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6/01/27 23:07:09
Name 쿠로다 칸베에
Subject [LOL] 엔진을 잃어버린 SKT T1
아직 시즌이 시작한지 한달도 되지 않았고 팀별로 3~4게임씩 치룬 상황이라 함부로 속단하기는 이르지만
skt t1의 2패는 확실히 느낌이 그렇게 좋지 않습니다

단순히 패배했다고 질책하고 비난하기에는 어차피 승패는 병가지상사이기에 그걸 가지고 아쉽다고 말하기보단
지금의 이 팀은 확실히 작년에 단 1패만을 기록하며 시즌을 압도적으로 보낸 팀이라고 보기도
롤드컵에서 단 한세트만 내주면서 우승을 거머쥐던 팀이라고는 믿을 수가 없을 정도로 흔들리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잘하던 팀이 갑자기 무너지기 시작하면 우리는 선수의 기량에 대해 의심을 품기 시작하지만
지고 있는 중간중간 이 팀이 보여주는 파괴력은 단순히 기량이 저하되어서 지고 있다고 보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뱅은 명실상부한 세계 최고의 원딜러이며 페이커 또한 얼마전까지 솔랭 1위를 마크하는 선수입니다

이 팀이 갑자기 흔들리는 원인은 아무래도 여지껏 그들이 가지고 있었던 승리에 대한 공식을 잃어버려서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여지껏 4시즌을 거치면서 최정상의 팀들은 항상 그들 만의 독특한 승리에 대한 공식을 가져왔다는걸 봐왔습니다
아주부 프로스트는 쉔을 통해서 지금은 너무나 당연시 되는 스플릿 푸쉬를 보여주면서 압박을 느끼는 상대방이 포탑에 뛰어드는걸
적절히 받아치면서 우승을 거머쥐었고
skt t1 k 시절에는 페이커가 상대방 미드를 압도하고 그걸 바탕으로 미드와 정글이 동시에 다른 라인에 로밍을 다니고 포탑을 빠르게 철거하는 방식으로 메타를 선도했습니다
삼성은 오히려 정글과 서폿이 동시에 로밍을 다니고 그와 맞춰서 라이너들이 라인을 컨트롤 하는 방법을 보여주면서 굳이 라인전을 터뜨리지 않아도 이기는 방법을 보여줬고
마지막으로 지난시즌의 skt t1에는 정글러가 탑을 이기게 해주면 탑이 텔포의 주도권을 가져가면서 항상 상대보다 숫자싸움에서 우위를 점하는 방식을 통해서 승리를 거뒀습니다

하지만 지금의 skt t1의 경기에서는 그 어떤 메타의 특이점이 없습니다
무난히 라인전을 가져가지만 상대보다 압도적인 빠른 합류도 없으며 정글러의 날카로운 갱킹도 실종된지 오래고 그렇다고 특정 선수 하나가 주도적으로 게임을 풀어나가는 모습도 보이지 않습니다
단지 한타싸움은 기가막히게 풀어내지만 정상권의 다른 팀들과는 호각이고 결국 무언가 상대방을 압도할만한 무기는 지금 이 팀에는 없습니다

팀의 색깔을 빠르게 찾지 못한다면 skt t1은 짝수해 징크스를 만들면서 의외로 고전을 면치 못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듭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6/01/27 23:08
수정 아이콘
픽밴으로 자신들의 엔진을 스스로 꺼버리는 느낌이였습니다
16/01/27 23:10
수정 아이콘
픽밴탓만 하기에는 스크가 그냥 못한 것도 커서 반반이라고 봐요. 아니 못했다기보다 락스가 더 잘했다고 하야하나..

2경기는 페벵듀오 초반 활약으로 유리하게 상황 만든걸 선수들이 못해서 삐끗한거니까요.

하지만 픽밴이 문제 있다는 것도 적극 동감합니다만.. 이 픽밴을 선수들도 같이 하는거니까요. 코치들과
16/01/27 23:15
수정 아이콘
2경기도 리산드라 픽의 한계와 이즈리얼 픽때문에 초중반 주도권을 너무 쉽게 넘겨준게 가장 큰 원인같습니다.
경기보면서 느낀게 정말 sk선수들 기량 때문에 그니마 저런 똥픽으로 경기를 저렇게 끌고 갈 수 있구나... 였습니다.
3경기는 2경기보다 훨씬 심한 망픽이라...
16/01/27 23:23
수정 아이콘
그렇다고 하기에는 2경기에서 좀 너무 스크가 크게 실수했죠. 특히 블루쪽 칼날부리정글에서 전투 백업에서 너무...

2경기는 스크가 페벵활약후 잘했으몀 충분히.픽탓 안해도 이길만 했습니다.
그냥 픽을 제대로 한다해도 저는 락스쪽이 좀 더 우세할 것 같은데요.

운영을 그냥 락스가 더 잘해요 지금 기준으로는.
송아지파워
16/01/27 23:13
수정 아이콘
제 생각엔 3세트의 퀸 픽은 아마도 듀크선수가 스멥선수에게 밀리는 모습을 보여줘서

스멥의 주캐인 피오라를 밴하고 퀸을 픽한듯 합니다.

skt의 마지막 픽때 내심 아리나 르블랑을 기대했는데, 탑에 탐켄치를 보내고 서폿으로 왜 트런들은 선택한 건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영원한초보
16/01/28 10:08
수정 아이콘
꼬치가 팀전략을 원딜에 너무 집중한 것 같아요
트런들이 원딜에 붙어주면 아무래도 양팀 원딜간 캐리력 차이가 나니까요
그런데 지금 메타가 원딜 캐리하려면 조건이 너무 많이 붙는다는게 문제죠.
16/01/27 23:09
수정 아이콘
탑정글 메타에 힘이 빠졌다고 보입니다.
탑정글 캐리력이 필요한 시대에 듀크 벵기 캐리력이 아쉬운 건 사실.. 다른 장점들이 걸출한 선수들인 건 확실하지만요.. 또 탑정글 호흡측면도 좀 아쉬워 보이구요. 저는 듀크 선수를 마린 선수처럼 벵기선수가 케어해줄 수 있다면 그리고 그이 맞는 캐리력을 듀크 선수가 갖춘다면 다시 반등할거라고 봅니다.

페이커도 옛날만큼 압도적인 페이커는 아니지만 여전히 일류고 봇이야 말할 것도 없으니까요.

거기에 오늘 락스가 너무 잘했죠. 팀적 완성도가 정말 좋아졌어요.
빠니쏭
16/01/27 23:12
수정 아이콘
마린은 항상 스멥을 압도했었죠.
오늘은 압도 당했고..
16/01/27 23:24
수정 아이콘
인간상성이었죠 크크. 그 전에 벵기가 마린 케어를 기가막히게 잘해줬죠. 마린은 케어받은 값을 톡톡히 했고.
Vicfirth
16/01/27 23:14
수정 아이콘
뭐 어차피 시간 지나면 잘하겠죠, 과거에 삼성에 밀렸을 시절이 있었는데 그 이후로 다시 미친듯이 반등했던 것처럼
SK 팬은 불안할 수 있지만 그냥 제3자(저)가 보면 아무것도 아닌 느낌이 드네요
유애나
16/01/27 23:16
수정 아이콘
결국 그 삼성은 못이겼거든요. 14SK를 봐온 팬분들이라서 충분히 이해가 가긴하네요.
Vicfirth
16/01/27 23:21
수정 아이콘
그건 그렇긴 하다만, 삼성 팀이 그 멤버 그대로 온전히 남아있더라도 2015 롤드컵의 패권을 누가 쥐었을지는 모르는거라고 생각해요
꼬치가 예전에 말하기를 영원히 잘나가는 팀은 없다고 했고, 설사 SK가 부진하더라도 팬 분들은 믿고 지켜봐 주시면 좋겠다는 말을 한 것 같은데..(정확히 이런 말이었는지 모르겠네요)
SK는 어마어마한 저력이 있는 팀이라서 설사 지금 2패로 다소 부진해 보일지 모르겠지만,, 물론 걱정이 될 수도 있지만,, 결국에는 최종 승자가 되지 않을까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16/01/27 23:14
수정 아이콘
오늘은 픽밴이 너무 심했습니다. 픽밴을 제대로 해도 지금의 락스를 이긴다는 보장이 없는 판에 초반에 그렇게 주도권 다 내주는건 물론이고 후반으로 가도 강력한 면모를 보여준다는 보장이 없는 조합을 고집하는 것은 도대체 이해가 안가는 장면들이었죠. 하지만 픽밴만큼은 코칭스탭만의 잘못은 아니고 당연히 선수들의 의견은 물론 챔프폭이나 컨디션, 현재의 폼 등을 모두 고려해서 나오는 것들이기 때문에, 엄밀히 말하면 그 자체로 경기력이라고 보는게 맞겠죠.

