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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09/11 14:37:36
Name 매콤한맛
Subject 스타리그가 도태될 가능성
스타리그가 MSL과 개인리그를 양분하던때는 양쪽이 같은 비율로(주1~2회) 중계가 되었지만
스타2로 넘어오면서 이제는 주 3~4회 방영되는 GSL과 비교가 될수밖에 없는 처지가 되었습니다.

# GSL : 주 3~4회 / 회당 10경기 전후 / 고화질 스트리밍 / 2개월간 타이트하게 진행
# OSL : 주 1~2회 / 회당 4~5경기 / 저화질 스트리밍 (고화질은 유료) / 3개월간 느슨하게 진행

모든부분에서 GSL이 월등하게 앞서있고 스타리그가 앞서는건 TV채널을 가지고있다는것 외에는 없습니다.
하지만 TV로는 HD를 못보기때문에 스타2는 대부분이 인터넷시청이고, 따라서 TV시청의 메리트는 스타1에 비해 현저히 떨어졌습니다.
(추가. 티비시청의 메리트는 제가 좀 과소평가한거같군요.)

MSL과 개인리그를 양분하던 시절에는 아무문제가 없었으나,
이제 더 좋은 화질로 더 많은 경기를 더 자주 볼수있는 GSL과 경쟁을 하게 된 지금은 문제가 될수밖에 없습니다.
지금 당장은 협회vs연맹 구도에서 황금비율로 진출해있는 스타리그가 화제성면에서 앞선부분이 있지만,
다음시즌에 GSL 32강에 협회선수들이 10명정도만 진출해도 이부분에 있어서 이점은 완전히 사라지게 되며,
다른 모든면에서 앞서는 GSL쪽으로 리그의 무게중심이 확 쏠릴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흥행을 망치려는 어떤(?) 세력이 도와주지 않는한은 말이죠.

눈에서 멀어지면 마음에서도 멀어진다는 말이 있습니다.
경기시간은 줄었는데 경기수는 그대로고, 경쟁사에서는 더많은 경기를 더 양질의 서비스로 공급하고 있습니다.
상대적으로 온게임넷의 경기텀은 너무 길며, 경기수도 적은것이 양쪽의 비교를 통해 적나라하게 약점으로 드러나고 있습니다.

멤버구성의 이점이 사라지는 다음시즌부터는 더이상 스타리그가 가지는 메리트는 없어집니다.
그렇다면 다음시즌의 리그구성에 대해서 온게임넷은 심각한 고민을 해야할 시기가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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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9/11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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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L 코드S 같은 경우는 32강만 주4회 진행되고 16강 부터 주 2회 진행합니다. 하지만 스타리그 일정과 리그방식은 바뀌어야 한다고 보여집니다.
후란시느
12/09/11 14:42
수정 아이콘
아마 이번 스타리그의 성과에 따라 듀얼 토너먼트를 상시 편성한다든지 하는 방법을 쓰지 않을까 싶습니다. 문제는 프로리그와 겹칠 경우인데, 수틀리면 스타리그는 명맥만 유지하고 확 lol로 돌아서는 결과가 나오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12/09/11 14:45
수정 아이콘
물론 스타리그가 요즘 지지부진한게 사실이지만 그래도 스타리그도 8강부터는 다전제로 5전씩 한다고 알고 있으니까 8강되면 좀 더 볼만할거 같아요~
12/09/11 14:47
수정 아이콘
지금까지 스타리그와 MSL만 보던 골수 스1시청자인데 GSL을 보니 이거 완전 신세계입니다.
빨리 택이 GSL 코드 S에 올라가 멋진 선수들과 치열하게 싸우는 것을 보고 싶더군요..
앞으로 협회 선수들이 더 많이 코드 S에 진출하면 할수록 확실히 GSL이 압도적으로 재미있을거 같습니다.
솔직히 스타리그 너무 느슨하고 빨리 끝나니까 좀 허무하더군요..
브라이언용
12/09/11 14:48
수정 아이콘
기존에 GSL보던 분들만 기준으로 잡은거 아닌가요?
저 같은경우는 인터넷으로 스2를 보지 않습니다.
하지만 온게임넷에서 해주는 스2는 봅니다. TV로 시청하는게 편하거든요.
GSL리거들은 사실 잘모르기도 하고요.
(차기GSL은 협회선수도도 출전하기는 하지만) 친숙한 선수들이라 온겜을 보게 되는것도 있죠.
저 같은 분들이 별로 없을까요?
12/09/11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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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겜은 프로리그 하잖아요. 인기스타 경기를 자주 보니깐 그게 더 좋은것 같아요. GSL은 검증된 선수들 경기만 봐도 충분한것 같아요. 어제 문성원선수 떨어져서 가슴이 아픕니다. 프로리그였다면 문성원 경기를 자주 보겠죠.
dopeLgangER
12/09/11 14:51
수정 아이콘
스타리그가 브루드워시절보다 위상이 좀 떨어진 감이 있어도 국내에서는 케이블 방송이라는게 꽤 크게 작용할 것 같습니다. 다만 해외 시청률이 생각보다 별로더라고요. 해외 스트리밍 실시간 시청자수 보면 스타리그 개막때 7천명정도 찍었고 지난주에는 3천명정도 나오던데 너무 적은것같습니다. 못해도 2~3만명 정도는 찍어야할거같은데말이죠. 국내에서는 스타리그의 우위, 해외에서는 gsl의 우위가 계속 유지될 것 같습니다. 다음 스타리그부터는 듀얼토너먼트를 스타리그에 넣던지 해외 시드를 주던지 뭔가 조치가 필요할거같네요. 스타리그 최근 몇년간 안보다가 오래간만에 보니 경기도 일찍 끝나고 좀 썰렁하긴 하더라고요.
여자같은이름이군
12/09/11 14:53
수정 아이콘
스타리그... 특정해 누구를 내보내라는 말은 안 하곘지만,
김정민 해설만 제발 좀 스타리그로 데려왔으면 좋겠습니다.
언제까지 시청자들이 스스로 빌드와 선수들의 수 싸움을 분석해야하나요.
김정민 해설.. 실력은 물론 해외방송까지 다 챙겨보는 노력까지 온게임넷에서 단연 원탑인데,
단순히 엄전김에 이름값에 얽매여 프로리그에서만 쓰이는게 참 아쉽더군요.

