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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10/28 17:42:05
Name Colossus
Subject 2012 HOT6 GSL Season 5. 다양한 떡밥들.
<1> '협회선수 최초 GSL 우승?'


정윤종, 이제동 단 두명의 선수만이 코드S의 문을 두드렸던 지난 시즌과 달리
이번 시즌은 무려 7명의 협회선수들이 코드S에 안착했습니다.
코드S의 지분 중 약 5분의 1을 차지하고 있는 무서운 신흥세력이죠.

자타공인 세계최고의 스2리그이자 연맹선수들의 홈그라운드인 GSL에서
협회선수가 우승컵을 들어올리는건 꽤 상징적인 일이라 생각하는데요.
지난시즌 정윤종 선수가 파죽지세로 4강까지 치고 올라가며 가능성을 보여준 가운데
이번시즌 협회선수들이 어디까지 올라갈지, 협회선수의 GSL 첫 우승을 이뤄낼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2> '2012년 종족별 로테이션 우승. 이번에는 테란 우승?'


시즌1 박수호 - 시즌2 정종현 - 시즌3 안상원

2012년 GSL은 저그-테란-토스 순으로 우승을 해서 시즌4에서는 저그선수가 우승하지 않을까 예상했는데
역시나 이승현 선수가 우승컵을 거머쥐었습니다.
시즌5에서는 테란 선수가 우승을 해서 바통을 이어받을지
아니면 타종족이 훼방을 놓을지 기대되네요.

만약 테란이 우승한다면 한해를 마무리하는 '블리자드컵'은
로테이션 법칙에 따라 토스가 우승하지 않을까요.




<3> '온라인 본좌 고석현'


최근 스2 커뮤니티에서 화제가 되는 선수가 있습니다.
온라인의 제왕, 온라인의 본좌, 온본 고석현 선수입니다.

스타2의 메이저대회 중 하나인 IPL은 매주 Fight Club이라는 온라인 이벤트매치를 개최하는데요
9전 5선승제로 경기를 한 다음 진 선수는 퇴장하고 이긴 선수가 계속 경기를 진행해나가는 방식입니다.
고석현 선수는 이 매치에서 무려 11연승-_-을 기록중입니다.
꺾은 상대만 해도 박현우, 한이석, 고병재, 변현우 등...
이름만 들어도 쟁쟁한 선수들을 다 때려잡고 있죠.

이 포스가 워낙 후덜덜해서 GSL을 온라인 대회로만 치루거나
9전 5선승제로 룰을 바꾼다면 고석현 선수가 우승할거라는 농담도 심심치않게 나오곤합니다.

오프라인 경기에서는 이상하게 죽을 쒀서 모습을 보기 힘들었는데
이번 승강전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며 코드S에 입성했습니다.
마침 첫상대가 토스원탑 정윤종인데
코드S에서 온라인의 그 실력을 보여줄수 있을까요?




<4> '무서운 4강 징크스. 2연속 4강러 탄생?'


스2판에서 유명한 격언이 있습니다.

'자고 일어나면 원탑이 바뀐다'

전략과전술이 실시간으로 개발되고 종족의 분위기가 바뀌는 스2이기에
아무리 뛰어난 선수도 그 포스를 지속하기가 참 힘듭니다.
어제는 잘 나가던 선수가 오늘은 형편없는 경기력을 보여주는 경우도 비일비재하지요.

GSL만 놓고봐도 리그텀이 짧은데도 2연속 4강 이상의 성적을 이룩한 선수가 2012년에는 단 한명도 없죠.
4강은 둘째치고 전시즌 4강러는 다음시즌에 최고성적이 16강이었습니다. 32강에서 광탈하는 경우도 부지기수였고요.  
시즌4의 4강멤버 이승현, 정종현, 정윤종, 윤영서 선수는 이런 징크스를 깰 수 있을까요?




<5> '개인리그의 지배자 LG-IM'


팀리그에서는 DTD의 법칙에 따라 썩 좋지않은 모습을 보여주는 IM입니다만
개인리그는 다릅니다.

