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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6/07/13 22:42:32
Name Hallu
Subject [LOL] 계정유출->영구정지->해제불가
참 어이없는 일을 겪고 있습니다.

올 상반기에 일이 바빠서 사무실에서 한판 할 시간도 없고, 오늘 출근하면 내일 들어오는 생활을 쭉 하다보니 피곤에 쩔어 주말에도 집에서 잠자기 바빴던 터라 몇달간 게임할 시간도 체력도 없었습니다.

근 오개월여 만에 시간이 나서 접속했더니 제 계정이 부정 프로그램을 사용을 했다는 이유로 영구정지 되었다는 알림창이 떡하니 뜨더군요.

너무 황당해서 전적검색을 해보았더니만 두달쯤 전에 누군가가 제 계정으로 들어와 일주일간 총 27 게임을 한 전적이 남아 있었습니다. 랭겜은 21판 해서 12승 9패.

계정 아이디와 비번은 누구에게도 알려준 적이 없고, 근 이년 간은 게임방 등 공용 컴으로 롤을 접속한 적이 없기에 제 입장에서는 라이엇측 서버에서 개인정보가 유출되었다고 밖에 생각이 되지 않는 상황이라 이러한 내용을 구구절절 적어 문의를 넣었습니다.

그랬더니만 질의에 대한 답변이 "계정을 누가 이용했는지는 참작되지 않고" 계정에서 부당 프로그램이 사용된 것이 확인 되었기 때문에 해당 계정에 대해 게임 이용제한 조치의 해제나 완화가 불가함을 알려드립니다는 말 뿐이었습니다.

심지어 본인들은 수사기관이 아니기 때문에 공공기관에 도움을 받아 관련내용을 입증해서 제출하면 처리해준다는 얘기까지 적혀 있더군요.

제가 실력이 없어서 민폐 안끼치려고 주로 칼바람만 하고 랭겜 들어가면 오로지 소나 서폿만 하는 관계로 문제의 일주일 동안 동일인이 게임을 했는지 안했는지 오히려 라이엇 측에서 게임정보와 접속정보 등의 로그를 보면 알 수 있는게 아닐까 싶은데 저렇게 나오니 뭘 어떻게 해야 제 계정을 돌려받을 수 있을지 막막합니다.

계정이 풀리지 않으면 라이엇에 의해 강제적으로 롤을 접게될 판국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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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걀먹고빵구빵
16/07/13 22:51
수정 아이콘
라이엇은 여전히 계정보호 정책이 전혀 없는 회사라 이런식으로 처리하면 유저입장에선 진짜 답답할수밖에 없는 상황인것 같습니다.
오쇼 라즈니쉬
16/07/13 22:55
수정 아이콘
억울하시겠네요... 근데 이건 라이엇 입장에서도 어떻게 해야할지;
하루빨리
16/07/13 22:55
수정 아이콘
OTP라던지 도입하고서 저런소리하면 밉지나 않지... 라이엇 말이 맞는 말이긴 합니다. IP와 로그 안다고 해서 위치라던지 게임 플레이 한 사람을 특정하지는 못하죠. 일단 계정 주인과 다른 사람이 했단게 입증이 되야만이 라이엇이 뭘 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 않고서 이런케이스 다 풀어줬다간 VPN이용해서 불법 프로그램 돌리고 걸리면 집 IP와 다르다고 우기는 건지, 진짜 억울한건지 알 길이 없는 상태서 다 풀어주게 되는 꼴입니다.

진짜 해킹 당한것 같으면 수사기관에 진정서 넣으시는게 순서입니다.
16/07/13 22:56
수정 아이콘
진짜 검찰에 수사 해달라고 해서 라이엇 서버라도 털어 진실을 밝혀달라 하고 싶은 심정입니다. 그런데 수사해달라고 신고한다고 저정도 사건에 수사를 해줄까요? 몇천만원 들어간 MMORPG 계정도 아니고 제가 수사관이라도 적극적으로 수사에 나서기는 커녕 사건접수도 못마땅해 할 듯 합니다.