김정민 해설만 있어도 스타리그 해설의 질은 몇 배나 오를겁니다.
편해서땡큐
12/09/11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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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TV로는 HD를 못보기때문에 스타2는 대부분이 인터넷시청이고, 따라서 TV시청의 메리트는 스타1에 비해 현저히 떨어졌습니다.

이 단락에서 동의를 못하겠네요. 아무리 HD니 뭐니 해도 인터넷은 TV를 따라올수가 없다고 봅니다.
12/09/11 15:02
수정 아이콘
TV에서 방영한다는 장점은 엄청나죠. 온게임넷이 스타리그 방식만 좀 어느 정도 조정해 준다면 스타리그는 충분히 흥행할 것이라 봅니다. 하지만 지금 같은 16강 조별 단판전은 정말 아니라는 생각이 드네요. 딱히 TV방송에 적합한 방식이 떠오르는 건 아니라 죄송하지만 방송에 적합한 좋은 리그 진행 방식이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김연우
12/09/11 15:09
수정 아이콘
GSL도 TV 방영 합니다. 온게임넷 처럼 채널이 분리된건 아니고 애니채널인가? 하긴 하지만 화질 진짜 좋습니다.
花非花
12/09/11 15:11
수정 아이콘
gsl도 애니박스에서 해주더군요.
12/09/11 15:11
수정 아이콘
tv,컴퓨터로 시청하기에는 불편(시간,원하는 프로그램)하고,
태블릿 어플이 시청에는 갑인데, 그 중에 곰tv어플이 화질이나 기타 접근(프로그램,광고)가 제일 좋죠
그래서 전 스2 경기는 곰tv 어플로만 봅니다.
그대가있던계절
12/09/11 15:14
수정 아이콘
개인 한정으로 HD방송 안될 때 이미 도태된거 같습니다. 컴퓨터로는 귀찮아서 안보구요.

가끔 채널 넘기다 애니박스에서 GSL하면 한 두 경기 보는 수준입니다.
토쿄일파
12/09/11 15:17
수정 아이콘
경기수를 확 늘려야하는건 동의합니다. 지금 경기수 너무 적어요. 하루에 4경기 해봐짜 실제 경기시간 2시간도안되죠. 근데 중간중간 뭐그리 잡아먹는 시간은 많은지. 5전3선승제도 별로 다를바 없는게 8강 5전3선승제가 하루씩 치뤄지기 때문에 경기수는 더 줄어들수 있어요. 뭔가 새로운 방식이 필요합니다. 스1방식으로 가려고 하다가는 진짜 가사상태에 빠진 스타리그를 볼 것 같네요.
불쌍한오빠
12/09/11 15:20
수정 아이콘
gsl이 애니박스에서 하는건 크게 영향이 없죠
지금까지 1년이 넘는 시간이 그걸 증명하고요
애니박스 자체도 스타2에 대한 관심이 없습니다
엄청난 명승부의 결승전도 아예 재방송을 하지 않습니다
재방송자체가 없어서 2~3주 비시즌기간엔 아예 스타2가 편성되지 않았던적도 있습니다
스타2에 관한 관련프로그램조차 전무하고요
최근엔 7시30분에 gsl을 종료하고 정규방송을 내보낸적도 있죠
한마디로 애니박스내에서 gsl이 크게 매력적인 컨텐츠가 아니라는 뜻이죠

매니아들이야 컴퓨터로 찾아보지만 일반 라이트팬은 그렇지 못하죠
지니쏠
12/09/11 15:21
수정 아이콘
Gsl은 참 거의 모든 면에서 제 맘에 드는 완벽한 운영을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m]
글로리
12/09/11 15:25
수정 아이콘
스타2를 하루에 4게임밖에 안하는걸 보니까 좀 바보같더군요.. 전세계 어디에도 이런 리그진행방식은 없을겁니다. 고작4경기하는데 무슨 시간은 그리도 많이 걸리는지..
라라 안티포바
12/09/11 15:27
수정 아이콘
스타리그가 기존 스타1에 비해 권위가 많이 손상될 가능성은 있어도
케이블이라는 접근성 때문에 아무리 리그제도가 이상하고 어쩌고해도
어지간해서는 GSL에 주도권을 뺏기기가 어려울 겁니다.
해외에서라면 또 모르겠군요.
불쌍한오빠
12/09/11 15:28
수정 아이콘
매니아의 선호와 일반팬들의 선호는 확실히 다릅니다
이판이 매니아의 선호에 의해 결정되었다면 스타리그보다 MSL이 훨씬 더 흥행한 리그였겠죠
결국 모든 스포츠의 흥망을 결정하는건 라이트팬이고 그들 위주로 가야해요
전 스타리그 16강 방식을 조금 수정할순 있겠지만 gsl방식으로 바꾸는건 동의하지 않습니다
최대 하루에 15경기 나오는데 일반팬들이 그걸 앉아서 보고 있을까요?
왠만한 매니아인 저도 굉장한 피로감을 느끼는 양입니다

pgr도 매니아사이트여서 그런지 상대적으로 곰티비나 나겜은 고평가를 받고 온겜은 저평가를 받는것 같습니다
전 온겜은 온겜의 역할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다른 gsl을 원하는건 매니아들만의 욕구일 수 있습니다
여문사과
12/09/11 15:29
수정 아이콘
온게임넷의 케이블이라는 접근성은 일반 라이트팬을 끌어들이는데 더할나위 없이 좋은 조건이라 봅니다. 하지만 매니아 중에 매니아만 남았다고 평가받는 현 스타판에서 그건 글쎄요...군심이 대박을 치고 신규유저들이 마구 유입된다면 또 모르겠네요.
샤르미에티미
12/09/11 15:30
수정 아이콘
애니박스는 IPTV에서도 안 나오는 곳 있고 일반 케이블로도 안 나오는 곳이 대다수라서 큰 영향을 갖고 있다기엔 어렵고
온게임넷 자체는 인지도도 있고 고정층도 있으니 유리한 점이 있긴 합니다.

