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4/05/27 17:10:30
Name Forwardstars
Subject [LOL] HOT6ix LOL The Champions 2014 Spring - Final 후기 [스압]
지난 NLB 결승전 이벤트에 당첨되어 롤챔스 결승전에 다녀온 Forwardstars 입니다.
운 좋게 결승전에 갔다 온 만큼 짧게나마 후기를 남겨봅니다.
경기 리뷰 보다는 일기 형식이 될꺼 같습니다.

일단 시작하기전에 표 인증부터 하겠습니다.
친구와 둘이 갔는데, 친구 티켓은 뒷면에 있습니다.



# 예매자는 킴빌리님. 다시한번 감사합니다..


이제 킨텍스에 도착했습니다. 중간중간 킨텍스로 향하는 학생들도 보이고 커플도 보이더군요..
킨텍스 2관 9홀이라 킨텍스에서도 제일 뒤까지 친구와 수다를 나누며 걸어갔습니다.
생각보다.. 생각보다 거리가 멀더군요...



# 킨텍스 후문 (맨 뒤에서) 바라본 모습




# 결승전 특별 매거진

이벤트존으로 가는길에 받은 특별 매거진입니다.
드디어 결승전 현장에 온 느낌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내용도 괜찮고 가볍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도착시간 오후 2시 반.
이벤트존에서 시간을 때우기 위해 이리저리 둘러보았습니다.

가위바위보 이벤트와 치어풀 보드를 작성하는 곳.
페이스 페인팅과 핫식스 보급소(?)가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광장에서는 많은 이들의 눈길을 끄는 코스프레를 해주신 분들이 있으셨습니다.
아무래도 조금 일찍 가서인지 많은 분들을 만나진 못했네요.



# 말자하 - 바루스 - 가렌 - 럭스&이즈




# 유독 총이 무거워보이던 그레이브즈




# 룰루 코스프레 해주신 분입니다. 이쁘십니다.♡




# 이즈&럭스 커플입니다.




# 티버에 올라타서 존야를 받은 퀸입니다. 애니 사진을 못찍었네요...




# 자신있게 골드카드 포즈를 잡으신 트페님. 온게임넷 오프닝 영상에서도 나오셨지요.




# 나이스게임TV 롤바타에도 출연하셨던 베리소다님이십니다. 정말 이쁘셨습니다!! 무지무지..! 실물이 더 이쁘십니다.


그 외에도 많은 분들이 코스프레를 해주셨는데, 미처 찍지 못했네요. 아쉬웠습니다...

이제 이벤트존도 구경하고 4시쯤 경기장으로 들어왔습니다.
야광봉(사진이 없네요.)을 하나씩 받고 들어온 경기장.
메인 스크린과 좌/우 스크린 밖에 없어서 맨 뒤에서는 안보일까 걱정을 했는데..
생각보다 잘보여서 놀랐습니다. 정말 잘보여요!



# 맨 뒷좌석에서 찍은 정면 스크린입니다.


역시 일찍 도착해서인지 선수들이 아직 세팅중이였습니다.
더불어 오프닝에서 볼 수 있었던 롤챔스컵도 메인 무대에 있습니다.



# 마지막 전략점검 및 세팅을 하는 삼성 블루




# 차분하게 마지막 세팅을 하는 나진 쉴드




# 어떤 팀이 롤챔스컵의 주인이 될까요?


그리고 4시 반 경에 결승전 진행에 앞서 이현우(클템) 해설의 프로포즈가 있었습니다.
전용준 캐스터가 나와서 바람을 참 잘잡더군요. 크크크
" 나랑 결혼하자 !! " 라고 자신있게 말씀한 이현우 해설.
여자친구분 옆에는 강민 해설이 기자석에 위치해서 상황을 알 수 있었습니다.
처음엔 울음을 터트리셨지만, 그래도 프로포즈를 승낙하셨습니다.
많은 분들이 축하해주셨어요.