그래서 1, 2세트 밴픽이 아쉽긴 했어도 락스가 현재 SKT보다 잘한다는 생각은 하고 있었기 때문에 그런대로 별 멘탈에 타격이 없었습니다. 3세트도 이길 확률보다는 질 확률이 높겠다는 생각도 했구요. 그런데 3세트에서 벵기를 빼고 블랭크를 투입한 다음, 앞서 밴하던 빅토르를 풀어주고 그브같은 정글챔프가 아닌 엘리스를 가져오는 이 일련의 시퀀스는 정말 충격과 공포였어요. 블랭크의 투입의 목적을 전혀 찾아볼 수 없는 경기였고, 3세트의 정말 예견된거나 다름없던 무기력한 패배는 그래서 답답함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했던 것 같습니다. 아직 시즌 초라서 그렇게 막 한경기 한경기 매달려서 보는 건 아닌데, 이렇게 어이없는 모습을 보이니까 팬으로서 화가 나는건 어쩔 수가 없긴 하네요. 크크
16/01/27 23:26
수정 아이콘
근데 픽밴가지고 코치들만 욕먹어야하나요? 그 따지는 게 아니라 픽밴에는 선수들의 의견도 적극반영 될 것 같은데.. 코치진이 이거해 시키면 선수들이 꼭해야할 것 같진 않아서요.
Nasty breaking B
16/01/27 23:52
수정 아이콘
욕먹어야 한다는 말은 좀 그렇지만, 밴픽에 있어 가장 큰 책임을 지는 게 코치라는 건 맞는 것 같습니다.
선수 의견이 100% 옳은 게 아닌 이상, 선수 의견과 자신의 판단을 종합->조정을 거쳐 결론을 내놓는 게 코치의 역할이니까요.
16/01/27 23:56
수정 아이콘
하지만 픽밴만큼은 코칭스탭만의 잘못은 아니고 당연히 선수들의 의견은 물론 챔프폭이나 컨디션, 현재의 폼 등을 모두 고려해서 나오는 것들이기 때문에, 엄밀히 말하면 그 자체로 경기력이라고 보는게 맞겠죠.

라고 적었습니다만...;; 제가 코칭스탭에게 아쉬운건 3세트의 정글 교체입니다. 그리고 픽밴 문제에서도 코칭스탭이 자유롭지 못한 것도 맞구요. 전적으로 책임질 부분이 아니긴 하지만요.
16/01/27 23:16
수정 아이콘
락스 응원하는 입장에서 1, 2세트는 진짜 심장 소리가 들릴 정도로 긴장하면서 봤는데 블랭크가 나오는 순간부터 편안해지는 마음을 느꼈습니다(...)
16/01/27 23:27
수정 아이콘
이번시즌 응원할 맛 나시겠네요. 제가 볼땐 이 팀 우승 스멜 납니다. 완성도가 굉장히 좋아서 메타 안바뀌고 이 수준으로 쭉 달리면 롤드컵도 노려볼만 할 것 같아요.

일단 선수들간 너무 화목해보임 크크. 대회에서 다들 싱글벙글 즐겜
16/01/27 23:52
수정 아이콘
타이거즈 이긴 경기들은 돌려보기로 몇 번씩 봤는데 진짜 요즘처럼 잘한다는 느낌이 든 적은 처음입니다.
16/01/28 09:34
수정 아이콘
어제 오랜만에 다시 롤 경기를 보고 있는 옛 나진팬인데..
1경기를 정말 어처구니 없이 역전패하고 '얘네 멘탈 나갔겠다...' 생각하는 중 피넛선수가 웃는걸 보는데.. 이게 어째 느낌이 좀 희한하더라구요.

원래 스타때도 그렇고, 게임에서 패배하고 웃으면 '저게 프로가 맞나, 분하지도 않나'라는 생각이 들었던 사람인데..
왜인지 모르겠는데 피넛선수 웃음에서 분하다기보단 즐기고 있다는게 느껴진달까요. 경기를 다 본건 아니었지만 고릴라 선수가 실수로 플래시 빠졌을 때도 쿠로선수였나요? 인게임에서 놀리는거 보고 이 팀은 확실히 여유가 있다는게 느껴져요.

확실히 전 나진 느낌도 나고, 올해 꼭 우승했으면 좋겠습니다.
아이린_배주현
16/01/27 23:30
수정 아이콘
스크 팬인 저도 탑 다이브를 보자마자 평안함을 느끼고 채널을 돌렸습니다.
뾰로롱
16/01/27 23:17
수정 아이콘
지금 메타 자체가 skt와 맞지 않는것 같습니다. 듀크선수는 더 지켜봐야 겠지만 마린과 같은 하드캐리형 탑솔러는 아닌거 같고
벵기도 캐리형 정글러와는 거리가 멀죠. 요새 메타는 탑정글 중심에 3캐리 4캐리 조합도 나오는데 skt는 팀원 조합상 픽밴에서
지고 가는게 클거 같습니다. 탑이 안정적인 성향이면 정글이 캐리력이 강하던가 그 반대로 작년 skt 조합같이 캐리력이 강한 탑-커버형 정글러가
시너지가 좋아보이는데 아직 시즌초라 속단하기 이르지만 큰 패치로 인해 메타가 바뀌지 안는한 이번 시즌은 skt가 고전할거 같이 보이네요.
LovingSound
16/01/27 23:17
수정 아이콘
오늘 경기 각잡고 관람한 후 느낀 점인데

그냥 픽밴이고 뭐고

그냥 팀으로서의 클라스가 지금은 락스 타이거스가 더 높았습니다.

경기 내적으로도 합류면 합류 운영이면 운영 락스 타이거스가 모든 면에서 더 우월했습니다.

sk가 이긴판을 봐도 그냥 뱅에 하드캐리에 의존해서 힘들게 이긴 느낌이지만

락스타이거스가 이긴 판은 정말 쉽게 이겼죠 두번째판은 뭐 중간에 비등한 면도 있었지만 결국 운영으로 스무스하게 이겼고
마지막판은 압도했죠

탑은 냉정하게 봤을 때 스멥이 압도했고 세판 내내
미드도 딱히 쿠로가 밀린다는 느낌 못받았고 오히려 쿠로가 페이커보다 훨씬 안정적이었고
정글은 피넛이 뱅기,블랭크보다 더 나은 거 같습니다.
봇라인만 sk가 선전했죠..

다음에 다시 만난다고 해도 sk가 기량변화가 없는 한 락스타이거스가 이길 거라 예상합니다.
16/01/27 23:30
수정 아이콘
완전 동감합니다. 크크 픽뱜 제대로해도 제가볼땐 락스가 이겨요. 오늘 수준의 스크로는요.

쿠로가 페이커보다 오늘 전 두배는 잘했다고봐요 탑정글에서는 락스가 완전 압승이고. 바텀도 솔직히 뱅이 미친거지 프레이도 s급 원딜이라..

락스팀에게서 우승 스멜이 납니다.
팀원들 케미도 좋고 사이도 좋아보여서
피넛 합류로 팀이 완성된 느낌인데.. 재평가의 장이니 또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요.
16/01/27 23:17
수정 아이콘
작년 롤드컵 결승때도 다들 SKT이기때문에 참신한 메타를 보여줄거라생각했는데
생각보다 그렇지않아서 의아한부분이 많았죠.
다들 그래서 숨기나보다 숨기나보다 했는데..
결승까지 너무 쉽게 진출했기때문에 결승에서 무언가 보여주려나보다 했지만
결승에서도 별차이 없었구요.

