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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7/03/04 00:19:04
Name 狂的 Rach 사랑
Subject 참 아쉬운 하루였습니다.
생애 처음 결승전 오프였습니다.

박태민 선수를 좋아하지만 제가 좋아하게 된 시기는

그가 결승에 갔던 당골왕, 프리미어리그를 지난 때였구요.

티원을 좋아하지만 어떻게 프로리그 결승전 한번 못가봤었네요.

사실 지방의 압박도 있고

주위에 게임 좋아하는 친구들이 하나도 없다보니

오프 간다는게 쉽지가 않더라구요...

저번주 신한 결승전 가려고 했는데 일때문에 못갔고

드디어 오늘 아니 어제 마음 단단히 먹고 올라갔는데...

하필 이런날일줄이야...

결과도 그렇지만 내용도 정말...

밖에서 줄 서서 기다리면서 이정도는 참을수 있다.

경기만 재미있다면, 마재윤 선수만 이겨준다면

막 속으로 생각하고 있었는데... 에휴~

마재윤 선수 최악의 날에 제가 그만 가버리고 말았네요.

그렇게 일찍 끝날줄 모르고 막차표로 예매해뒀었는데

어떻게 일찍 내려왔네요 ^^;;

이래저래 안타까움이 많이 드는 하루였습니다.

어째 다크에 드론 썰릴때마다 빼라고 빼라고!!! 소리치던 기억이 가장 남는군요...--;;

그리고 주변에서 김택용 선수 잘한다 소리 연신 나오더군요.

아무튼 얼마전 여행 갔다왔다고는 믿기지 않을만큼 참 잘했어요 김택용 선수가...

마재윤 선수 경기 끝나고 얼굴 상기되서 뻘줌해하던 모습이

가슴 아팠습니다. 어떻게 자리 배치가 김택용 선수 팬좌석 근처에 앉게 되서...

크게 힘내란 소리 한마디 못한게 미안하네요.

그래도 오늘 경기는 좀 생각해보셔야 할듯...

더 고민하고, 그래서 나아지고. 기대합니다.

마지막으로 우승하신 김택용 선수 축하드립니다.

실제로 보니 정말 잘생기셨더라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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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04 00:25
수정 아이콘
아니 어쩌다가 좌석을 김택용 선수쪽에 앉게 되셨는지... 마재윤 선수쪽 좌석이 빨리 차버린건가...
狂的 Rach 사랑
07/03/04 00:47
수정 아이콘
경호원분이 그냥 앉으라는 대로 급하게 앉다보니... 어떻게 그렇게 됐네요.
어쨌든 현장 열기는 참 좋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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