패
스프링 플레이오프 - 3:0 KT 승
서머 1라 - 2:1 KT 승
서머 2라 - 2:1 KT 승

붙은 횟수로도 4승 1패,  가장 중요한 다전제에선 3:0 압살이 나온 관계지만 작년에도 그 예상을 뒤엎고 삼성이 이겼기도 하고..



롤챔스 12 스프링부터 롤챔스 17 서머까지.. '전시즌 롤챔스 본선' 에 진출한 유이한 선수인 스코어와 엠비션이 있고
두 선수는 모두 정글로 포지션 변경을 했고
정말 긴 시간동안 정상급 선수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에서도 미묘한 감정이 드는데 -.-;



다른 팀들은 몰라도.. KT나 삼성은 이번 시즌에 롤드컵을 못간다면 결국 실패한 시즌이라고 할 수 있는 팀들이기도 하고..
두 팀중 어떤 팀이..  마지막 1장을 획득할 수 있을지 기대되면서도 미묘한 감정이 드네요 -.-;)


어느팀이던, 지는 팀은 내년엔 같은 스쿼드를 볼 수 없을거라는 생각이 강해서 더더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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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스티스
17/09/01 22:43
수정 아이콘
팀 리빌딩빵인가요. 무섭다. 5경기까지 갔으면.
파이몬
17/09/01 22:43
수정 아이콘
돈 걸라면 KT에 걸겠지만.. 그래도 삼성을 응원합니다~
케이틀린
17/09/01 22:46
수정 아이콘
진짜 이정도면 재계약빵...
17/09/01 22:47
수정 아이콘
전 cj시절만 따져도 플레임 샤이 메라 앰비션 중에 폼 고점도 꾸준함도 앰비션을 제일 높게 치는데...
삼성이 앰비션만 내면 나머지는 kt의 기복에 달려있다고 봅니다 크크
핫포비진
17/09/01 22:50
수정 아이콘
크트가 여기서 마저 진다면 후폭풍이..
상상도 안가네여
지나가다...
17/09/01 22:51
수정 아이콘
피지알러 감독님 응원합니다!
17/09/01 22:52
수정 아이콘
팀 상성이나 폼으로는 KT가 유리해 보이기는 한데...

부담감은 KT쪽이 더 클것 같아요.
이선빈
17/09/01 22:54
수정 아이콘
두팀 다 저 이상의 스쿼드는 짜기힘들지않나요? 내일지면 바로 해체라고 보기에는 좀 섣부르지 않나 싶은데..
삼성은 크라운
Kt는 스코어가 핵심같네요

가장 최근 경기 기준으로 팀에서 아쉬웠던게 저 두명이라... 얼마나 회복될지가 관건
17/09/01 22:59
수정 아이콘
롤드컵에 아슬아슬하게 못나간 팀중에 스쿼드가 안바뀐 팀은 5개 지역 리그 모두 찾아봐도 6년동안 없습니다 -.-;;
한국만 해도 블레이즈, KT B, SKT K, 진에어, KT 롤스터.. 모두 바꼈죠..
이선빈
17/09/01 23:53
수정 아이콘
안타까운 팀들....TT
호리 미오나
17/09/02 10:23
수정 아이콘
롤드컵 나갈 멤버로 못나간 후폭풍을 버티지 못해요.
기나긴 리그도 결국 롤드컵 예선일 뿐아 구조라서.
마스터충달
17/09/01 23:00
수정 아이콘
KT는 이번에 롤드컵 못 가면... 덜덜;;;
진짜 싹 갈아엎은 수준인데...
한길순례자
17/09/01 23:03
수정 아이콘
크라운의 폼이 회복되지 않는 이상.
전 라인이 KT의 약 우세로 보여서...
스매부가 다시 롤드컵 가서 탑패왕 먹는게 보고 싶네요.
17/09/01 23:06
수정 아이콘
KT는 진짜 롤드컵 못가면... 사무국에 피바람이 불듯하네요... 덜덜덜
그런의미에서 KT 응원합니다!!
TitusPullo
17/09/01 23:16
수정 아이콘
미드차이때문에 삼성은 힘들듯 하네요.. 폰은 상승세고 크라운은 좀처럼 회복을 하지 못하는거 같아서
코우사카 호노카
17/09/01 23:23
수정 아이콘
고작 3일동안 필살기 만들기도 어렵고.. 지금껏 해왔던걸로 승부해야되는데 크라운이 반등하지 못하면 이번엔 힘들것 같은데..
그래도 작년의 일이 있으니 기대는 됩니다.
서동북남
17/09/01 23:23
수정 아이콘
KT가 85%의 확률로 이길 것 같습니다.
만약 삼성이 이긴다면 앰비션이 1세트부터 출전해서 100%의 컨디션을 보이는 경우밖에 생각이 안나네요.
바스테트
17/09/01 23:27
수정 아이콘
누가 이기든 5세트까지 갑시다
17/09/01 23:29
수정 아이콘
작년에 같은 자리에서 삼성이 KT를 잡을 줄 누가 알았겠어요. 요즘 롤 경기는 뚜껑 열어보기 전엔 절대 모릅니다.
돈 걸라면 KT에 걸겠지만... 양팀 다 후회 없는 명승부 만들었으면 좋겠네요.
뻐꾸기둘
17/09/01 23:29
수정 아이콘
작년 코장급 변수(레이스가 필살기를 준비해 온다든가, 스티치가 갑자기 데프트를 뛰어 넘든가)가 아닌한 KT가 좀 우세해 보이긴 하네요.
앙구와젤리
17/09/01 23:46
수정 아이콘
당연히 우세는 kt가 가지겠지만 결승전에서 다들 skt 우승 기정사실화했던거 생각하면..
마법사5년차
17/09/01 23:46
수정 아이콘
현재 보이는 미드 폼 차이도 있고 스프링 플옵 떄 바텀이 거의 밀봉 수준으로 맞은게 아직도 기억이 나서 킅에 한표 보내고 싶네요
티모대위
17/09/01 23:55
수정 아이콘
결승전 일도 있고 해서 함부로 단언할 수는 없지만... KT가 준비할 시간이 꽤 길었습니다.. 이 차이가 상당하다고 봐요.
롤은 원래 준비의 싸움이라... KT 정도의 팀이면 충분히 그 시간을 경기력으로 바꿀 만한 힘이 있습니다.
삼성이 아프리카 상대로 꽤 많은 카드를 보여줬다는 점도 KT에겐 호재겠지요.

