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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02/10 16:59:16
Name 헤븐리
Subject [LOL] 본격 기본만 써있는 정글러 상황판단(?) 가이드 #3
이번 3편에서는 지고 있는 팀에서 정글러가 해야 할 역활에 대해 써볼 까 합니다.

사실 지고 있는 팀에서 정글러가 할 일은 너무 한정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답답하기도 하죠. 정글러 하기 싫어질 때가 우리 라이너들이 알아서 솔킬 다 줄 때가 아니겠습니까 크..; 흔히 말하는 " 갱 갈 라인이 없어서 정글링 하련다. " 란 마음가짐을 먹게 되기 마련이죠.

물론 정글링을 하시면 우리야 세지겠지만.. 역전의 가능성은 이제 없어진다 봐도 될 정도가 되겠지요? 그냥 20분 있다 서렌을 치게 될 상황에 직면하게 됩니다. 그렇다면 우린 대체! 어떻게! 역전을! 해야 합니까! 모든 라인이 다 파괴된 이 우울한 상황에서 어떻게!

미리 파괴되었다의 개인적 정의를 해보자면 파괴되었다의 정의를 10분안에 정글러의 개입 없이, 혹은 갱에 의해 적 라이너들이 킬을 2~4개씩은 앞서간 상황으로 볼까 합니다. 일단 사례를 들어서 써볼 까 합니다.

1. 미드, 봇라인 2개가 파괴되었어요!

사실 답답합니다. 터진 탑을 키워야 할 지! 아니면 밀린 라인을 도와주러 가야할지! 흔히 말하는 선택의 기로에 서는데요. 흔히 " 흥한 라인을 키워라! " 라는 말이 있습니다. 다만 이 것은 라인이 1개만 파괴되었을때고 2라인이 파괴되면, 특히 허리가 되는 미드가 파괴되었을 경우엔 해당이 안됩니다. 탑솔 하나 잘 커봐야 힘듭니다. 예외가 있다면 잭스,케넨같이 혼자 4~5킬 먹으면 무쌍 가능한 탑솔정도인데 요즘 메타에서 사실 찾기 힘든 사례기도 하지요. 그렇다면 방법은? 타워를 내주지 않는다 입니다.즉 밀리고 있는 라인의 뒤에서 언제든 덮칠 수 있는 거리를 만들어 놓읍니다. 역전 찬스인만큼 기회가 많지 않은데요. 잘 노리면 한번에 숨이 트이기도 하는 찬스입니다.

우리 타워의 피의 양을 자주 봐줘야 하는데요. 예를 들어 적 봇듀오는 우리 타워를 깨는데 이제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우리 봇 듀오는 타워에서 cs를 먹기 벅차고, 적이 타워를 부신 순간 우리 봇듀오의 위기 상황이 찾아옵니다. 근데 돌려말하면? 이 때가 기회입니다. 적은 이제 조금 무리를 해서라도 타워를 부셔버리고 우리 라이너가 잡고 싶을 겁니다. 그 기회를 노려야 합니다. 타워를 부시려는 순간 우리 봇듀오에게 갱 호응을 부탁하고 직선갱을 찌르든, 우리 타워쪽 부쉬에서 갑자기 등장하든 급습을 합니다. 여기서 킬을 재대로 따낸다면 순식간에 더블킬이 나오고, 오히려 우리가 타워를 밀어버릴 수 있는 기회가 옵니다. 미드도 마찬가지로 타워 끼고 파밍만 시키다 우리 1차가 부셔지기 직전! 그 찰나의 갱이 역전의 찬스를 만들 수 있습니다. 사실 은근 겪어보신 분들 많을 겁니다. 우리가 타워는 부시긴 했는데.. 어쩌다 보니 킬을 줬네. 괜찮아. 타워 밀었으니까 이득이야! 당연히 이득이지만 그래도 아까같이 역전의 여지도 주지 않는 상황은 아니란 거죠. 그 순간을 잘 노려봅시다.