하지만 스타2로 봤을 때 곰TV는 이미 체제를 제대로 구축해놨고 그냥 99%만족하는 시스템과 진행을 갖고 있습니다.
반면 온게임넷은 과거 MSL과 비교했을 때는 그냥 특성 정도였던 스타리그의 방식을 유지하고 있는데, 이게 GSL과
비교하면 상당히 뒤떨어져 보입니다. 경기 시간은 짧고 광고와 중간중간 대기 시간은 길고 리그의 호흡도 길며 우승자가
제대로 가려지는 느낌도 안 듭니다.

GSL은 전 시즌 멤버를 다수 유지시키는 시스템이고 온게임넷은 적게 남기고 올라오기도 어렵습니다. 어려운 예선 뚫어도
단판 듀얼에 단판 16강인데 정말 힘든 방식입니다. 이 부분에서는 GSL도 완벽한 시스템이라기에는 지적하고 싶은 면들이
더러 보이는데 온게임넷은 스타2에는 정말 맞지 않는 방식입니다. 실력자를 가려낼 수가 없어요.
12/09/11 15:35
수정 아이콘
리그 방식을 떠나서 lol이고, 스2고 둘다 hd서비스 제대로 못 할거면 tv채널은 있으나 마나죠.

온겜의 장점이라는 케이블 tv채널은 현재로서는 전혀 장점이 못 되고 있습니다. 현 tv화질은 매니아가 아니고선 게임 내용 제대로 따라가기도 힘든 수준이거든요.
지나가다...
12/09/11 15:37
수정 아이콘
저야 좋지만 지금 GSL은 방송 시간이 너무 깁니다.
반면에 스타리그는 경기 시간이 너무 짧고요.
중간쯤이면 딱 좋을 것 같습니다.
성식이형
12/09/11 15:38
수정 아이콘
전 gsl이 이상하던데요.
대체 하루에 몇경기를 준비해와야 다음 라운드로 진행할수있는건지요.
그러니 해설자가 선수에게 빌드를 알려주는 주객전도가 일어난다고 봅니다...
캐리어가모함한다
12/09/11 15:46
수정 아이콘
안준영 해설과 선수 사이에 빌드와 관련하여 교류가 있는 것은 맞지만 주객전도라는 표현은 너무 많이 나가신 것 아닌지?...
12/09/11 15:38
수정 아이콘
해외에서는 확실히 GSL이 최고인것 같아요. 팀리퀴드에서도 협회선수들 까지 말라는 베너도 있고 말입니다.
해외시청자들 에게 1시즌 몇경기 안보여주고 20달러 내라면 나라도 화내겠어요.
여문사과
12/09/11 15:42
수정 아이콘
팀리퀴드에서 협회선수들은 그렇게 많이 까이나요 헐;;
12/09/11 15:46
수정 아이콘
다른건 모르겠는데, 16강이란 본선에서 4판하려는 건 정말 좀 그렇더군요.
첨엔 원래 스타리그는 그래왔으니까.. 라고 생각했는데 지나치게 짧은 경기 대비 엄청 잡아먹는 광고 + 경기외 잡아먹는 시간 + 준비시간
이게 좀 그렇더라구요. GSL의 빠른진행 때문에 비교가 되는 건 어쩔수 없더군요.

스타리그 나름의 특징이 필요하니 너무 많은 경기를 할 필요는 없으나,
최소한 한조는 하루에 그냥 다 끝내버리거나 아니면 일정을 좀더 나누더라도 단판이 아닌 3전제로 가는게 어떨까 싶더군요.
그리고 사실 리그 텀이 지나치게 길다는 생각도 떨처버리기 힘듭니다. 뭐 그건 스폰 문제랑 겹치니 단순한 문제가 아니겠죠.

다른 분들 말씀대로 스1에서는 그냥 아무렇지 않았던것이 스2로 전환되면서 뭔가 안맞다는 느낌이 많더군요.
현 진행박식은.. 바꾸면 좋겠다는 생각이 저도 들긴 들고 있어요.

다만 도태될리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스타리그 전통도 있고 하기 때문에, 매니아 팬만 있어도 꾸준히 유지될거라 생각하기에..
발전을 못할지언정 도태될리는 없다 생각하고, 이러든 저러든 양대리그로 정착되겠죠.
더 발전하기 위해서 이런저런 수정할 부분이 보일지언정 점차 나아지는 면은 있을거라 봅니다.
12/09/11 15:50
수정 아이콘
CJ가 케이팝콘서트 하는것처럼 외국가서 단기대회를 도시 돌면서 하는게 어떨까 생각도 해봅니다.
문성원,정종현 GSL결승 관객이 다 유료 관객이라면서요.
12/09/11 15:53
수정 아이콘
정작 온겜넷 케이블 시청률은 예전부터 바닥에 가깝지 않나요? 엠겜도 그래서 문닫았고. 역대급의 4강이상 대진이나 프로리그 포스트시즌 정도는 되야 1-2%쯤 찍는다는데 말이죠. 물론 케이블에서 2%면 지상파 20%랑 맞먹는 대박 수준이라지만 수개월에 하루이틀 뿐. 오히려 티빙등으로 인해 인터넷 시청률이 올라간 것으로 알고 요즘은 롤 덕분에 케이블도 제법 만회한 듯 하지만 스타리그 쪽은 글쎄요... 더군다나 스1 종료되면서 유입된 사람보다 떠나간 사람이 더 많을텐데 정말이지 서비스나 리그진행 개선안되면 스타리그는 위험할 거 같습니다.
캐리어가모함한다
12/09/11 15:54
수정 아이콘
TV시청의 위력은 생각보다 큽니다. 온겜의 방송이 아니었으면 제 주변에서는 스타2 방송리그가 있다는 것조차 몰랐을 사람들이 엄청 많네요.
단...아래 HD 결제 문제나 HD 방송 송출의 문제는 분명히 해결하고 넘어가야겠지요.
회사의 슬로건이 "E-Sports의 중심, 온게임넷"인데 그에 맞는 위상과 서비스는 보여줘야죠.