그래도 작년 롤드컵결승때는 워낙 기량이 절정이어서 찍어누른느낌이라면
서머시즌때만해도 넓은 챔프폭으로 다양한 메타를 선보였고
팀전체가 그에맞는 운영을 잘 소화해내지않았나 싶습니다.
그모습을 지금 보여주고있는게 현 ROX로 보이구요.
오늘 경기에서 끌려다니는모습들을 보니 많이 아쉬웠네요.
유애나
16/01/27 23:18
수정 아이콘
코치진들이 뭔가 감을 잃어버린것 같습니다.
픽밴부터 시작해서 블랭크 투입까지 오늘 최악이었어요.
특히나 스카웃, 블랭크는 자신감이 바닥을 칠것같네요. sk라는 네임밸류도 있는데, 나오는 경기마다 족족지니..
정말죽고싶다
16/01/27 23:19
수정 아이콘
우선 논외로 듀크선수 포텐이 올라오면 좋겠습니다. 지금 단적으로 듀크선수는 게임을 캐리하겠구나 하는 기대를 가지기 힘들어 보입니다. 후반 한타에서 나오는 파괴력은 지금 SKT가 기량이 하락했다는 생각은 추호에도 들지 않습니다. 그냥 꼭 팀적으로 해답을 찾으면 좋겠네요...
16/01/27 23:20
수정 아이콘
탑 캐리력이 떨어지면서 탑캐리 구간에서 끝을 보지 못하게되어 최근 뱅의 캐리력이 필요하게 된 상황같아 보여요.

초창기 미드차이 +정글의 합으로 끝내던 단계에서 힘이 부치자
탑의 우위 바탕으로 합류싸움으로 격차를 벌리는 단계로 변화했고
지금은 그것도 안되어 한타나 원딜 캐리력에 의존하는 상태에 이른 느낌이네요.
칼라미티
16/01/27 23:42
수정 아이콘
오 여기에 공감합니다.
매지산
16/01/27 23:20
수정 아이콘
이러다가도 곧 잘할 sk라고 봐서...마치 프로야구에서의 삼성같은 느낌...
아이린_배주현
16/01/27 23:20
수정 아이콘
저는 코치진, 특히 밴픽이 문제라고 봅니다. 아니 왜 페이커한테 갱플을?? 리산을?? 퀸을?? 빅토르 놔두고?? 란 생각이예요. 원래 스크는 전 라인에서 압박하고, 그걸 발판삼아 뱅기가 뒷받침해주는 전술을 사용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은 왜 후반지향적인 픽을 고를까요. 3연 이즈도 차라리 미드 이즈로 돌리고 루시안을 가져가면서 라인전을 세게 가던가...
진에어 전은 트레이스 그브한테 농락당했고(보통 스크는 한 경기 당하면 바로 자르고 시작하는데 그대로 풀어놓질 않나), 스카웃 블링크 내보낸것도 이해안가고... 리산은... 뭐가 좋은지 잘 모르겠고
예전 MSI 때 르블랑 픽하고 폰 모르가나한테 카운터 맞는 듯한 백픽이라고 생각됩니다. 타이거즈가 신발(신속 맞나요? 요즘 보기만 해서) 업을 먼저 하면서 속도전으로 끌고 간 선택이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진에어, 타이거즈가 잘한 건 맞지만 밴픽의 유연성이 사라진것 같아요. 오히려 발목잡는 백픽이니...
스크 강점인 라인전 강하게 갈 수 있는 픽 위주로 짜는 것부터 시작해야 된다고 봅니다. 탑이야... 마형은 마오카이 잡고도 라인 주도권 잡고 흔들던 양반이니 당장 듀크가 그만큼 해주는건 무리라고 보지만, 아직 성향 맞추는 단계라고 생각하면 발전 여지가 있다고 생각해요.
꼬치가 헬쑥해져서 다니던, 독할 정도로 상대방 가능성을 잘라버리듯 밴픽하던 그 시절로 돌아가길 기대합니다.
16/01/27 23:44
수정 아이콘
선수들도 같이하는 게 밴픽이죠. 밴픽도 그 팀 실력이구요.
아이린_배주현
16/01/28 00:26
수정 아이콘
맞습니다. 다만 페이커가 굳이 갱플이나 리산을 해야 했나? 싶은거예요. 3연 이즈도 마찬가지구요. 진에어전에서 그브 살린 것도 그렇구요. 선수들이 원했어도 코치 라인에서 잘랐어야 하니 않나 하는 아쉬움도 있고, 뭐 누구 책임져라 하는건 아니고요.

그냥 아쉬워서 그럽니다.
페스티
16/01/27 23:23
수정 아이콘
지금 메타에 최적화 되지 않아서 그렇죠. 메타도 많이 변했고.. 15시즌을 그렇게 전력질주했는데 벌써 완벽한 모습을 기대하는건 과한거 아닐까요? 그걸 감안하면 어쩔 수 없다고 봅니다. 단지 상대팀은 베스트픽을 가져가는데.. 애매한 픽으로 경기 들어가는거 보는 팬들 입장에서는 분통터지는거 인정 할 수 밖에 없겠네요. 2경기도 답답했지만 3경기는 정말 실망스러웠습니다.
D.레오
16/01/27 23:23
수정 아이콘
오늘 경기는 전체적으로 밴픽에서부터 밀렸다고 봅니다..
코치분들이 현메타에 알맞는 밴픽을 좀더 연구해야할듯..
16/01/27 23:25
수정 아이콘
지금에서야 느낀 거지만, 사실 클라스 차이가 났다, 실력 차이가 났다는 말만큼 그 팀을 응원하는 팬 입장에서 공허한 말이 없죠. 실력 차이가 난 거야 당연한 예기고, 그 실력 차이가 대체 어디서 왔냐가 문제 아닙니까.
16/01/27 23:28
수정 아이콘
블랭크 투입은 상당히 의아하지만 밴픽은 선수들 의향도 절반이상들어가는거라 코치진만 욕먹기는 억울할듯
커피보다홍차
16/01/27 23:30
수정 아이콘
오늘 경기는 3경기 모두 답답했었습니다. 변수 만들수 있는 챔프를 너무 한정적으로 가져갔어요. 딜러진이 부족한 자원에서도 딜을 잘 넣는다는건 알고 있으니 밴픽부터 탄탄하게 다시 다졌으면 좋겠어요.
하늘의이름
16/01/27 23:31
수정 아이콘
락스가 정말 잘하네요. 실력차가 뚜렷히 보이는 게임이었습니다.
아슬란
16/01/27 23:32
수정 아이콘
오늘 경기 보는내내 답답했습니다.
수동적인 픽도 답답했지만.. 전체적으로 실력적으로 밀리는 느낌이 참 답답하더라구요.
락스는 정말 강해졌더라구요. 유동적인 픽밴도 그렇고 전체적으로 전성기때의 SK를 보는 느낌이었습니다.
설령 마린이 온다고 해도 지금과 같은 메타의 흐름에서 락스를 이기기 정말 힘들거란 생각이 들더라구요.
작년에도 스프링 초반에 고전하고 나중에 치고 나갔듯이 다시 한번 기대해 봅니다.
철혈대공
16/01/27 23:32
수정 아이콘
개개인 기량이나 합류전, 한타까지 모두 분명 락스가 SKT보다 잘했다고 인정하지만, 저도 밴픽이 너무 이해불가였다고 생각합니다. 3세트의 경우 탑미드바텀 모두 라인전에서부터 밀리고 시작했고......

작년의 스프링.1라운드 SKT는 정글의 부진, 그리고 운영이나 자잘한 면에서 불안정한게 단점이었지만, 최소한 라인전 하나만큼은 절대 걱정할 필요가 없는 팀이었는데, 오늘은 픽 자체가 라인전에서 밀릴수밖에 없으니 그냥 아무 것도 못하고 쓸려나가더군요.

