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 정보글을 게임게에 올려야하나 싶긴 한데, 락스의 주전 미드라이너이고 나름대로 베테랑에 가깝게
LCK에서 활약해온 선수가 갑자기 로스터에서 사라져버려서 올리게 되었네요.

글자수 제한도 있으니 이유를 추측해보건데 본인이 한시즌 정도 쉬고싶은게 아닌가 싶습니다.
아무래도 이번 시즌 성적이 이미 롤드컵을 꿈꾸기엔 많이 부족하고, 서머시즌 내내 미키선수의 폼은
솔직히 데뷔 이래 가장 안좋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지요. 때문에 한 시즌정도 쉬고싶다는 생각이 들어도
이상하진 않습니다. 팀 차원에서도 계속 폼이 안좋은 미드를 잠시 휴식시키고 연습생들을 활용할 필요성을
느꼈으리라는 생각이 드네요.

미키선수의 폼이 어째서 이렇게 하락하였다 하는 부분도 잠시 언급해보면, 아무래도 맞지 않는 옷을 억지로 입으려다가
탈이 난게 아닌가 합니다. 서머시즌 들어 미키선수가 과할 정도로 오리아나를 엄청나게 픽했던건 다들 기억하실테고,
그 오리아나가 미키선수 스타일에 맞지 않는다는건 우리 모두 알고있죠. 실제로 미키선수는 오리아나로 흡사 제드같은
포지션을 잡다가 자주 잘리거나, 내 충격파 각만 보다가 상대 스킬각을 못봐서 물리는 상황이 자주 나왔습니다.

그렇다고 시즌 2 때부터 롤드컵 공무원 가깝게 미드 최고의 공무원으로 활약해온 오리아나를 연습한게 잘못되었냐 하면
그건 말도 안되는 소리고, 언제까지나 제드 탈론같은 암살자만 연습할수도 없으니 언젠가는 겪었어야할 고통이었다고 봅니다.
다만 지금까진 그 한계돌파 시도가 다소 안좋은 방향으로 진행된것 같네요.

+ 그 외로 유념할만한 로스터 변화는 KT에서 드디어 미드 식스맨을 로스터에 등록했다는 점입니다. 김태양 선수가 등록되었습니다.

+ http://www.inven.co.kr/webzine/news/?news=180612&site=lol
강현종 감독 인터뷰를 뒤늦게 확인했는데 위에서 쓴게 뻘글이 되고 말았습니다. 사실상 퇴출인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