확실히 경기 방식은 뜯어고쳐야 합니다. 저도 스덕생활 10년 넘게 했으니 온겜의 고유한 리그 방식은 존중하나
게임의 스피드가 확 바뀐만큼 이미 2년에 걸쳐 검증된 좋은 방식이 있으면 타협 가능한 선에서 당연히 채택해야죠.
위원장
12/09/11 15:54
수정 아이콘
GSL은 경기수가 너무 많더군요. 다 챙겨보기가 어렵다는...
12/09/11 15:59
수정 아이콘
LOL리그는 경기시간과 환경고려해 하루평균 3게임씩 해서 기존의 하루4게임(16강 4개조리그 기준)의 고정틀을 벗어났으면서..
왜 스타리그는 하루4게임을 고집하는건지 모르겠네요.

게임과 환경에 맞춰서 달리 해야한다는건 이미 온게임넷에서도 이쯤되면 인지하고 있으리라 봅니다.
다음시즌 리그방식(일일기준 경기수)의 개편확률90%이상이라고 봅니다.
라라 안티포바
12/09/11 15:59
수정 아이콘
온게임넷 스타리그나 곰TV GSL이나 장단이 있긴한데
온게임넷 스타리그의 장점은 주로 케이블방송과 10년이 넘은 게임방송사로서의 노하우같은 것이기 때문에
GSL측에서 벤치마킹하고 흡수하기가 참 어렵습니다.
반면 온게임넷 쪽은 능력과 의지만 있으면 곰TV의 장점을 충분히 흡수할 수 있습니다.
내부에서도 계속 회의 등을 통해 의견을 조율하고 있겠지만, 차기 시즌에서는 좀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으면 좋겠네요.
12/09/11 15:59
수정 아이콘
진짜 케스파에서 이스포츠 공로상 하연튼 팀리퀴드넷에다가 상줘야 합니다. 기사나, 선수인터뷰 다 영어로 번역해주고 프로리그 경기 같은것도 자체영어중계도 하니깐요.
실루엣게임
12/09/11 16:00
수정 아이콘
HD 송출과 결제, 안정적 스트리밍 서비스가 해결되면 나머지는 큰 문제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스타리그는 스타리그만의 시스템이 있고, GSL은 나름대로의 시스템이 있으니까요. 8강 5전 3선승제로 변경 + 결승 7전 4선승제 변경이 이미 결정된데다가, 스타리그는 GSL과 달리 케이블 방송이므로 너무 많은 경기수를 가져가기는 힘들지 않을까요? 오히려 다음 시즌부터 32강 전환을 한번 고려해보는게 어떨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케스파-비케스파 전원이 참여하는 리그가 됬으니 그에 맞게 규모를 키우는게 어떨까 싶네요.
시네라스
12/09/11 16:04
수정 아이콘
스타리그가 도태될 가능성까지 따지기에는 비약이 좀 심하다고 생각합니다.
여전히 라이트 층에게는 스타리그 > GSL이죠
다만 스타리그의 운영이 GSL을 모방할 필요는 없겠지만 다소 지지부진한 면이 많은 것 같습니다.
1. HD 결제, 송출 문제 : 하루 이틀내로 해결될 수 있는 건 아니지만 LOL 방송도 그렇고 정말 얘기도 없고 답답하네요
2. 16강의 경우 조별 풀리그가 6경기를 하루에 하는게 좋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재경기같은 경우에는 다른날에 미루구요.
물론 지금의 광고템포를 생각하면 6경기 했다간 한밤중을 갈 수도 있지만...
라라 안티포바
12/09/11 16:04
수정 아이콘
사실 매니아냐 라이트냐의 문제보다는
게임이든 게임리그든 유입유저의 문제가 더 많지 않을까 싶은데요.
화질 문제는 매니아냐 라이트냐의 문제를 떠나서 윗분들이 언급하신대로 빨리 고쳐야할 필요성이 있습니다.
저도 온게임넷에서 스2 병행할때 잘 분간이 안 되더군요. 그러다 곰TV 보고 신세계로...그때부터 스2가 좀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리그방식은 너무 서둘러서 고칠 필요는 없고, 시즌별로 조금씩 손봐가면서 스2리그에 걸맞는 리그시스템으로 진화하면 될 것 같습니다.
분명히 흥행할 수 밖에 없었다고 생각한 엠겜의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도 복잡하다는 의견이 많아 결국 폐지되었죠.

해설의 경우에도 엄전김이 그냥 동네 아저씨같아 편하다는 분들도 있지만...사실 엄전김이 편안하게 느껴지는 분들이면 이미 매니아가 아닐까 싶어요. 김정민의 스팀팩이나, 박완규씨가 맞는 예능 프로그램 등 신규유저를 끌어들이기 위한 수단들은 좋은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스타리그에서 하는 유닛 설명은 프로리그 병행 초반부에 했으면 어떨까 싶었는데, 온게임넷 주관이 아니라 어려웠나보네요.
12/09/11 16:13
수정 아이콘
저는 스타리그방식 그대로 갔으면 하네요.
오히려 10경기~15경기 하는 것이 많다고 생각 안하나요?
gsl 32강은 야구보다 더 긴 시간동안 합니다. 라이트유저가 보기에는 너무나 긴 시간이에요.
막상 써놓고보니 불쌍한오빠님이랑 비슷한 의견이네요.
12/09/11 16:21
수정 아이콘
현 32강은 길죠 GSL도. 시청자도 매일보면 좀 지치는 경기수?
딱 중간이 정말 적절한거 같습니다. 6~8경기요.
그리고 그 차이가 또 있는거 같더군요. 32강은 매일하죠. 5일간. 매일보는데 4~5시간씩 보려면 지치는게 당연..
근데 스타리그는 일주일에 이회 굉장히 기다렸는데, 막상 뚜껑열면 경기시간만 치면 1시간도 안되는 경우도 나와버리니
그래서 아쉬운 셈이죠. 주 5일 4경기면 아무도 불만 없을 겁니다 아마. 즉 그런 주당 경기수 문제도 있는 거 같아요.
12/09/11 16:22
수정 아이콘
스타리그는 주 2회 현 방식대로 가면 괜찮다고 생각하는데 주1회는 좀 부족해보이네요.. 크크
12/09/11 16:20
수정 아이콘
스타리그는 다른건 몰라도 리그 방식에 대한 자부심은 하늘을 찌를듯 하죠.
16강이 계속 이 방식이라면 정말 큰 일 날듯.
12/09/11 16:25
수정 아이콘
저도 10년 이상 본 스타매니아인데 취직준비 때문에 많이는 못보네요.. 그래서 스타리그만큼이라도 꼭 챙겨보고 싶어요.
밀가리
12/09/11 16:26
수정 아이콘
스타리그 TV방송이 라이트유저에게는 좋은데요.

