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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8/02/29 14:16:05
Name SKY92
Subject 곰 TV MSL Season 4. 이번 대회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아직 결승전이 남아있지만, 전 이번대회가 곰 TV MSL 시리즈중 거의 재미면에서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MSL 시즌 조지명식 중에서 가장 재밌다고 평가받았던 32강 조지명식부터,

네임밸류가 떨어지다고 평가받았던 개막전 A조가 정말 피말리는 접전을 이뤘었죠.

우승자인 박성균선수의 광속 탈락 위기,

그리고 김상욱,김명운 두 신예저그의 빛나는 경기력과 염선생의 노련함.

게다가 다음조에서 벌어진 김택용선수랑 이제동선수의 최고수준의 저그 VS 토스전도 재밌었고요.

조지명식에서 서로 도발을 주고받았던 진영수선수랑 이성은선수의 경기는 기대이상이였습니다.


16강 대진표도 나름 재밌게 짜여졌죠.


좀 허약하다고 꼽혔던 왼쪽 라인과는 달리 정말 종족별로 거의 최고의 선수들이 포진된 오른쪽 라인.


그런데 왼쪽라인에서 떠오른 다크호스 김구현선수.


8강에서 이재호선수랑의 경기는 역대 재밌었던 테프전 5전제를 꼽으라 하면 순위권 안에 들어갈만했고,

4강에서 허영무선수랑의 사투는 정말 긴장감 넘쳤던 프프전이였습니다.


오른쪽 라인은 정말 기대대로 멋진 경기들이 나왔지요.


자신의 연승을 두번이나 가로막았던 박찬수선수를 꺾고 올라온 이제동선수와, 놀랍게 향상된 테테전 실력으로 진영수선수를 2:0으로 격파한 이영호선수의 8강대결.


이 두선수는 MSL 8강뿐만 아니라 다른대회 8강에서도 연이어 맞붙으며 많은 화제를 일으켰고,


기대만큼 수준높은 테란 VS 저그전을 보여주었습니다.

(로키에서의 접전은 아직도 기억에 남네요.)


이윤열선수랑 박성균선수의 게임은 노장의 투혼과 디펜딩 챔프의 냉정함이 보이던 테테전이였고요.


결국 죽음의 오른쪽 라인 최후의 승자는 이제동선수였습니다.


전시즌 챔프인 박성균선수를 엄청난 테란전으로 격파하며, 왼쪽라인에서 정상에 선 김구현선수랑의 결승전을 예약하게 되었죠.

매치업이 결정된지 하루밖에 안됬지만,


이번 결승전도 정말 많은 기대를 받고 있고, 수준높은 경기들이 이뤄질것 같다고 많은 분들이 예상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정말 이번 곰 TV 시즌 4는 흥행은 몰라도 리그 경기 수준과 재미면에서 거의 최고였고,

(김빠진 경기들이 잘 안나왔죠.)

리그 내내 스토리도 괜찮았던것 같습니다.  


결승전만 좋은 경기가 나온다면 최고의 리그라고 기억될것 같네요.  


여러분은 이리그를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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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2/29 14:19
수정 아이콘
전체적으로 결승전 대진 까지 잘나왔다고 생각해요... 본좌에 도전하는 90년생들의 도전이랄까?
Mr.Children
08/02/29 14:19
수정 아이콘
결승전이 이제동 vs 김구현이라 네임드면에서는 떨어지지만 경기는 엄청난 명경기가 나올것이라 예상되서 재밌을거 같아요.
My name is J
08/02/29 14:21
수정 아이콘
시청자로서는 즐거웠지만 오프에 다시금 찾아가고픈 대진이 없어서 좀 섭섭했달까요.
(그러니까 병구선수라던가 용석선수-라던가...;;;)
크라잉넛
08/02/29 14:21
수정 아이콘
재밌었어요 !!!!!!
제3의타이밍
08/02/29 15:02
수정 아이콘
전 OSL우승자의 MSL도전기...에 초점을 맞춰서 그런지
흥미진진하네요 흐흐
매콤한맛
08/02/29 15:03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는 빅네임들의 대결이 밑에서 몰리는 바람에 위로 올라갈수록 조금 김이 빠지는 감이 없잖아 있네요. 물론 실력이나 경기질과는 무관하게 말이죠. 반대로 온게임넷은 밑에서는 별로인데 위로 올라갈수록 제대로 대진이 완성된 느낌이고...
택용스칸
08/02/29 15:40
수정 아이콘
개인리그 4강기록도 전무했던 선수가 그것도 32강부터 갑자기 결승전까지 가는 경우가 MSL에서 많이 생겨버리네요. 특히나 말이죠.
S1 김택용 ( 이때는 16강이었지만. ) S2 송병구 S3 박성균 S4 김구현까지..
이번 곰티비 MSL 전체적인 판도는 정말 말 자체로 세대교체가 되어버렸네요.
결승 경험자의 노련미와 생초보신예의 투지로 이루어지는 것 같네요. 현재까지는 신예의 2승 1패인데 과연 마지막 곰TV MSL S4에서는 어떻게 될지.
몽키.D.루피
08/02/29 16:04
수정 아이콘
저는 온겜넷에 이어 엠에셀 결승까지 온 이제동선수의 우승 여부가 궁금합니다. 보통 엠에셀 정복후 온겜넷 정벌 수순인데 이제동선수가 역침공에 성공할 수 있을지.....그리고 만약 이제동 선수가 우승한다면 본좌 논쟁은 더더욱 가열 되겠죠...크크
오소리감투
08/02/29 17:01
수정 아이콘
전체적으로 재미있었습니다..
과연 이제동의 양대리거 수성이 성공할 지 관심사네요..
맵은 절대적으로 토스에게 웃어주는 상황이니 힘들어 보이지만, osl을 봤을 때 엄청나게 진화한 모습을 보였으니 기대됩니다~
루리루리짱~
08/02/29 17:56
수정 아이콘
그나마 어제 있었던 이제동 대 박성균 경기가 가장 재미있었는데 이번대회는 머랄까......아슬아슬한 극을 보여주지 못했다랄까....
확~ 끄는 무언가가 없다고 생각되네요.
개인적인 소감이지만 곰티비시즌3에서의 김택용 대 진영수가 최강이었지요!!!! 다들 진영수 선수 이때 중국 갔다 와서 제 컨디션이
아니었다 하는데 제가 볼때는 테란으로써 너무 잘해주었고 김택용 선수는 1경기를 압도적은 화신더블 물량에 밀려버렸는데 2,3경기를
그렇게 이겨버리는 거 보고 몇번이나 다시 경기를 볼 정도로 몰두해서 보았지요. 결론은.......김택용 선수가 없다는 거.......?
위드커피
08/02/29 17:58
수정 아이콘
32강전 원데이토너먼트가 참신하고 재미있었습니다.
08/02/29 17:58
수정 아이콘
32강 최연성 선수의 경기, 16강 1주차만 빼면
ome 경기는 아예 없었다고 생각하네요.
모든 경기가 재미있기는 한데... 명경기가 많이 안 나온 게 아쉽네요.
08/02/29 18:40
수정 아이콘
이제 남은것은 결승뿐. 정말 결승뿐입니다.

결승전 3:2에 난타전이 계속 된다면 내용면에서는 확실히 성공적이겠지요.
...다만 이전 곰Tv에 비해 흥행도는 비슷비슷할정도 같습니다.
라울리스타
08/03/01 02:26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경기질은 시즌 4가 매우 높았다고 보지만, 재미로만 치자면 시즌 2를 가장 재미있게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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