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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6/13 21:54
확실히 좋긴 한데, 다른 케릭터 카드들이 하나같이 범상치 않은 능력을 지닌 카드들이라.. 사제는 여전히 만년 최하위의 수렁에서 벗어나기 어려울 듯 보이네요.
14/06/13 23:02
아키공3이라 3-4가 되겠죠
그리고 저3코짜리를 넣을려면 검귀나 대지고리를 빼야 하는걸 생각하면 좀 애매하지 않나요? 제가 보기에는 빛정이랑 빛샘 위주덱이 아닌 이상 현 아키 메타에 넣기에는 계륵이라 생각되네요
14/06/13 23:44
솔직한 말로 하스 나온지가 1년이 다되어가는데 1년만에 추가한다는 카드숫자가 고작 30개에 매주 1장씩 공개하는거 웃기지도 않습니다.
이런말 할 때 마다 나오는 쉴드가 '정식출시 이후'로 따지면 얼마되지 않았다인데, 스2 초창기에도 1달을 무료 오픈베타식으로 스타트를 어정쩡하게 끊더니, 무슨 베타를 어정쩡하게 시작해서 즐길사람 다즐길고 빠져나갈무렵에 정식출시하는것도 참 요즘 블리자드가 장사 못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백번양보해서 정식출시 6개월정도만에 카드30장 추가면, 앞으로 2~3달 간격으로 카드추가가 안될시 이 게임이 얼마나 갈지 의문입니다. 또 1년에 30장 추가하면 말할것도 없이 망겜이 되겠죠.
14/06/14 00:01
그러게요. 6개월간 카드 한 장 추가 안 한 카드게임이 지금도 이만큼이나마 돌아가는 거 보면 최초의 만듦새 자체는 훌륭한 게임이라고 보는데 운영이 안 되네요. 저도 2, 3월 시즌까지는 나름 열심히 했는데 언젠가부턴 일퀘만 조금씩 하게 되니...
낙스마라스는 망겜에 호흡기만 간신히 붙이는 격이고 그 호흡기의 산소 떨어지기 전에 대규모 카드 추가가 빠른 시일 내에 있어야만 그나마 겜생이 살 것 같네요
14/06/14 00:14
낙스라마스 이후 3개월 이내에 지속적으로 카드가 업뎃되지 않는 이상 하스의 미래는 없다고 봐야죠
어느샌가부터 블리자드의 느린 게임 개발속도가 '장인정신'이라는 말로 쉴드가 안 쳐지고 있는데, 제 생각에는 스2무렵부터 (시기적으로) 완성도도 1g씩 아쉬운 작품이 나오는것도 한 몫하는거 같습니다. 워2,워3,스타1,디아2때에는 아무리 출시연기를해도 그야말로 개쩌는 게임이 나왔는데, 요즘엔 뭔가 조금씩 부족하지만 만들긴 잘만드는 게임회사정도로 여겨지네요.
14/06/14 00:19
저도 세상 모든 건 변한다는 너무 뻔해서 언급하는 게 부끄러울 정도의 말을 블쟈를 보면서 떠올리는 날이 올 줄은 옛날에는 정말로 몰랐네요. 하스는 게임 특성에 따른 제작 규모의 정도의 차이라든가 여러 가지 고려할 건 많겠지만 어쨌거나 출시 직후의 모습은 아주 흡입력 있고 훌륭한 게임이라고 봤는데.. 이후의 운영 때문에 농담삼아 하던 망겜 드립이 진짜가 될 줄은...ㅠㅠ
14/06/14 00:18
조금 아이러니 하지만..
하스스톤의 공식적인 정식 출시는 3월 중순이고. 정규 시즌을 4월 1일에 시작했죠. 이제 정식 출시한지 3개월 된거고.. 하스 개발진이 컨퍼런스에서 말한건, 7월에 낙스라마스가 오픈되면 정식 서비스 이후 3개월만에 카드가 추가되는거고 3개월 단위로 추가되는 카드 추가면 주기로 느리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라고 대답했습니다. (매직더 게더링도 분기 단위로 카드팩이 새롭게 추가되는 만큼. 그정도 주기로 신규 카드 추가를 생각하고 있다고 답했네요)
14/06/14 00:21
논리를 가지고 이야기를 조립하자면 리카님이 말씀해주신 하스 운영진의 입장도 맞는데... 실질적으로 할 사람은 이미 한 번씩은 다 해본 게 그보다 훨씬 이전의 일이라 아무래도 현실에서의 체감은 다른 것 같아요ㅠ
14/06/14 00:25
현실에선 그렇지만.. 일단 공식적으로는 분기별로 카드 추가 예정이다. 가 되고.
