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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1/13 23:57
gg라는 단어에 일희일비 했던 기억들이 새록새록 떠오르네요
명경기라는 문장에 마침표는 언제나 큰 함성의 gg였죠. gg가 없었으면 맥빠지는 경기들도 많았을꺼라고 생각됩니다. 근데 스타2는 그냥 훅 바로 넘어가버려서 당황한적이 몇번 있네요 크크크
14/01/14 00:43
예전에 스타2 초창기에 아쉬웠던게 몇가지 있었죠. 하나는 그 경기시작이 스1처럼 카운트다운 들어가면서 딱 시작하는게아니라 시작하는 느낌이 덜 들었던거 그리고 끝날때 gg치고 패배한 선수가 나가면 스타1은 약간의 시간이 있은 후 승리메시지가 떠서 참 여운이 있었는데 스2는 gg치고 나가자마자 승리메시지 떠서 아쉬웠습죠. 지금도 그런가 모르겠네요.
14/01/14 12:22
이건 십중팔구가 패자에게 문제가 있죠 승자가 맞gg를 안 쳐주려는 경우는 성격이 특이하지 않고서야 거의 없다 봅니다
문제는 맞gg치기전에 패자가 gg치자마자 0.1초만에 광속아웃하죠 그래서 맞gg해 줄 타이밍이 없죠 프로중에서도 이게 유명한 선수가 몇 있죠 반면 어떤 선수는 gg치고 맞gg까지 받아주고 아웃하는 매너있는 모습을 보여주죠 시청자입장에서도 훨씬 보기좋은 모습이지만.. 제 생각에 패자들이 맞gg를 안 받아주고 광속아웃하는게 무슨 정신승리라도 되는 줄 아는거 같습니다 이건 정말 good game의 의미로 치는게 아니라 내가 실수나 못해서 졌는데 매너없게 보이긴,욕먹기 싫어서 억지로 치는 느낌이랄까요 사실 gg를 안 치고 아웃했어도 공식적인 룰 위반이나 징계같은건 없었거든요
14/01/14 02:18
일단 시작하고 일꾼 나눈다음에 살짝 시간내서 gg내는게 일종의 인사같은 느낌이였죠 흐흐 친구들이랑 스타할때도 맘상해서 gg안치고 나가면 삐졌다고 놀리던 추억도 생각나네요.
여담입니다만 워크에서 출발해서 그런지는 몰라도 도타에서 외국인들은 gg 정말 많이 쓰더군요. 물론 이긴쪽이 gg? 하는 경우도 여전합니다 크크
14/01/14 08:09
중딩때 브루드워 한창 할때 게임에서 지면 후회없는 한판승부였다라는 중2병스런 느낌으로 꼭 gg를 쳐줬었죠 크크 물론 날빌에 졌을때는 그런거 없고 걍 빡쳐서 alt+f4+x...
또한 이겼다는 확신이 들면 병력 들이부으면서 gg를 치며 희열을 느끼던(?) 기억이 나네요 .. 그러면 상대가 전의를 상실해서 그냥 나가버리곤 하던
14/01/14 14:31
요즘은 gg?가 서렌? 으로 바뀐듯하죠 흐흐
gg하니까 전 gg타이밍의 왕 이병민이 생각나네요. 할루시 리콜과 투돈과의 결승전은 정말 이병민이 아니엿으면 만들어졌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14/01/14 15:40
시작할땐 게임 시작 5초 전에
hi gg gl 지금도 합니다만. 방제에 매너를 붙여놓고, 매너없이 겜하거나, 일부러 비꼬거나, 위에 말씀들처럼 gg? 좀 나가라 XX 이런식으로 겜하는 넘들이 많아서 영.... 근데 예전에 겜 시작전에 한글채팅도 안되던 시절에 f4 dadadada 는 왜했는지 모르겠네요 f5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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