2. 탑라인이 아예 부셔졌어요!

정글러 입장에서 가장 황당할 때기도 한데요. 탑이 솔킬을 10분 안에 3번을 주더니 " 우리 정글 뭐함 ㅡㅡ " 이럴 때입니다. 사실 지 혼자 사리지도 못하고 죽어놓고 대체 무슨 소리인지.. 싶기도 한데 그렇다고 겜 질수도 없는 노릇입니다. 이럴 땐? 그래도 탑갱 가지 맙시다. 역갱 당하면 더 큰일이요, 3킬 먹은 탑솔러는 2:1로 덤빈다고 죽일 것이란 보장이 없습니다. 당연히 죽일 수 있는 다른 라인을 가는게 이득입니다. 우리 탑솔 멘탈이 나가서 겜을 지면 어떻하죠? 탈주하면요? 라고 한다면 채팅으로 " 다른 라인 키울테니 힘내주세요. " 해주시고 이 말도 안 듣는 놈이면 어차피 진 게임입니다. 우리도 사람인지라 저런 놈 데리고 이기게 할 필요도 없습니다. 차단하고 다음 판 기약하세요. 아무리 우리가 승리에 목 말라있어도 그런 놈들한테 사릴 필욘 없습니다.

뭔가 제 악감정(?)이 담긴 사담이 잠시 나와서 다시 돌아가자면 적 탑솔이 잘 컷을 경우 적 탑솔이 뭘 할지부터 계산해야 합니다. 용싸움을 하러 용쪽으로 오는 놈일지, 아니면 다시 탑을 가서 더 밀지. 자. 용싸움을 하러 온다면 당연하지만 용 줍시다. 괜히 용쪽에서 시간 버리지 마시고, 적이 용 먹으러 갔을 때 탑솔이랑 같이 탑 미세요. 판단이 매우 빨라야는데 와딩에 탑솔 보이자 마자 탑으로 달려가셔야 합니다. 적 정글러는 스마싸움한다고 용에 있을 것이고, 탑도 안정적으로 용 먹는다고 올 겁니다. 그러면? 탑이 빕니다. 우리 미드, 봇에게 그냥 라인에서 용 먹고 올 갱만 주의 하라 하시고 라인에서 벗어나게 하지 않게 한 다음 같이 탑 밀러 가세요. 어디선가 많이 본 풍경이죠? 네. 예전에 프로스트가 주로 하던 적이 용 먹을때 타워 밀기입니다.

만약 적 탑솔이 탑을 더 민다! 그러면 미드라이너 형한테 라인 밀고 로밍 와달라 해야 합니다. 3인 갱으로 죽여야 해요. 미드라이너가 라인 밀기 않좋은 챔프(르블랑 같은)라면 그냥 탑 갱 가지마시고 2차 타워에서 사리면서 cs 먹으라고 하세요. 그리고 어떻게든 미드 갱에 성공해야 합니다. 그렇다고 조급해 하진 마시고 미드에서 기회를 계속 엿보세요. 봇 갱이 정말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면 당연히 봇갱을 가야겠지만 탑솔이 부셔질 경우 키워야 할 곳은 미드입니다. 우리 미드가 커야 적 미드를 밀어내고 3인 갱을 갈 수 있습니다. 탐지기로 탑 쪽의 와드를 지워주는 건 필수구요. 상황에 따라선 핑와 사서 와드 지운 다음 우리 핑와 지우러 온 탑솔을 급습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사람의 심리 상 핑와 박으면 그거 지우러 오고 싶습니다. 그걸 노리셔야 해요.

3. 탑을 2킬 먹이면서 키워놨는데 봇에서 4킬 나왔어요!

