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8/09/25 23:58:09
Name Nujabes
File #1 ifeellove.mp3 (0 Byte), Download : 89
Subject 드렁큰 타이거와 팔로알토.
자유게시판에 글을 처음 올리는것 같네요. 글쓰기버튼의 무게감을 잘 알지만 "자유게시판"이기 때문에 부담없이 쓰겠습니다.

오늘 전라도 광주의 한대학교 축제 마지막엔딩으로 드렁큰 타이거가 나왔습니다. 학교측에서 드렁큰타이거가 나오니 촬영해주기를 원해서

카메라와 함께 달려 갔습니다. 그런데 출연진이 드렁큰 타이거와 비지라고 그러더라구요. 사실 처음에는 디지라고 들었습니다.

그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시기도 한 그분..아무튼 기대가 무지 컸었습니다.

고등학교때까지 가장 좋아하던 가수고 테입사기도 버거운 학생시절 유일하게 CD를 구입해서 듣던 가수가

드렁큰 타이거 였기때문이죠. 또 촬영팀이라는 명목하여 무대 이쪽 저쪽을 왔다갔다하며 자유롭게 출연자들을 볼수있기 때문이기도 했구요

(첫날 이승기씨가 왔는데 사실 짜증이 좀 많이 났었습니다. 1박2일 사건도 있고.. 내가 왜 얘를.. 하는 건방진 생각들도 들었었거든요.)

여기서 개인적으로(아주 개인적으로..) 큰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대학교 이후로 음악 취향의 외국쪽으로 넘어가고 국내힙합은 좋아하긴

하지만 CD를 사서 들을정도는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한국 언더힙합를 접하게 된이후로 가장 좋아하는 가수 2명이 생겼는데,

바로 버벌진트와 팔로알토입니다. 버벌진트는 많이들 아시겠지만 (비교적..) 팔로알토는 아시는 분들이 드물잖아요.

(매니아분들 제외구요..^^;). 2명중에서도 팔로알토를 엄청좋아했었습니다(더콰이엇도 그래서 좋아하구요..).

담백한 목소리하며 가슴에 와닫는 가사들.. 그 팔로알토가 드렁큰타이거와 비지와 같이 무대로 올라오는것이 아니겠습니까!!.

행사스케줄표를 가지고 있었는데 거기에도 팔로알토는 적혀있지도 않았었거든요..이런..촬영끝나고 사무실에 들어와서 검색해보니

요즘에 비지와 팔로알토와 같이 다닌다고 하더라구요. 또 한가지 놀라운점은 드렁큰타이거에 대해서 질문하신분들이 많은데

답변들이 100개가 넘는것도 있고 기본적으로 20개는 가볍게 넘어서는 거의 신봉하시는 분들이 정말 많은것 같더라구요..

드렁큰타이거가 이렇게 인기가 많았나 하는 생각도 들고..사실 DJ샤인이 탈퇴하고 나서 관심이 급격히 줄어든것 같아요.

샤인의 중저음 간지랩의 빈자리가 너무 크게 느껴졌거든요.

암튼 JK가 런웨이가운데서 카메라를 들고있었는데 카메라로 달려와 랩을 하는데 정말 멋지더라구요. 거의 실신하시는 여자분들

몇분 계시던거 같았는데, 팔로알토가 누군줄도 몰랐겠죠..흐엉..

글이 많이 두서없어서 죄송하네요. 드렁큰타이거가 이렇게 인기 또는 신봉자들이 많았나 하는 놀라움과 제가 제일 좋아하는

팔로알토를 봐서 기쁜 마음에 가볍게 글 올려봅니다.

p.s 팔로알토의 노래중에 제일 좋아하는 I Feel love 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안소희킹왕짱
08/09/26 00:00
수정 아이콘
비지라면 헤어진다음날 리메이크한 곡 부른 가수분이 맞으신가요? 무브먼트의 대표미남이라던...
유남썡?
08/09/26 00:00
수정 아이콘
여긴 게임게시판인데 드렁큰타이거가 나와서 이영호선수를 까는 내용인줄 알았네요 ㅡㅡ;;
08/09/26 00:01
수정 아이콘
오늘 그 곡 불렀습니다. 얼굴은 영화배우같았습니다...
08/09/26 00:02
수정 아이콘
자유게시판에 쓴다는글 게임게시판에 올렸네요..ㅡㅡ;; 첫글 게시라 긴장을 많이 했나봅니다. 죄송하네요.
Carrier_Kim
08/09/26 00:03
수정 아이콘
Nujabes님// 걱정하지마세요, 운영진분들이 친절하게 옮겨주실 겁니다.. ^^;;
Legend0fProToss
08/09/26 00:15
수정 아이콘
비지와 팔로알토는 jk가 사장으로 있는 정글엔터테인먼트 소속이라 뭐 같이 다닐듯... 제대했나봐요 팔로알토 얼마전만해도 군인이었는데
08/09/26 00:16
수정 아이콘
전 더블K 상당히 좋아하는데..앨범은 언제 나오려나..
가짜힙합
08/09/26 00:30
수정 아이콘
팔로알토 멋있죠..
요새 pe2ny 앨범 듣고 있는데..sunshine of my life 에서의 랩은 정말 멋있더군요!
ForEveR)HipHop
08/09/26 00:37
수정 아이콘
전 더콰이엇과 함께한 young poets를 참 좋아합니다.