# 프로포즈 진행중인 전용준 캐스터와 프로포즈의 주인공인 이현우 해설


그리고 메인 오프닝 전에 핫식스 빨리 먹기 대회가 있었습니다.
버프걸과 온게임넷 홍보팀장님이셨나요.. 가물가물하네요..
5명이 이어서 마시기로 진행하려 했으나, 시간 관계상 빨리 마시는 팀이 이기는걸로 했었습니다.



# 결승전 시작에 앞서 이벤트 진행중인 메인무대


그리고 시작된 결승전.
사실 거리상의 위치가 멀어서인지 방송 시작 전에도 입장중이셨습니다.
결국 빈자리에 앉아서 오프닝 후 많은분들이 이동하셨다는 후문이 ...

결승전 오프닝.
지난 윈터 결승전 오프닝의 느낌이 강해서인지 약간 아쉬운 느낌이 들었습니다.

오프닝멘트에 대해 한가지 현장 코멘트를 남기자면,
전용준 캐스터께서 오프닝 10분전부터 동선 체크 및 승리팀 예상을 물어보실 관객 체크.
결승전 첫 멘트 후에도 뛰어오셔서 다시한번 동선 및 관객분들과 간단히 테스트 하실정도로 철저히 준비하셨습니다.

하지만 본 방송에서는 길을 잘못드는 해프닝이 있었지요 크크크
전용준 캐스터의 열정과 노력은 정말 멋졌습니다.



# 뒤편 화장실 부근에서 촬영한 롤챔스 현장




# 오프닝 후 뒤편에 위치한 롤챔스컵




# 열정적으로 중계하고 계신 전용준-이현우-강민 중계진. 
# 전용준 캐스터님은 경기 돌입하면 앉아 계시지 못할정도로 열정적이셨습니다.


경기 내용은 다들 아시다 싶히 삼성블루의 3:1 (승패승승) 우승!
방송으로는 우와~ 한타 멋지다! 라는 느낌을 받으셨다면, 현장에서 많은 분들이 소름 끼칠정도의 느낌이였습니다.
다시한번 현장 사운드와 전용준 캐스터의 결승전 버프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저는 몇번이나 소름돋았는지 모르겠습니다.



# 우승이 확정되어가자 메인 무대로 올라온 롤챔스컵


그리고 이제. 우승팀이 확정되었습니다.



# 마지막 넥서스를 파괴한 후 밝은 표정의 삼성 블루




# 아쉬움에 자리를 못움직이는 나진 쉴드




# 삼성 블루가 핫식스 롤챔스 스프링 2014의 우승자가 됩니다!!




# 그 사이 아쉬움에 자리를 일어나는 나진 쉴드




# 우승팀 인터뷰를 진행하는 삼성 블루






# 그리고 G.SKILL KDA 시상이 있었습니다.




# 오늘의 MVP는 위풍당당 다데장군!!




# 3위를 차지한 삼성 오존




# 기적을 만들며 올라왔으나 아쉽게 패배한 나진 쉴드. 와치의 외모는 멀리서도 멋져보입니다.




# 그리고 오늘의 주인공인 삼성 블루!






# 삼성 블루의 우승 세레모니


멋진 결승이였습니다.
비록 개인적으로 응원하였던 나진쉴드는 우승하지 못하였지만, 멋진 경기를 보여줬습니다.

이번 결승전에서 가장 아쉬웠던 점은 결승전 관람 문화이였습니다.
파리에서 보여준 관람 문화를 보여주세요~! 라고 스탭분들이 중간중간 말씀해주셨습니다만, 아직 그렇진 않았습니다.

첫번째로 이야기로 결승전 중간에 이벤트 캡슐을 온게임넷 스탭분들이 던져주셨습니다.
미리 공지를 하고 좌석에 앉아달라 요청을 많이 했습니다만, 캡슐을 받기 위해서 많은 분들이 몰리고, 몸싸움도 일어나고..
(유독 청소년 분들이 심했습니다.)
다음부터는 입장권에 적힌 위치로 추첨을 했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두번째 이야기로, 결승전이 마칠때쯤 주위를 둘러봤는데..
쓰레기가 좌석에 굴러다니는 모습을 보며 아직 멀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적어도 쓰레기통에 넣는 것만으로도 스텝분들 정리하실때 불편함이 덜하실텐데.. 
쓰레기가 좌석에 그대로 남아 있는게 아쉬웠습니다.


