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5/05/21 23:15:32
Name 리듬파워근성
File #1 11.jpg (320.1 KB), Download : 25
File #2 22.jpg (612.2 KB), Download : 20
Subject [스타2] 오늘 스타리그 8강 초간단 요약




발로 만든 퀄리티에 당황하지 마십시오. 의도된 겁니다. .....


유게에 써야 하나 고민도 잠시 해봤지만
게임게시판에 기록으로 남겨두는 편이 역시 좋겠다고 생각해서 간단한 소감을 덧붙입니다.


조성주 vs 김준호

패기넘치는 견제와 미친 포스로 최근 본좌 향기를 풍기고 있는 조성주에 맞서
김준호는 부지런한 수비와 암기를 통한 시간 벌기로 자신의 페이스를 유지하는 전략을 폈습니다.
특히 마지막 세트 김준호의 교신을 받은 조성주의 트라우마인 원이삭의 혼멸자 러쉬는 정말 감동적이었죠.
최근에 본 테프전 중에 가장 수준높다고 평가하는 경기였습니다.


이승현 vs 조중혁

이승현의 취권에 멘탈이 박살날 위기에서도 침착하게 할 거 다 해낸 조중혁의 집념이 빛난 경기였습니다.
악동 이승현의 괴롭힘에 고통받던 네팔렘 조중혁은 드디어 마지막 세트에서 자신이 원하던 경기를 할 수 있게 되었고
이에 격분한 이승현이 대악마로 변해서 버텨보지만 각성한 네팔렘을 막기엔 역부족이었죠.
마지막 세트 25분의 미친 전투는 그 어떤 영화조차 비교할 대상이 없네요.


스투를 보면서 오늘처럼 '미쳤다'라는 감탄사가 많이 나온 날은 없었을 겁니다. 아, 정종왕 꼬부기 결승전 빼구요.
평소에 스투를 보지 않는 분께도 오늘 경기만큼은 추천하고 싶네요.
이런 걸 보지 않는 건 인생의 손해 입니다.

꼭 보세요!

그리고 스투 볼 땐 치킨 먹지 맙시다. 속이 안좋네요 -_-;;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NoAnswer
15/05/21 23:21
수정 아이콘
8강이라는 게 오늘의 유일한 단점이죠.
azurespace
15/05/21 23:21
수정 아이콘
고펠레는 그 악명을 어디까지 이어갈 것인가
문앞의늑대
15/05/21 23:22
수정 아이콘
만발에서 5세트는 정말 대박이었습니다.
1~4경기는 마지막 5경기를 위해 손푸는 과정이었죠.
위플래시 마지막 독주의 몰입감을 스2로 표현한다면 이 경기라고 해야 할까요.
보는 사람도 지칠 정도로 아무튼 굉장한걸 봤습니다.

아 그리고 해설진과 옵저버와의 조화도 너무 적절했네요. 해설진들의 샤우팅과 옵저버의 화면전환과 터지는 전투들이 딱딱 맞았어요.
리듬파워근성
15/05/21 23:29
수정 아이콘
아! 위플래시! 그거네요!!
어랏노군
15/05/21 23:23
수정 아이콘
정말 8강이라는게 아까운 그런 경기였죠.
다음 주 경기할 선수들은 긴장 좀 해야겠어요.
이래저래 비교될 것만 같은 예감이..
쿠로다 칸베에
15/05/21 23:24
수정 아이콘
소문난 잔치집에 먹을 것도 많았습니다
진짜 tvp tvz의 극한이고 정점이 고스란히 담긴 두 경기가 아니였나 싶네요