은근 흔히 나오는 상황입니다. 우리가 탑갱 간 만큼 적도 봇갱을 갔을 것이기 때문에 봇에서 킬 많이 나왔다고 당황하면 안 돼요. 우리 탑솔 2킬 먹은게 적 ad 3킬 먹은거보다 국지전에선 더 유리합니다. 무슨 소리냐면 국지전을 유도해야 합니다.  우리 탑솔이 1차 타워를 밀었을 때가 전제입니다. 우리 탑솔에게 라인을 쭉 밀게 한 뒤 같이 미드에 가서 미드 라인 쭉밀면서 괴롭힙니다. 자연스럽게 3명이서 미니깐 적 정글러와 미드가 같이 기방을 합니다.(다만 적이 라인 클리어가 좋은 미드라면 탑과 3인 다이브도 생각해볼만 합니다. 그라가스를 제외하곤 라인 클리어도 좋고 회피기도 좋은 미드는 없어요. 그라가스 사기..) 그러면 이제 우리 탑솔이랑 적 정글로 들어갑니다. 소규모 국지전을 일으키는 거죠. 적정글에 들어가면 이제 적 봇 입장에서도 패기있게 라인 밀기가 힘들어 집니다. " 니들 라인 밀어봐. 언제든 탑솔과 갱을 가주지. " 공갈을 치는거죠. 정글러는 핑와 많이 사라는 말이 괜히 있는게 아닙니다. 탑솔 부르시기 전 핑와 하난 꼭 사주세요. 핑와로 적 와드 지우고 적 봇쪽 정글에서 레이스 먹고만 있어도 적들 입장에선 참 난감합니다. 적 탑을 부르자니 탑 라인은 밀려있고.. 답답한 상황을 만들 수 있다는 거죠.

그렇게 봇 숨통을 좀 틔워주고 적 탑솔이 우리 타워 쪽으로 가까워지면 우리 탑솔을 다시 탑으로 보내던지, 우리 1차 탑 타워는 주더라도 봇,미드에서 이득을 볼 지는 전적으로 그때 판단에 따라 달라집니다. 다만 우리 탑솔이 리븐이고 우리 서포터가 애니, 정글러인 제가 아무무같은 조합이라면 적 봇라이너들 정도는 순식간에 바이바이 시킬 수 있습니다. 조합을 잘 보셔야 되요. 사실 쉬바나나 문도도 2킬 먹고 탑타워 파괴시키고 오면 4인 다이브 정말 매섭습니다. 원딜이 4킬 먹었어도 우리 봇 라이너들 손가락만 건강하다면(..) 봇 타워 철거까진 문제 없을 겁니다. 다만 쓰레쉬, 문도나 쉬바나의 경우라면 굳이 다이브로 킬을 따려고 하기보단 타워를 안정정으로 철거를 하겠다란 맘이 좀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버스트딜이 미약해서 순식간의 딜을 넣기엔 좀 애매합니다. 다만 쓰레쉬의 사형선고가 터진다던지, 그런 상황이라면 무조건 고!

4. 미드에서 솔킬이 3번이 나왔어요.

음.. 개인적으로 참 하기 싫은 상황입니다. 솔킬이 3번 터지면 이제 진짜 우리 미드 혼자선 감당이 안됍니다. 제가 도와주러 가면 적 정글러는 다른 라인 터트리고 있습니다. 게다가 3킬 먹은 미드라이너는 정글러도 순삭시킬 수 있습니다. 여러모로 제일 난감한 상황. 풀어나가려면?

미드가 밀릴 경우엔 다른 라인 키우는 거보다 미드케어가 개인적으로 승률이 좋았습니다. 다른 라인 키우러 가서 봇에서 트리플킬 따내서 "우오와앙! " 했는데 적 미드 라이너가 갑자기 오더니 남은 우리를 트리플 킬 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럴땐 또 " 우리 미드는 왜 합류 안옴? " 이라고 할 수 있는데 합류 하러 가다가 솔킬 당할 가능성이 높거든요.. 미드미아라도 쳐줬어야지! 라고 한다면 미드미아 쳐있는 상황도 많습니다. 우리가 정신없이 한타 하느라 못 보는 경우죠. 여튼 적 미드가 건재한 상태에서 봇 갱은 별로 바람직 하지 못하다고 생각합니다. 탑갱, 미드갱을 바라볼만 한데 탑갱에 와딩 잘 되어 있으면 탑 갱킹 성공률도 참 좋지 않아요.