문제는 이제 라이트 유저가 별로 없다는 거죠.
12/09/11 16:31
수정 아이콘
스타를 보면 라이트 유저가 아니죠 -_-;;
바람은미래로
12/09/11 16:46
수정 아이콘
TV로 보면 뭐가 뭔지 보이지도 않아서 집중도 안되고


내가 잘못된 해설을 가려들을 수 있는 수준이 아니면 해설도 짜증이 나구요.

엄전김은 분명 매력적이지만 귀가 정화되진 않으니까요


진행 속도는 조금 늘어지다 못해 쳐지는 듯
12/09/11 16:48
수정 아이콘
이판에 라이트 유저가 대체 어디있다고 라이트 운운하는지 모르겠네요 게임방송 보는거 자체가 매니아란 건데
KS Drizzle
12/09/11 17:07
수정 아이콘
라이트 시청자와 매니아를 나누는 기준이 뭔가요?
저같은 경우는 스타2게임은 아예 하지 않고, 관련뉴스나 소식등은 거의 모르는 상태이고, 유닛 이름도 아직 다 못외우며, 전투가 일어나면 해설자가 이야기해주기 전까지는 뭐가 뭐지도 잘 모릅니다. GSL이든 OSL이든 그냥 제가 아는 선수가 나오는 경기 정도만 보는데(GSL은 임요환 선수가 떨어진 이후로 안보다가 최근에 이제동 선수 때문에 코드S경기를 한번 봤네요.) 컴퓨터로 보는게 너무 불편해서 거의 OSL만 티비로 봅니다.
이런 제 입장에서는 스타리그의 방식이 익숙해서 더 보기가 편합니다. 모든 경기를 3판2선승으로 하면 경기 수도 많거니와 보기가 참 어려울 것 같아요.
폴아둔!!
12/09/11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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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온게임넷에서 gsl방식을 도입하는게 가능한가요? gsl은 듀얼토너먼트 방식을 3판2선승제로 하는데 이러면 하루에 한개조만
하더라도 적게는 10경기 많게는 15경기를 해야하고, 조별리그를 다전제로 하더라도 4개조면 하루에 적게는 8경기 많게는 12경기
해야하는데 그게 온게임넷에서 가능한지가 의문입니다. 온게임넷은 스타리그 말고도 다른 정규방송이 있고, 또 곰티비 보다는
틀어야 하는 광고수가 더 많은데 얼마전 정윤종선수의 32강 경기를 보니 6시에 시작을 해서11시에 경기가 끝나더군요.
다음 날 프로리그 플레이오프경기가 있는데;; 이 방법을 온게인넷이 한다면 선수들 대기시간도 너무 길어지고 광고 때문에 불가능 할 것 같습니다.
어떤분들이 "온게임넷은 4부스가 아니어서 못하는거다." 라고 하시는데 저는 광고수의 차이지 부스수의 차이는 아닌것 같습니다.
어차피 스타리그에서도 선수들 개인 PC가 주어지고 대기실에서 그걸로 연습및 세팅을 한 후에 앞경기가 끝나면 본체만 교체하는
방식이니까요. gsl도 세트별 사이에는 광고없이 가지만 선수가 바뀔때는 광고가 나오잖아요. 4부스가 힘을 발휘하는건 승격강등전이죠.
마이너리티
12/09/11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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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강부터 5전제라니 정말 다행이네요.

솔직히 지금 16강 조별 4인 단판방식은 정말 문제가 많다고 봅니다.

일단 단 1합에 경기가 끝나는 경우가 많은 스타2엔 전혀 어울리지 않는 단판승부에다가...
경기마다 선수가 바뀌니 정작 경기보단 경기 준비 시간이 훨씬 길어버리는 상황
탈락, 진출 확정된 상황에서 생기는 문제..
광고의 핑계를 대기도 민망한게 하루 종일 2~3개 광고만 줄기차게 반복하는 마당인데요.. 그리고 세트마다 광고하는게 아니라
2~3세트 합친 게임마다 광고를 하면 광고타임이 지금이랑 달라질것도 없습니다.
온게임넷 특유의 늘어지는 진행만 아니라면 그렇게 오래 걸릴거 같지도 않아요.

3판2선 듀얼 같은 방식은 아니더라도 차라리 3판2선 토너먼트라도 하는게 나아보입니다.
그도 안되면 3판2선 리그제를 하고 세트 득실로 가르던지요.

솔직히 제 입장에서 현재 온겜의 16강 방식은 장점은 단 한가지도 없고,
단점만 눈에 띄는 방식이라고 보입니다.
온게임넷의 전통이라는 말은 엄재경 해설이 몇번 한 거 같은데 전혀 지킬 이유가 없는 전통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지나가다...
12/09/11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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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플은 제가 찍습니...( '-')
12/09/11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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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수나 일정이 빡빡하다는 것과 월등하게 앞서있는 것은 아무 상관없죠.
일단 엠겜도 없는 상황에서 다른 리그를 함께 돌려야 하는 온게임넷으로선 개인리그만 주 4회씩 돌리는 건 말도 안되는 일입니다.

그리고 OSL의 4경기는 너무 짧고, GSL의 10경기 이상은 너무 깁니다. 조별리그는 듀토방식과는 또 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고요.
개인적으로는 옛날 월드컵처럼 6조 4개팀 구성으로 돌리면 지금과 똑같은 방식으로 하루에 6경기를 할 수 있으니 괜찮아 보이는데,
아무래도 조3위 진출 결정하는 게 좀 군더더기 같아 보이려나요.

