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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05/10 22:04:01
Name RPG Launcher
Subject 병행 프로리그, 상위권으로 치고나가는 팀은 과연 어느 팀이 될까요?
스1과 스2가 동시에 병행되는 2012 프로리그 시즌 2가 5월 20일에 8개 프로게임단이 모두 총출동하며 개막의 시작을 알리게 되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의 기대와 우려 속에서 프로리그 시즌 2 개막일은 10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앞서 오늘 프로리그 시즌 2 미디어데이에서는 스1과 스2가 어떤식으로 병행될 지에 대해서 설명이 나온 바가 있었죠.

프로리그 시즌2 경기 방식 (정규시즌 단판, 7세트)
- 1-3세트 스타1 : 3전 2선승제
- 4-6세트 스타2 : 3전 2선승제
- 7세트 ACE 결정전 : 스타2
(포스트시즌, 결승전 변동 없음)

이런 식으로 진행됩니다. 이 병행 방식은 아무리 스1에서 세트 스코어 2대0으로 깔끔하게 끝내도 뒤에 스2 경기가 남아있고 스2 경기에서 지면 에이스 결정전도 스2로 진행되기 때문에 결코 안심할 수 없는 경기 방식입니다. 스1만 잘하고서는 결코 상위권으로 도약하고 치고 나갈 수 없다는 것을 뜻하는 것이며 스2도 잘해야 된다는 것을 의미하죠. 하지만 7세트인 에이스 결정전이 스2로 치뤄지기 때문에 어느 팀이든 약간이라도 스2로 우위를 점할 수 있는 팀이 유리하다는 것이 특징이죠. 이 방식은 스2에 좀 더 집중할 수 밖에 없는 경기 방식이라고 봅니다.

그런데 과연,  택뱅리쌍덴허 등 각 팀에서 스1 에이스로 이름을 날렸던 선수들이 스2에서도 에이스 결정전 출전 비율이 높을까 하는 것도 궁금합니다. 과연 이 선수들이 스2에도 잘 적응하고 치고 올라가서 스2에서도 여타 경기와 에이스 결정전에서도 에이스 역할을 잘해줄 수 있을까 하는거죠. 만약에 이 선수들 중 스2에서 낙오되는 선수들이 생긴다면 팀 내에서 각 선수들이 차지하고 있던 비중과 위상이 순식간에 뒤바뀔 수도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각 팀 내에서 거의 존재감이 없거나 아예 없었던 이름이 알려지지 않았던 무명 선수가 에이스 결정전에서 크게 활약하면서 순식간에 팀 내의 에이스로 부상할 수도 있는거죠. 이번 병행 프로리그에서는 아이러니하게도 일명 스1에서 이름이 알려지지 않았던 무명 선수들이 크게 도약할 수도 있는 계기가 될 수 계기가기 될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과연 스2에서 큰 활약을 보이며 상위권으로 치고 나가는 팀들이 누가 될까요? 먼저 스2를 접하고 가장 오래 한 팀이 STX와 웅진으로 알고 있는데, 과연 이 팀들이 선점효과를 누리며 치고나갈 것인가, 아니면 기존의 쌍두마차 강팀이었던 SKT와 KT가 여전히 우세를 보일 것인가가 흥미로운 관전 포인트가 될 것 같습니다. 어떤 식으로든 스1과 스2가 병행되어 시즌이 진행되기 때문에 커다란 변수는 얼마든지 존재합니다.

이렇게 병행 프로리그를 시작하게 됬으니 프로리그 우승팀과 GSTL 우승팀이 최종 우승을 놓고 격돌하는 그랜드 파이널이 좀 열렸으면 좋겠습니다. 그게 비록 내년 하반기가 된다고 할지라도요. 기왕 병행 프로리그를 시작했으니 잘되기만을 바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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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5/10 22:10
수정 아이콘
솔직하게 말해서 예상하기 힘들다고 보입니다. 보통 리그 시작 전에 리그 판도 예상을 많이 하지만 이번 시즌은 진짜 예측 불허라고 봅니다. 스2의 비중이 많기는 하지만 스1도 잘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12/05/10 22:21
수정 아이콘
stx 우승한번 해야죠.
율곡이이
12/05/11 08:27
수정 아이콘
그나마 티워이나 stx가 가장 빨리 스2 시작했다고 하니 이 두팀이 상위권일거라고 생각은 드는데,
팀들의 스2 실력을 모르니 ...시범경기나 이벤트경기로 보여준것도 없어서..뚜껑 열기전엔 정말 모르죠,,,
피로링
12/05/11 09:07
수정 아이콘
이번시즌 공군이 해볼만 합니다. 사실상 스2 실력에서 앞서있다면 스1은 버리는 패로 놓고 가도 될 시스템인만큼 과감히 스1연습을 버릴 수 있는 공군이 포시진출까지 가능하지 않을까 점쳐봅니다. 말로는 스1 스2 50:50 연습을 한다고 하는데 그거 믿는사람이야 없을테고(...)
12/05/11 09:22
수정 아이콘
스1. 스2 병행이 맘에 들진 않지만 이번 병행으로 코칭스텝들의 능력에 따라 순위가 확확 바뀔꺼 같네요 기존 시즌들 보다 더 코칭스텝들의 능력이 중요할 시즌이 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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