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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4/17 09:23
시나리오 상 발레리안과 멩스크는 사이가 별로 좋지않죠
발레리안은 멩스크를 어머니를 죽게 내버려둔 원흉이라 생각하고 멩스크도 어느날 갑자기 자신에게 아들이 있다는걸 알게된 형편인지라...
13/04/17 09:27
그래도 자날 스토리 이전까지 부자관계는 괜찮았던 것 같은데 말이지요.
아니라면 발레리안이 그만큼 크게 냅뒀을까요? 맹스크 성격상 갑자기라도 아들이 있다는걸 알았을때 처단했겠죠. 그런거 보면 어느정도 사이가 좋았다가 뭔가 집안사정이 생긴거 같은데, 뭔 사건이 있었는지는 몰라도 참 부자간의 말년이 씁쓸하긴 합니다.
13/04/17 18:26
블리자드가 게임의 설정을 보강하려고 관련 소설을 내곤 하는데
관련 소설들을 보면 원래부터 사이가 별로 좋지 않았고(멩스크는 처음에는 발레리안이 있는 지도 몰랐고, 이후엔 자기와 달리 나약한 발레리안의 모습에 실망했고, 발레리안은 멩스크 때문에 어머니와 피신을 다닌게 원인이 되어 어머니를 잃게 되죠.), 특히 어머니의 영향을 강하게 받아 멩스크와는 거리를 두게 되죠.
13/04/18 00:30
koel2님// 발레리안은 시작부터 소설 출신입니다. 「암흑 기사 연대기」에서 첫 등장, 「나, 멩스크」에서 아크튜러스 관련 설정이 보강되면서 캐릭터성이 확고해졌죠. 2007~9년을 전후로 블자가 스타크 세계관으로 소설들을 여럿 펴내 세계관을 확장시키기 시작하면서 등장한 캐릭터 1세대랄까. 그리고 그때부터 아크튜러스와 묘한 긴장감이 감도는 모습이 많앗지요. [m]
13/04/17 09:57
영화같은데서 자신의 분수를 넘어서는 힘을 탐한 인물들은 주로 안좋은 결말을 보여줬죠.
그래서 발레리안도 첫미션이후 그런결말로 달려가는 모질이가 될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계속살면서 위치를 대강 유지하더군요. 특히 "짐을 구하지 못했소.." 라는 대사를 유언으로 남길 줄 알았는데.. 여왕님이 상상이상으로 자비로우셔서..
13/04/17 10:18
https://cdn.pgr21.com/pb/pb.php?id=free2&no=50817
스2 공식소설 중 '자유의 날개'와 '군단의 심장' 사이의 이야기를 다룬 [플래시포인트]라는 소설이 있습니다. 위 링크는 얼마전 제가 작성해 본 이 소설의 리뷰글인데, 저기서 발레리안에 대해 다룬 부분을 참조해보시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따옴표 처리한 대목은 작중 해당 인물의 주요 대사입니다.)
13/04/18 03:44
다른이야기인데 저는 캐리건이 멩스크의 아버지를 암살했었다는 사실을 알고난 뒤로 멩스크의 무한 캐리건 증오도 이해가 가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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