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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08/07 19:57:50
Name Lilliput
Subject [LOL] 소환사의 협곡이 이렇게 바뀌면 게임의 양상이 어떻게 변할까요?
최근에 나겜의 롤러와를 보고 맵을 손보는 것만으로 EU 스타일을 깰 수 있을지 고심하다가 이런 수정안이 나왔습니다.
그림 실력이 딸리므로 스타2 에디터의 힘을 빌렸습니다.



A : 흰색으로 표시된 정글몹과 동급인 정글몹 (골드, 경험치, 전투력 등)
B : 블루나 레드 급의 전투력을 지닌 정글몹. (이하 엘리트 몬스터) 버프는 없지만 골드와 경험치를 많이 주며, 주변에 아군이 있으면 골드의 일부를 나눠 갖는다. 2분 ~ 2분 30초마다 부활함.






와이드 3형제 중 첫번째 그림 부연설명하자면... 이니시에이팅 기술이 있는 챔프라면 저 상황에서도 갱이 가능하긴 합니다.


변경점 1. 정글 확장 + 정글 몬스터 증가
정글 몬스터를 증가시킴으로서 투정글이 가능해지며, 중간 지역에는 엘리트 몬스터가 추가되면서 정글러러끼리의 교전도 자주 일어날 수 있습니다. 탑이나 봇 라이너가 갱킹의 위협을 감수하면서 라인을 민 후에 엘리트 몹을 빼먹는 플레이도 가능하며, 이를 위해 강타나 진급을 들어볼수도 있습니다.

변경점 2. 쉬워진 탑, 봇라인 갱킹
지금의 소환사의 협곡에서는 라인 푸쉬를 해도 와드 1~2개만 박으면 멀리서부터 상대가 오는지 아닌지 다 보입니다. 하지만 맵을 저렇게 바꾸면 와드 3개를 박아도 상대의 로밍에 위험해질 수 있습니다. 특히 벽 넘어다니는 친구들은 와딩을 무시하는 갱을 선보일수도 있습니다.

변경점 3. 위치 유불리 대폭 감소
블루 진영은 봇 라이너의 빠른 렙업과 용싸움할 때 다소 유리한 점, 퍼플 진영은 탑 라이너의 빠른 렙업과 바론 싸움할 때 다소 유리한 점이 거의 사라졌습니다.


좋은 의견 부탁드립니다.
* 信主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12-08-08 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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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8/07 20:08
수정 아이콘
1. 일단 미니언이 많아지면 현 추세에서 정글러가 늘어나는게 아니라 라인을 서는 챔피언이 정글 몬스터를 더 많이 먹게 되겠죠. 리그 오브 레전드보다 정글 몬스터 비중이 훨씬 높은 도타2에서도 정글러를 2명씩 쓰는 경우가 없습니다. 저는 극단적으로 정글러가 버프 몬스터만 먹게 되고 나머지 정글 몬스터는 다른 라인 챔피언이 다 먹으리라 봅니다.

지금 구상에서 제가 볼때는 A는 라인 챔피언이 라인 밀고 나서 계속해서 먹을 것 같고, B는 정글러가 먹을 가능성이 높을지도 모르겠는데 제가 볼땐 그냥 라인 챔피언한테 넘겨주는게 나아보입니다.

내셔 남작과 드래곤도 저런 구조면 와드를 더 설치해야 하므로 오히려 정글러가 더 가난해지지 않을까 예상해봅니다. 갱킹이 쉬워지기 때문에 딱히 후반 성장이 되는 정글러를 쓰지 않고 갱킹이 매우 좋은 챔피언을 쓰는 쪽이 효율이 더 좋지 않나 싶고요.
사티레브
12/08/07 20:09
수정 아이콘
흥미롭네요 흐흐 서폿으로 플레기는됐지만 요즘정글러로 플레기탈피를 하고있어서.. 더 끌리구요

전 소환사협곡에서 이렇게 약간약간 변화를줘서 시즌별로 다르게해도 재밋지않을까생각해요
모리아스
12/08/07 20:11
수정 아이콘
갱킹이 쉬워지면 지금의 EU는 정글러를 늘리지 않아요
나는 나
12/08/07 20:24
수정 아이콘
크크크 깨알같이 스2맵으로 만드셨네요~! 멋집니다!
12/08/07 20:34
수정 아이콘
일단 직접 작성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저 그림을 만든 분의 노고를 치하합니다.

이렇게 되면, 탑에도 둘, 봇에도 둘 가겠네요. 두 라인의 미니언들끼리 맞붙는 라인과 B지역의 봅 사이에서 계속해서 전투가 벌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상대적으로 미니언들이 가드역할을 하던 논타겟팅 챔피언들이 좀 더 유리해지겠고, 서포터들은 정글역할도 감당할 수 있는 탱커형태가 환영받겠어요. 알리스타?

