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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7/03/03 20:07:17
Name 아유
Subject 6여년만에 이룩해낸 우승
이번 김택용 선수 우승의 의미는 1년 반만에 프로토스가 우승한 의미도 있습니다.
또 MSL 강민선수의 1차리그 우승 이후 무려 3년 반만에 맞이하는 우승입니다.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프리첼배 이후 6여년만에 저그를 꺾고 우승한 것이겠죠.

정말 프리첼배의 김동수선수를 보는 듯 했습니다.
김동수선수도 경험 많은 봉준구선수의 유리한 예측속에서도
특유의 가림토 러쉬를 보여주며 온게임넷 개국 이후 첫 스타리그 우승을 이룩하며
가을의 전설이라는 새로운 이름을 썼습니다.

그리고 그 후 정규리그에서 프로토스는 결승에서 같은 종족을 만나거나 테란을 만나서 우승을 했고
저그를 만나서는 준우승에 머물렀습니다.

박정석 선수가 투신 박성준 선수의 등극을 도와주었고
역시 박정석 선수와 또 강민 선수가 마재윤 선수의 등극을 도와주었습니다.

하지만 김택용 선수가 3%도 채 안된다는 승률을 무참히 짓밟고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정말 대단한 승리였다고 봅니다.

그러나 마재윤 선수의 플레이가 그다지 칭찬할만하지 못했습니다.
너무 어이 없는 경기력을 보여줌에 따라 본좌 이미지에 큰 타격이 가해졌습니다.
김택용 선수의 3경기 내내 거의 똑같은 빌드에 완전히 당하고
병력은 우왕좌왕, 드론도 우왕좌왕 도대체 플레이가 너무했습니다.

결국 이번 2007년 시즌의 향방은
신한 마스터즈 한동욱 VS 마재윤에서 판가름 날 듯 합니다.
마재윤선수가 여기서 한동욱선수를 꺾는다면 그저 잠깐 자만했나 보다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만약 한동욱선수가 이긴다면 그야말로 2007시즌은 춘추전국으로 갈 가능성이 높습니다.

저는 솔직히 춘추전국시대로 도래해서 2003년 ~ 2005년의 여러 선수들이 흥망을 다투었던 때로 재미있는 스타를 보고 싶습니다.
과연 마본좌의 시대는 2006년으로 마무리가 되어 춘추전국시대가 도래될지

김택용 선수의 6여년만에 이룩한 프로토스 유저들의 한풀이
이게 모든 것의 기폭제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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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픈이별
07/03/03 20:08
수정 아이콘
솔직히 2경기 다크14킬 보고 우승 예상했습니다.~
리콜한방
07/03/03 20:09
수정 아이콘
순수 플-저전 결승전 플토우승은 최초입니다.
프리첼배는 봉준구선수 전경기 저그로 선택하지 않았습니다.
제로벨은내ideal
07/03/03 20:11
수정 아이콘
msl에도 징크스가 확립됐군요. 3회우승-3대0 징크스
Copy cat
07/03/03 20:12
수정 아이콘
대테란전 14연전이 마재윤선수의 플토전 감각에 균열을 낸 건 아닐까요.,
07/03/03 20:12
수정 아이콘
하지만 그당시에는 랜덤이 많았기 때문에 충분히 6여년만에 값진 우승을 했다고 봅니다.
봉준구선수는 랜덤유저가 아니라 저그중심유저였기 때문에 그렇게 언급해도 될 듯 합니다.
김동수 선수는 누가 뭐래도 가을의 전설 1인자의 프로토스의 최강자였으니까요.
음란낙서
07/03/03 20:16
수정 아이콘
이번 결승은 스타우트배 하고 비슷한 느낌이 들어요
마재윤,이윤열 선수 모두 이전 msl을 제패했던 챔피언이었고
두 선수 모두 힘들게 결승까지 올라가서 결승에서 완패.
둘다 상대가 프로토스라는것까지 비슷하네요
Name=네임
07/03/03 20:33
수정 아이콘
뜬금없는 이야기지만 이번 신한은행 스타리그 시즌3와 곰tv MSL 결승의 폭발력을 보고 협회나 구단 높으신 분들이 개인리그의 위력을 실감하셨으면 하네요. 만약 프로리그에서 김택용선수와 마재윤선수가 만났다면 그냥 단 한세트 이변이었겠지만 개인리그 결승이었기에 혁명이 되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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