그리고 수사 의뢰하고 그럴만한 시간과 여유가 있으면 애초에 몇달간 쉬는 일 없이 계속 했겠죠.
16/07/13 22:57
수정 아이콘
계정보호에 대한 어떠한 절차도 없으면서 털리면 니네탓이라고 하는게 라이엇 수준이죠. 쓸데없는 보안프로그램 덕지덕지 붙여놓고 개인정보 털리면 니네탓이라고 하는 금융사들도 답이없지만 그건 핑계거리라도 있지 라이엇은 그런것도 없습니다.
기본적인 헬퍼도 못막아서 끙끙대는데 계정보안? 크크 기대하지마세요.
16/07/13 22:59
수정 아이콘
흐흐.. 저랑 완전히 같은 상황이시네요. 전 제가 게임하는 하는 중에 해킹당한 아이디가 동시에 게임중이었는데 증거 스샷으로 찍어서
보냈더니 같은 얘기가 나오더라고요. 수사기관이 아니므로 진위여부를 판단할수없기때문에 안된다더군요. 그렇게 롤이 접혔습니다. 흑
16/07/13 22:59
수정 아이콘
그런데 이건 라이엇 입장에서도 뭐 어쩔 도리가 없지 않나요. 안타깝긴 하지만.
16/07/13 23:01
수정 아이콘
부계정 삭제해야하나요.. 뭐 안한지 엄청 오래되긴했지만, 본계정 해킹당한적이 있어서..
여덟글자가뭐가짧
16/07/13 23:01
수정 아이콘
저랑 상황이 완벽하게 같으시네요
정확히 저도 2달전쯤에 정지당했네요 시즌2 오픈부터 만든계정에 지금까지 RP충전만 130만원정도 했던계정인데 어느 멍청한놈이 그런계정으로 헬퍼를쓰나요
불법프로그램을 안썼는데 영정당하니 진짜 정나미가 떨어져서 그 시즘 출시예정이었던 오버워치로 망설임없이 갈아탔네요

제생각엔 그즈음에 캬하하때문에 대 헬퍼시대가 열렸고 대놓고 헬퍼를쓰는 유저들에대한 대비책으로 대규모 헬퍼계정 밴을 시전했으나
라이엇의 기술력으론 헬퍼유저와 비헬퍼유저들을 가려낼수가없어서 죄없는 유저들까지 "어떠한"이유로 같이 밴당한거라고 추측합니다.
헬퍼가아니라도 트로이목마 백도어 프로그램들이 자기도모르는사이에 깔려있던지 그러한게 불법프로그램으로 인식하고 그냥 무차별 밴때려버린거같아요
16/07/13 23:09
수정 아이콘
헬퍼에 대해 아무 조치가 없던 것보다 영정 마구 때리는게 낫긴 하겠지만, 저같은 경우도 충분히 발생할 수 있으니 이리 해명을 하면 그런 사람들에게는 정지를 풀어주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풀어줬는데 또 사용하면 그때 영정해도 되잖아요. 아무 조치도 안하고 그리 오랜 시간 멀뚱히 있을때는 언제고 이제와서 억울한 유저를 만드는 건 아주 잘못된 정책이라 봅니다.
16/07/13 23:10
수정 아이콘
저 읍읍으로 운영해놓고, 경력살려서 좋은 곳으로 이직하겠죠. 라이엇본사도 노답이지만 라코는 머리는 집에두고 출퇴근 가능할겁니다. 본사방침이다. 우리는 지사라 앞으로의 방침을 잘 모른다. 우리의 권한은 작다.
스타카토
16/07/13 23:10
수정 아이콘
어떻게....저랑 똑같은 상황이죠?
저도 겜게에 쓰고싶었는데 제글인줄 알았습니다.
저에게는 3개의 계정이 있는데 북미에서 했던 계정은 한국으로 오면서 지금까지 쓰고있지 않고 묵혀두고 있었는데....
약 1달정도 바쁜 생업때문에 오랜만에 접속해보니 영정 메세지가 뜨더군요.....
내용은 본문과 거의 똑같습니다. 심지어 기간도 비슷하네요. 저도 2달정도 전이었습니다....
역시 문의 메일넣고 상세 내용을 달라고 해도 뭐...성의없는 똑같은 대답만 돌아올뿐..참 아마추어 같은 답변만 돌아오더군요....
황당한것은 저는 PC방 한번 가본적 없이 집에서 구형 노트북으로 칼바람이나 하루에 2판정도 돌리던 언랭인데....이런일이 생겨버리니 참...황당하더군요.
문제는....게임을 못하게된것보다 친한 친구들과 주변인들에게 영정을 당했는것을 강제로 들켜버렸을때의 수치스러움은 이루 말로 할수없더군요.
해킹당했다고 해봐야....돌아오는건 의심의 눈초리뿐....
게임은 못해도 되는데....이 의심의 눈초리가 정말 기분 많이 나쁘더군요.
뭐...답은 탈퇴 후 삭제테크....
오버워치를 해야하는데 컴을 업그레이드를 해야해서 한동안은 그냥 스팀게임이나 돌릴려구요.....
동급생
16/07/13 23:11
수정 아이콘
이건 뭐 어쩔 도리가 없네요 벼락 맞은 꼴이라
사실 이런 거 원조는 블자죠 이쪽은 OTP 도입해 놓고도 털리고 있어서..
16/07/13 23:14
수정 아이콘
결국 핵 푸는 회사를 족쳐야 답이 나오는거죠

