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4/04/05 11:32:10
Name CasioToSs
Subject 미래에 관한 이야기

에... 미래에 관한 이야기가 많이 올라오고 있는 것 같습니다.

e-sports 가 너무 스타에 편중되어 있고 이런 저런 문제가 있다... 라는 말 말입니다.

앞으로 스타의 인기가 얼마나 갈 지 모른다는 것, 중요한 문제이겠지요.

예, 맞습니다. 지금까지 우리가 배워 온 것, 봐 온 것 등등에 의하면 분명히 스타크래프트

는 앞으로 인기가 식어갈 겁니다. 점점 힘들어 질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봐 왔던대로, 우리가 배워 왔던대로 갈 필요 있습니까? 길이 없으면 만들

면 됩니다. 우리가 더 스타를 사랑하고, 게임에 관심있는 후배들, 친구들한테 스타를 소개

해 주면서 우리가 이끌어 나가면 됩니다.

미래가 암울하다니, 어렵다니 그런 이야기들이 많습니다. 너무 e-sports 가 스타에 편중

되어 있다는 소리를 많이 듣습니다.

하지만 스타에 편중되어 있으면 어떻습니까? ilovesoccer 같은 홈페이지에서 "아~ 우리

사이트 너무 축구에 편중되어있는거 아니야?" 라는 말이 과연 올라올까요? 그냥 그들은

축구를 사랑하고 즐길 뿐입니다. 우리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그냥 스타를 사랑하

고 즐기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게임 방송사가 유지되기 위해서, 확실한 수익성을 주는 게임이 2~3개는 있어야 한다고

말 합니다. 스타라는 게임 하나가 있긴 하지만, 그 이외에도 더 필요하다고 말을 합니다.

e-sports 도 스포츠이니 만큼, 게임 방송사도 스포츠 중계 방송사이니 만큼, MBC-ESPN

이나 SBS SPORTS 처럼 다양한 콘텐츠가 있어야 한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꼭 다양한 콘텐츠가 필요하다고는 생각되지 않습니다. 스타를 중심으로 그 때 그

때 유행하는 게임들을 잘 편성해서 방영하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수익구조가 다른 여타 스포츠 방송사들과 달라(스타에 편중되어) 곧 무너질거다, 위험해

질거다 라는 말들이 많습니다. 좀 다르면 어떻습니까? 우리는 우리 나름대로, 그들은 그

들 나름대로의 길을 만들어 가면 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Dark..★
04/04/05 13:55
수정 아이콘
일반적인 미래의 개념은 단지 '불확실성' 이 있기에 불안한 것 뿐입니다.
게다가 e-sports는 선례 조차 없는 새로운 시도입니다. 불안한 건 자명한 것이죠.
그래서 아무도 해보지 않은 것을 우리의 힘으로 이루어볼 수 있고,
그렇기 때문에 더욱 더 힘써서 노력해볼 가치가 더 있는 것입니다.

대장금의 마지막 대사가 참 인상적이더군요.
"되지 않습니까? 왜 해보지도 않고 안된다고 하십니까?"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3501 About 김환중 선수... [9] 귀족테란김정3525 04/04/05 3525 0
3500 [잡담] 여행을 떠나요. (제2차 안동영주여행대전) [14] 글곰2477 04/04/05 2477 0
3499 "What do you want to do" [12] 수학선생님3401 04/04/05 3401 0
3498 은하영웅전설 온라인 홈피 개설!!!(베타 임박) [18] optical_mouse3195 04/04/05 3195 0
3497 비상하라 강민 [13] 박서vs마린4099 04/04/05 4099 0
3496 노자와 스타크 산책 人之生也柔弱 [9] 총알이 모자라.3252 04/04/05 3252 0
3495 [소설 프로토스전] 사랑, 그 쓸쓸함에 대하여 (supply 8/10) [8] 작고슬픈나무3510 04/04/05 3510 0
3494 미래에 관한 이야기 [1] CasioToSs3212 04/04/05 3212 0
3492 4월 5일. 식목일 입니다. [9] 서창희2957 04/04/05 2957 0
3491 e-sports의 미래는? [14] 김연우5025 04/04/05 5025 0
3490 소스유출이라는 거 들어는 봤습니다. [11] ILoveDreaD3623 04/04/05 3623 0
3489 아실지 모르겠지만.... [13] Movingshot3272 04/04/05 3272 0
3488 나의 꿈... [12] 뜨리커풀3198 04/04/05 3198 0
3487 도와주세요. 그리고 입대합니다.. [31] Go_TheMarine3781 04/04/05 3781 0
3486 삼성응원의 글! [19] FlyHigh~!!!3261 04/04/05 3261 0
3485 아버지께서 식도암판정을 받으셨습니다. [83] 귀차니즘3655 04/04/05 3655 0
3484 한없이 부족함을 느낍니다. [9] NilE3196 04/04/05 3196 0
3483 점점..... [7] 아제™2542 04/04/05 2542 0
3482 스타야! 너는 나에게 무엇이더냐? [9] 테리아3783 04/04/04 3783 0
3481 나만 그렇게 생각하고 있는 건가요.... [11] The Siria3182 04/04/04 3182 0
3480 헥사트론 '드림팀' 가능성 100% [26] Planner6251 04/04/04 6251 0
3479 '친구'란 뭔가요.. [20] 소리없이고동3182 04/04/04 3182 0
3478 나는 pgr21이 좋다. [10] 지바고3943 04/04/04 3943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