특히 두번째 경기 5세트에서 조중혁과 이승현은
짐 레이너와 케리건의 화신을 보는 듯 했습니다
리듬파워근성
15/05/21 23:25
수정 아이콘
오타가 있지만 이해합니다 크크
쿠로다 칸베에
15/05/21 23:28
수정 아이콘
네?.. 그럴리가요.. (먼산)
지나가다...
15/05/21 23:29
수정 아이콘
마지막에 고펠레.. 크크크
8강 1경기 끝나고 이거 혹시 2경기는 최연성 vs 박정석의 명경기 후 터져나온 삼연벙처럼 싱겁게 끝나는 거 아닌가 걱정도 했는데, 예능도 있었지만 2:2까지 갔고 막판에 최고의 경기를 보여줬네요. 간만에 하루 종일 눈이 호강한 날이었습니다.
PRKSEASON
15/05/21 23:30
수정 아이콘
고펠레 크크크 본방못봤는데 꼭 봐야겠네요
꼬깔콘
15/05/21 23:30
수정 아이콘
큰 인기 겜의 진면목을 보여준 8강아닌가 싶은...
스2 역사상 정말 손에 꼽힐 가장 강렬한 하루 아닐까 생각됩니다.
이번주는 스2가 국경일 수준으로 흘러가는 가운데 내일 그슬 조지명식이....
쿤데라
15/05/21 23:32
수정 아이콘
이승현 선수와 조중혁 선수 5경기는 정말 저는 단순히 보는 사람인데도, 아드레날린이 막 분비되더군요. 경기가 너무 재밌다 수준을 넘어서 심장에 매우 위험해보일정도의 경기력이였습니다.
바리미
15/05/21 23:39
수정 아이콘
초간단요약이 이정도라면.. 엄청나다고 할수 있겠군요
15/05/21 23:40
수정 아이콘
이제 이번 시즌 양대리그 우승 가능한 선수는 김준호,조중혁,한지원 밖에 안 남았네요. 종족별로 1명씩 남은 상황이네요
저그인
15/05/21 23:52
수정 아이콘
결승급 경기가 하루에 두 번!! 조중혁 대 이승현 선수의 경기도 이제 이름을 지어주어야 합니다! 흐흐..
분첩절첩식
15/05/25 18:08
수정 아이콘
몽생전 어떤가요? dream 조중혁과 life 이승현의 대결. 꿈과 삶의 대결.. 몽생전의 어감이 강려크하진 않네요
15/05/21 23:58
수정 아이콘
얼마나 대단했던 경기길레 이런 찬사가 나오나요?
경기 볼수 있는 곳좀 알려주세요.
다음팟?
15/05/21 23:59
수정 아이콘
네이버 e스포츠/게임 란에 영상 들어가시면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조중혁 vs 이승현 5세트는 무조건 보셔야합니다.
15/05/22 00:01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바로 보러 갑니다.
꼬깔콘
15/05/22 00:04
수정 아이콘
김연우
15/05/22 10:08
수정 아이콘
헐 4시에서 시작된 교전이 미친듯이 재밌네요
비상의꿈
15/05/22 00:16
수정 아이콘
축복받은 직관러입니다.
방송 마무리 이후 담당PD님의 '이게 왜 8강이야?' 라는 넋두리만 기억 나네요
조중혁 선수의 컨트롤에서 정말 미친거 아니냐는 말을 몇번이나 중얼거렸는지 기억도 안나네요;
조중혁 vs 이승현 치킨더비 인성더비 이 매치 더 보고싶네요 제 수명이 줄더라도;
리듬파워근성
15/05/22 00:19
수정 아이콘
아 부럽습니다. 직관이냐 치킨이냐를 고민하다 치킨을 선택했건만 먹다 체할 뻔 하고...
그냥 직관 갈 걸 그랬나 봐요.
피디님이 실제로 그러셨다니 크크크크
꼬깔콘
15/05/22 00:19
수정 아이콘
축복받은 직관러입니다.(2)
pd님에게 심심한 위로를.....
큰 인기겜의 위엄
15/05/22 00:17
수정 아이콘
아 자기전에 다시 봐야겠어요
특히 이승현 조중혁 5차전은
무슨 해설진들이 게임내내 소리 지르는데 계속 싸우는지
크크크크