작년 섬머 때만 해도 미드 이렐리아로 미친X인데 소리를 내뱉게 만든 락스 상대로 이렇게 밴픽에서 완벽하게 지고 들어가니 좀 어이가 없었습니다.
16/01/27 23:33
수정 아이콘
픽밴에서 밀렸다는 소리가 너무 많은데 그냥 이번 메타에 적응하지 못했으니 픽밴에서 밀릴 수밖에 없는거죠. 그게 실력이고요. 탑정글 중 하나는 공격적인 픽이 선호되는 메타에서 두 포지션 모두 수비적인 픽 외에는 SKT가 보여주지 못하고 있고. 페이커가 캐리력 있는 픽을 했어야 했다는 말이 많은데, 정작 그게 어떤 픽인지는 아무도 말하지 않고 있죠. 빅토르는 쿠로 상대 고정밴이고 갱플은 페이커가 못하고, 페이커가 라인전을 이길 수 있을만한 카드가 뭐가 있을까요? 르블랑은 아니겠고. 미드 코르키 정도만 생각나는데 타이거스 같은 강팀 상대로 2원딜이 좋은 선택인지는 모르겠습니다.
16/01/27 23:36
수정 아이콘
코르키도 밴 당해서 나온게 리산인데 2셋에 지니 템포 빠르게 가져갈려고 뽑은게 미드퀸 ..

트페 뽑을만도한데 안뽑더라고요
16/01/27 23:46
수정 아이콘
코르키도 밴이었죠 참. 그냥 페이커의 현재 폼이나 챔프폭으로는 라이즈-룰루-코르키 3밴을 당한 상태에서 꺼낼 수 있는 캐리력 있는 미드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말씀대로 트페나 리산드라 픽 그나마 베스트라고 생각되네요. 문제는 이러면 딜 밸런스를 탑정글이 맞춰줘야 하는데 SKT는 지금 타이거스 상대로 그럴만한 실력은 아닌 것 같고요. 아무리 생각해도 픽밴보다는 메타와 개인 기량 문제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Nasty breaking B
16/01/27 23:44
수정 아이콘
사실 이것저것 따지기 전에 우선 이게 맞죠.
다만 3경기 같은 경우 저는 무조건 페이커가 빅토르를 가져왔어야 한다고 봅니다.
16/01/27 23:33
수정 아이콘
제 생각엔 일부러 다 오픈 안하고 얘네 어떻게 하나 지켜본 느낌이 들더라구요..
뭔가 빨리 피드백 안하고.. 얘네가 이런 픽을 하는구나 지켜보는 느낌..?
16/01/28 00:50
수정 아이콘
제가 보기엔 오픈 안한게 아니라 오픈할 챔프가 없었다고 보입니다.
skt의 코치 성향상 이길 수 있는 카드를 아끼려고 진다는건 말이 안되고 되려 미드 리산드라가 sk의 히든카드였죠. 락스는 평소 하던 챔프 그대로 골랐구요.
그리고 당장 다음달에 롤드컵 있는것도 아니고 굳이 카드를 숨기다가 질 필요가 있냐는게 제 생각입니다.
딱총새우
16/01/27 23:36
수정 아이콘
지난 봄에도 T1은 무슨 수를 써도 못이길 것 같아 KOO에게 패배 했었죠. 이후에 각성한 T1은 1년 가까이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줬었구요. 다시 한 번 T1 코치진의 신속하고 효과적인 피드백을 기대해봅니다.
16/01/28 00:42
수정 아이콘
글쎄요. 쿠 타이거즈 팬이지만 2015 스프링 1라운드에서 쿠가 skt에게 이긴 건 라인전에서 밀리다가 페이커+벵기가 실수한걸 받아먹어서 이긴거라 페이커 폼만 올라와도 못이기겠다고 생각했었고 결국 스프링 2라운드부터 현실이 됐죠.
오늘 경기와는 양상이 많이 달랐습니다.
물론 skt이니만큼 나중에는 다시 폼 회복하겠지만 오늘만큼은 skt의 완패라고 봐야겠죠.
16/01/27 23:37
수정 아이콘
시도때도없이 부르던 마린이 사라져서 뱅기가 좀더 날뛰게 될거라고 생각했는데 의외로 하는게 없는 것 같고 바텀이 수동적인 픽을 하면서 그쪽 챙겨주느라 이도저도 아니게 된 느낌입니다.
16/01/27 23:46
수정 아이콘
벵기선수는 롤드컵 이후로 기량 떨어지는 게 보이던데 저만 그런가요? 대업을 이뤘으니 동기가 떨어지는게 당연한거기도 하지만요.
방민아
16/01/28 02:16
수정 아이콘
전 좀 극단적으로 성장했다고 보는 편입니다. 작년에도 그랬고, 지금도 경기의 맥은 어떤 정글러보다도 확실히 잘 봅니다. 근데, 피지컬이 좀 딸리는지 소규모 교전 혹은 한타에서 한번씩 큰 실수를 하거나 상대 정글러가 피지컬로 씹어먹는 구도가 나오는 게임은 끝날때까지 보이질 않더라구요. 이런 이유로 과거 리신, 현재는 그브나 킨드레드는 잘 못 쓰는거 같구요.
클로로 루시루플
16/01/27 23:39
수정 아이콘
뭐 저번 시즌도 스프링 1라운드 완전 못했었죠. 탑도 바뀌고 역대급 성적 찍어 느슨해진것도 있을거구요. 전 별 걱정 안합니다. 오히려 운영,라인전에서 밀렸지만 대역전한 1경기를 보고 얘네가 정상 궤도에 오르면 15년 sk보다 더 괴물이 되겠다라는 안심마저 들었어요. 해설진들이 1경기 역전하는거 보고 역대 최강팀 같다는 말을 했죠. 지금은 많이 모자라도 포텐은 여전하다는 소리가 아닐까요. 전 느긋하게 지켜볼렵니다.
16/01/27 23:40
수정 아이콘
1. 밴픽에서의 완벽한 패배
스크림이나 연습 과정에서 뱅이 얼마나 이즈를 잘했는지 모르겠지만 3경기 내내 이즈 픽은 예상 외였습니다.
프레이가 이즈를 잘해서 뺏어온 것인지 모르겠지만 칼리를 뺏겼다면 김동준 해설대로 루시안을 픽하는 것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더군요.
2세트에서 블루 진영에서 알리를 픽하지 않은 것도 의외였고... 울프가 못했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이즈 트런들 픽이 봇에서 라인전이 좋아 보이지는
않더군요. 2세트에서 패배 요인은 사이드에서 피오라와 칼리+알리의 라인전이 계속 포인트를 따냈고 정글 싸움에서 리드를 했다고 생각합니다.
3세트 퀸이라는 변수가 패착이 되면서 경기가 말리지 않았나 봅니다. 퀸의 기동성을 뛰어넘는 락스의 합류전이 기가 막히더군요.