결승전을 관람하면서, 경기 내용보다는 밴/픽에 대해 이야기를 잠깐 하면...
나진 쉴드가 밴에서는 나쁘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삼성 블루가 좀 더 준비를 해왔던거 같습니다.
탑 룰루를 준비해온 삼성 블루의 전략이 적중하였고, 꿍의 챔프폭이 아쉬웠습니다.

나진 쉴드는 4세트에 첫픽으로 룰루를 가져가는 선택을 합니다.
르블랑이 열려있는 상황에서 마지막 밴을 트페를 했는데, 아무래도 3세트의 패배로 인해 밴한거 같았습니다.
하지만 이 룰루의 픽은 결국 아무런 힘을 발휘하지 못하게 됩니다.

만약에 SKTT1 K 가 2013 섬머 결승전에서 보여줬던 밴/픽처럼 과감하게 룰루를 밴하는건 어땟을까요?
3세트에 트페를 꺼낸 삼성 블루를 상대로 니달리가 아닌 오리아나를 픽했더라면 어땟을까요?

1-2세트의 밴/픽은 나진쉴드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3세트 밴/픽할때의 해설처럼, 라인전을 강하게 갔더라면 어땟을까요?
깜짝카드로 제드나 다른 AD챔프를 준비해왔더라면.. 어땠을까요?


여러가지 아쉬움이 남지만, 그래도 멋진 경기를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최강자에 올라온 삼성 블루와 오존.

과연 이 팀을 꺽을 팀은 어떤 팀일까요?

다음시즌을 기대해보며, 글을 마칩니다.


p.s 일하다 보니 후기가 늦었습니다만, 스크롤 압박이 장난 아니네요.. 흐흐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4/05/27 17:14
수정 아이콘
잘봤습니다 후기 감사합니다~
14/05/27 17:20
수정 아이콘
영화관에서 영화시작전에 관람매너에 대한 영상을 보여주듯이 온게임넷에서도 현장관람을 위한 매너라는 내용으로 영상 하나 만들어서 경기시작전이나 경기 종료 후 다음경기 준비시간동안 보여주는 건 어떠할까싶네요.
14/05/27 17:36
수정 아이콘
그건 수차례 나왔습니다.

결승전 진출한 선수들이 나와서 사람들에게 웃음도 같이 줬죠..(와치가 나온 빈도수가 높긴 했지만)
14/05/27 17:50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저 표에는 슬픈 전설이 있습니다... 는 훼이크고

그날 경기를 직접 가서 보지 못한게 다행이라면 다행이고, 아쉽다면 아쉽네요. 갈걸 그랬나 흐흐..
트릴비
14/05/27 17:51
수정 아이콘
캡슐 던져주는 이벤트는 정말 아니었던것 같습니다
거의 맨 앞자리쪽에 앉아있었는데, 12세트 끝나고 캡슐나눠준다고 하니까 학생들이 미친듯이 달려들어서 의자들 넘어지고 엉망이더군요.
14/05/27 17:56
수정 아이콘
캡슐 던져주는 이벤트는 정말 아니었던것 같습니다(2)
통로사이에 앉아있었는데 무서웠습니다...;;
자리 비운 옆자리 발밟고 올라가고 의자 넘어뜨리고 캡슐이 이쪽으로 안오기만 바랐습니다.
CrazY_BoY
14/05/27 18:05
수정 아이콘
캡슐 던져주는 이벤트는 정말 아니었던것 같습니다(3)
학생들 사이에서 그 캡슐을 받을 자신이 없더군요... 크크
그냥 조용히 가만히 치킨이나 먹었습니다...ㅠㅠ
14/05/27 18:09
수정 아이콘
퀸 사랑합니다♥
14/05/27 18:55
수정 아이콘
캡슐 던져주는 이벤트는 정말 아니었던것 같습니다(4)

그리고 한국인 종특인지 아무데나 쓰레기 버리는 문화는 여전하더군요.