계정이야 아무리 영정먹여도 해킹으로 엄청 구하니까요
엔타이어
16/07/13 23:19
수정 아이콘
다른 사이트에서 쓰는 아이디, 암호가 같다면 그쪽이 뚫렸을때 이게 같이 털렸다고 봐야죠.
Nasty breaking B
16/07/13 23:26
수정 아이콘
안타깝긴 한데 라이엇이 옥션처럼 자체 서버가 해킹당한 게 아닌 이상 그쪽에 책임을 물을 수는 없는 일이고... 원론적으로는 어쩔 수 없는 상황으로 보이네요.
16/07/13 23:51
수정 아이콘
저 역시 똑같은 상황이네요. 저도 100년 정지예요 억울함을 어디다 호소할수도 없다는. 가족계정으로 몇번씩 하고 있지만 이것도 엄연히 대리라는
뽀로리
16/07/14 02:13
수정 아이콘
라이엇 입장에서는 핵 쓰고 정지당한 유저가 "해킹당했습니다" 하는거랑 구분이 안가서 어쩔 수 없죠.
다빈치
16/07/14 05:16
수정 아이콘
근데 해킹한놈도 웃긴게 부정프로그램(핵으로 추정되는) 쓰고도 12승 9패했나요? 덜덜... 얼마나 똥텐션이면..
이진아
16/07/14 06:15
수정 아이콘
전 영정은 아닌데
어떤놈이 해킹을 해서 RP를 건드려서 쓸데없이 닉변을 해놨더라고요...(아시다시피 닉변은 꽤나 고가입니다) 중국삘나는 닉네임으로...
열받아 문의했지만 답변은 뭐... 아시죠?
16/07/14 08:10
수정 아이콘
오버워치하느라 접속안한지 한달이 넘은거같은데...한번 들어가봐야겠네요..
16/07/14 09:10
수정 아이콘
게임 회사입장에서는 맞는 판단인거 같은데요.

사용자 입장에서는 억울 하겠지만
미닛메이드
16/07/14 09:27
수정 아이콘
저랑 똑같음 ㅡ ㅡ 그래서 깔끔하게 접었어요^^
그리고또한
16/07/14 10:00
수정 아이콘
예전에 한번 이슈가 되었는데...롤 자체가 비정상적인 접근에 대해 완전 무방비라는 이야기였죠.
OTP부터 해서 몇 회 이상 패스워드 틀릴 시 로그인 차단, 해외 IP에서 접속 시도 시 알림 같은 서비스들이 없다는 지적이었는데..

