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6/11/21 02:50:02
Name 모로윈드
Subject 테니스 슈퍼 매치
테니스 좋아하시나요?^^

테니스에도 스타의 슈퍼 파이트와 유사한 국내 주최의 이벤트 매치가 있습니다.
이번으로 3회째 맞는 현대 카드 슈퍼 매치인데요...
드디어 내일(오늘이군요.) 오후 6시에 잠실 실내 체육관에서 역대 최강의 슈퍼 매치가 벌어집니다.

스위스의 '테니스 황제' 페더러 vs 스페인의 '천재' 나달

현 테니스 세계랭킹 1,2위인 두 선수는 키도 185cm로 같고 20초중반의 나이 등
90년대를 대표했던 샘프러스-애거시 이후 남자 테니스 최고의 라이벌입니다.
올해 둘 사이 7번의 맞대결중 6번의 맞대결이 결승전이었으니 뭐...

로져 페더러는 테니스에 조금만 관심을 가지시는 분께는 소개가 필요없죠.
현재 남자 테니스 최강자이며 완벽한 테니스 플레이어입니다.
페더러가 이룩한 업적을 열거하자면 정말 끝이 없을 정도니 짧게 소개하자면...
2006년 한 해 동안  92승 5패(승률 94.8%-_-)를 기록하고 4개의 메이저 대회에서 모두 결승에 올라
프랑스 오픈을 제외하고는 3개의 메이저 트로피를 차지했답니다.
이 정도면 그 포스는 말 다한거죠....


페더러 vs 로딕
이건 정말 할 말 없죠...


이 페더러의 2006 그랜드 슬램을 저지한 것이 라파엘 나달입니다.
스페인 출신답게 굉장히 정열적인 선수랍니다.
이겼을 때나 샷이 성공했을 때 감정표현과 세레모니를 확실하게 하기 때문에 팬이 많습니다 ^^
86년생이니 이제 겨우 21살.. 하지만 실력만큼은 확실합니다.
무적의 포스를 자랑하는 페더러가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아직 달성하지 못한 것은
클레이 코트인 프랑스 오픈에서 번번히 나달에게 발목잡혔기 때문이죠.
2005,2006 프랑스오픈 2연패를 달성하였고 클레이 코트  62연승을 기록하는 등 클레이코트에서는 무적입니다.
그렇다고 잔디 코트에서 약하냐면 그것도 아닙니다.
최고권위인 2006 윔블던 결승에서 페더러에게 밀려 아깝게 준우승했죠.


나달!!


둘 사이의 역대 전적에서는 나달이 6승 3패로 앞서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올해 페더러의 5패 중 4패가 나달에 의한 것이니만큼 나달의 우세를 예상해볼수도 있지.....만
불과 사흘전에 벌어진 마스터스 4강(하드코트)에서는 페더러가 나달을 2-0으로 눌렀고
이번 매치가 하드 코트에서 벌어지는 만큼 승자를 점치기 매우 어렵습니다.

저는 내일 이 빅 매치를 두눈으로 직접 보기 위해 친구와 함께 잠실로 갑니다.
제게 있어 테니스 매치 관람은 이번이 첫 경험이 되겠군요.
보다 많은 사람들이 이 매치를 보고 즐겼으면 하는 마음에
pgr에 첫 write 버튼을 눌러봅니다^^

p.s 1: kbs 2tv

p.s 2: 하나, 둘, 셋 나달 화이팅~~~!!!^^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6/11/21 03:26
수정 아이콘
히야 우리나라에서 정말 저 두 선수가 시합하는 건가요?
저도 보러가고 싶네요
사상최악
06/11/21 04:51
수정 아이콘
황제와 천재의 대결이라...
테니스를 잘 모르지만 기대가 되는데요.
Saturday
06/11/21 06:41
수정 아이콘
클레이코트라면 나달이 유리하겠지만
하드코트니 이변이없으면 페더러의 승리를 예상해봅니다
loadingangels
06/11/21 06:55
수정 아이콘
세계 테니스의 흐름 은 참 신기 합니다..

독재자가 꾸준히 나온다는 점 인데요...

슈테프 그라프의 미칠듯한 포스...

이어서 힝기스의 또다시 미칠듯한 포스...

세레나의 독주...등이 여자 테니스계의 큰 흐름 이엇다면...

남자부는

샘프라스의 클레이지 모드 이후 오랜만에....

나왔지만..모 이건 샘프라스를 뛰어넘는 클레이지 모드를 보이는 선수입니다....사람입니까 92승 5패....

종목은 다르지만 한국에도 바둑에서 이창호라는 천재가 있지요..

기간 이라는 것 까지 따진다면..아마 이분이 최강이 아닐까 싶습니다....