1편에 썼던가요? 적 미드가 잘 컸을땐 우리 미드를 어떻게든 또 솔킬을 내려고 합니다. 그 순간이 기회가 됩니다. 예를 들어 적 미드가 아리입니다. 궁으로 선진입을 하는 경우가 참 많죠. 그때! 급습 해야합니다. 우리 미드 라이너에게 들어올 꺼 노릴 꺼니까 매혹만 피해주세요! 해주시구요. 매혹만 안맞는다면 둘이서 스킬 퍼부으면 죽일 수 있습니다. 매혹 맞으면.. 우리 미드 죽이고 유유히 사라지는 아리를 볼 수 있습니다. 다만 언제나 쓰는 말인데 역전 찬스는 괜히 역전이 아닙니다. 하나라도 꼬이면 힘든게 사실이에요. 근데 어쩌겠어요. 이대로 두면 맵을 지배하는 미드를 볼 수 있습니다(..) 적어도 여기서 우리 미드 살린 다음 갱 가야지 미드 또 솔킬 당하면 대놓고 봇 가서 4인 다이브 합니다. 그리고 알면서 당해야 되요.

사실 탑,봇 라인같은 경우엔 다른 라인을 키우는게 이득인데 미드라인만큼은 좀 특수한 라인이라 생각합니다. 적어도 산소호흡기는 달아줘야 우리 게임이 숨 쉬어요. 괜히 미드, 정글이 게임 캐리하기 좋은 라인이 아닙니다. 위에서 처음부터 써놨지만 개인적으로 가장 한숨 나오는 상황이 다른 라인 갱 가서 적 플래쉬 빼놨더니 우리 미드가 솔킬로 파괴되었을 때 입니다. 포인트는 갱을 가주는게 아니라 우리 미드를 노리는 미드를 급습한다는 느낌으로 해야 되요. 갱을 가면 높은 확률로 역갱 당합니다(..) 적 정글러가 못할 거란 기대를 하면서 하면 안돼요.

5. 미드, 봇이 파괴 됬어요!

사실 3라인 파괴된 거나 이거나.. 미드 1차, 봇 1차 밀려있으면 우울하긴 매한가지입니다. 어떻게 역전해야 할 지 감이 안오는건 어차피 비슷합니다(..) 근데 역전 가능하긴 합니다. 어떻게? 뭉쳐야죠. 우리 미드라이너 라인 좀 밀어놓게 한 다음 바로 같이 봇으로 갑시다. 미드 2차 밀릴 수도 있는데 이건 적 정글러가 미드라이너랑 같이 2차 안 밀길 빌어야 되요. 미드라이너 혼자라면 한번 정돈 기회가 있습니다. 적 봇이 유리한 경우엔 라인이 당겨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걸 이용해야 합니다. 어떻게? 직선 갱! 제 공략에서 나오는 말 중에 직선 갱 참 많이 나오죠? 근데 직선 갱만큼 효율 좋은 갱도 없습니다. 우리 봇라이너가 호응을 하고, cc기가 들어가면 당연히 싸움이 시작됩니다. 그러면 미드와 함께 적어도 적 서포터 하나까진 짜를 시간은 나와요. 플래쉬를 써도 말이죠. 거기서 더블킬 내면 이제 미드랑 같이 우리 미드 지키러 가고 우리 봇은 타워 철거 시켜야 합니다. 만약 용이 있다면 지금이 용 타이밍이겠죠? 미드 갱은 한명 잡는 거고, 미드의 경우 회피기가 명확한 경우가 많기 때문에 미드를 노리기 보단 회피기 없는 적 봇 듀오(특히 서포터!)를 노리는게 최선입니다. 적 서포터가 쓰레쉬라면 궁 쓸거 생각하시고 궁 위치 알아서 잘 피해가는 센스가 필요해요. 만약 이렇게 킬을 따냈는데 적 정글러가 적 미드랑 같이 2차타워까지 밀어버렸다! 사실 상 운영할지 아는 정글러이기 때문에 역전이 좀 힘들 수 밖에 없을 겁니다(..) 그렇게 유리한 상황에서 스노우 볼링 굴리는데 역전이 쉽겠어요 ㅠ_ㅠ..

