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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5/11/29 21:26:31
Name 김정석
Subject [기타] [우왕] 게임은 청소년들을 타락시키는 악마의 마약이다.
본좌는 평소 마약과 버금가는 중독성을 가진 게임을 청소년과 격리시키고 아울러 모든 게임을 폐지시키고자 힘 쓰고 있는 사회운동가이다.
시시때때로 청소년들을 타락으로 유혹하려는 게임 폐인들의 집합소인 PGR은 감시하기 위해 눈팅을 하는 도중
가장 논리적이고 이치에 맞는 글을 쓰는 사람에게 어마어마한 상품을 주는 이벤트가 있다고 해서
몹소 귀찮음을 무릎쓰고 PGR의 게임폐인들을 교화 시키고자 키보드를 두드리게 되었다.
본좌는 정규 학력은 미천하나 독학으로 정치학, 경제학, 문학, 철학 가리지 않고 수 많은 책을 읽었으므로
실제 지식 수준은 박사학위, 아니 그 이상 하바드 교수에게 필적할만 하다고 본다.
본좌가 읽은 책으로는 정치학으로는 대통령의 시간, 경제학으로는 위대한 탈출, 문학으로는 투명드래곤 철학으로는 아프니까 청춘이다
같은 서울대 교수들도 읽기 힘들어하는 명저들을 독서하여 이미 학문적 실력은 일반 시민들과는 월등히 차이가 난다고 볼 수 있다.
학문적 실력 뿐만 아니라 게임에 대한 지식도 상당하며 이미 로이조의 리그오브레전드 비밀노트란 책을 10회독 이상 하였으므로
게임에 대한 지식 또한 다른 학문적 지식에 비해 전혀 꿀리지 않는다고 할 수 있다.
지식 뿐만 아니라 실제 게임에 대한 실력도 매우 뛰어나 현재 본좌는 리그오브레전드 랭크는 실버3에 멈춰있지만
실제로 노말게임에서 다이아4를 라인전에서 만나 솔로킬을 기록하기도 하는 등 실질적인 실력은 다이아4 이상인 마스터 티어.
사실상 프로게이머에 근접하는 게임 실력을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본좌는 이렇듯 다양하고 높은 학문적 식견과 게임에 대한 이론지식과 실력을 겸비하였으므로 혹여나 이 글에 들어올
우중의 말도 안되는 헛소리나 태클, 비난은 절대로 금지하는 바이다.

게임이 사회적 병폐라는 주장은 이미 지식인들과 사회지도층 사이에서는 공공연한 통설이다.
그 증거로 댈 수 있는 것은 수 십가지가 넘어 말하는 게 입 아플 정도지만 혹여나 모르는 사람들을 위해 이 글에 몇 가지만 적도록 하겠다.
일단 가장 첫째로는 마약과 비유되는 그 중독성과 인간 파괴를 들 수 있다.
게임이 중독적이라는 것은 너무나도 알려진 사실이다. 이미 4대중독법으로 술 담배 마약 게임이 동류로 선정 되었다.
어찌 게임 따위가 마약과 동급의 취급을 받느냐 하는 의문이 들 수도 있지만 이는 매우 타당하다.
가령 리그오브레전드 게임을 예로 들어보자
본좌는 당시에 마이 정글을 플레이하고 있었다.
정글을 돌다가 마나가 너무 부족해서 마나 회복을 해주는 블루 버프를 먹었다.
그런데 블루버프를 먹자마자 미드에 있던 신드라가 순식간에 수 십개의 *표를 하며 적 미드타워로 달리는 것이 아닌가
본좌는 다급히 "어차피 마이 크면 이김 백도어로 캐리함 믿으삼"이라고 신드라를 달래 보았지만
신드라는 "응 니애미 마이 차단" 이라는 말과 함께 모렐로 마관신이었던 템을 기동력의장화-민병대로 바꾸고
미드타워로 질주하는 일만을 반복하였다.
그 광경을 보고 있던 봇에 있던 베인(0/7/1)은 "아 라인전 이기고 있었는데 정글 때매 망함 끝나고 마이 리폿 수고" 말로 시작하여
마이 개못하죠? / 마이 땜에 짐 / 정글차이 지림 이라는 말을 10초에 한 번씩 전체채팅으로 송출하였고
게임이 끝날때쯤 우리 베인은 12데스 적 이즈는 17킬을 기록하고 있었다.
본좌는 그로 인해 골드5 승급에 실패하게 되고 너무 화가나 앞에 있던 스피커를 집어 던지게 되었다.
그리고 열 받은 상태로 랭크게임 마스터이 정글을 중독적으로 반복하였고 정신을 차려 보니 창밖에는 동이 터오고 있었고
모니터에는 실버3로 강등되었습니다. 라는 문구가 보였다.
정말 게임의 인간 파괴와 중독성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예가 아니라 할 수 없다.
본좌 같은 고매한 인격의 소유자도 이처럼 게임으로 인해 스피커를 파괴할 정도로 인격이 파괴되고 중독으로 어쩔 줄 몰라하는데
아직 정신이 미성숙해서 자제력이 없는 청소년들이 게임으로 인해 받는 악영향은 상상하기도 두렵다.

