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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12/06/25 10:57:04 |
Name |
Nair |
File #1 |
graph.JPG (51.6 KB), Download : 17 |
Subject |
지난 12일간의 게임순위 변동 그래프 |

안녕하세요, 밑에 LOL 이 디아블로보다 우월하다는 글부터 해서..최근 1.03 패치로 인해 재미가 없어졌다는 분이 급격하게
많이 보여서 한번 게임트릭스 점유율 순위를 바탕으로 그래프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6월 12일 이전 순위는 큰 변동이 없었으므로 (디아블로 출시부터 약 1달간) 편의상 생략했습니다.
그 이전 순위는 포인트만 간략히 말씀드리면 초유의 24시간 점검으로 인한 일시적인 점유율 하락을 제외하고는 30% 중후반대를 유지했었구요, 복사 사건 이후로 30% 초중반대를 유지하다가 6월 12일이 되었습니다. 딱히 12일을 그래프의 기점으로 삼은 건 어떤 이유가 있는 건 아니구요..
자 그럼 그래프 이야기를 한번 해볼게요.
이전까지는 빅3 가 대세였습니다. 1위 디아블로, 2위 리그 오브 레전드, 3위 아이온이었죠. 아이온은 사실 그 밑에 있는 서든어택, 피파온라인2 등과 순위가 엎치락 뒤치락 하는 편입니다. 하지만 위 3개 게임을 빅3 로 꼽는데는 아마도 이견이 없을거라 생각해요.
가장 큰 변동이 되었던 것은 6월 21일 목요일의 디아블로 1.03 패치였고 그와 동시에 런칭된 블레이드 앤 소울입니다. 이 시점에 디아블로의 점유율 순위는 폭락했고 주말을 거치면서 순위는 역전이 되었습니다.
그에반해 밑에 있던 LOL 찬양글 내용처럼 디아블로 유저가 LOL 로 회귀했다고 볼만한 근거는 없습니다. 오히려 점유율은 소폭 감소한 편이구요. 마찬가지로 아이온 유저가 블앤소로 빠져나갔다고 볼만한 정황도 크게 보이진 않습니다. 일부 하락이 있긴 하지만 그 이전과 비교했을 때 미미한 정도입니다.
조금 더 세밀하게 보자면, 디아블로 같은 경우는 주말 점유율이 소폭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었는데요 (6/16~17) 마찬가지로 이 무렵 아이온 역시 소폭 감소하는 경향을 보입니다. 그에 반해 리그오브 레전드 같은 경우는 증가하죠. 그래프엔 생략되었지만 캐주얼 장르인 서든어택과 피파온라인 류의 게임들은 주말 점유율이 1% 내외로 상승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주 게임연령층을 생각해보면 조금 이해가 가는 부분이기도 하지요. (표본이 좀 적긴 하지만...장기적으로 뽑아보면 의미있는 결과가 있을 수도 있겠네요.)
아무튼, 요약하자면 디아블로의 점유율 하락은 1.03 패치의 실패와 함께 절묘하게 맞물린 블앤소의 출시로 볼 수 있겠다..정도 되겠습니다.
초반 런칭때 8% 대의 점유율로 출발한 블앤소는 주말을 지나면서 상당히 선전하고 있구요, 6월 30일 정식서비스 시작을 공지한 만큼 (계정비는 한달에 2.3만원입니다.) 이번 주말 이후 점유율이 굉장히 의미있겠다 생각은 듭니다. 여러분들 생각은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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