6. 3라인이 터졌습니다!

마우스를 놓으시는 것도 충분히 권장할만한(..) 상황입니다. 아무리 머리를 쥐어 짜도 답이 안나오죠? 사실 개인적으로 이 상황에서 그나마 답이 되는 방법은 탑,봇 라인 밀어놓고 바로 미드 합류하라고 해서 5명이서 적 미드 1차 부시는 겁니다. 포인트는 라인을 제법 많이 밀어놔서 적 탑, 봇라이너가 그 웨이브 먹으러 갔을 때 그 찰나의 기회를 노려야 합니다. 적은 미드 타워에서 2명, 우리는 5명입니다. 진짜 잘만하면 적 정글러, 미드라이너 죽이고 미드 2차까지 밀어버릴 수도 있습니다. 진짜 이런 상황이 나온다면 빠르게 우리 라인으로 복귀한 다음 다시 사리면서 기회를 엿봐야 합니다. 던지길 기다린다던지 던지길 기다린다던지.. 우리 정글쪽 와딩은 꼭 하시고, 적이 와드 깐 곳은 잘 기억 해둔뒤 핑와로 지웁시다. 그리고 와드 깔러 온 서포터 짜르면서 커야합니다. 유리한 팀의 경우엔 서포터가 혼자서 다니는 경우가 많습니다. 미드라이너와와 일심동체가 되서 꼭 낚아보세요. 핑와가 무한으로 바뀌면서 좋은 낚싯거리가 되었습니다. 지는 팀에게 핑와란 정말 중요한 존재입니다.

그외에도 스플릿 푸쉬 깊게 하는 탑솔 있으면 노려보세요. 만약 킬이 나온다면 은근 활로가 보입니다. 킬 먹었다고 집 가려는 탑솔 머리끄댕이 붙잡고 탑라인 쭉 밀어야 되요. 적어도 적 1차 타워까지 밀 기세로 밀다보면 적 미드, 정글러가 사라질꺼고 그러면 이제 우리 미드라이너가 미드 밀면 됩니다. 적의 동선을 최대한 이용해서 이득을 챙겨야 되요.





뭔가 롤이란 게임이 경우의 수가 많다보니 이정도만 나열해도 엄청 기네요. 다음 편은 중반 이후 불리한 상황에서의 운영, 정글러는 왜 챔프 폭이 넓어야 하는지에 대해 써볼 까 해요. 다소 뻔하고 부족한 글이지만 계속 재밌게 보시고, 도움이 되신다면 기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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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2/10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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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추!!
헤븐리
14/02/10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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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열혈둥이
14/02/10 17:40
수정 아이콘
와... 실론즈 친구들한테 링크시켜서 보여주고 있습니다.
헤븐리
14/02/10 17:59
수정 아이콘
도움이 됬으면 좋겠습니다 흐.
14/02/10 17:50
수정 아이콘
천상계에서는 미드봇이 터지면 무조건 탑갱이나 카정으로 자기가 킬먹고 몰래용을 챙기면서 억제기 하나 내주고 버티다가 그래도 안되니까 와드지우면서 바론가져가니까 이기더군요 인베에서 3킬주고 15분에 억제까지 줬었는데...