2. 탑정글이 차이가 심했는가
인벤을 가보니 듀크와 블랭크에 대한 욕이 상당히 눈에 띄더군요. 경기에 승부가 갈리면 승패의 요인을 찾아야 하는 것이 맞고 롤은 5:5 게임이다 보니
어느 라인이 못했다며 비교하기 쉽습니다. 그래서 마린이 떠난 자리에 들어온 듀크가 못한 것이 아니냐라는 질문은 단호하게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듀크는 2세트 피오라에게 라인전 밀린 거 외에는 그래도 3경기 내내 제 역할 했으며 지난 경기 피오라 이후 그래도 점점 폼을 찾아가는 느낌입니다.
지금 skt의 문제는 정글이라고 생각합니다. 정글의 기량이 낮아졌다기 보다는 팀과 시너지를 못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1세트 뱅기의 스킬샷이 초반에
빗나가긴 했어도 바론앞에서 퀸에게 고치 맞추고 나름 할 것 다했다고 생각하는데 아직 듀크와 호흡을 맞춘 지도 얼마 되지 않았고 상대방 피넛이 나진에
있을 때에 비해 락스에 너무 잘맞는 모습을 보여줘서 경기의 양상은 여기에서 발생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피넛의 인터뷰에서 말실수처럼 순간 나왔지만 뱅기의 챔프폭이 시즌6에 맞지 않다고 평가받는 경우가 종종 나옵니다. 현재 니달리, 킨드, 그브 같은 캐리형 정글을 뱅기가 손에 익은 것처럼 보이지는 않습니다. 썰로 듣기로는 뱅기가 손목부상이 있어 롤드컵 이후 제대로 된 연습을 잠시 하지 못했다는 얘기도 있었는데 그래도 뱅기는 더 협곡이라고 생각합니다. 재작년 그렇게 변기라고 놀림까지 받아도 오늘날의 위치까지 올라 온 것은 그만큼의 재능과 노력이 있다고 생각하기에 다시 반등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3. 신예 기용, 과연 적절했는가?
연습 경기, 스크림에서 블랭크와 스카웃이 얼마나 잘했는지 우리는 알 수 없습니다. 그러나 무언가 상대에게 카운터를 치기 위해 이들을 기용하는 것이 아니라면 기용에 신중을 기해야 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뱅 선수가 아주부 방송에서 '블랭크, 스카웃 얘네 욕먹는 게 너무 가슴 아프다'라고 언급했는데 이는 팬들도 자중해야 하지만 이를 만든 건 코치진의 명백한 실수가 아니였나 생각합니다. 김동준 해설도 언급했지만 한명씩 교체해서 내는 판단이 어땠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여러 고민 끝에 낸 판단이였겠지만 진에어 전에서 둘을 내놓고 패배하고 몰리는 상황에서 뱅기와 페이커를 내세우고도 패배했지만 비난의 화살은 뱅기와 페이커에게 가지 않고 신예 둘에게만 쏟아졌습니다. 1경기를 승리했다면 모르겠지만 이는 자명한 사실이였습니다. 순위가 결정되거나 하위권팀과의 대결에서 이들을 기용해서 승리하며 경험치를 몰아주는 것도 아니고 리그초반 떠오른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진에어 전에서 이들을 내고 패배를 했고 결국 비난은 이들에게 쏟아졌습니다. 결국 이 선수들이 멘탈적으로 아무리 강하더라도 다음 번 출전에서는 반드시 자신들이 1인분 이상을 해야겠다는 욕심이 생기기 마련이고 경기내내 사람들은 '블랭크 니가 뱅기보다 무엇을 더 잘하나 보자'라는 심정으로 보게되고 그 부담감이 플레이에 위축을 심어주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뭐 프로게이머 누구나 실수할수 있겠지만 3세트 미드에서 페이커와 킬각을 잡을 때 고치를 엉뚱한 방향으로 날리면서 더 조급해지지 않았나 생각이 들더군요. 개인적으로 프로게이머 방송이나 챌린져 방송에서 블랭크 선수를 보고 느낀 것은 캐리할 때는 캐리하지만 너무 무리해서 가끔 게임을 던지는 느낌을 주곤 해서 아직 팀게임에 녹아들긴 어렵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물론 판단은 코치진이 내리겠지만 제가 응원하는 cj처럼 아마선수들은 팀에 융화되는 과정이 필요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마지막에 울먹거리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혔는데... 이걸로 멘탈이 부서지기보다는 성장의 발판이 되길 바랍니다. 유머 게시판에도 있지만 저는 뱅이 진짜 그 당시에는 이렇게 될 줄 몰랐습니다. 하드 쓰로잉 선수로 기억했고 뱅기도 질 때마다 욕하면서 봤는데 어느 순간 더 협곡이 되어 있더군요.

ps. 페이커의 넓은 챔프폭에 비해 픽이 너무 아쉽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1세트 리산의 딜량이 양팀 통틀어 2등이였습니다. 2세트에는 더 나왔겠죠. 이런 선수가 왜 리산같은 픽을 계속해야 하는 지 모르겠지만 코치진의 판단이라면 조금 아쉽더군요. 탑이 계속 탱만 가야하고 정글이 어느 정도 궤도에 와야한다면 이런 강팀과의 대결에서는 미드에서 어느정도 안정보다는 도박적인 수를 두는 것도 어떨까 싶네요. 상대팀도 이제 skt의 팀 색깔을 완벽히 파훼한 느낌입니다. 인벤에는 벌써 몰락이니 위기라니 말이 나오기도 하지만 항상 그랬듯이 skt는 기세 타면 연승행진하면서 우승컵 들어올릴 팀이라고 생각합니다. 메인오더가 나갔고 새로운 탑과 호흡을 맞춘 지 1달도 미쳐 안되서 위기를 거론하는 것은 실례라고 생각합니다. 언제 그랬냐는 듯이 위풍당당 이전의 skt로 나타나길 바랍니다.
16/01/27 23:58
수정 아이콘
일단 1~3번까지의 의견은 대부분 동의합니다. 다만 ps 부분은 페이커가 룰루-라이즈-코르키 3밴에 갱플+빅토르까지 셀프밴 상태였다는 사실을 너무 간과하신 것 같습니다. 페이커가 챔프폭이 넓다지만 그건 다른 메타, 다른 팀 상황 시절의 얘기고 지금은 르블랑 같은 픽을 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죠. 뭘하든 캐리력 있는 챔프는 딱히 떠오르는 것도 없고 무리죠. 리산드라나 트페가 최선이었을 겁니다.
16/01/28 00:11
수정 아이콘
그러게요 써놓고 보니 요즘 메타에 마땅히 생각나는 픽이 없네요. 말씀대로 르블랑이 지금 엄청나게 좋은 픽도 아니고.
설사 갱플이 풀려도 갱플이 폭딜하는 상황도 안되고... 그래도 항상 페이커라면 다르겠지라는 기대심리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말씀대로 리산은 궁말고는 역할이 없어 보이고 정글의 활동반경이 번번히 읽힌다면 차라리 2세트 락스처럼 페이커가 트페가는 것이
결과론적으로 나았을 것 같네요.
16/01/28 00:24
수정 아이콘
쓸 픽이 없던건 아닙니다. 르블랑도 뽑을만했고, 트페도 뽑을만했죠. 아예 고려 대상이 아니었다는 것이 문제일뿐.
16/01/28 00:30
수정 아이콘
글쎄요 이번 시즌 롤챔스에서 르블랑이 좋은 픽으로 인정받던가요. 게다가 강팀 상대로 뽑을 챔프는 더더욱 아니죠. 트페도 '캐리력' 때문에 뽑을 챔프는 아니고요. 그냥 페이커 네임밸류 때문에 다른 챔프 했으면 이겼다느니 하는 소리가 나오는거지 냉정하게 지금은 쿠로보다 못합니다.
16/01/27 23:40
수정 아이콘
3경기를 다 종합해서보면 기본체격자체가 현재기준으론 락스가 좀 더 커보이더군요.
그걸 밴픽,전략으로 얼마나 메꿀 수 있느냐,좁힐 수 있느냐의 싸움이었던거 같습니다.
The Special One
16/01/27 23:43
수정 아이콘
글쎄요.. 스크는 그냥 슬로우 스타터 아닌가요? 다음게임부터는 밴픽이든 뭐든 다 보강해서 다시 승전가도를 달릴거라고 생각합니다. 서브선수는 안썼으면 좋겠어요. 서브선수 쓸 생각하면... 그때는 좀 까여도 될것같네요. 이지훈이면 납득할수 있었지만 블랭크도 스카웃도 전혀 기대도 안되고 저 선수들때문에 뱅기 페이커가 쉬어야 한다는것도 받아들이기 어렵습니다.
그러지말자
16/01/27 23:43
수정 아이콘
예전 CJ가 한참 못할때 강현종 감독, 손대영 코치가 가루가 되도록 까였었죠.
그땐 좀 억울하겠다 싶었습니다. 코칭스텦이 욕받이무녀처럼 욕을 대신 먹는 느낌이었거든요.
좁은 챔프폭으로 픽벤싸움 이기는게 이상하니까요.(물론 코치진 문제도 있었지만..)
근데 오늘은 정말 진지하게 SKT 코치진을 비판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3경기 내내 꿈도 희망도 없는 망한 벤픽, 도무지 이유를 알 수 없는 선수교체..
선수들 기량이 문제라면 결코 불가능 했을 1경기의 역전극이 있었기에 더더욱 책임론을 피해갈순 없다고 보네요.
락스의 경우 신속의 장화나 기동성좋은 챔프의 합류 등 한단계 빠르고 정교한 운영을 팀단위로 갈고 다듬은게 보이는데 SKT는 어땠습니까..
초중반 운영의 중심인 정글러도 그냥 바꿔버릴 정도로 팀단위의 정교한 빌드업보다는 개개인의 기량과 센스에 의존하는 모습을 보였죠.
1경기 필연적인 불리함을 힘들게 역전시킨걸 마치 응당한 결과인양 2경기에서도 그대로 답습합니다.
물론 스크림 결과나 최근 컨디션, 인간상성 등 시청자 입장에서 보이지 않는 변수도 많았기에 생긴 결과일수도 있습니다만,
오늘 보여준 모습은 굉장히 실망스럽군요. 노페감독한테 빨래질 당한거라고 보기엔 제대로된 도전도 응전도 없는 안이한 대처였습니다.
워낙 오랜동안 클래스를 보여준 선수단이니만큼 이대로 주저앉을거라는 생각은 눈꼽만치도 안합니다만,
락스같은 강팀에게 진걸로 너무 나무란다 생각하지 마시고, 스스로 매너리즘에 빠진건 아닌지 진지하게 돌아봐 주셨으면 합니다.
피지알중재위원장
16/01/27 23:47
수정 아이콘
작년 SKT는 미드의 존재감을 떡밥으로 던져놓고 탑을 중심으로 풀어나가는 팀이었는데
가장 핵심이던 탑이 바뀌었으니 과도기를 겪을수 밖에 없죠.
15 스프링 초반에 부진했던 것도 미드 중심에서 탑 중심으로 팀을 개편하면서 겪는 시행착오의 과정이었고요.
과연 14년의 재판일지 15년의 재현일지 지켜볼 맛이 나겠네요.
16/01/27 23:52
수정 아이콘
14sk가 될것인가? 15sk가 될것인가? 그 문제네요.
14 15 모두 스프링쯤에는 부진했는데 14sk는 끝내 삼성 블루,화이트를 못넘고 나진에게도 무너져 롤드컵도 못갔었고
15sk는 당시 쿠 타이거즈를 극복하면서 다시 세계최고의 저리에 올랐으니깐요.

