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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1/08/26 23:07:24
Name SKY92
Subject 안타깝게 꼬여버린 스타리그 일정
사실 프로리그 결승 연기때 이런 나비 효과는 예상된바였지만;;


그래도 추석연휴까지 겹쳐서 이렇게 스타리그 일정이 계속 늦춰지는게 아쉽긴 하네요.


사실 원래 진에어 스타리그의 8강부터의 일정은 이랬던걸로 알았습니다.

8월 12일(금) 스타리그 8강 1회차
8월 19일(금) 스타리그 8강 2회차
8월 24일(수) 스타리그 4강 A조
8월 26일(금) 스타리그 4강 B조
9월 3일(토) 스타리그 결승전


하지만 예상치 못한 프로리그 결승전 연기...



그러면서 일정이 꼬이기 시작했죠

그래서 온게임넷은 2차 안으로 이런 일정을 내놓았었습니다.

8월 12일(금) 스타리그 8강 1회차
8월 19일(금) 프로리그 결승
8월 26일(금) 스타리그 8강 2회차
8월 31일(수) 스타리그 4강 A조
9월 2일(금) 스타리그 4강 B조
9월 10일(토) 스타리그 결승


그렇지만 여기서 또 문제가 발생하는게 9월 10일 이후로 추석연휴가 시작되어버리게 되는 바람에;;

결국 온겜에서 오늘 최종적으로 이렇게 일정을 짰군요

8월 12일(금) 스타리그 8강 1회차
8월 19일(금) 프로리그 결승
8월 26일(금) 스타리그 8강 2회차
9월 2일(금) 스타리그 4강 A조
9월 9일(금) 스타리그 4강 B조
9월 17일(토) 스타리그 결승


사실 좀 이렇게 꼬인게 안타깝습니다....

정상적으로라면 원래 다음주에 결승전을 하는거였는데 말이죠.....

물론 연기가 되면서 더욱더 질좋은 경기들이 많아질수 있다는 장점은 있겠지만 결승전에 올라간 선수들은 추석연휴는 버려야 될것 같은 분위기라 안타깝네요;;;

연습상대도 구하기 쉽지는 않겠지만... (뭐 추석연휴 다 보내고 결승 준비시작할수도 있긴 하죠)

그래도 빨리 빨리 9월초에 스타리그를 끝내고 스토브리그에 돌입하는 모습을 보고싶었는데 말이죠.....

뭐 경기를 원한 팬들이야 잘된 일일수도 있겠지만요.

선수들에게는 좀 꼬인 일정 같아서 안타깝네요......


어쨌든 진에어 스타리그가 무사히 끝마쳐지길 바랍니다.

오늘 8강도 흥한것 같고..... 이번 4강은 정말 새로운 스토리를 써나갈수 있을것 같아서 기대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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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앞선
11/08/26 23:08
수정 아이콘
이영호 선수가 지면 흥한다는 말이 새삼 떠오릅니다
포털실시간을 다점령했군요 각종 커뮤니티도 난리고
일정이 좀 아쉽긴 하지만 지금이 이제 한숨 돌리는 시기라
어쨌든 이판이 다시 흥하는것 같아 기쁘고 이것이 회강반조의 기운이 아니길 바랍니다
이영호선수는 이왕 이렇게 된거 이제 손목치료만 전념하시고 수술이꼭 잘되서
다시한번 이판이 갓이 되어 돌아오시길 빕니다
RealWorlD
11/08/26 23:09
수정 아이콘
탈락
11/08/26 23:09
수정 아이콘
프로라그 때문에 이렇게 된 것이지요. 어쩔수 없다고 봅니다. 또 하나 GSL결승과 겹칠수도 있었는데 겹치지 않게 된 것은 다행이라고 봅니다.
11/08/26 23:14
수정 아이콘
가을의 전설 + 황신의 가호 = power overwhelming 아닌가요? 크크