또다른 종목인 골프에서는 백상어 의 독주에 이은 우즈의 황제등극 을 볼수 있습니다...

우리 이스포츠계에도

황제 우브 나다 마에스트로가 한시대를 풍미 하기도 했고 진행도 되고 있군요...

이렇듯이 1:1 매치식의 스포츠는 개인전이 그 스포츠의 꽃인데요..

요즘 참 많이 아쉽습니다...

테니스나 골프 에서 이제 니들도 팀만들어서 팀전 중심 체제로 가자고 한다면..

(골프 테니스 탁구 바둑 모두 팀전이 있긴 잇습니다만..완전히 팬들의 관심 밖이죠....)
AIR_Carter[15]
06/11/21 07:20
수정 아이콘
얼마전 상하이 오픈에서의 패배때문에 둘간의 하드코트에서 전적이 2:2가 됐습니다. 역대 최강의 테니스 황제와 유일한 황제 킬러. 오늘대결 너무 기대됩니다.
06/11/21 12:06
수정 아이콘
마르티나 나브라틸로바, 크리스 에버트. 슈테피 그라프, 모니카 셀레스, 가브리엘라 사바티니, 제니퍼 카프리아티, 마르티나 힝기스, 윌리엄스 자매, 박성희, 전미라(-_-;) 그리고 지금의 샤라포바

이반 렌들, 스테판 에드베리, 보리스 베커, 피트 샘프라스, 안드레 애거시, 짐 쿠리어, 리하르트 크라이첵, 고란 이바니세비치, 마이클 창, 유진선, 김봉수, 이형택 (-_-;;), 까를로스 모야, 앤디 로딕, 그리고 지금의 페더러와 나달...

제 생에 기억에 남는 선수들입니다. (메켄로와 보리는 명성만 들었습니다.)
그만큼 오늘 매치 너무 기대되네요 ^^;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27328 테니스 슈퍼 매치 [6] 모로윈드4121 06/11/21 4121 0
27327 무차별한 공유와 멀리를 안보는 시선이 만들어낸 현실. 만화계 [33] 카오루4862 06/11/21 4862 0
27325 회원분들은 1년에 책을 몇권이나 읽습니까? [53] Bunny^^6397 06/11/21 6397 0
27324 임요환 선수와 이윤열 선수 팬들의 자부심!!!! [11] 다주거써3888 06/11/21 3888 0
27322 대한민국 음악계를 포함한 문화계 오래지 않아 죽을 것이다. [157] 체념토스4590 06/11/20 4590 0
27321 만화같은 경우 스캔본은 문제가 큽니다... [12] 이즈미르4534 06/11/20 4534 0
27320 mp3, 스캔만화 과연 저작권 위법인가?? [112] 라크리마스5035 06/11/20 5035 0
27319 퍼즐. [4] 소현4733 06/11/20 4733 0
27318 [연재] E-sports, 망하는가? #5. 줄어들 수밖에 없는 E-sports의 팬의 수 - 2 [10] Daydreamer4633 06/11/20 4633 0
27316 임요환을 능가하는 것은 임요환 뿐이다! [16] 세츠나4146 06/11/20 4146 0
27315 '이 시간'을 어떻게 활용하면 좋을까요? [18] 볼텍스4716 06/11/20 4716 0
27314 오늘 프로리그를 보고.. [26] 보라도리4255 06/11/20 4255 0
27312 차기 10차 MSL은 '곰TV배 MSL' 이네요. [64] 리콜한방7010 06/11/20 7010 0
27311 오늘의 빅게임!! CJ Entus VS 팬택 EX 엔트리! [273] SKY926501 06/11/20 6501 0
27310 T1선수들의 군입대러시 [13] hoho9na6665 06/11/20 6665 0
27307 ◆ 듀얼토너먼트 예선 1주차경기 마재윤vs한승엽 2,3경기 문자중계 ◆ [162] blackforyou5802 06/11/20 5802 0
27305 제주도에 다녀왔습니다^^ [10] Lavender4235 06/11/20 4235 0
27303 [영화]악마는 프라다만 입냐?(스포는 쬐금 있네요) [12] [NC]...TesTER4212 06/11/20 4212 0
27301 이 모든 것은 임요환때문이다. [14] Lunatic Love5934 06/11/20 5934 0
27298 온게임넷이 만들어낸 이미지 [30] SEIJI7220 06/11/20 7220 0
27296 오랜만에 음반가게에 가봤습니다... [57] NeverMind5018 06/11/20 5018 0
27295 오영종 선수. - (Seven) [8] 견우3970 06/11/20 3970 0
27294 [연재] E-sports, 망하는가? #4. 줄어들 수밖에 없는 E-sports의 팬의 수 - 1 [31] Daydreamer5592 06/11/19 5592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