개인적으로는 딱 14 15 중간만큼 하길 바랍니다. 이번 스프링도 또 sk가 먹으면 재미없을것같고 그렇다고 sk가 완전 무너지는것도 안바랍니다. 이번엔 적당히 3위정도로 롤드컵 갔으면 좋겠어요.
16/01/27 23:53
수정 아이콘
느려졌어요.
각 시즌 최강팀들은 전부 빠르고 과감한 팀게임을 하는 팀들이고 15스크도 마찬가지였다고 생각하는데
이번 시즌 스크의 현재모습은 그전과 비교하면 너무 느리고 소극적입니다.
밴픽을 비롯한 세부적인 이유를 분석할 깜냥은 안되지만 제가 보기엔 호흡문제 같아요.
지식의최전선
16/01/27 23:56
수정 아이콘
예전의 페이커는 진짜 안 죽는 느낌이었는데 요즘에 픽픽 쓰러지는 페이커 보면은 팬으로서 가슴이 아픕니다.
16/01/28 00:09
수정 아이콘
아직은 더 지켜봐야 한다고 봅니다. 지금까지 보면 폼은 2015 시즌 보다 떨어진 것으로 보이지만 2015 스프링시즌 같은 경우에도 1라운드 후반 부터 살아났는데 남은 대진 보면 KT를 제외하면 전승도 가능해 보이는 팀들만 남았기 때문에 1라운드 후반부터 살아난다면 아직은 괜찮다고 봅니다.
예쁘면다누나야
16/01/28 00:14
수정 아이콘
스프링때도 저 소리 나왔지만 결국 15시즌 내내 SKT가 압살했던거 생각하면 뭐 딱히 걱정까지 할건 없다고 봅니다. 일희일비 하기엔 요 선수들 클라스가 워낙 대단해서요
저 신경쓰여요
16/01/28 00:18
수정 아이콘
고백하자면 케티가 락스한테 진 겜도 3경기의 망한 밴픽이 워낙 인상 깊어서 밴픽 탓을 좀 했습니다. 물론 지금도 좋은 밴픽은 아니었다고 생각하지만... 그런데 오늘 티원까지 같은 모양새로 무너지는 걸 보니 밴픽 이전에 락스의 경기력이 완전히 물이 올랐네요.

락스가 개막 전 스크림으로만 경기력을 가늠할 때까지만 해도 지금 같은 평가는 아니었는데(물론 그 시점에서도 세계 2위에 빛나는 강호였지만, 지금은 세계 1위 포스라...) 이제는 스크림에서도 최고라고 하고 본방에서도 물이 오른 모습을 보니 감탄스럽습니다.

타팀 팬 분들도 너무 낙심 마시고 락스도 멋지게 업그레이드 되었으니 우리도 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고 힘내 보아요.
16/01/28 00:22
수정 아이콘
지금 락스의 운영이 더 좋은건 맞는데, 1세트 그렇게 초중반 챔프 상성으로 라인전이며 운영이며 고생을 해놓고 2세트에 똑같이 픽을 하나요? 피오라가 풀렸으면 피오라를 선호하는 스멥은 당연히 피오라가져갈텐데 상대 핵심카드도 아닌 뽀삐 선픽도 그렇고, 왜 알리나 엘리스 선픽을 안했는지. 뽀삐 선픽으로 가져와도 라인전에서 엄청나게 고생한건 똑같죠.
락스는 알리 살면 무조건 알리 선픽입니다. 울프도 알리 엄청 잘하는데 왜 안가져왔는지도 모르겠고, 그걸 떠나서도 아무리 렉사이 엘리스 2대장이라곤 하지만 엘리스가 확실히 렉사이보다 좋은 챔피언인데 알리 엘리스를 다 내어주다뇨. 솔직히 2세트, 렉사이 엘리스 바뀐 상태로 게임 진행했으면 이겼다고 봅니다. 그냥 한 마디로 밴픽에서 그냥 말도 안되는 완패네요. 착잡합니다.
사는게젤힘드러
16/01/28 23:14
수정 아이콘
저도 이 의견에 동의합니다
기량이니 뭐니해도 경기내적으로는 탑빼고는 기량차이 크게 없었구요 합류든 뭐든 조합차였어요
좋은픽은 다 내주고 얻은게 하나도 없었죠
게다가 칼리 알리 조합상대로 이즈 트런들은 정말 이해할수가 없더군요
페이커 리산픽은 나쁘단 생각은 안했구요
네오크로우
16/01/28 00:22
수정 아이콘
대충 작년 이맘 때도 비슷한 말들이 나왔죠. 마린이나 뱅 너무 던진다. 페이커는 자기가 멱살잡고 캐리하려고 무리수를 던진다.
현재 뱅기보다 못한 정글러는 없다. 등등

작년 스프링 1라운드 때 4승 3패인가, 3승 4패인가 그랬던 것으로 가물가물하네요. 롤드컵 2회 우승을 이끈 코치진이 갑자기 직무유기할 이유도 없고,
어쨌든 팀원 재정비와 새로운 메타 적응 등등 기간을 거친다면 다시 단단해질 거라고 생각됩니다.
16/01/28 00:22
수정 아이콘
이러니 저러니 해도 픽밴이나 선수교체도 나름 이유가 있고 내부적으로 합의가 됐으니 이뤄진거겠죠.시행착오가 있었다면 시정하면 될겁니다. sk가 물렁한 팀도 아니고..개인적으로는 sk기량에 큰변동이 있다기보다는 rox가 이번시즌 기량이 참 좋다 정도의 감상이네요.
16/01/28 00:27
수정 아이콘
밴픽을 탓하는 것은 의미가 없는 경기가 아니었나 싶네요. 아마 SKT쪽에서도 락스의 전력에 대한 정보는 충분히 쥐고 있었을 테고 그나마 승산을 가져갈 수 있는 형태의 밴픽을 선택한 것이라고 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 락스가 워낙에 뛰어난 팀일 따름이고요.
it's the kick
16/01/28 00:28
수정 아이콘
빅토르가 답이 없어요. 이건 락스와 스크뿐만 아니라 그전에 있었던 아프리카 스베누에서도, 그 뜬다는 미드코르키를 뽑고도 풀딜하려면 빅토르 r 사거리에 들어가야되기 때문에 한타만 하면 콤보맞고 바로 터지기직전에서 전장이탈... 그 전주에 있었던 챌린저스에서도 빅토르 re에 딜러진 폭사하면서 게임 끝.. 쿠로 빅토르 주는거 보고 뭐 준비한게 있나 했는데 퀸을 한건 너무 리스크가 큰게 아닌가 싶고
위원장
16/01/28 00:32
수정 아이콘
질 수도 있죠. 작년에도 초반엔 이랬어요. 오버해서 받아들일 필요 없습니다. 무슨 SK는 전승해야만 하는 팀인가요?
16/01/28 00:48
수정 아이콘
무패, 1패로 우승하던 팀이 벌써 2패했으니 이런 반응 나올수도있죠..껄껄
동물병원4층강당
16/01/28 00:33
수정 아이콘
근데 크게 걱정은 안됩니다. 이미 지난 시즌 스프링때도 뭔가 완성된 팀의 느낌이 아니고 타이거즈에게 졌었는데.. 2라운드부터 쭉쭉 치고 올라가서 결국 완전체가 되었죠. 지금도 그 중간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16/01/28 00:47
수정 아이콘
몇가지 눈에띄는 단점이 보이긴 합니다만 (그브/킨드레드/니달리를 다룰수 없는 벵기라던가, 넓은 챔프폭보단 메타위주의 픽을 하고있는 페이커라던가), 스프링 1라운드는 과장을 좀 보태자면 프로야구 시범경기 보는 느낌으로 봅니다. 스프링 1라운드 자체가 롤드컵 진출권이라는 큰 그림을 봤을때 차지하는 기여도가 굉장히 미미하기 때문이죠. 썸머시즌에도 이런 폼이라면 모를까, 아직 의문을 품을 단계는 아닌것 같습니다.
16/01/28 01:01
수정 아이콘
일단 KT전까지 지켜보시는게.......