아. 물론 화질 해결하는 건 필수입니다. -_-
greensocks
12/09/11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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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도태 될꺼 같은지..???
저에게 스타리그는 다른 게임대회와는 다른 뭔가 특별한 느낌이 있는데
이런 느낌을 가지시는 분들이 분명히 많을테고
우리와 같은 스타리그 매니아들이 있는한 스타리그가 도태되지는 않을꺼 같네요
저같은 경우도 사실 스타리그는 어떻게든 본방사수하는데 GSL은 너무 경기도 자주하고 그래서 관심이 안가네요...
스타리그 특유의 1주일을 기다리는 맛이 GSL은 없습니다...
콩쥐팥쥐
12/09/11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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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니아들 라이트 유저 이해 못 하는건 10년 전이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어요..
마이너리티
12/09/11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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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곰티비측도 리그가 너무 타이트하고 급하다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하루 경기도 상당히 많은 편인데 그걸 주 3회를 하는 건 해설이나 선수의 입장을 떠나
보는 팬들에게도 상당히 피로감을 주는 느낌이 있습니다.
하루의 일정은 지금처럼 타이트하고 스피디하게 가는건 아주 바람직하지만
리그 전체적인 일정까지 그렇게 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오히려 리그 전체 운영을 길게 가져가는게 우승의 희소성에 더불어 리그의 가치도 올릴 수 있다고 보고 있거든요.
순유묘
12/09/11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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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온게임넷의 스타리그 경기수는 아쉽고 GSL의 경기수는 많습니다. GSL을 보면 해설진도 힘이 빠지고 보는 관중도 힘이 빠집니다. 이번 시즌에 특히 치열한 경기가 나와서 더 그런 것 같네요.
sad_tears
12/09/11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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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날것 같아요.

당장 내가 안보니까요. 아예
12/09/11 17:43
수정 아이콘
도태? 절대 없어요.
스타2리그 자체가 망해서 둘 다 같이 망하면 또 모르지만,
그게 아니면 또 국내에서 스타2가 정말정말 안 먹혀서 해외팬을 대상으로 할 수 있는 GSL만 살아남는다면 또 모르지만
GSL이 스타리그를 집어삼키는 일은 없어요.

GSL? 솔직히 말씀드리면 일반적인 대학생들은 아무도 안 봅니다.
GSL이 뭔지 아는 사람도 많지 않을 걸요...?

기본적으로 e스포츠라는 게 매니악하다는 걸 인식하지 못 하는 분들이 피지알에는 많은 느낌입니다.
피지알이야 글쓴이분과 저를 비롯 다른 분들이 게임을 즐기며 게임 방송 또한 좋아하기에 모인 사람들이고
이만큼 사람들이 많이 있다보니 간과하시는데

예전 2007년 정도까지의 스타리그 리즈 시절과 최근의 lol리그 제외하면 게임 매니아들 말고는 입에 오르내리지 않는 취미입니다.


과거 스타리그가 갖던 이미지는 이 매니악한 세계에서 굉장히 우월한 것이었습니다.
당장 저만 해도 스타리그가 스타2로 변경된다고 하기에 스타2를 해보게 되었고 그다지 게임을 즐기지 않는 주위에서도 '스타리그 끝났다며?' 정도의 대화는 오갈 수준이었습니다. 롤이야 올초부터 시작된 선풍적인 인기를 바탕으로 리그는 이제 조금씩 알려지는 수준이구요. 딱 옛 스타1 초창기 느낌 비슷하다고 보면 될 듯 합니다.

갖고 있는 장점은 TV방송 딱 하나라고 하셨지만
그게 너무 큽니다.
라라 안티포바
12/09/11 17:48
수정 아이콘
GSL방식은 좋은점도 있는데 단점도 많다고 봅니다.
일단 너무 복잡한 코드S-코드A 순환방식과
국내정서와 맞지않는 지나치게 빡빡한 일정은 GSL의 개성정도로 남겨두고 온게임넷이 벤치마킹할 이유는 없어보입니다.
헤나투
12/09/11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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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딱하나의 장점이 너무 크게 느껴지네요.
12/09/11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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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전은 작고 12전은 많으면 8전 하면 되는거 아닌가요. (각 상대와 2경기씩)
조별 풀리그인데 비길 수도 있는거죠 뭐..
12/09/11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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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재경기 발생 여지는 없는 방식을 했으면 좋겠네요.
Marionette
12/09/11 18:33
수정 아이콘
온겜이 스2 판에서 현재의 위상에 만족한다면 지금의 방식을 유지하겠죠
하지만, 현재의 방식으로는 해외유저의 참여는 지극히 제한적이라는 사실은 분명합니다
엄의아들김명운
12/09/11 18:42
수정 아이콘
GSL과 스타리그의 차이는 일일연속극과 월화,수목드라마의 차이라고 봅니다.(완성도 뭐 이런 얘기가 아닙니다.)
일일연속극은 드라마의 매니아층이라고 할 수 있는 주부들의 열광적인 지지를 받으며 안정적인 시청률을 자랑하지만, 라이트한 시청자들. 그러니까 1~20대의 청소년 및 청년층에서는 지지를 얻기가 힘듭니다.
그에비해 월화,수목드라마는 젊은층과 주부층이 모두 같이 보는 경우가 많죠.
그리고 결국 역대급 드라마 뽑기같은걸 하면 대하사극같은게 아닌 다음에야 월화,수목드라마들의 비율이 매우 높습니다.
결국 스타리그가 도태될 일은 없다고 봅니다. TV방영밖에 메리트가 없다고 하셧는데, 그게 바로 지나치게 큰 메리트에요. GSL의 온갖 장점들과 맞먹을 정도로요.
그리고 스타 1때부터 항상 얘기하는게 있지 않습니까? 스타리그의 진정한 시작은 4강부터라고.
그때가서 다시 얘기하는게 좋다고 봅니다. 사실 스타1때부터 스타리그는 16강때 항상 욕먹어왔어요.
곰성병기
12/09/11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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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L이 경기많은이유는 해외팬들 때문인거죠. 무료로 보는 국내팬들이야 시간여유만 되면 언제나 볼수있는 컨텐츠인데 해외팬들은 유료로보고 미국같은경우에는 GSL 라이브가 새벽대 시간입니다. 유료로 보는 해외팬들은 당연히 지불한값만큼 경기수가 있어야되고 화질 경기력등 퀄리티도 보장되어야죠. 그래서 GSL이 경기도많고 현재스2리그중에 가장 최고로 치는 리그이기도 합니다.
반면에 스타리그는 너무 경기수가 적고 TV라는 장점이있지만 HD가 아직 안된다는 단점이 더 크게 느껴집니다. 그렇지만 이제 첫시즌이고 아직 확장팩등 스2에대한 가능성이 아직 남아있기에 스타리그가 도태된다는것은 너무 섣부른 추측에 불가하다고 생각해요.
비프만머거..
12/09/11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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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L이.시스템적으로 발전형이라는건 인정합니다만 호흡이 너무 길어서 집중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주변에서 연맹 협회 구도 이후로 스타2관심이 늘었지만 스타리그에 비해 GSL의 긴 경기시간때문에 힘들다는.소리를 많이하더군요. 피지알 반응은 스타리그 경기가 적다는 소리가 많지만 일반인들한테는 스타리그 방식이 딱 적절하다고 합니다.
GSL을 좋아하는 저도 모든경기를 다 찾아보고 집중하기가 쉽질 않더군요. [m]
아이시클
12/09/11 19:01
수정 아이콘
동의합니다. GSL은 매니아형이고 스타리그는 대중형이라고 봅니다. 근데 전 그 중간급 정도(한때는 매니아형이었다가 요즘
엔 사정 상 대중형이 되었지요.)에 속하는 사람인지라 온게임넷이 그 중간급에 속하는 사람을 커버해줄 수 있도록 발전했으
면 하는 바람이 있네요. 그게 온게임넷이 앞으로 추구해야 할 방향이고요. 캐스터나 해설의 질, 방송 콘텐츠의 퀄리티 등 여
러 요소를 포함해서요.
클라우제비츠
12/09/11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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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로 보는 사람들이 꽤 많을거같은데요.