특히 비정상적인 로그인 시도에 대한 대책이 없다 보니, 계정만 알아내면 이후로는 패스워드는 어떻게든 알게 된다가 성립되서...
이 부분에 대한 지적이 예전에 나오고 화제가 된 적이 있었습니다.
또 이렇게 해킹된 계정이 핵, 헬퍼의 테스트에 이용된다는 증거 - 커스텀 방 이용 기록들이 나오기도 했거든요.

아마 본문도 이쪽으로 연관된 이야기가 아닐까 합니다.
16/07/14 11:02
수정 아이콘
저도 접었습니다.
이런 망겜 하지마시고 오버워치 하시죠~
bemanner
16/07/14 11:46
수정 아이콘
게임 회사들은 다 그래유.. 당장 전 페이지에는 블리자드가 이런 식으로 일처리 한 거도 나오는데.. 오버워치하러 가서도 재수 없으면 45000원 날리는 거쥬 뭐.
arq.Gstar
16/07/14 12:11
수정 아이콘
저랑 똑같네요^^
펄스건 이즈리얼 스킨 지르고 세달만에 당했습니다하하하하하^^^^^
두달동안 쪽지 핑퐁 했는데 답이 없어서 포기했죠.

저는 베트남 애가 제껄로 접속했던걸 알고있었는데,
라이엇에다가 그럼 당시 접속지역 판단해서 보면 되지 않느냐고 하니까
그런 기록을 알수 없다나 뭐라나....크크.....

개쓰레기회사 라이엇 망해라!
슈아재
16/07/14 12:14
수정 아이콘
플래시게임도 이렇게 운영안할듯
Smiling Killy
16/07/14 14:15
수정 아이콘
억울해도 어쩔 수 없죠.
당하신 분 사정이야 딱하지만,
제삼자가 보기에도 그렇고, 게임사 입장에서야 달리 방도가 있나요?

이걸 게임사 탓으로만 할 수는 없습니다.

이런 경우는 당사자의 부주의 때문인 경우가 태반인데, 제삼자나 게임사가 이걸 확인하기는 어렵습니다. 설령 당사자가 명백한 물증을 들어 입증한다고 쳐도 상황에 따라서 게임사가 이를 받아들이기 어려운 경우가 많고요. 이런 경우 막연하게 게임사만 탓 할 수는 없습니다. 피해자 사정이 딱한 것과는 별개의 문제이고요.

또, 글쓰신 분처럼 본인 잘못이 전혀 없을 때는 다른 곳에서 유출된 개인정보 탓일 가능성이 높은데, 이건 이미 한국인 대상 개인정보 피해 사례가 그간 누적된 것이 너무나 많기 때문에 일어난 현상입니다. 이런 경우에도 마냥 게임사 탓만 할 수는 없습니다.

이도저도 아니고 다른 아무 원인 없이 순수하게 어떤 이가 해킹을 하여 피해자의 계정을 도용했다고 치더라도 사정은 마찬가지이고요.

만약 글쓰신분 피해상황을 감안해서 게임사가 다시 복구조치를 해준다? 그럼 실제로 제재를 받아야할 수많은 경우는 어떻게 처리해야 하나요? 불법프로그램 써서 악용 할수 있는대로 다 해놓고 게임사가 제재조치 하면 글쓴이께서 항변한 것과 똑같은 방법으로 항의하면 게임사는 복구조치 해줄 수 밖에 없다는 얘기인데요.

사정은 안타깝습니다. 저도 같은 상황을 겪는다면 분통이 터지겠죠. 어디에 화풀이 할 수도 없고, 하소연 할 곳이라고 해봐야 게임사 뿐인데. 답답한 심정이야 오죽하겠습니까.

그렇다고 이걸 안 해주는 것을 온전히 게임사 귀책으로 몰면, 불법프로그램에 대한 단속이나 나아가서 넓은 의미로 게임을 악용하는 사용자들을 제재하는 조치는 앞으로 못한다고 봐야죠.

