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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8/01/10 14:48:37
Name 매콤한맛
Subject "CJ vs 스파키즈" 주관적인 엔트리 분석입니다.
◆ CJ vs 온게임넷 - 1월 12일 오후 2시 코엑스 히어로센터
1세트 카트리나 김성기(테) vs 김상욱(저)
2세트 블루스톰 변형태(테) vs 김창희(테)
3세트 성안길 권수현/서지훈(저/테) vs 김광섭/원종서(저/테)
4세트 파이썬 박영민(프) vs 박찬수(저)
5세트 백마고지 마재윤(저) vs 이승훈(프)
6세트 황산벌 장육/주현준(저/테) vs 김신현/전태규(저/프)
7세트 운고로분화구 에이스결정전

1세트 <5:5 박빙>
스파키즈는 CJ가 박영민을 낼거라 생각하고 스나이핑카드로 김상욱을 내밀었습니다.
반면 CJ는 스나이핑 당하지 않기 위해 김성기를 낸 것으로 보입니다만, 김성기가 김상욱을
꼭 겨냥했다고는 생각되지 않습니다. 상대의 프로토스카드와 저그카드를 모두 상대할수
있는 선수가 김성기이기에 이 카드를 꺼내든 것으로 짐작됩니다.
요즘 분위기는 김상욱 선수의 저테전이 확실히 더 신뢰가 가지만, 맵이 카트리나인 점을
감안하면 박빙의 승부가 예상됩니다.
일단 엔트리 싸움은 CJ의 근소한 우위입니다.

2세트 <6:4 CJ 우세>
스파키즈는 정규시즌과 마찬가지로 블루스톰에서 가장 많이 나왔고 가장 잘 해준 김창희
선수가 나왔습니다. 반면 CJ는 김창희를 예상하고 테테전 강자인 변형태 카드를 꺼냈습니다.
최근 분위기는 김창희쪽이 약간 낫거나 비슷한 정도이지만, 테테전의 기본 역량을 감안했을때
변형태쪽으로 살짝 기운다는 느낌이 듭니다.
일단 엔트리 싸움은 CJ의 완벽한 승리입니다.

3세트 <7:3 스파키즈 우세>
권수현/서지훈 조합에게는 미안한 말이지만, CJ는 버리는 카드를 현 프로리그 최강팀플조합에
대치시킴으로써 또 한번 엔트리 싸움에서 승리를 거뒀습니다.

4세트 <5:5 박빙>
파이썬 박찬수카드는 상대팀 CJ에 저그전이 강력한 테란이 없다는 점을 감안했을 때 가장 강력한
카드임이 분명하고, CJ는 박영민이라는 의외의 카드를 꺼냈습니다.
박영민은 박찬수를 겨냥했다기 보다는 상대가 예상하지 못했던 의외의 수를 냈다는 느낌이 강합니다.
이번 엔트리 싸움은 비겼습니다.

5세트 <6:4 CJ 우세>
이승훈 저격카드로 마재윤이 나왔습니다.
맵은 토스에게 웃어주지만, 양선수의 상대종족전 역량을 감안하면 마재윤 선수쪽으로 무게가 실리는
느낌이 강합니다.
일단 엔트리 싸움은 CJ의 완벽한 승리입니다.

6세트 <6:4 CJ 우세>
CJ는 상대 최강팀플조합을 피해 자신의 팀에서 가장 강력한 조합을 상대의 약한 조합과 붙이는데
성공하였습니다. 팀플 역시 CJ가 엔트리 싸움에서 확실히 좋은 분위기입니다.

7세트 <5.5 : 4.5 스파키즈 우세>
맵이 운고로분화구이므로 CJ는 마재윤 이외의 마땅한 카드가 없습니다. 하지만 마재윤선수는 백마고지
에서 경기가 있으므로, 그 경기에서 혹시 지기라도 하면 컨디션 저하로 좋지 못한 모습을 보일 수도 있습니다.
프로리그에서 변형태 선수가 몇번 나왔지만 저그에게 계속 고배를 마셨고 그 중에는 대 박명수전도 있어서
변형태 선수가 나올 가능성은 그다지 많지 않아 보입니다.
반면 스파키즈는 엔트리에 등장하지 않은 박명수 카드가 있고, 강력한 저그전을 구사하는 박찬수 카드를
꺼낼 수도 있습니다. 두 쌍둥이 저그의 파워를 감안하면 스파키즈쪽으로 아주 살짝 기우는 느낌도 있지만,
저저전의 특성상 한쪽으로 확 기우는 느낌은 없습니다.