스타리그 흥행이라면 모든게 커버된다고 봅니다.
제일앞선
11/08/26 23:16
수정 아이콘
근데 궁금한게 있는데 가을의 전설은 알겠는데 황신의 가호라는 글이 밑에도 많이 보이는데 토스가 올라간것과 황신의 가호가 무슨 연관이 있는건가요?
Winter_Spring
11/08/26 23:18
수정 아이콘
이것은 모두 '가을'에 포커스를 맞추기 위해 계획된 하늘의 뜻?
죄송합니다 ;;
11/08/26 23:23
수정 아이콘
대진도 조금 아쉽네요. 신동원 대 어윤수, 정명훈 대 허영무였으면 좋았을텐데요. 예선 와일드카드 진출 16강 재경기 진출 8강 테란 1인자 이영호에게 2:1 역전승 4강 테란 2인자 정명훈에게 3:2 역전승 결승 MSL 우승 저그 상대로 3:2 역전승이라는 스토리가 0.01%라도 나올 수 있었는데요.
도달자
11/08/26 23:56
수정 아이콘
허영무선수가 우승하면 정말 홍진호는 콩라인은 불멸로 남겠군요.ㅠㅠㅠ
11/08/26 23:57
수정 아이콘
이번에 허영무 선수가 결승 가면 오프 관중 몇명올까요 ? 흐흐흐... 스타판의 부흥기 흐흐..
11/08/27 00:43
수정 아이콘
이영호 선수팬 분들에겐 죄송하지만 확실히 이영호 선수가 한번쯤은 져야 스타리그가 흥하는 것 같습니다..
이번에도 무난하게 이영호선수가 허영무 선수 2경기에서 잡아버리고 또 어윤수 선수 잡고 무난하게 우승했다면야
이영호 선수 개인으로는 손목부상을 이겨냈다는 스토리가 있을 수 있겠지만 사실 그리 재미는 없었을 것 같거든요..
상대가 가을에 딱 맞는 허영무 선수인 것도 한몫 했지만 제 친구들도 오랜만에 스타리그 얘기하는 걸 보니 신기하네요.
DavidVilla
11/08/27 01:03
수정 아이콘
근데 생각해보니 수, 금요일 편성은 너무 빡빡하긴 했네요. A조는 준비 기간도 고작 4일이고..

아무튼 이제 많아야 열다섯 경기 남았군요. 각자 자신이 우승해야 할 이유가 확실히 있는 만큼 명승부 속에서 최고의 드라마를 보여주길 기대합니다.
리니시아
11/08/27 01:11
수정 아이콘
근데 가만보면 경기일정이 밀려서 가을이 더 가깝게 되었습니다.
정말 이건 허영무 선수를 위한 스토리에 맞춰진게 아닐까요?
홍선수의 가호에 의해 '태풍' 으로 경기일정이 미뤄지고,
그로인해 스타리그까지 미뤄져 결국 결승에 올라간 허영무 선수.
그리고 준.... 은 아니겠죠?
씨밀레
11/08/27 03:54
수정 아이콘
꼼빠지만 이렇게 된김에 정말 허영무 선수가 우승했으면 좋겠네요.
허영무 선수가 피씨방 와일드 카드로 올라온 선수 맞죠?
전에 김정우 선수가 와카인가요? 아님 16강 재재재재....경기인가요..
하여튼 힘들게 올라와 이영호 선수를 극적으로 꺽고 우승한 기억도 나고
황신과 관련된 웹툰도 기억남고..
이래저래 이번시즌은 허영무 선수에게 하늘의 기운이 느껴지는 것 같기도 하네요.
4강에 상대가 저그라지만.. 어쨌든 8강에서 어느저그보다 토스전 강한 이영호 선수도 꺾었으니..
어떤 저그라도 이길수 있을거라 봅니다.

그런데 이영호 선수가 져야 스타리그가 흥한다 이런글은 피지알에서 좀 안봤으면 좋겠네요.
가뜩이나 이영호 선수때문에 스타판이 망한다라고 하는 사람들도 많은데..
아무리 그런뜻으로 말한 것이 아니라고 해도 연관되서 생각되는건 어쩔수 없거든요.
11/08/27 08:07
수정 아이콘
이영호 선수가 져서 흥한다기보다는 토스가 그 이영호를 상대로 역전해서 흥하는 것 같네요.

이영호 선수 팬들은 기분 나쁘다지만, 이번에도 이영호 선수가 무난히 결승가서 우승했으면 재미없었을 겁니다.

전 허영무 선수 결승가면 몇년만에 오프 가볼까 생각중입니다. 이런건 보기 쉽지 않거든요 크.
11/08/27 08:12
수정 아이콘
이영호 때문에 재미 없는게 아니라 허영무의 스토리가 더 재미있는 거겠죠
가뜩이나 플토 수도 없는데 와일드카드,재경기 등으로 죽지 않고 아득바득 올라오면서
가을의 전설을 써내려나갈 준비를 하는 허영무에게 거는 기대가 크기 때문에요
웃어보아요
11/08/27 08:26
수정 아이콘
토스의 최강자 극복기.
3.3, 8.26 ...
그날따라
11/08/27 10:36
수정 아이콘
일정연기로 추석이 어중간하게 끼였네요;;
맵이든 8강이든 우승자든 종족밸런스가 중요하죠. 토스팬들도 많을테니
11/08/27 21:57
수정 아이콘
'오오 스스로를 희생하여 이 판의 빛남을 위해 희생하시니 이것이야말로 진정한 갓....'
제가 생각해도 말도 안되는 소리긴 하지만 윗분들이 이영호 선수가 져서 이 판이 흥한다는
반진담 반농담의 얘기를 하시길래 저도 얘기 한마디 해보렵니다.
허영무 선수가 이긴것을 폄하하고자 하는건 아니니 이해 부탁드립니다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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