초기 공개 시점부터 감안하면 1년정도.(이땐 주기적으로 리셋함) 카드 초기화를 안한다고 선언한, 현재까지 이어지는 클베 버전은 10월 2일 정식 서비스는 3월 중순. 정식 시즌은 4월 1일부터. 그리고 낙스라마스 업데이트는 7월 예정 / 카드 업데이트는 분기별 예정이고. 이건 MTG나 유희왕과 같은. 대부분의 게임이 지키는 주기. 인만큼.. 앞으로 주기를 잘 지킨다면.. 뭐 상관없지 않을까 싶네요.. 카드추가가 되는것도 중요하긴 한데.. 판마처럼 아무 생각없이 마구 추가하거나.. 유희왕처럼 똥카드가 5할이 넘는.. 숫자 불리기 같은 개념이 아니라는 점도 있긴 해서.
14/06/14 00:31
네 흐흐 저도 위에서도 리플을 달았지만 낙스마라스 이후 카드 추가가 제대로만 된다면 겜생이 더 이어질 것으로 생각합니다. 사실은 베타 기간 자체가 조금은 더 짧았어야 하는 게 아니었나 하는 생각도 들지만, 그 부분은 내부 사정을 모르니 아쉽다고 입맛만 다시는 수밖에 없겠네요.. 어쨌든 만듦새 자체는 좋은 게임이라 생각하니만큼 꾸준한 케어로 블쟈가 오래 살려주었으면 좋겠네요
14/06/14 00:32
그건.. 아마도 블리자드의 TCG 장르치곤 과할정도로.. 최대한 버리는 카드가 없길 바란게 한몫 한거 같네요..
카드 추가 빨리된다는 TCG 게임들 보면.. 추가되는 카드들 벨런스는 똥카/오벨들 천지라서..
14/06/14 01:04
듣고 보니 정말 그러네요. 그게 매출이랑 어케 이어지는지는 둘째 치고.. 그 정도면 밸브가 서렌 안 만드는 것처럼 나름의 기업 철학이라고 볼 수도 있을 것 같네요. 실제로 하다하다 이젠 몇 달 내내 예능용 카드로만 여겨졌던 안토니다스도 쓰임새가 발견되는 느낌이구요 흐흐
14/06/14 01:10
다른 돌진 카드에 비해 지나치게 좋았던 노스랜드 너프라든가... 처음부터 제작 컨셉 자체도 그렇지만 밸런스 패치 방향도 그런 느낌이네요. 얘기하다보니 후 꿈도 희망도 없어 낙스 이후 신카드나 제대로 발매돼야 아주 망하진 않을 텐데 이런 느낌보다는 그래도 신카드 발매만 잘만 되면 꽤 괜찮을지도...라는 식으로 조금은 더 긍정적으로 바라봐지네요 흐흐
14/06/14 01:12
저 신경쓰여요 님//
개발자 입장에선 지금 카드 벨런스랑 조작감/인터페이스 만으로도 사실 하스스톤은 블리자드의 클래스를 다시 보여준 게임이라.. 괜히 하스스톤 개발자 강연이 수많은 개발자들이 가서 들은게 아닙니다 ㅜ_ㅜ
14/06/14 01:20
Leeka 님// 크크 하긴 그런 것 같아요. 당장 저만 해도 복잡한 건 싫어! 잘 모르겠어! 하면서 TCG 비슷한 게임은 해본 적조차 없었는데 하스스톤은 플레이 영상만 봐도... 서로가 유닛 카드를 필드에 내려놓고 그 유닛 카드들이 쾅쾅 하고 차진 소리를 내면서 서로를 박살내고 하는 모습들이 굉장히 직관적이고 쉽게 이해가 돼서 와 이건 진짜 재밌겠다 생각했었던 거거든요 흐흐. 지금 생각해보면 그런 모습들이 지금이라고 약해지거나 없어지거나 한 건 결코 아닌데... 아무래도 게임의 흐름이 매 판 비슷비슷해진 게 흥미를 떨구었던 것 같아요. 그 점은 낙스가 일단 숨통을 틔워줄 거고 그 다음 분기에 카드 발매도 있을 것이라 하니 좀 더 낙관적인 느낌으로 기대를 해봐야겠습니다 크
14/06/14 01:55
사실 카드추가외에 부분은 정말잘만든게임이죠
초창기 위치버그나 자잘한버그들은 오픈하면서 대부분 고쳤으니.. 말씀대로 분기별 추가가 지속적으로 이뤄진다면 더할나위없겠지만 이상하게 반년에 한번 추가할것만같은 예감이듭니다
14/06/14 01:27
진짜 좋은데요. 다른것 다 빼고 죽메 효과 없다해도. 꿀같은 공체라.
특히 사제가 힐이라는 영능을 가지고 있는데 이것과 아주 잘 어울리는 피량. 3코에 나왔을때 어떠한 상대로도 안꿀리네요.
14/06/18 01:38
이거 오피네요...-_-;
저번에 본 흑마랑 봐도 딱 답나오죠. 3코 깡스탯만도 오핀데 죽메까지 사기-_-; 사원집행자보다 더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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