TV로보는 퍼센티지가 얼마나 될진 모르겠는데 2003년부터 쭈욱 스타를 챙겨보는 입장에서 TV로 더 자주 봐요..

TV가 없을땐 그냥 아에 안보고.. -_-; PGR러 들이 라이트보단 헤비유저가 많아서 GSL이 더 좋은 리그 방식으로 보일수도 있겠네요~
12/09/11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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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그래도 컴퓨터보다는 티비입니다.
스타리그가 msl보다 인기 있었던 이유도 케이블 보급률도 한 몫했죠..
청바지
12/09/11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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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경험에 비춰봐서 스타리그가 도태될 가능성이 전혀 없다고 하시는 분들 계시는데..
제 주위나 제 자신을 봤을때는, 현재 상태라면 머지않아 도태되도 이상할 것 없는 리그로 여겨집니다.
(본문에서도 언급되었다시피 Kespa선수들이 GSL에 다수 진출하는 시점에서요.)

그래도 스타리그가 위상은 높고 절대 망할리 없다고 하시는 분들도 보이는데요.. 하지만 시청자 없는 리그는 도태되는 것 외에 다른 길이 없습니다.
이런 글이 올라온다는거 자체가 이대로라면 이후에 리그를 안 볼 사람이 꽤 있다는 증거이고.. 그건 리그가 도태될 가능성이 상당히 있다는 거 아닐까요.
성유리
12/09/11 19:32
수정 아이콘
핸드폰으로 따지면 2G만 사용해봤던 사람과 LTE를 사용하는 사람의 차임점이랄까요?
기존에 스타1만 봐왔던 사람들은 온겜넷의 스타리그의 불편함을 못 느끼죠.. 화질이 HD가 아니라도 불편함을 못느끼고
해설의 부족함을 느끼지 못하죠.. 딱히 불편함도 없으니 비판을 한다거나.. 스타리그 도태라는 말 자체를 공감하기 힘들죠
택뱅리쌍이 스타2 경기하는걸 보고 싶지.. 잘 모르는 선수들이 스타2 하는걸 보는 재미까지 느끼기는 힘들죠
하지만 GSL과 해외대회 온겜넷까지 봐온사람 입장에서는.. 현재의 온겜넷 시스템이 답답하게 느끼는건 당연하다고 까지 보여집니다.
스타2 라는 게임의 특성을 생각한다면.. 현재 온겜넷을 제외한 전세계 모든 리그를 생각한다면
단판제 16강, 긴 리그 일정, HD방송 안함을 추구하는 OSL는 리그운영에 있어 삽질을 하고 있다고도 볼수 있죠.
tv를 HD로 송출 안하는것 자체가 이미 tv매체라는 매리트를 없애는것과 같죠.. tv송출 과소평가해도 됩니다.
스타2를 HD방송이 아닌데 보고 있다는것은 .. 피처폰만 쓰는 사람에게는 불편함이 없겠지만
스마트폰 LTE 쓰는 사람에게 피쳐폰 다시 써보라는것과 같습니다.

스타 골수팬으로 스타1만 하다가 스타2 이제막 시작한 친구가 .. 네이트로 프로리그만 챙겨봤었는데..
GSL화질 보더니.. 충격과 신세계 라며 연신 감탄을 하던 친구의 말이 생각나네요
12/09/11 19:38
수정 아이콘
온게임넷의 장점은 tv라는 거 하나죠. 그런데 그게 너무 큽니다 [m]
12/09/11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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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TV는 한국을 기반으로 하는 리그+스2가 가지는 장르적 한계+곰TV라는 인터넷 스트리밍 사이트의 특성에 맞추어 변화한 케이스라 온겜이 무조건 따라갈 필요는 없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RTS장르가 매니악한 장르로 변한 상태에서 국내에서 스2는 매니아 게임 정도에서 유행이 멈추었죠. 이 상태에서 다수의 라이트팬을 기반으로 하는 리그를 만드려는 시도는 케스파의 개입으로 실패했고(온겜에서 GSL을 트는 것 등) 이 상태에서 곰TV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은 시야를 전 세계로 돌려 한국이라는 시장적 한계를 넘어서는 것이었고 이를 위해서는 철저하게 매니아들을 끌어들이는 리그 방식으로의 변화가 필요했죠.(시차도 다르고 언어도 다른 해외 사이트에서 리그를 찾아 본다는건 이미 매니아들이니까요.)

