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12/10) 9시30분부터 일본 토쿄에서 2016년도 철권7FR 세계대회가 개최됩니다.
총상금 1,000만엔이고, 우승자 300만엔, 준우승자 150만엔, 3위 50만엔을 각각 수상하게 됩니다.
공식 출전자 명단은 아래와 같습니다. (닉네임/캐릭터)

<한국대표>
러시캐시/폴
Hatano/카즈미
CHANEL/알리사
LowHigh/로우
암소핫/레오
고래밥/아키마
Canis/클라우디오
행복해져볼까/라스
Saint/잭7
무릎/데빌진

<일본>
COOAS 치쿠린/진
니다이메 이쿠스/폴
카레이/카즈미
츠부미/브라이언
유우유우/샤오유
타누카나/샤오유
노비/드라구노프
후루미즈/폴
타케/브라이언
겐/레오
S.H.O.W/알리사
야마토/클라우디오
코보레/알리사

<유럽>
Tissuemon/마스터 레이븐
kaneandtrench/요시미츠
Matt-JF/스티브

<북미>
Mr.NAPS/브라이언
Anakin/잭7
Princess Ling/샤오유

<아시아>
MEAT/킹
AK/폴
ARENZ/잭


일본에서는 오사카 라운드 우승자인 치쿠린 선수, 토쿄 라운드 우승자인 노비 선수와 더불어 한국의 무릎 선수를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고 있군요.
개인적으로는 무릎 선수를 응원하지만, 토쿄 라운드에서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주며 우승한 노비 선수의 우승이 유력하다고 생각됩니다.

노비 선수의 강점이라면 드라구노프의 패턴 플레이를 활용한 공격적인 게임운영을 들수 있는데요.
대부분의 한국 선수들에게 인간상성급으로 강하며, 유일한 천적으로 여겨지던 무릎 선수마저도 작년에 2연파하며 우승을 차지해서
불의의 일격을 당하지 않는 이상은 우승이 유력하지 않나 여겨지고 있습니다.

진 플레이어인 치쿠린 선수는 오래된 플레이어지만 어정쩡했는데, 최근 급격하게 강해진 고수입니다.
올해 오사카 라운드에서 강력한 모습을 보여줘서 마땅히 경계해야 할 대상이라고 봐야죠.

브라이언 플레이어인 타케 선수는 LOL 프로게이머로 전향한 옛 철권 플레이어 썬칩과 유사한 스타일의 선수입니다.
타이밍 조절을 통한 공격적인 플레이가 매력적이고 보는 맛이 있습니다.

잭7으로 플레이하는 세인트 선수는 잭7의 긴 리치를 이용한 수비적이고 단단한 플레이가 강점이고,
EVO2016에서 우승한 만큼 강력한 우승후보 중 한명입니다.

무릎 선수는 모든 면에서 강하지만, 특히 다운로드라고 불리우는 패턴파악을 통한 파훼가 최정상급인만큼
5전 이상의 장기전에서 강력한 모습을 보이지만, 최근 나이탓인지 실수가 많아져서 단기전에 약한 모습을 보입니다.
3전제인 예선만 잘 돌파한다면 우승도 가능하다고 봅니다.
브라이언으로 플레이하는 모습을 보고 싶었는데, 데빌진으로 출전한 모양입니다.
아무래도 브라이언으로 드라구노프를 상대하는게 힘들어서 그런게 아닐까라는 추측입니다.


※2016년 철권 세계대회 공식 특집 페이지(일본어)를 참조했습니다.
http://www.tekken-official.jp/2016_ironfist/
http://ja.wikia.com/cp/tekken7f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