의외로 버틸 수 있는 자신감이 있다면 킬주고 지키기 보다는 그냥 초반 억제기를 내주는게 좋더군요
헤븐리
14/02/10 18:04
수정 아이콘
근데 사실 이건 의외로 이길만했다 생각도 드는게 운영력에서 앞섰다는 것 같습니다. 미드 봇이 터졌는데 몰래용이 가능했다는건 신기할 정도네요 으엉. 초반억제기가 터진다면 라인하나가 알아서 밀리기 때문에 각잡고 운영만 잘했다면 전라인 2차 부수고 용, 버프컨트롤 모든걸로 괴롭혔을 것 같습니다. 이기고 있다고 너무 안일하지 않았나 생각도 들어요. 빨리 끝내야지란 맘도 엄청난 cc기 같아요 크.
로쏘네리
14/02/10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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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헤븐리
14/02/10 18:05
수정 아이콘
힘이 나네요!
14/02/10 18:16
수정 아이콘
1,2,3,4,5,6 제목만 읽었는데

전부 [미드열죠] 생각나게 하는..
헤븐리
14/02/11 0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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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크크크크 사실 진짜 일반겜이면 걍 미드 열죠 소리 나오죠.
be manner player
14/02/10 18:25
수정 아이콘
전문 대리 기사 듀오가 끼어있는 판을 제외하고는, 모든 판에서 각 팀이 적어도 3번 이상은 던집니다.
승기가 어느 한쪽으로 확 기운 시점에서도, 이기는 팀에서 최소 한 번 이상은 던지고요.
본문에 나온 기술적 방법과 더불어서 팀원 5명이 '쟤네 분명히 던질거니까 참고 기다리자'라는 인식을 공유하는 게 역전의 핵심이라 생각합니다.
물론 이게 제일 어려운 거지만요..
헤븐리
14/02/11 00:38
수정 아이콘
대리 기사 있어도 던집니다. 저번에 귀신같이 대리기사 있는데 이긴 적이 있어요. 미드니달리가 학살하는데 적들이 꾸준히 던져줘서 나중엔 우리 제드가 니달리는 원킬 내더라구요 크크크.
14/02/10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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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정말 많이 배우네요. 나름 플레티넘 정글로로 생활했었는데 제가 지금까지 기본기도 모르고 플레이했던 느낌이 듭니다. 감사합니다.
헤븐리
14/02/11 00:40
수정 아이콘
아무래도 어떤 포지션을 가든 매판 다 오더를 하는 쪽이다보니 이런 것에 능숙해지더라구요. 경기를 봐도 운영쪽에 더 관심이 가고 흐. 피지컬은 따라하기가 워낙 힘드니.. ㅠ
내려올
14/02/10 18:39
수정 아이콘
정말 잘 읽고 있습니다.
정글러 뿐만 아니라 다름 포지션이지만 도움이 많이 되네요. 추천!!
헤븐리
14/02/11 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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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모든 포지션을 다 가는 편이라 정글러할때 더 도움이 되더라구요. 심리를 알 수 있다고 해야할까요 크크.
14/02/10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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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솔러가 내려오는게 보이면 탑을 민다라는 건 어느정도만 공감이 가네요.
우선 미드로 잠깐 로밍오는 건지 타워를 뿌시는 건지 알 수도 없을 뿐더러 알고있다고 해도 두명이 탑에 보이면 미드나 봇타워가 용잡고온 5명한테 빠르게 밀리죠.
물론 케바케이긴 합니다만.

그래서 탑은 그냥 탑솔러한명만 미는게 낫고, 정글은 견제나 스틸시도, 타워를 막는 게 낫다고 봅니다.
헤븐리
14/02/11 0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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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 수 없기 때문에 오히려 기대게 되는게 있는 거 같습니다. 내가 이 패를 꺼냈으니 제발 그 패만은 나오지 마라 같은 기분이랄까요? 역전을 해야 하는 쪽이 이기고 있는 쪽보다 꺼낼 패가 적다는 건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이기고 있는 쪽은 선택 할 수 있는 선택지가 너무 넓은 것 같습니다 ㅠ_ㅠ
최종병기캐리어
14/02/10 19:16
수정 아이콘
탑이 2킬먹고 탑 타워 부순다음 미드 찔렀다가 용먹은다음 봇 5인다이브를 하고 2킬 더 줏어먹고