팔로알토 군대가서 아쉬워한게 엊그제 같은데, 어느새 전역했네요.

역시 남의 군생활은 순식간인가봐요..크크

정글인데다 에픽과의 관계도 있고 해서 자주 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해봅니다~
08/09/26 00:44
수정 아이콘
자게로~^^,,,
팔로알토 노래 한번 들어보러가야겠습니다~
HL선샤인
08/09/26 00:56
수정 아이콘
"팔로알토"는 역시나 "더콰이엇"과의 콜라보가 정말 좋죠.

P&Q앨범을 비롯해서 'young poets'랑 '상자 속 젊음'이랑 '갈증'을 개인적으로 좋아합니다~
핫도그
08/09/26 01:09
수정 아이콘
저도 팔로알토 진짜 좋아합니다!!!

처음 팔로알토를 접하시려 한다면 다이나믹듀오-파도 란 곡을 추천 합니다.
슈페리올
08/09/26 01:18
수정 아이콘
드렁큰 타이거.. 샤인없이 드렁큰타이거는 존재할수 있는걸까요? 쩝

갠적으로 예전 99년 데뷔때부터 도레미 레코드에 있을 시절까지 드렁큰 타이거를 알았고

최근까지 샤인님을 뵙고 아는지라 할말은 참 많지만 댓글로 달긴 좀 위험하고

여하튼 jk님이 드렁큰 타이거로 행사 뛰고 하는거 보면 좀 씁쓸하네요...에효~
08/09/26 01:55
수정 아이콘
팔로알토..저도 참 좋아했었는데,
현재 제가 사귀는 여자친구가
팔로알토 옛 여자친구라는것을 알고 난 후,
이유없이 밉더군요..힝힝
CraZy[GnH]
08/09/26 02:48
수정 아이콘
슈페리올님//
역시 샤인과 JK사이에 안좋은 일이 있어서 갈라선건가여?흐음..궁금하네여 내막이..
그리고 SHARP님 놀랍네여 ^^;;
08/09/26 04:04
수정 아이콘
군입대전까지만 해도 언더그라운드 본좌급 실력이었죠 팔로알토..

지금도 뛰어나긴 하지만요...
08/09/26 04:19
수정 아이콘
남의 군생활이 빠르다는것을 절실히 느낀적이 두번이지요
1. 팔로알토
2. PGR의 DEICIDE님
길가던이
08/09/26 17:31
수정 아이콘
근데 님들 여기 게임게시판아닌가요?
돌맹이친구
08/10/08 23:54
수정 아이콘
어... 아직도... 여기에.....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35698 아무도 안올리기에 올려보는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 10월 로스터 [32] 회전목마8432 08/09/29 8432 0
35697 [인크루트 스타리그] 전상욱vs박명수,정영철 in Plazma [3] 정창희5788 08/09/29 5788 4
35696 8강 대진이 나왔네요 [46] TaCuro6800 08/09/29 6800 0
35694 팀플 뛰다가.. [28] Mr.k5204 08/09/28 5204 0
35693 비수의 저그전 [26] Rush본좌7066 08/09/28 7066 0
35692 인크루트 스타리그 16강 A조 재경기~ [140] SKY926627 08/09/28 6627 0
35691 심소명 선수, 심타짜 되다?! [14] ArcanumToss10553 08/09/27 10553 0
35690 전설의 그 게임이 다가온다..! 스파4 [21] 피스5714 08/09/27 5714 0
35687 추억의 사이버사커 챔피언십 [11] Tech854502 08/09/27 4502 0
35686 클럽데이 온라인 2008 MSL 32강 C조~ [362] SKY925619 08/09/27 5619 0
35685 2008. 09. 27. (土) 25주차 pp랭킹 [1] 택용스칸3951 08/09/27 3951 0
35684 도재욱의 대 테란전 (본좌 가능성?) [73] 다음세기8287 08/09/27 8287 0
35683 인쿠르트 스타리그 8강대진 가능성정리 [14] 메렁탱크7565 08/09/27 7565 0
35682 조 지명식의 도재욱 선수 얘기를 기억하나요? [23] 서성수6800 08/09/27 6800 0
35681 WCG 2008 Grand Final의 공식맵이 발표됐습니다 [22] 노리군4853 08/09/26 4853 0
35680 과연 스타를 보는 사람들이 줄었는가? 그리고 게임방송의 미래 [39] 피스5300 08/09/26 5300 0
35679 현재의 바뀐 규정을 지키면서 동족전은 확 줄이는 방법 [13] wook984177 08/09/26 4177 1
35678 인크루트 2008 스타리그 16강 6회차. [180] SKY925850 08/09/26 5850 0
35676 블리즈컨 2008의 대진표가 공개되었습니다... [19] 잘가라장동건5724 08/09/26 5724 0
35675 리그 출전 종족 할당제 좋은 점도 있군요 [8] Why4429 08/09/26 4429 0
35674 저그를 죽인건 맵이 아닌 팀플레이가 아닐까? [29] 삭제됨6211 08/09/26 6211 0
35673 드렁큰 타이거와 팔로알토. [19] Nujabes6097 08/09/25 6097 0
35672 드랍핵 방어법 Tip [3] BloodElf16377 08/09/25 16377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