또한 과거 MBC 뉴스에서 했던 게임에 대한 폭력적 실험은 모두 똑똑히 기억하고 있을 것이다.
단지 게임을 강제로 껐을 뿐인데 폭력적으로 육두문자를 내뱉던 모습은 정말 충격적이었다.
당시에 뉴스에 나왔던 전문가의 말처럼 게임 캐릭터로 빙의해서 게임에서 몬스터를 때려잡듯이 폭력적인 모습이 나와버린 것이다.
그 때 뉴스에 나왔던 한 유저는 일주일 동안 아이템을 보아서 보스전을 하다가 튕겨서 그 모든 아이템이 날라가 버렸다고 하던데
이 것이 mbc기자의 짓임을 알면 그 mbc기자를 보스몬스터 때려잡듯이 때려잡을 지도 모르는 일이다.
정말 상상만해도 두려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이 외에도 FPS 게임 같은 것에서 실제로 피가 튀고 사람이 죽는 것을 본 적이 있는가?
게임하는 청소년들이 이 것에 빙의된다면 정말 무서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서든어택을 열심히 하던 청소년들에게 다가가 비비탄총을 쥐어준다면 어떻게 할까?
당장 폭력적인 아드레날린을 참지 못하고 비비탄총을 연사해 피시방에 있던 모든 사람을 죽여버려도 전혀 이상하지 않을 것이다.
실제로 IS에서 게임으로 전투 훈련을 한다는 소문이 있다.
IS에서 이렇게 폭력적인 게임을 하는 우리나라의 현실을 안다면 우리나라 아이들을 모두 데려가 IS에 전투요원으로 삼을 지도 모른다
그럼 우리 아이들은 IS 캠프에 가서 서든어택을 하다가 갑자기 총을 쥐어주면 총을 난사해 테러를 저지르고 말 것이다.
게임이 단지 아이들의 폭력성을 키울 뿐 아니라 미래의 국제 범죄자가 되게 할 수도 있다 정말 무서운 일이이다.

혹시 일부 게임산업 종사자나 청소년을 악의 구렁텅이로 몰아넣으려는 게임폐인들은
게임산업이 국제적으로 경쟁력이 있다. 수 많은 외화를 벌어다 줄 수 있다. 라는 말을 하며
돈의 논리로 게임을 옹호하려 한다.
그러나 이는 전혀 타당하지 못한 주장이다.
우리나라는 전통적으로 대기업 중심의 경제이다.
삼성, LG, SK 같은 대기업이 전 국민을 먹여살리고 국가 경제를 지탱하고 있다.
그 동안 이렇게 국가경제를 아주 멋있는 대기업들이 그 것도 반도체 캬~ 조선 캬~ 철강 캬~ 아주 멋있는 산업으로 지탱했는데
고작 게임? 애들 코묻은 돈 빨빨거리는 게임으로 돈을 벌다니 정말 있을 수 없는 일이다.
또한 그 동안 대기업들이 정치에도 얼마나 이바지 했는가
박정희 대통령 각하부터 계속해서 대기업이 우리나라 정치를 위해 수많은 정치지원금을 주고 뿐만아니라 물심양면으로 정치를 위해 힘써왔다.
근데 게임산업은 어떠한가? 넥슨은 세금 좀 내라 했다고 일본으로 도망가 버렸다.
이런 국가에 대한 일말의 애국심도 없는 게 게임업계이다.
게임으로 벌어들이는 돈 따위 우리 청소년의 미래에 비하면 아무 가치도 없는 일이다.

이 글을 보고 너무 화가 나 신고 버튼을 누르려는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본좌는 그런 신고 따위 조금도 두렵지 않다.
링컨이 말했듯이 모든 사람들을 얼마 동안 속일 수는 있고 또 몇 사람을 영원히 속일 수도 있다.
그러나 모든 사람을 영원히 속일 수는 없다.
본좌의 진실도 언젠가는 드러날 것이다.
언젠가 밤의 어둠이 그치고 새벽이 오듯이 그 어떤 언론탄압에도 진실을 숨 쉬듯이
본좌의 이 글은 그 어떤 신고에도 굴하지 않고 진리의 횃불이 되어 활활 타오를 것이다.
아주 정확하고 논리적이고 철저한 계획 아래 쓴 글을 이만 마칠까 한다.
모두 안녕히




* kimbilly님에 의해서 자유 게시판으로부터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15-11-29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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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성러너
15/11/29 21:28
수정 아이콘
마.. 성공한 어그로꾼은 처벌할수없다.. 이분 배우신분
같이걸을까
15/11/29 21:31
수정 아이콘
너무 논리정연하시네요
어제먹은 맛점 드립니다^0^
신용운
15/11/29 21:33
수정 아이콘
마, 아재 말이 맞심더.
아하스페르츠
15/11/29 21:36
수정 아이콘
게임과 마약이 유사한 중독성을 가졌다면 마약을 해봐야 겠네요.
15/11/29 21:37
수정 아이콘
갑자기 홍정석님이 생각났..
15/11/29 21:40
수정 아이콘
게임이 마약이라면 게임은 정말 저렴하니 카르텔에서 견제하는게 당연하군요
유명한 멕시코 게임회사가 없는게 이상했는데 그 의문이 해결되네요
역시 무서운 카르텔..
파란아게하
15/11/29 22:02
수정 아이콘
이제 그만좀 해요
테임즈
15/11/29 22:21
수정 아이콘
게임 좋아요
게임회사 연봉 많이 줘요
사랑하는너를위해
15/11/29 23:15
수정 아이콘
엄청난 통찰력이시군요 감히 반박조차 못하겠네요
그래서 오늘도 마약하러 갑니다
나루호도 류이치
15/11/30 16:03
수정 아이콘
근데 확실히 게임이 중독성이 심하고 청소년들이 그 게임에 많이 빠져들고 있다는 주장 자체는 맞는 말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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