'탑 똥 지리네...' 나오면 수습이 불가능...
헤븐리
14/02/11 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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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상 류현진급 강속구가 3번은 나와줘야 역전이 가능한데.. 그걸 해줄지가..
낭만토스
14/02/10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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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봤습니다 많은 도움이 되네요
그런데 이런 내용을 팀에게 전파(?)해서 써있는 그대로 운영하는건 또 다른 과제네요 ㅠㅠ
헤븐리
14/02/11 00:42
수정 아이콘
팀에게 있는 그대로 전파를 하기 보단 핑으로 찍은 다음 밀고 오세요 한마디만 해줘도 와줍니다 흐. 시간이 워낙 없어서 팀랭이 아닌 이상은 저도 모든 걸 전달하지 못해서 힘들때가 많더라구요. 라인 밀어주러 갔다가 왜 cs 뺏어먹냐고 욕 먹는 경우도 있습니다 크크.
14/02/10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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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인 멸망시에 블루기준 레이스앞 부쉬, 늑대 뒤 부쉬만 핑와+와드(겹쳐서박기)로 확보해놓고 '던지는거 받아먹죠'
이걸로 꽤 역전많이 해봤습니다...귀신같이 던져요...의외로
헤븐리
14/02/11 0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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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미드 2차에서 농성만 하다가 적 한두명 귀환하는 거 발견하고 남아있는 애들 주워먹기도 짭짤하죠. 기다리다보면 누군가는 던집니다?
Fanatic[Jin]
14/02/10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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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크 눈물나는 상황이 많네요.

랭겜중에 자칭 대리기사 정글러가 정글도는걸 보고 감동받은적이 있어서 적어봅니다.

대리기사는 샤코를 하고 아군미드를 로밍캐리형을 부탁합니다. 트페 카직스 카사딘이 대표적이죠. (시즌3 였습니다.) 무난히 버프를 두개먹더니....늑대먹고 미드갱 레이스먹고 미드갱을 무한반복합니다....각이 안나와도 디시브 양날독이라도 뿌리고 그냥 갑니다. 상대미드는 굉장히 위축되며 cs도 부들부들 떨면서 먹고....급기야는 전쳇으로 샤코 xxx야 라는 멘탈이 나간 체팅을 날립니다.

어쩔수 없이 적 정글러도 미드에 상주하게 되고 아군 캐리형챔프가 무난히 크면서 탑 봇은 그들만의 싸움을 하다가....사코와 미드챔의 로밍으로 탑과 봇을 터뜨리더군요....