시즌2 정종현 - 시즌3 안상원 - 시즌4 정종현

세시즌 연속 결승무대에 소속선수를 올려보냈고, 그중 2번의 우승을 이뤄냈습니다.
만약 이번 시즌에도 결승진출에 성공한다면
2012 GSL은 특정선수의 무대였다기보다는 그냥 IM팀의 독주였다고 보는 편이 맞을거같네요.

정종현, 최병현, 안상원, 안호진

4명의 IM 선수 중에 결승에 진출할 선수는 누굴까요?




<6> '종족의 미래, 97라인 3명'  


테란 조성주, 저그 이승현, 토스 장현우

각종족의 미래를 이끌어갈 유망주이자 차기 원탑으로 예전부터 손꼽혔던 '어린이'들입니다.
이들이 과연 언제 포텐을 터트릴지가 스2판의 주요 관심사였는데요

코드S 진출은 조성주 선수가 가장 빨랐지만
장현우 선수가 WCS 한국대표 선발전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훨씬 앞서나갔고
이승현 선수는 한술 더떠서 첫 진출한 코드S에서 로얄로더에 등극했습니다.

어디까지나 유망주에 머무르며 별다른 접점이 없던 이 세선수가
이번 코드S에서는 최초로 모두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이승현 선수는 이미 최강자의 자리에 올라서 남은 두 선수를 기다리는 상태이고
장현우 선수는 WCS의 그 패기를 GSL에서 재현할 기회이며  
조성주 선수는 뒤쳐진 커리어를 만회할 찬스이지요.

수많은 선배게이머들과 형님들의 싸움에 낀 어린이들의 행보가 기대됩니다.





<7> '2대 로얄로더 탄생?'

밑바닥에서부터 치고 올라오기가 어려운 GSL의 엄격한 시스템 덕분에
정규시즌 이후 GSL에서 로얄로더는 단 한명도 나오지 못했었습니다.
그런데 그 징크스를 지난시즌 이승현 선수가 돌풍을 일으키며 깨트렸죠.

이 바닥에서 한번 깨진 징크스는 연이어 격파당하는 모습을 많이 보여줬는데
이번 시즌도 GSL이 로얄로더를, 새로운 스타를 배출해낼수 있을까요?

이번 시즌 로얄로더 후보는 무려 10명이나 됩니다.
당장 정윤종 선수를 제외한 협회선수들은 모조리 로얄로더 후보지요.
코드S 좌석의 3분의 1을 차지하며 시대의 변화를 알린 이들중에 왕좌까지 차지하는 선수가 나올지 지켜보겠습니다.





2012 HOT6 GSL Season 5. 바로 내일부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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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certainty
12/10/28 17:50
수정 아이콘
97라인 중 조성주 선수는 박지수 선수 개인 방송에서 비호감짓을 해서 응원하던 마음이 사라졌고, 장현우 선수와 넥라선수를 응원합니다. 이신형 선수의 래더 1위 패기가 코드 에스에서도 통할 것 인가가 궁금하네요. 그리고 샤느님 이번에는 8강 이상 찍어주세요.
흐콰한다
12/10/28 17:59
수정 아이콘
하나 더 있죠. 라스베가스, 그리고 온풍신의 역습;

논란이 된 시드자 두 명 전태양, 김민철 선수의 성적 역시 귀추가 주목되는 편이고,
정종현 선수는 이번에 8강이상 진출하면 임재덕상의 두번째 수상자가 되겠네요.

이승현 vs 정윤종 매치가 실현될 수 있을지도 기대되구요.