이 사안을 놓고 게임회사를 욕하면서 쓰레기니 뭐니, 플래시게임도 이렇게 운영 안 할거다라는 발언은...? ... 글쎄요. 무슨 생각이신지...
16/07/14 18:06
수정 아이콘
글쎄요, 답변 달아주신 건 감사합니다만 본인에게 이런 일이 생겨도 쿨하게 어쩔 수 없다고 넘어가실지 의문입니다.
Killy님은 어떠신가요? 본인에게 일어나지 않으리라 생각하던 일이 발생하면 아, 어쩔수 없으니 새로 계정파고 1렙부터 렙업해서 즐겨야지, 이러실 수 있으신가요? 아니면 아우 귀찮아 그냥 접고 말아야지 이런 생각이신가요?

악용할 수 있는 만큼 악용하고 항의를 하는 못된 경우들을 다 풀어주라는 이야기가 아니지 않습니까.
위 댓글처럼 해외에서 접속한 경우 같은 것은 라이엇 측에서 봐도 본인이 한게 아닌게 구분이 쉽게 되리라 보는데요.

만일 항의를 통해 영정이 풀려서 그때부터 문제없이 게임을 할 수 있으면 아무 문제 없는 것 아니겠습니까.
심지어 전적을 초기화하고 하라고 해도 아무 불만이 없는 저 같은 사람도 있는데요.
Smiling Killy
16/07/15 12:12
수정 아이콘
글쎄요. 쓰신 본문 내용이나 댓글은 다 이해합니다만 저에게 이런 일이 닥쳐도 쿨하게 어쩔 수 없다고 넘어갈거라 생각하시는 것에 대해서는 의문이네요. 댓글 작성하면서 나름 글쓴이께서 처한 상황이나 심정에 공감하는 내용도 충분히 포함되었다고 생각하는데요. 억울한 심정이나 딱한 사정은 충분히 공감합니다. 저도 이와 유사한 일을 겪어봤기 때문에 드리는 말씀이고요. 갑자기 이런 사건이 닥치면 분통 터지고 화는 치밀어 오르는데, 딱히 하소연 할 때도 마땅치 않고 그나마 해결해줄 만한데는 게임사 뿐인데 이런 일을 겪으면 답답한 심정이야 오죽하겠나요. 위 댓글에서도 이정도로 공감을 표현했는데, 왜 저는 쿨하게 넘어갈거라고 생각하시는지는 의문입니다. 그런 질문을 저에게 하시는 의도가 무엇이 있을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사례로 제시하신 해외 접속 확인같은 것은 그게 말처럼 그렇게 쉽고 간단하게, 명확하게 상황파악을 할 수 있는게 아니니까 게임사 측에서도 받아들이지 않는 것 아니겠습니까. 거의 대부분의 경우에 게임사측이나 당사자나 서로 명확하게 사용처를 구분할 수 있고, 불법 사례 여부를 판단함에 있어서 모호하지 않다면 그렇게 하겠지요. 그게 아니니까 이렇게 억울한 사연이 발생하는 것이고요. 악용할 수 있는 만큼 악용하고 항의를 하는 못된 경우와 아무 잘못이 없는 선의의 피해자를 구분할 수 없기 때문에 이런 일이 생기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항의를 통해 영정이 풀려서 그때부터 문제없이 게임을 할 수 있다면 아무 문제가 없는 것이다, 전적을 초기화 하는 등의 불이익을 당해도 괜찮다고 말씀하시는데 그것은 상황을 너무 일차원적으로, 본인 시야에서만 해석한다고 밖에는 생각할 수가 없네요.

제가 쓴 원 댓글의 요지는 이런 상황에서 게임사의 잘못이 0이라는 의도가 아닙니다. 게임사의 잘못이 100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게임사가 취할 수 있는 방법적인 문제에 있어서 게임사도 자유롭지 못하다는 의미이지만 그렇다고 잘한다고 한 적도 없습니다. 제삼자나 게임사의 입장에서는 피해자의 잘못이 0이라는 것을 확인하기 어렵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제가 쓴 원 댓글의 모든 내용이 전부다 본문만을 겨냥해서 쓴 것도 아닙니다.
16/07/15 19:49
수정 아이콘
억울해도 어쩔 수 없죠.
당하신 분 사정이야 딱하지만,
제삼자가 보기에도 그렇고, 게임사 입장에서야 달리 방도가 있나요?