아마 미드는 로밍을 선택하기는 힘들어질 것 같고, 탑과 봇의 메인 라이너가 아닌 서포터들이 자주 미드로 로밍을 가는 모양새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왠지 더 재밌어질 것 같으면서도 아쉬운 건, 위와 같이 될 경우에 좀 더 공평해지는 반면, 탑과 바텀의 차이가 사라져서 포지션이 3가지로 축소된다는 것이겠네요. 전 현재 EU형태의 5포지션에 만족하고 있거든요.
마빠이
12/08/07 20:52
수정 아이콘
오 그냥 겜게에 올리셔도 될 퀄리티인데요... 덜덜
Tristana
12/08/07 20:59
수정 아이콘
겜게에 올려도 될 듯한 퀄러티 덜덜

질게보단 겜게가 1페이지에 오래 남기도 하고 사람들 조회수도 더 높으니 이 정도면 겜게로 가서 논의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네요.
CrazyNansa
12/08/08 00:06
수정 아이콘
아발론을 했던 유저로서 맵이 늘어나면 기존맵만 할것이고
서칭에 맵이 바뀌거나 추가된다면 유저들의 엄청난 반발을 사게 될것입니다.
실제로 아발론에서 맵공모전을 하고 자그만한 맵애디터까지 뿌리고 1,2,3등까지 뽑았지만
맵으로 만들어지지는 않았네요. (사실 1,2,3등이 GM이었다는게 함정이지만요)
맵이 바뀌거나 추가되는것은 답이 되질 못합니다
무지개곰
12/08/08 06:36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도 맵의 수정이 지금의 스타일을 타파하는데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1번과 3번은 대체적으로 공감이 가는데 2번의 경우 갱킹 루트가 다양화 되는 것에는 의문이 있습니다.

기존 맵의 좌상에서 우하를 가르는 클 줄기의 이동 경로가 끝부분에서 변화를 주어서 탑과 봇의

갱킹 루트를 개선 해보려는 의도라고 생각이 되는데요 일단 미드는 그다지 변화가 없고

탑이나 봇은 B 쪽에 와딩 하나 해놓으면 다이브 갱킹을 제외한 갱킹의 대부분은 확인 할 수 있지 않을까요 ?
구리구리탱구리
12/08/08 07:18
수정 아이콘
아예 맵이 여러종류가 있었으면~.~
12/08/08 08:23
수정 아이콘
지금 EU는 미니언 라인을 한명만 담당하고 드래곤 싸움을 위해 그 위치만 둘을 보내는 구조인데
이 맵 구조는 사실 근본적으로 바뀐 게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고 봅니다.
2정글을 보낼 확률도 지금과 달라질 게 없을 겁니다. 2정글이라면 봇라인에서 서포터 위치에서 한 명 빼는 건데
지금도 서포터는 단 한개의 막타도 먹지 않아도 1인분을 하는 챔프만 갑니다. 정글러 성장 효율에서도 상대가 안될 겁니다.
강타를 스킬로 가진 누누 정도가 쓰일 순 있습니다만 누누 서폿은 지금도 쓰이고...

개인적으로 이 맵 최고의 효과는 블루퍼플 사이의 유불리를 줄이는 점 같네요
아나키
12/08/08 10:05
수정 아이콘
워크래프트의 유즈맵 X-Hero와 같은 협동맵을 내놓겠다고 했던게 기억나는데... 빨리 나왔으면 좋겠어요 흐흐
정성남자
12/08/08 11:47
수정 아이콘
1. 벽넘는 챔프들의 체감 성능이 향상될거같네요 - 피들, 트란드미르, 카사딘 등등
2. 1에서 언급된 챔프들이 밴이 되는 EU식 스타일이 정착될듯합니다. 결국은 갱킹 경로는 2개이고 와드로 방어가 되기때문에 EU메타가 무너지는 일은 절대 없을듯.
3. 미친듯한 스노우볼화가 예상됩니다. 봇라인에서 한번 밀리면 B버프로 인한 디나이 효과가 발생할듯. 또한 봇에서 강타를 이용한 B버프 스틸 쟁탈전이 예상됩니다.

2정글이 가능할 것도 같은데 그걸 예상하기엔 너무 변수가 많네요. 2정글이라는 카드가 등장하긴 할듯.
12/08/08 13:30
수정 아이콘
몹을 추가하려면, 제생각에는 라이너가 뺏어먹기 어렵게 동선에서 멀리 두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라방백
12/08/08 16:58
수정 아이콘
저도 비슷한 생각을 해본적이 있는데요. 지 금 맵을 기준으로는 1. '와드'라는 아이템 제거 2. 부쉬를 한 3배쯤 맵 여기저기 촘촘히 배 치 정도로 메타를 변경할수 있을듯 합니다. 근거는 원딜+서폿+와드 조합이 원딜을 파밍시키는데 너무 좋은 조합이라는점과 개활지에서 잘큰 원딜이 너무 강력하다는점입니다. [m]
그랜드마스터
12/08/08 17:21
수정 아이콘
저는 개인적으로 완벽하게 대칭이 아니기 때문에 지금의 LOL 이 있다고 생각하는 편이라 완벽한 대칭인 맵은 글쎄요...
콩쥐팥쥐
12/08/09 11:25
수정 아이콘
3:3맵과 비슷하게 생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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