종족간 진출자 밸런스도 괜찮은만큼, 지난 시즌처럼 흥했으면 좋겠습니다
JuninoProdigo
12/10/28 18:03
수정 아이콘
그리고 본격적으로 연맹 vs 협회 구도가 생기는 Code S 첫 시즌이지요. 저번 시즌에는 정윤종 선수가 4강에 오르는 기염을 토해냈었는데, 이번 시즌은 어떤 협회 선수가 높이 올라갈 지 기대가 됩니다.
라라 안티포바
12/10/28 18:10
수정 아이콘
저는 스1->스2로 넘어와 비교적 친숙한 케스파 선수들 경기를 중심으로 보고 있긴 합니다만...
협회 선수들은 물론이고 연맹 선수들또한
평균적인 경기력 격차가 심해서
양 진영간의 매치에 특별한 의미가 부여되지는 않더군요.
개인적으로 정윤종, 신노열 선수를 유의깊게 보고 있고
지난시즌 조지명식과 경기로도 좋은 모습 보여줬던 최성훈 선수 기대하고 있습니다.
우승자인 이승현 선수도 빠질 수 없구요.
저그네버다��
12/10/28 18:24
수정 아이콘
아 그저 참고로 말씀드리면 저 고석현 선수 이전에 최다 연승은 3(...)연승이고, 송현덕, 박현우, 그리고 Sheth (외국 선수인데, 이 선수는 예전에 수준이 그리 높지 않은 선수들만 이 대회에 참여할 때 기록이라 별 건 아닙니다)이고, 장민철, 이정훈, 최성훈 전부 2연승에서 멈췄죠.
12/10/28 18:40
수정 아이콘
이번에 케스파 시드로 논란이 큰데 시드 받고온 선수들이 과연 어디까지 갈 수 있을지, 이것도 상당히 기대됩니다
광탈하면 말이 많겠죠 특히 전태양 선수는..ㅠㅠ
12/10/28 18:40
수정 아이콘
저는 고석현, 황규석, 이신형, 김경덕 선수 기대하고 있습니다.
정윤종 신노열 정종현..뭐 늘 포스를 뿜는 선수 말고 이번시즌 다크호스랄까요
시네라스
12/10/28 18:43
수정 아이콘
정윤종, 신노열 선수 외에 상위라운드로 올라갈 케스파 선수들이 있을지 기대되네요 김유진/이신형 선수 정도...?
Marionette
12/10/28 18:44
수정 아이콘
이승현 선수의 최초의 연속우승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작년 임재덕 선수가 GSL로 한정하면 연속우승을 했었지만, (그중 하나가 무패우승..) 중간에 슈퍼토너먼트가 있어서 의미가 다소 퇴색되거든요

본문에도 나왔듯이 자고 일어나면 원탑이 바뀌는 현 스2 판도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기대됩니다
월을릇
12/10/28 18:52
수정 아이콘
케스파쪽에선 김유진 이신형선수 뭔가 일을 낼거 같아요. 이 선수들이 이기고 올라간다고 이젠 별로 이변이랄것까지도 없겠지만 크크크

이승현선수는 여전히 괴물같아서... 도저히 터치를 못할 기세인것같고, 정윤종선수도 클라스가 있는 것 같고...

신노열 vs 강동현의 저저전도 기대되고 뭐 지난시즌도 마찬가지지만 이번 시즌 gsl도 걍 버릴게 없네요 크크크크크
JuninoProdigo
12/10/28 19:20
수정 아이콘
저는 고석현 선수가 이번 시즌 가장 기대되는 선수입니다. 파이트 클럽에서 보여주는 포스만 계속 보여줄 수 있다면 8강의 한 자리는 예약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죠.

참고로 안준영 해설은 황규석 선수를 가장 기대되는 선수로 지목했습니다. [m]
스타트
12/10/28 19:23
수정 아이콘
저는 이신형선수와 황규석선수가 기대되네요
흐콰한다
12/10/28 19:49
수정 아이콘
케스파 선수 중에선 김유진 선수가 왠지 터질 것 같은 느낌이네요.
황규석 선수는 개인적으로 꼽는 차기 판독기 최유력 후보입니다.

아직 좀 긴가민가하지만, 잘됐으면 하는 선수는 김영일, 권태훈 선수고
이원표 이번에 진짜 8강 이상 갔으면 좋겠어요.
가루맨
12/10/28 20:02
수정 아이콘
뭐니 뭐니 해도 정윤종선수와 이승현선수가 5전제 이상의 대결을 벌이는 걸 보고 싶습니다.
맥주왕승키
12/10/29 11:16
수정 아이콘
고석현 선수가 그 예전 mbc게임에 고석현 선수 맞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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