총평
1~6세트까지 전체적인 엔트리싸움에서는 CJ가 완벽한 승리를 거두었지만, 현재 양팀 선수들의 역량과
요즘 분위기는 확실히 스파키즈가 좋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승부는 여전히 예측하기가 힘듭니다.
6세트 이전에 끝난다면 CJ의 승리를, 에결까지 간다면 스파키즈의 승리를 조심스레 예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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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1/10 14:53
수정 아이콘
2세트 경우에 김창희 선수가 더 해볼만하단 생각입니다. 변형태 선수가 테테전 강자라지만 요새 특별함을 보여주지 못했기 때문이죠.
다른 세트 의견은 비슷합니다.
08/01/10 14:53
수정 아이콘
저랑 비슷한 분석이시네요~ 다만 7경기에 CJ에서 한상봉 선수의 출전가능성도 예상해보고
7경기 운고로분화구에서 박명수선수가 나온다면 CJ에서 저그전으로 붙이는게 오히려 더 괜찮다고 생각됩니다
08/01/10 14:58
수정 아이콘
CJ가 정말 많이 꼰게 느껴지는게
카트리나에서 테란을 출전 시킨 적이 거의없으며(주현준 선수), 블루스톰역시 변형태선수가 3번인가 밖에 안나왔는데 출전. 파이썬은 테란만 내보내다가 처음으로 프로토스. 백마고지도 테란 토스만 내다가 저그...

에결은 박영민 vs 박명수로 예상합니다.
top[of]zerg=홍Yello
08/01/10 15:00
수정 아이콘
이렇게 보면 CJ이가 우세해보이고
저렇게보면 스파키즈가 우세해보이는
이번 대진..
08/01/10 15:01
수정 아이콘
1세트에 참고할 자료는 11월 서바이버 토너먼트에서 김성기선수가 김상욱선수에게 졌다는점. 아쉽게도 카트리나는 없었네요.
하지만 저번주에 보여줬던 김상욱 선수의 카트리나 경기는 완벽했고 1패가 있긴하나 염선생. 김성기 선수는 서지훈선수와의 테란전 1전이 전부입니다.

2세트는 김창희 선수의 블루스톰 테테전은 2패. 상대는 이영호,진영수. 최근 테테전 10전은 7승3패인데 3패중 저 2패가 포함됩니다.
변형태 선수는 테테전 3패. 상대는 임채성, 진영수2. 최근 테테전 10전은 3승7패이고 메이저 급 대회에서도 탈락해서 2세트가 CJ우위라는건 매우 주관적이신듯. 물론 변형태 선수의 전체 테테전 승률은 좋습니다.
08/01/10 15:13
수정 아이콘
제생각에 파이썬은 온겜입장에선 테란을노리고 박찬수선수를 낸거같고 cj입장에선 박찬수를 예상하고 박영민을 스나이퍼로 내새운거같습니다.
하늘하늘
08/01/10 15:15
수정 아이콘
50fa님// 온겜입장에선 박찬수이외에는 생각할 카드가 없죠.
꼬아서 테란을 내보내는게 아니라면 파이선에선 무조건 박찬수였습니다.
즉 세종족 누가 나와도 상관없다라는것이죠
08/01/10 15:18
수정 아이콘
하늘하늘님// 네 온겜입장에선 박찬수가 베스트카드죠. 그런데 박영민이 나올거라곤 예상못했을거같습니다.
상어이빨
08/01/10 15:31
수정 아이콘
GO시절 공한증을 생각하면 덜덜덜.. -_-;

제가 보기엔 팀플 빼고는 엔트리 좋아 보입니다.
왠지 불안한 경기력이 걱정일 뿐.

CJ 플옵 갑시다! 아자~! 아자자!!!
MistyDay
08/01/10 16:12
수정 아이콘
에결은 한상봉 or 주현준 vs 박명수 가 될듯

한상봉 vs 박명수가 70%라고치고

주현준은 저그 기습 저격용 카드
잃어버린기억
08/01/10 19:01
수정 아이콘
4세트가 박빙이라고 보기엔 힘드네요.-.-;
저는 이 4세트가 CJ의 최고의 카드가 아닌가 싶은데..
파이썬의 왕자 박찬수가 나올껄 뻔히 알았죠. 그래서 '토막'이라고 불리는 박찬수선수를 겨냥해서 캡틴박.
전 이경기는 마재윤vs이승훈 이상으로 성공한 엔트리라고 봅니다.
08/01/10 19:20
수정 아이콘
파이썬에는 박찬수, 박명수, 김창희가 골고루 나왔어요. CJ쪽에서 확신할수는 없었을듯.
하늘하늘
08/01/10 19:38
수정 아이콘
love js님// 박찬수선수가 일시적인 슬럼프였을때가 있었죠.
그때 박찬수외 다른 카드를 선보였습니다만 그래도 역시 파이썬은 박찬수밖에 없다고 봅니다.

게다가 예로드신 김창희선수는 블루스톰에서 워낙 좋기때문에
블루스톰 카드를 버릴수가 없었을겁니다.
만일에 블루스톰이 에결맵이었다면 김창희선수가 파이썬에 출전했을 가능성도 있겠죠
LoveActually
08/01/10 23:59
수정 아이콘
3세트 <7:3 스파키즈 우세>
권수현/서지훈 조합에게는 미안한 말이지만, CJ는 버리는 카드를 현 프로리그 최강팀플조합에
대치시킴으로써 또 한번 엔트리 싸움에서 승리를 거뒀습니다.

이런 멘트를 날리실 수 있는 용기에 찬사를 보냅니다.. 사실 저도 동....의...하거들랑....요....^^;
08/01/11 11:59
수정 아이콘
팀플빼면 개인전은 CJ가 유리해 보이네요.
조감독님 정말 엔트리 잘짜셨습니다.
이제 선수들이 얼마나 활약하나에 달려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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