15skt와는 다른 또 본인들만의 컬러를 찾고있는 중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메타가 어떻게 변할지 모르잖아요

물론 3경기 신예 기용 이후
엘리스 정글 및 미드퀸-이즈원딜은...
좀처럼 skt에게서 볼수 없었던
요상한 픽밴이긴 했습니다
헤글러
16/01/28 01:06
수정 아이콘
일단은 때되면 잘하겠지 하고 지켜보렵니다
MoveCrowd
16/01/28 01:29
수정 아이콘
분명 현재 메타에서는 록수가 더 강팀입니다.
가장 메타에 대한 이해도도 높고 챔프 폭도 넓으며 각자의 경기력도 더 좋네요.
분명 게임은 2:1이고 SKT 선수들의 운영능력이 돋보였던 1, 2세트였지만
종합적인 힘의 차이가 느껴지는 게임이 아니었나싶네요.

하지만 뭐 언제나 그렇듯이 롤은 재평가의 장인지라 이 기세를 록스가 잘 이어가는게 중요하겠죠.
랜슬롯
16/01/28 01:31
수정 아이콘
롤은 결국 메타의 싸움이고 메타란 패치 한두번으로 완전히 바뀌기마련입니다. 실제로 전혀 예상하지못했던 팀들이 메타가 바뀌면서 (새로운시즌) 강팀으로 올라오는 경우도 심심치않게 있었고 SK가 몰락하더라도 전 그렇게 놀라지는 않을 겁니다. 그러나, 지금 당장만 두고본다면 리그가 시작한지 얼마 지나지도 않았고, SKT는 오더를 내리던 사람 중 한 명이였던 마린이 빠지고 듀크라는 새로운 멤버를 영입했습니다. 단순히 실력적으로 비교하면 듀크가 마린보다 떨어지지않을지 몰라도 새 멤버가 추가가되면 팀이 휘청거리는게 정상입니다. 아직 시즌 초반이니까 좀 더 시간을 두고 지켜보는게 맞지않을 까 싶습니다.
16/01/28 01:46
수정 아이콘
아마도, 경기 결과에 많이 실망하셔서 이런 얘기들이 나오겠지만, 저는 크게 위기라고 보여지지는 않네요.

차력쑈조차 못해도 6개월은 합을 맞춰야 된다고 하던데, 지금 SKT는 메인 오더였던 마린 선수가 중국 간 상황에서 여러가지를 계속 실험 중이지 않나 생각합니다. 최근에 느끼기에는 탑 듀크 선수와 나머지 팀원들과 계속해서 뭔가 맞추고 있는 상황이고, 그렇기에 보기에는 삐그덕 거리는게 아닐까 합니다.

듀크선수가 스맵선수에게 진듯한 인상을 받아서 걱정하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방어적인 임팩트 선수, 공격적인 마린 선수로 탑을 운영해 우승한 경험이 있었던 SKT인 만큼 새로 들어온 듀크 선수의 활용법을 찾아내서 잘 화합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탑 자원에서 스맵 선수를 이길 수 있는 선수가 전 세계에 몇이나 되겠습니까?

페이커 선수가 팀 오더도 같이 본다고 하던데 그것 때문에 챔프를 고르는데 약간 애로 사항이 있는 건 아니었던가 합니다. 아무래도 상황을 파악하기 쉬운 본인이 느끼기에 오더 보기 쉬운 캐릭터가 있었겠지요. 아마 또 새로운 도전이 될텐데 잘 해낼 걸 팬심으로 믿습니다. 마찬가지로 2경기에서 상황파악 미흡으로 진 것 같다, 해서 3경기에 블랭크 선수를 쓴 건 아닐까 합니다. 오더에 도움이 되고 시야가 넓어서 썼는데 갱갔다가 퍼블 내주고 맨붕와서 원하는 대로 안되었다 뭐 그런게 아니었을까 생각해 봅니다.

다른 선수들은 생각보다 더 잘들 해주고 있고요.

아이가 늘 1등을 할 수는 없지요. 늘 1등을 해주면 부모 입장에서는 정말 고맙지만, 정말 힘들다는 걸 다들 잘 알고 계시잖아요. 아이가 성적이 떨어졌다고 혼내고 매질하기보다, 믿고 응원해주는 것이 아이에게 더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무엇보다 변명을 좀 하자면, 스프링과 섬머의 점수가 달라요. 팀 정비 없이 라인 강캐로 어거지로 이기는 것 보다는, 본인들이 납득이 될 때까지 실험하고 또 실수해서 자신들의 문제점이 뭐고, 어떻게 고쳐나갈지 생각해서 여름과 롤드컵을 대비하는게 SKT팀에게는 훨신 더 큰 이득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실수하고 실패해도 뭔가 배워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줬던 팀이니까 믿고 응원해 주셨으면 좋겠네요.

그래도 답답하신 팬분들은 짝수 해는 안되는구나 맘 편히 봐 주시면 정말 좋겠습니다.

SKT선수 분들 및 코칭스텝 감독님 화이팅 하세요!!
16/01/28 09:31
수정 아이콘
태클은 아니지만 마린이 있던 15시즌에 마린이 skt에서 메인오더는 아니었다고 기사로 본 기억이 있습니다.
개과종굴이
16/01/28 02:25
수정 아이콘
거참;; 시즌 반도 안했구만.
전력누수가 없었던거도 아니고 메타도 변했고 지켜봅시다 좀.
최적값
16/01/28 02:52
수정 아이콘
스크가 스크인만큼 팬이 정말 많나보네요 스프링 그것도 1라운드 반도 안지났고 이제 겨우 2패한것뿐인데
벌써 이렇게 스크 큰일났다는 글 올라오는거보니 크크 누가 들으면 스크는 올해 벌써 농사 망쳐버린 팀인줄 알겠네요
16/01/28 03:13
수정 아이콘
사실 skt 팬덤 내에선 2014년이 거의 트라우마 수준으로 각인되어 있기 때문에 약간 과민반응 하는 감이 있긴 합니다. 뭐, 팬으로써 단순히 패한 게 아니라 '완패'했다는 느낌이 들면 멘탈이 깨지는 건 어찌할 수가 없네요.
bemanner
16/01/28 03:24
수정 아이콘
피지컬에 문제가 없는 팀은 뭐가 어찌 됐든 상위권에 올라옵니다.
14년에는 봇-정글이 뒤쳐져서 그 부담을 같이 지느라 탑 미드까지 주춤해서 망한 건데 그런 징후는 안 보이니 걱정 안해도 올라올 겁니다.