저번 삼성vs아프리카전을 봤을 때에는 삼성 전력을 꽤 높게 쳤습니다만... 막상 경기를 보니까 잘할 거라 생각했던 엠비션이 제 예상보다도 더더욱 잘한 대신에... 지금쯤 폼을 되찾지 않았을까 싶었던 크라운이 여전히 침체기더군요...

KT는 스코어 폼이 관건인데, 스코어란 선수는 기량 유지에는 도가 튼 선수라서 걱정은 덜 됩니다. 크라운 선수가 계속 걱정이네요..
잘 하다가도 KT 바텀 만나면 힘겨워하던 룰러코장도 조금 걱정입니다. 이번에는 팽팽한 접전 보여주기를...

이번 선발전 최종전이 저에게는 그야말로 거의 완벽히 중립의 입장에서 보는 경기라서 더더욱 기대됩니다.
지금까지의 대부분의 매치는 언제나 마음이 더 기우는 쪽이 있었거든요. 그런데 이번엔 진짜로 중립이네요..
5경기까지 가는 접전 기대합니다. 약속 안 잡고 기다리겠어요.
순수한사랑
17/09/01 23:55
수정 아이콘
KT 한번 갑시다.. ㅜ.ㅜ
17/09/01 23:57
수정 아이콘
어느팀을 응원하기가 힘들 정도로 두 팀 다 롤드컵에 갔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어짜피 승부는 내야 하니, 두팀 선수들 모두 후회없이 실컷 싸우다가 승부가 갈렸으면 좋겠네요. 경기 외적 요소에서 후회가 남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유소필위
17/09/02 00:01
수정 아이콘
누가 이기건 5세트 까지 갔으면!!
천우희
17/09/02 00:02
수정 아이콘
솔직히 KT 가 여기까지올거라곤 생각하기힘들었는데 .. 어쩌다보니 여기까지.. 좀더힘을 내줬으면 좋겠네요 KT
gallon water
17/09/02 00:14
수정 아이콘
재밌는 경기 해줬으면 좋겠네요 흐흐
개인적으로는 KT가 가지 않을까 싶은데...
멍청이
17/09/02 00:16
수정 아이콘
KT가 떨어지면 분위기 심각하겠네요. 덜덜...
카발리에로
17/09/02 00:20
수정 아이콘
쿠로 혼자 한국에 남으면 외로울테니 스멥도 같이 남아주면 괜찮을듯......하지만 최근 경기력 봤을 때 삼성이 완전 특이한 전략을 준비해왔다던가 그런게 아니면 KT가 무난하게 이길 것 같습니다. 작년의 삼성은 폼이 정말 오를만큼 올랐다고 평가받던 상태에서 그동안 악연이던 KT랑 붙어서 기적을 만들어냈던 건데, 수요일까지 보여준 삼성의 경기력은 스프링 정규 시즌 막판, 그이고 섬머 초반에 비해서 아직 많이 부족해 보였어요.