너무 뇌리에 깊게 남았습니다....10분전에 미드갱을 15차례 이상가다니 크크크크
14/02/10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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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크크크 빵 터졌네요
헤븐리
14/02/11 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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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스로 걍 와드 있는데 거미폼으로 거미줄 타고 가서 q만 맞추고 가는데도 환장하려고 합니다 크크. 근데 이거 하다가 적 정글이 우리 봇 갱 성공하더라구요?!
커피보다홍차
14/02/10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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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도가 기본이군요[부들부들] 열심히 연습해야겠네요! 추천합니다.
헤븐리
14/02/11 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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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14/02/11 03:14
수정 아이콘
재밌어요! 요즘 정글하는 재미에 맛들려서 아예 정글만 하는대 공감대가 굿굿. 저가 정글을 돌다보면 게임중에 음 차단보다는 정치질도 잘해야되는것 같에요. 전 골드3인데 종종 저가 못한것도 있지만 따여놓고는 정글탓을 하는 라이너들이 많드라고요. 어쨋든 추천꽝
헤븐리
14/02/12 0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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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대가 많을만한 상황이긴 해요 흐.
14/02/11 13:04
수정 아이콘
닥추!!입니다.
골드티어인데 정글의 기본을 머리로는 알고 있는데 행동이 안따라주더라구요...여기저기서 킬 따이는 소리 나오면 맨붕 오고...
우리편 우리 정글 뭐하냐고 말 나오기 시작하면 짜증이 나고....
어제도 6:1로 이기고 있던 겜을 봇듀오가 거하게 계속 던지더니 역전패 했는데 진짜 한숨밖에 안나오더라구요...
뭐 결국엔 이게 다 내탓이지....라고 생각하고 그냥 탑을 갑니다...탑을 가면 적어도 맨붕이 오지는 않더라구요....
헤븐리
14/02/12 04:31
수정 아이콘
킬 따이는 소리 들을 땐 진짜 겜 나가고 싶죠 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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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442 [스타2] 어제 김민철 선수와 김기현선수의 재경기 관련 분석입니다. [30] 스카이바람10518 14/02/11 10518 0
53441 [스타2] 차기 밸런스 테스트 예고 [53] 저퀴9258 14/02/11 9258 0
53440 [스타2] 플레이오프 이야기 [31] 저퀴8786 14/02/11 8786 7
53439 [LOL] 본격 기본만 써있는 정글러 상황판단(?) 가이드 #3 [33] 헤븐리10329 14/02/10 10329 18
53437 [LOL] 일본 LJ League Winter powered by Logicool 1주차 리뷰 [15] 라덱9137 14/02/10 9137 22
53435 [도타2] KDL 티어 결정전 종료, 진출 팀의 면면은... [6] Quelzaram8606 14/02/10 8606 0
53434 [스타2] 2014년 2월 둘째주 WP 랭킹 (2014.2.9 기준) - 김준호, 조성호 Top 10 눈앞! Davi4ever7042 14/02/10 7042 1
53433 [LOL] 본격 기본만 써있는 정글러 상황판단(?) 가이드 #2 [13] 헤븐리8662 14/02/10 8662 10
53431 [LOL] 통계로 알아보는 라인별 솔랭 OP챔프! [41] 반반쓰14307 14/02/09 14307 2
53430 [도타2] 여성 유저들이 도타2 시작할 때 피보는 영웅 리스트 [38] Quelzaram11140 14/02/09 11140 1
53429 [LOL] 본격 기본만 써있는 정글러 상황판단(?) 가이드 #1 [22] 헤븐리11338 14/02/09 11338 9
53428 [LOL] 밴픽으로 점수 올리는 법 + 기타 몇가지 영웅들 운영법 소개 [8] 다이아1인데미필9146 14/02/09 9146 1
53427 [LOL] 현재까지 밝혀진, 각 팀 별 이적 상황. [29] Leeka10278 14/02/09 10278 0
53426 [기타] 하지 않겠는가? 블레이드앤소울 비무 가볍게 이해하기! [34] 눈사람이다9225 14/02/09 9225 2
53425 [기타] [스타1] 진영화와 셔틀리버 [17] 영웅과몽상가7715 14/02/08 7715 4
53424 [도타2] 상처 입은 사자 Zephyr가 명예 회복에 성공했습니다. [3] Quelzaram8298 14/02/08 8298 0
53423 [기타] [스타1] 브레인 준프로, 이변의 주인공이 되다. [4] 영웅과몽상가9119 14/02/08 9119 4
53421 [LOL] 시즌4 브론즈에서 플레티넘까지 각 구간별 랭크게임의 단상 [35] Paper12075 14/02/08 12075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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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418 [LOL] 일본 LJ 리그 내일 모레 개막합니다. [24] 라덱7514 14/02/07 7514 10
53417 [기타] [스타1] 어제의 김택용과 김재훈 [18] 영웅과몽상가11338 14/02/07 11338 2
53416 [LOL] 롤 마스터즈는 꼭 필요한 대회라고 봅니다. [56] Leeka9171 14/02/07 917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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