당장 skt가 2세트에서 실수 안하고 초반 우세 지켜서 2:0으로 이겼으면 1세트 역대급 역전 2세트 무난한 승리로 순항 중이라고 했을 텐데요.
Sydney_Coleman
16/01/28 04:40
수정 아이콘
15 스프링 1라운드에서 7경기 중 3패나 했었죠.
16 스프링에서 이제 2패 했지만, 남은 5경기 중 1~2패쯤 더 하더라도 팀웍을 다지고 운영의 핵심을 세운다면 문제없이 최상위권일 거라 봅니다. 다만 피넛이 합류한 타이거즈는 작년대비 업그레이드가 확실해서 현재는 확연한 우위에 있고, SKT가 정상궤도에 올라선다 할지라도 엎치락뒤치락할 것 같네요.
송주희
16/01/28 06:09
수정 아이콘
작년 스프링 1라운드도 3패했죠. 올해 여기서 1~2패 더한다고 딱히 놀라울건 없는것 같은데 말이죠 크크
16/01/28 06:27
수정 아이콘
아직 시즌 초반이고 스크가 이대로 무너지지는 않겠지만 지금 가장 아쉬운건 정글의 역할이 커진 메타에서 벵기가 니달리, 그브나 킨드레드를 못하는게 아쉽더라고요. 잘 안되더라도 스크가 니달리-바루스-코르키같은 3포킹조합같은거 들고나오는거 보고싶네요.
뿌엉이
16/01/28 08:25
수정 아이콘
초기라지만 경기력이 워낙 안좋아요
이긴 cj 삼성전만 봐도 다시 만나면 다시 이긴다는 보장도 없어요
뱅기야 워낙 그전부터 고질적인 문제라 개선은 힘들다고 보고
일단 듀크을 캐리형 탑솔로 키워봐야 된다고 봅니다 듀크라면 가능성은 충분하죠
왜 탱위주로 시키는지 이해가 안되네요
중상위권을 노린다면 이해되지만 좀더 좋은 성적을 위해서는 듀크도 죽이되던 밥이되던 캐리가 되야 되요
16/01/28 09:53
수정 아이콘
지금은 예열 중인 단계라고 봐요. 듀크도 좀더 적응할 시간이 필요하고 블랭크나 스카웃에게도 많은 기회를 주는 라운드로 보내면 좋겠습니다.
Frezzato
16/01/28 10:25
수정 아이콘
제가보기엔 마린이 있었어도 지금의 타이거즈가 이길거같아요

따라서 팬들이 그 빈자리에 앉은 듀크를 공격하는건 더 나쁜 상태를 만드는 일이라고 보고있습니다
동물병원4층강당
16/01/28 11:12
수정 아이콘
딱 캐스퍼 느낌이죠.. 그 자리에 푸만두가 있었어도 무너졌을 것인데.....
헤글러
16/01/28 11:19
수정 아이콘
저 역시 지금 당장 누군가가 문제라고 탓하기보다는 14시즌처럼 몇번 지면 광탈하는 것도 아니고 풀리그 두바퀴 도는데 기다려줄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15시즌때도 스프링 1라운드에만 3번 졌었죠
16/01/28 11:37
수정 아이콘
그래도 결국엔 1위 할듯
16/01/28 13:27
수정 아이콘
엔진이라고 하셨는데 겜 속에서 이러한 엔진역할을 하는것이 바로 정글이죠 그리고 그 엔진이 잘 작동하기 위해서는 좋은 연료 즉 좋은 챔프가 필요하고요
어제 sk는 비단 픽벤에서 밀린거 뿐만 아니라 라인전에서도 우세를 가져오지 못했습니다 더 정확히 말하자면 라인전에서 수동적인 픽 위주로 가져갔죠 이러한 것을 후반까지 이끌어 가기 위해 정글의 역할이 중요했는데 아시다시피 벵기는 이기고 있는 라인 굳히기에 탁월하지 본인이 주도적으로 변수를 만드는 능력은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편입니다 그렇다고 저는 벵기가 아주 못했다 이런 거는 아닙니다 애초에 그게 본인 스타일이고 그걸로 세계 제패를 두번이나 했으니...
지금껏 경기를 보면서 sk가 라인전에서부터 밀리는 경기는 참으로 오랜만에 봤습니다 올해에도 sk의 해로 만들기 위해서는 본인들이 갖고 있는 장점들을 잘 살릴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아리아리해
16/01/28 13:30
수정 아이콘
재작년 프리시즌 잘하다가 스프링 1라운드도 많이 지면서 흔들흔들 했었죠. 스크팬으로서 그냥 지켜 보렵니다 흐흐
세인트
16/01/28 15:04
수정 아이콘
지나가던 CJ팬은 그저 쓴웃음만...
노래하는몽상가
16/01/28 16:24
수정 아이콘
벤픽은 그렇다 치고 선수교체는 도대체 왜... 교체하면서 특이한 픽이 나온것도 아니던데;;
돌고래씨
16/01/28 19:04
수정 아이콘
연예인 걱정만큼이나 쓸모없는 SKT 걱정!
근데 확실히 듀크영입이후 유기적인 움직임이 떨어진것과
벵기의 폼 하향은 뼈아프네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58612 [스타2] 2016년 1월 넷째주 WP 랭킹 (16.1.24 기준) - 어윤수 Top 20 복귀! [1] Davi4ever6484 16/01/29 6484 0
58611 [LOL] SKT의 자존심은 무너졌다. 더괴물이 되어 돌아올것. [32] 삭제됨10353 16/01/29 10353 1
58610 [LOL] 한 슼팬이 보는 16 SKT T1의 전망. 핵심은 듀크. [22] Vesta9709 16/01/28 9709 0
58609 [LOL] LCS EU 비자 문제가 심각하네요. H2K의 류 선수도 경기에 못나오네요. [25] sand8460 16/01/28 8460 0
58608 [LOL] SKT는 시즌을 치르면서 완성되는 팀입니다. [51] 우소프7849 16/01/28 7849 2
58607 [LOL] 락스 타이거즈 : 이번엔 다르다! [31] The Special One8252 16/01/28 8252 5
58606 [LOL] 재밌는 딜탱/극탱 에코 정글 공략 [8] CtheB7693 16/01/28 7693 0
58604 [LOL] 요즘 SKT 보면서 느끼는 점 [39] 송아지파워9123 16/01/28 9123 0
58603 [LOL] 엔진을 잃어버린 SKT T1 [102] 쿠로다 칸베에11381 16/01/27 11381 0
58602 [LOL] 지금은 탑 정글 메타! [39] aura7692 16/01/27 7692 5
58601 [LOL] 우승하면 치킨! 칼바람나락 연승전 참가자를 모집합니다. [27] lenakim4617 16/01/27 4617 2
58599 [LOL] [수정]누구나 쉽게 따라하는 정글 마스터 이 [57] 와우처음이해��8383 16/01/27 8383 1
58598 [디아3] 지능적으로 세트 던전을 지배해 봅시다!(마법사/부두술사 편) [14] 미카엘13632 16/01/27 13632 3
58597 [기타] [CK2] 2월 2일 DLC 콘클라베(Conclave) 발매 + 도로시의 2016년 신연재 계획 [61] 도로시-Mk210517 16/01/26 10517 31
58596 [하스스톤] 하스스톤 대회에서 과연 정확한 실력의 지표를 책정할 수 있을까요? [105] 성세현13954 16/01/26 13954 0
58595 [LOL] 다이아몬드프록스 "앞으로는 LCS에서 못뛴다" [14] 키토9538 16/01/26 9538 1
58594 [기타] 코옵의 전설, 스벤쿱 스팀 출시! [2] AirQuick7451 16/01/26 7451 0
58593 [LOL] 2016 스프링 시즌 1월 4주차 정리 [9] 류시프6725 16/01/26 6725 20
58592 [히어로즈] OGN 슈퍼리그, 이제 더 이상 경기지연은 보고 싶지 않습니다. [23] 은하관제9714 16/01/26 9714 5
58591 [기타] 언더테일 [34] Madmon9141 16/01/25 9141 1
58590 [기타] 넷러너에 대해서 소개합니다. [25] 세이젤8419 16/01/25 8419 3
58589 [LOL] NA LCS 2주차 꿀잼경기들 [28] 솔루6218 16/01/25 6218 3
58588 [하스스톤] 사냥꾼 첫 투기장 12승! [20] 칼라미티7627 16/01/25 7627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