라고 말씀하셨으니까요. 그래서 killy님이 이런 일을 당하시면 어떻게 하실 건지 여쭤본 겁니다. 유사한 일을 겪으셔서 어찌하셨는지요?
Smiling Killy
16/07/16 14:17
수정 아이콘
계정 도용 -> 악용 -> 게임사가 계정 제재 -> 내가 한 것이 아니다, 소명 및 항변 -> 원복 조치
이런 식이었을 겁니다. 오래 전 일이라 기억은 잘 안납니다.
클로로 루시루플
16/07/14 14:44
수정 아이콘
그냥 롤이 싫고 롤 후딱 망하기를 바라는분들이 많이 늘어났다는 생각이 듭니다. 라이엇,롤 관련글보면 일단 까고 보자라는 사람들 무척 늘었죠.
여덟글자가뭐가짧
16/07/14 20:14
수정 아이콘
롤을 즐기던 유저들이 왜 갑자기 롤이 싫어졌을까요? 정확히는 라이엇이 싫어서 떠나는거죠
클로로 루시루플
16/07/14 21:06
수정 아이콘
본문의 사태는 예전부터 블리자드에서 있었던건데 라이엇만 그런마냥 쓰레기라고 까고 있죠. 이런글만 아니라 롤 관련글만 올라오면 겜게든 유게든 까고 보는 분위기가 만연합니다. 뒤늦게 알고보면 오해라던가 별거 아닌건데 그냥 지나가고 끝이죠. 게임 잘만 하고 있는데 망겜,쓰레기겜 소리 들으면 기분 좋을리가 없잖아요.
여덟글자가뭐가짧
16/07/14 21:29
수정 아이콘
본문에서 블리자드는 안그런다고한적도 없는데 왜그러세요
블리자드도 똑같다고 라이엇에 불만가지면 안됩니까? 글쓴분은 블리자드에 불만가질이유가없는데요? 라이엇한테 당했는데 블리자드에 불만을가질수가없자나요
클로로 루시루플
16/07/14 21:33
수정 아이콘
제가 글쓴분한테만 하는말이 아니잖아요. 제가 라이엇 욕하지 말라고 한것도 아니고 그냥 까고 보는 사람들 많아졌다고 한거고 이 글만 봐도 망겜이니 쓰레기니 일단 욕부터 하는 사람들 꽤 보이구요.
여덟글자가뭐가짧
16/07/14 21:36
수정 아이콘
왜 그냥 까고보는거라고 단정하세요?
댓글단분들이 전부 있지도않은주작댓글단건가요?
라이엇이 까일만한짓을해서 비슷한경험을가진분들이 동조하니까 당연히 좋은소리가 안나오죠
계정보호시스템도없는데 모든게 유저탓으로돌리는상황에서 그럼 라이엇 옹호해야되나요?
클로로 루시루플
16/07/14 21:51
수정 아이콘
라이엇만 이런게 아닌데 망겜이다,접고 오버워치로 가자 이런게 웃기다는거죠. 저도 좀 생각없이 적긴했네요. 글쓴분 포함 이런 억울한 일 당한분들에게는 위로의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16/07/14 15:28
수정 아이콘
블리자드겜에서 이런일은 더 흔하게 벌어져요

제가 그래서 와우를 접었죠 심지어 전 군대에있었는데..
slo starer
16/07/14 21:19
수정 아이콘
참 황당하셨겠습니다.
트리거
16/07/14 21:49
수정 아이콘
인기는 망겜이 아닐지라도
운영은 망겜운영 맞네요
16/07/15 20:50
수정 아이콘
재문의에 대한 라이엇측의 재답변을 받았는데, 여전히 공공기관의 입증이 없으면 풀어 줄 수 없다는군요. 이렇게 강제로 롤을 접게 되네요.
이런 취급 받고나니 심정적으로는 니들이 털으라구 했잖아! 하며 진짜 하라는대로 공공기관 동원해서 라이엇 서버 털어 증거 확보하고 싶지만 안될 말이죠.
강제로 못하게 되었으니 겜은 포기하고 그냥 MVP vs 아프리카 경기나 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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