공짜로 나눠준 핫식스캔부터 시작해서 입장할 때 줬던 응원봉도 그렇고

중간에 나눠준 캡슐도 그렇고

물론 경기 끝나고 나가는 입구쪽에 자신이 들고 있던 쓰레기 모아서 버린 모습도 좋았지만

쓰레기좀 쓰레기통에 버렸으면 좋겠네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54307 [LOL] 롤챔스 섬머 1차 예선 주요 팀 정리 [24] 콩쥐팥쥐10086 14/05/28 10086 0
54305 [LOL] 아이엠팀 리빌딩 확정났네요. [42] 헤더11463 14/05/28 11463 0
54304 [LOL] 플레티넘을 달았습니다 [45] 9344 14/05/27 9344 1
54303 [스타2] 홈스토리 컵에 대해 간단히 정리해 봤습니다. [6] 씨엔티Nero8468 14/05/27 8468 3
54302 [LOL] HOT6ix LOL The Champions 2014 Spring - Final 후기 [스압] [9] Forwardstars10622 14/05/27 10622 1
54301 [기타] 왓치독스 메타 점수 [29] 당근매니아8650 14/05/27 8650 1
54300 [LOL] 누구나 따라할 수 있는 섬광워윅 워윅장인에게 배워보기 [11] JoyLuck11336 14/05/27 11336 0
54299 [기타] e스포츠 여성부 리그에 대하여 [55] 한국e스포츠협회9094 14/05/27 9094 4
54298 [LOL] 롤챔스 스프링, 토너먼트 밴/픽 구도. [37] Leeka7822 14/05/27 7822 1
54297 [LOL] [충달평점결과] HOT6ix LOL Champions Spring 2014 결승전 - SAMSUNG Blue vs NaJin W Shield (수정) [61] 마스터충달8274 14/05/26 8274 8
54296 [도타2] KDL 티어2. MVP 핫식스의 부정승리 사건. [31] Leeka10102 14/05/26 10102 0
54295 [기타] 더 길드2:르네상스 - 중세 독일에 김씨 가문의 깃발을 세워라 [15] 이호철22535 14/05/26 22535 1
54294 [LOL] 판타지리그 결과 - NA LCS 1주차 [13] 엘에스디7350 14/05/26 7350 0
54292 [기타] [리니지2] 클래식 서버 오픈 [7] 삭제됨6748 14/05/26 6748 0
54291 [LOL] 중국 최강은 OMG가 아니였습니다~ [29] Leeka10061 14/05/26 10061 0
54290 [LOL] 롤챔스 2회 우승 구단들의 격돌!!. 마스터즈 프리뷰 [9] Leeka6375 14/05/26 6375 0
54289 [LOL] NLB 결승 CJ Frost vs 나진 소드 하이라이트, CLG Seraph 데뷔 대박 경기 [8] JoyLuck9461 14/05/26 9461 1
54288 [LOL] LOL Masters 플레이오프 프리뷰를 가장한 치킨 이벤트 [59] SYN index8210 14/05/25 8210 1
54287 [히어로즈]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간략 프리뷰 #시작 및 상점 편 [20] 노틸러스11720 14/05/25 11720 3
54286 [LOL] 해외에서 프로게이머 생활을 하는게 좋을까요?+질문 종료 감사합니다 [97] 다이아1인데미필17218 14/05/25 17218 9
54285 [LOL] 카드를 더 만들어온 블루. 안주한 쉴드. 결승전 후기 [76] Leeka11771 14/05/25 11771 4
54284 [LOL] [충달평점] HOT6ix LOL Champions Spring 2014 결승전 - SAMSUNG Blue vs NaJin W Shield [81] 마스터충달8859 14/05/24 8859 1
54282 [스타2] 군단의 심장 밸런스 업데이트가 적용되었습니다. [16] 검은별8345 14/05/24 8345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