우리의 Batman이 작년 스카너, 올해 스피릿의 룰루처럼 비장의 히든카드를 준비해왔느냐가 관건이라 봅니다.
특이점주의자
17/09/02 00:23
수정 아이콘
KT는 정말 프로생활 걸고 할꺼라 웬만하면 KT가 이길것 같네요.
크라운이 아직 바닥인 것도 있고..
정은비
17/09/02 00:45
수정 아이콘
지금 보이는걸론 삼성이 이길수가 없죠
아프리카전에 날뛰었던 에이스 큐베는 상대가 스멥에 하드캐리했던 앰비션은 맨날 잡아먹혔던 천적 스코어근데 크라운폼은 말그대로 최악...
작년 코장 깜짝 대활약이나 스카너같은 변수가 없으면 힘들어보이는데 작년엔 누가 삼성이 이길줄 알았나요.
양팀다 재밌는 경기 보여줬으면 합니다
17/09/02 00:55
수정 아이콘
솔직히 삼성이 이기는 그림이 잘 안그려져서

뭐 작년에도 이랬는데 삼성 응원하면서 보고
엠비션의 그 많은게 담긴 웃음을 보고 눈물 찔끔 흘리긴 했지만...
적바림
17/09/02 01:20
수정 아이콘
케이티는 작년보다 전체적으로 좋아진 것 같은데 삼성은 봇듀오 특히 룰러가 폼이 좋은데 반해 크라운의 폼이 미지수입니다
아이오아이
17/09/02 01:35
수정 아이콘
크라운이 각성했기를... 타 포지션이 그렇게 밀린다고 생각 안하는데 미드때문에...
1등급 저지방 우유
17/09/02 01:53
수정 아이콘
[어느팀이던, 지는 팀은 내년엔 같은 스쿼드를 볼 수 없을거라는 생각이 강해서 더더욱...]
두 팀 모두 강팀이기에 어쩔수 없는 부분이기도 하네요. 성과를 내야 하고, 그게 안되면....
쎌라비
17/09/02 02:22
수정 아이콘
앰비션 잘 잡았던게 스코어고 탑미드도 kt기량이 더 좋아보이고 봇도 뎊마타가 스프링때 룰러코장 뚫은거 생각하면 kt가 이래저래 좋아보이긴 하네요.
푸른음속
17/09/02 04:26
수정 아이콘
진짜 엘씨케이 티켓 4장점 주세요 ㅠㅠ
토이스토리G
17/09/02 06:14
수정 아이콘
왠만하면 5차전 갈꺼 같은데..
진심으로 kt가 3:0으로 이겼으면 좋겠습니다.
경기력 논란도 잠재우고 롤드컵입성도 욕안먹고 박수받을거 같네요.
멤버가 바뀌는건 매시즌 모든팀이 똑같습니다. 딱히 kt나 삼성이라서가 아니에요.
13서머에서 크트비가 skt를 꺽고 롤드컵 갔다면 역사는 굉장히 많이 바뀌었겠죠.
YanJiShuKa
17/09/02 08:20
수정 아이콘
3:0 으로 kt가 이길거라고 봅니다. 혈투고 뭐고 싱겁게 끝나지 않을까 생각하네요.
5드론저그
17/09/02 09:04
수정 아이콘
kt가 가진 가장 중요한 세번의 기회중 드디어 마지막 기회가 왔네요 쉽게 갈 수 있었지만 본인들이 걷어찼습니다 이제 스스로 기회를 잡아야죠 거기다 압도적인 팀 상성도 있습니다 장담하는데 kt오늘 경기 지면 선수 엄청나게 바뀔겁니다 아니 최악의 경우에는 팀 투자 방향을 선회할거에요
17/09/02 10:16
수정 아이콘
진짜 단두대 매치네요. 너무 많은 것이 걸린....
17/09/02 10:37
수정 아이콘
어느쪽이든 3:0으로 싱겁게 끝날거라고 봅니다.
Frezzato
17/09/02 11:08
수정 아이콘
저도 엠비션이니 뭐니 다필요없고 관건은 미드라고 봅니다
17/09/02 11:12
수정 아이콘
크라운 컨디션에 모든게 달려있는 느낌입니다.
구름과자
17/09/02 11:33
수정 아이콘
삼성이 올해도 기적을 보여주길 기원합니다!!!
유자차마시쪙
17/09/02 12:45
수정 아이콘
KT는 중요할때 꽤 진것같아요
작년 진출전 그말싫
서머 정규 마지막 이기면 결승직행 빈사상태 슼에게 패배
플옵 2:0까지 밀었으나...
셋다 사전예상은 킅유리였다는것도..
태랑ap
17/09/02 13:10
수정 아이콘
삼성은 선수들은 그대로 두고 감독만 바꿨으면...
17/09/02 15:43
수정 아이콘
해봐야 아는거죠.
롱주도 지나고나서야 강하다하는거지 결승직전 온라인사전예상 2:8에 감독 그누구도 손들어주지 않았죠.
저도 크라운의 컨디션에 달렸다 봅니다. 폼저하가 유독 눈에 띕니다.
이전같은폼이면 3:0kt승 폰이랑 반반갈 수 있다면 해볼만하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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