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행이도 나오지 않은 인섹스코어

승승패패패

13 롤챔스 섬머
14 롤챔스 스프링
14 LPL 섬머

3번이나 인섹이 당했던. 그 승승패패패

농담반 진담반으로 로얄이 롤드컵에 나올수 있었던건. 롤드컵 선발전이 3판 2선승이라서............. 라는 말이 있을정도로..

이번 롤드컵 8강에서 또 다시 나온 승승패패..  팀원들이 인섹을 구해냈습니다..



중국 최고의 원딜 결정전. 우지 그 진가를 다시 한번 선보이다

현 롤드컵 8강 멤버중 유일하게 롤드컵 결승 무대에 서본 선수.
이번에도 롤드컵 결승에 간다면. '롤 역사상 최초로 롤드컵 결승 무대에 2번 가보는 선수!' 가 됩니다.
(만약에 우승한다면. 독보적인 커리어를.........)

그 우지가..

2경기에서 말도 안되는 트위치 쿼드라킬, 우지가 죽지 않아
5경기에서 트리의 앞점프, 점프. 그리고 슈퍼캐리.


우지의 유리멘탈을 달래고 달래고.
팀원들이 그 멀리서 뛰어오는 우지에게 막타 하나하나 넘겨주고.
부활한 우지에게 막타 하나하나 또 먹여주고
CS까지 먹여주고
와드 막타도 먹여주면서 모두가 우지를 위해 뭉쳤고.  

우지는 인섹이 말했던 '우지는 키우면, 반드시 키운 값을 해내는 선수다' 를 증명했습니다.



나메이.  아..

이번 시리즈는 정말 다른 라인이 아니라 '우지와 나메이의 차이로' 로얄이 3:2로 이겼다고 해도 아무도 부정하지 않을 경기였습니다.


라이엇에서 주목할 원딜로 6명을 꼽았었는데

한국 - 임프, 데프트
중국 - 나메이, 우지
유럽 - 레클스
북미 - 스니키

임프는 펜타킬만 2번을.
우지는 말도 안되는 슈퍼플레이를.
데프트는 1인군단의 위엄을..
레클스도 펜타킬을 보여주면서 자신의 진가를.
스니키는 엄청난 포텐을 보여주면서 삼블을 위협했지만.

나메이는 정말.. 이렇게 롤드컵 무대의 막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작년 다데가. 절치부심해서 올해 만회할 기회를 얻어낸것처럼
나메이에게도 내년에 만회할 기회가 돌아올 것인지.



게임의 승부를 결정 지은. 중요한 장면들

- 1경기. 클리어러브의 QQ
- 2경기. 나메이의 무빙을 받아친 우지의 쿼드라킬.
- 3경기. 클리어러브의 환상적인 이블린
- 4경기. 로얄클럽의 이상한 밴/픽
- 5경기. 우지의 트타 앞점프. 그 불리한 상황을 뒤집다.
- 5경기. 나메이의 암살시도. 제로와 콘의 슈퍼세이브.
- 5경기. 나메이의 우지 암살...
- 5경기. 콜라의 1:5 교전. 그 절체절명의 순간 '앞점멸로 나메이를 잡다'


정말 역대 최고의 롤드컵입니다..

시즌1은 제대로 못봤지만.. 시즌2~3.. 다 합쳐도 이번 롤드컵하곤 매 경기의 재미도가 차원이 다르네요...

세계와 한국이 격차가 있던 없던. 앞으로의 롤드컵도 정말 즐겁게 볼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