역대급 꿀잼
스타트
15/05/22 00:21
수정 아이콘
엌크크크크 진짜 5경기는 심장에 위험한 경기였네요
15/05/22 00:47
수정 아이콘
김이조쌍? 인가요
요즘 기세로는 종족별 원탑이
토스 김준호 저그 이승현 테란 조성주라고 생각했는데 조성주 탈락이 아쉽긴하네요..
아쉬운대로 조중혁선수 우승 응원합니다
샤르미에티미
15/05/22 00:51
수정 아이콘
두 개 다 역대급 재미였습니다. 오히려 기량 최고조에 오른 선수들끼리 대결하면 싱거운 경우도 많이 나오는데 (빈틈을 안 놓쳐서)
합도 정말 잘 맞았습니다.
15/05/22 02:31
수정 아이콘
8강을 정점으로... 크흑...
Marionette
15/05/22 07:06
수정 아이콘
해운절????
15/05/22 07:34
수정 아이콘
스슬은 스튜디오 결승입니다 흑흑
카스트로폴리스
15/05/22 08:45
수정 아이콘
이 2경기중에 한 경기가 결승이였으면 진짜 역대급 결승 나왔을거 같아요 크크크크
원추리
15/05/22 10:33
수정 아이콘
다시보기는 어디서 보나요?
지나가다...
15/05/22 10:37
수정 아이콘
15/05/22 11:41
수정 아이콘
위쳐3하느냐고 못봐더니만
즐겁게삽시다
15/05/22 13:29
수정 아이콘
와 방금 점심면서 봤는데
너무 긴장해서 음식이 어디로 들어갔는지 모를정도네요.
경기 추천 감사합니다.
지금뭐하고있니
15/05/23 04:16
수정 아이콘
근데 이승현이 이긴 경기는 다 날빌-그걸 날빌이라 할 수 있을지 모르지만-로 이긴거라...;;경기 보면서 이신형이 예쩐에 이승현보다 '기본기가 없다'고 하는 얘기가 생각나더군요. 5경기 정말 잘 했지만, 운영에선 다 져서..
디자인
15/05/29 14:13
수정 아이콘
이승현 4경기때 괜히 날빌해서 깔끔하게 막히고....;; 캑터스밸리 4인용이라 생더블하겠지 하고 빠른못 한 것 같은데...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56926 [기타] [스타1] 스베누 스타리그 시즌2의 듀얼토너먼트 A조 Preview [8] JaeS7202 15/05/24 7202 0
56925 [히어로즈] 히오스조합론 [24] 짱세10767 15/05/24 10767 0
56924 [기타] [마영전] 디아블로3 표절사건의 결말 [43] 카미너스14132 15/05/23 14132 2
56923 [기타] [프야매] 레전드 우승기념 흔하디흔한 08슼 소개(스압) [101] 톰가죽침대13178 15/05/23 13178 2
56922 [기타] 크루세이더 킹즈2 연재 22화: 더이상 스비티오드는 없다 [50] 도로시-Mk214780 15/05/23 14780 31
56921 [히어로즈] 오베 초기. 겜방 지표. 과연 히오스는? [165] Leeka13616 15/05/23 13616 0
56919 [히어로즈] 히어로즈 추가 팁들 및 이야기 #2 [7] Leeka6153 15/05/23 6153 12
56918 [기타] 컴알못의 GTA5 상옵을 위한 업글 도전기(부제: VGA를 업글하고 SSD를 추가해보자) [5] Lavigne5909 15/05/23 5909 1
56917 [스타2] 공허의 유산 업데이트 프리뷰 - 5월 22일 [6] 저퀴6441 15/05/22 6441 0
56915 [LOL] 불금의 영국 LOL 대회 (티모를 픽?) [20] zelgadiss7190 15/05/22 7190 1
56914 [히어로즈] 히어로즈 영웅 공략 : 일리단 [12] 세이젤6620 15/05/22 6620 0
56913 [히어로즈] 생초보의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입문기 [25] pprjk8578 15/05/22 8578 3
56912 [스타2] 나는 조성주의 경기를 보고 큰 깨달음을 얻었다 [18] azurespace7908 15/05/22 7908 5
56911 [히어로즈] 초보자 분들을 위한 영웅추천. [41] 세이젤7699 15/05/21 7699 4
56910 [스타2] 오늘 스타리그 8강 초간단 요약 [38] 리듬파워근성8357 15/05/21 8357 7
56909 [히어로즈] 롤을 하다가 오신 분들을 위한 여러가지 팁들 [36] Leeka9218 15/05/21 9218 7
56908 [히어로즈] 솔직히 히어로즈 오베 한참 지나야될 것 같습니다. [116] 삭제됨20029 15/05/21 20029 2
56907 [하스스톤] 하스스톤 미스버스터 [11] 낭천7817 15/05/21 7817 5
56906 [하스스톤] 혹시 돌냥에 지치셨나요? 사냥꾼을 혼내줍시다 (스압) [33] 어둠속스탠드10598 15/05/21 10598 5
56905 [LOL] CLG의 게임은 실제로 어떻게 진행되고 있었는가? [32] 솔루9041 15/05/21 9041 3
56904 [스타2] 2015년 5월 셋째주 WP 랭킹 (15.5.17 기준) - 조중혁,Top 10 눈앞! [1] Davi4ever5082 15/05/20 5082 0
56903 [기타] 크루세이더 킹즈2 연재 21화: 바랑기안 친위대의 아들 [53] 도로시-Mk216834 15/05/20 16834 41
56902 [LOL] 지금 하지 않으면 절대 안되는, 롤챔스 '추가해설진' 투입 [167] Alan_Baxter14694 15/05/20 14694 12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