때문에 해외 리그의 성격을 도입해서 호흡을 다소 짧게 가져가고, 흥미가 떨어질만한 32강을 몰아서 빠르게 진행하는 리그가 된겁니다. 다전제를 통해 많은 경기를 노출시키는 것 역시 그러하죠. 하루에 최소 10경기, 최대 15경기를 진행하여 어쩌다 단 하루 GSL을 보게 되는 사람도 10경기 정도를 보게 유도하고, 그 사이에 시청자들의 이탈을 막기 위해 빠르게 경기를 진행하는 등 여러모로 라이트 팬들을 꾸준히 유치하는 것 보다 어쩌다 접하게 된 라이트 팬조차 빠르게 매니아로 편입시키는 형태가 GSL입니다. 그리고 현재까지 스2에서는 성공적인 방식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다만 이러한 방식은 곰TV가 스스로의 환경에 맞추어 변화한 것이기에 온겜이 무조건 따라갈 필요까지는 없죠.

그러나 온겜이 기존에 스1에서 하던데로 다수의 라이트 팬을 유치하고 이들을 기반으로 리그를 확장시켜 나가려고 한다면 라이트 팬들이 꾸준히 스2에 관심을 갖도록 여러가지로 신경쓸 필요가 있습니다. 스2 라이크 라든가 스팀팩 같은 프로들은 물론이거니와 경기 자체에서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HD방송으로 무조건 전환 해야 합니다. 아무리 TV라는 매체의 접근성이 좋다 하더라도 현재같은 화질로 라이트 팬들이 꾸준히 관심을 가지고 봐줄 가능성은 없죠.

온겜이 명심해야 할 것은 매니아들은 비록 투덜거리는 것도 많고 불평불만이 많지만 충성도가 높아 좋지 않은 화질이나 긴 광고시간, 이런저런 문제들이 있어도 오래 남아있지만 라이트 팬들은 충성도가 낮아서 훨씬 떨어져 나가기 쉽다는 점입니다. 라이트 팬을 상대로 하려 한다면 여러모로 더 신경을 써줘야 유지가 됩니다. 지금처럼 하면 라이트 팬은 고사하고 매니아들도 떨어져 나갈 가능성이 높죠.
12/09/11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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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온겜 관련된 얘기가 나오면 굉장히 재밌는게 많은 팬들이 팬입장에서 현상을 바라보는게 아니라 온겜 입장에서 쉴드치는걸 많이 하시더군요. 당장 단판제로 인한 경기력 하락과 경기수 부족으로 인한 해외 전략 차질 등의 문제가 보이는데 이건 이래서 안되고, 저건 저래서 안되고... 온겜이 현재 곰티비에 비해 앞서는 건 딱 하나 이렇게 쉴드 쳐주는 팬들이 많다는 것 뿐이고, 온겜은 스스로 자신들의 전통이 중요한지 리그의 품질이 중요한지 결정해야할 듯 합니다. 그리고 잘못된 선택의 순간, 스타리그 도태는 기정사실이 아닐까요?? 쉴드 쳐주는 팬들의 말만 믿고 스스로 변화하려 하지 않는다면 미래는 가혹할 것 같습니다.
라라 안티포바
12/09/11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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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어느정도는 어쩔 수 없습니다.
스타1을 꾸준히 봐온 팬 입장에서는
e스포츠(정확히는 스타1)라는 비주류분야를 위태위태한 상황 속에서도
계속해서 살아남았고, 10년넘게 게임리그를 유지한 온게임넷과
스타1판에 끈끈한 애착이 남아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아울러 e스포츠라는 새로운 분야를 개척한다는 자부심, 그리고 이 분야에서 최고라는 자부심은
온게임넷과 스타1팬 모두 가지고 있는 감정입니다. (후자만 따지면 협회도 가지고 있을듯 하네요)

저같은 경우 스1은 임요환 전성시대인 2001년부터 봐왔지만 중간에 공백기가 많았고
워3를 좋아했기 때문에 비주류 게임에 대한 설움을 느꼈고, 한 종목에만 매달리는 e스포츠의 기형적 구조에 회의감이 많았기 때문에 스2는 병행 후에나 보았지만, 안정적인 인프라가 갖춰진 스1이 아닌 스2라는 새로운 판에 도전했던 선수들과 곰TV를
더 응원하고 있습니다.
물론 저도 스1을 좋아했다보니 주로 협회선수들 위주로 경기를 챙겨보긴 합니다만...

추적자에서 나온 대사인데요,
자존심은 미친x이 머리에 달고 있는 꽃과 같다고요.
미친x에게 뭔 짓을 해도 그냥 웃지만, 그 꽃을 건드리면 돌변하면서 달려든다고요.
기존 스1팬들의 자부심도 비슷한 것이 아닌가 싶어요. 그것이 저급한 어그로가 되었든 나름대로의 논리적인 비판이 되었든 간에
스1이 구축해온 세계가 e스포츠의 중심이라는 생각을 건드리는 것은 일종의 용의 역린을 건드리는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봅니다.
무지개곰
12/09/11 20:29
수정 아이콘
리그 기간은 스타리그가 더 긴데 경기 수는 GSL 이 더 많아서 좀 아쉽 습니다.

스타리그도 많이 보고 싶은데 말이죠
불굴의토스
12/09/12 08:50
수정 아이콘
스타리그가 도태된다면 gsl보다 롤을 걱정해야겠죠.
운체풍신
12/09/12 16:01
수정 아이콘
TV가 큰게 여태껏 스타리그가 네이버 검색어 1위 차지한적은 꽤 있어도 gsl이 1위 차지한 기억이 없다는 것만 봐도 TV의 장점이 드러나죠
그랜드마스터
12/09/12 17:43
수정 아이콘
난 또 LOL 때문에 도태된다고 하는 줄 알았건만 무슨 GSL 때문에 도태된다니 크크 웃음만 나오네요.
12/09/12 22:55
수정 아이콘
오프뛰면 4경기 진짜 딱좋습니다. 끝나는 시간도 적절하고요 전 지금이 딱 좋은것 같아요

GSL은 인터넷으로 보느라 알트탭하고 소리만듣고 안볼때도 있고

경기가 좀 많은것 같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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