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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6/09/18 14:19:51
Name 한인
Subject 아카디아 저테전에 대해서(10배럭 10팩 양병설)
아카디아는 자원이 많은 맵입니다.
의외로 더블을 먹기 쉬운것과는 대조적으로
드랍을 방어하기 어려운 점이 존재합니다.
그러나 테란은 전형적인 더블과 수비형의 너무 익숙해져서
아카디아의 장점을 살리지 못한 부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 갖춰진 상태에서
다리에서 전진수비를 하지 않으면 디파일러의 스웜에 바로 밀림
전진수비를 하게되면 병력의 공백이 발생~~
테란은 이런 패러독스에 빠지게 되는것 같습니다.

또한 자원이 많기에 병력 소모후의 회전이 중요한 맵입니다.
테란이 이점에서 특히 밀리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테란플레이어 대부분이 자원이 떨어져서 지는것이 아니라
첫 교전에선 승리를 거두지만 아카디아의 많은 자원의 특성상 저그의
회전력에 결국은 압도당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저런 점들을 고려하면 테란이 취해야할 변화는 다음과 같습니다
자원의 회전률을 높이고 기동성을 증가시킬 필요가 있습니다.
결론은 배럭스를 10개 팩토리도 10개이상으로 늘려야 한다입니다.
특히 건물의 수에 대한 새로운 개념이 먼저 필요하다고 봅니다.

아카디아에선 테란도 10배럭 10팩 이상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현재도 테란이 배럭스는 많이 돌리지만  단순히 숫자 증가를 넘어
운영  마인드를 강민식으로 변화시킬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플토마인드)
당장은 사용하지 않더라도 많은수의 게이트를 짖는 플토의 마인드가
테란에게도 필요하지 않을까요??

특히 멀티에서의 팩토리와 배럭스(당장은 사용하는 것이 아니더라도)
풍부한 자원과 회전력의 필요성 때문에
멀티를 만드는 순간 멀티에도 10개소의 배럭과 팩토리를 짖는것이
아카디아에선 맞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필요 여분의 서플라이도 필요하구요
인구수 200 넘는 서플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아카디아에서 건물을 늘린다면 폭팔형 물량도 가능하다고 생각됩니다.
대략 건물 30개소 미네랄 자원 1만 정도고
인구수 170정도에서  모든 건물을 예약생산모드로 하고
인구수 170 정도에서 바로 공격하면 들어오고 교전 컨트롤과 회전률을 극단적으로
높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카디아 맵의 잠재적인 자원의 힘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테란은 아직 10배럭 3팩 사용으로 고착해버려서 실제 맵의
가능성을 다 사용하지 못한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드랍쉽과 벌처의 사용이 필요합니다.
벌처의 관해서 단지 남는 미네랄을 마린으로 돌리는 획일성에서
탈피 속업 벌쳐(회전과 교전의 필요에서)의 대량 활용이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특히 속업 벌처의 기동성과 회전력은 저그 3멀티를 견제할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마메로 저그의 충원병력을 지연시키고 벌쳐로 타격을 주는 식의 전략말입니다.
자원이 많은 맵이라 팩토리의 활용이 충분함에도 불구하고
마메만 사용하는 것이 테란의 경직성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또한 공격형 드랍쉽이 아닌 지형의 극복과 기동성 증가를 위한
드랍쉽이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지형의 특성상 드랍이 와도 마메의 기동서의 제약이 자주 눈에 뜨입니다.
소수에 병력에 멀티 2,3개씩 날라가지만 사실은 드랍쉽을 이용
기동성을 높인다면 극복 불가능 한 것이 아니라 봅니다.
드랍쉽을 만들자 마자 공격으로 타격주려는 모습이 자주 보이지만
드랍쉽을 기동력으로 이용해서 저그에게 일찍 히드라 플레이를 강요하고
기동력을 높임으로써 테란의 방어력을 강하게 하는 식의 운영이 필요하다 봅니다.
또한 플토가 테란전에서 하듯 정면대결에 드랍쉽을 사용할 여지가 큰 맵이
바로 아카디아 2 아닌가 합니다.(마메를 태우는 것이 아니라 벌쳐를 태우는 식으로)

마지막으로 아카다이의 엄청난 자원은
많은 수의 일꾼 생산을 유혹하지만 일정 타이밍을 넘고 자원의 여유가 생기면
일꾼수의 조절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사베도 마찬가지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아카디아에서 테란은 벌처와 드랍쉽의 재발견이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여분의 건물이라는 플토,저그식의 마인드를 받아들이는게
아카디아에선 필요한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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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저그
06/09/18 14:25
수정 아이콘
아카디아 관련글이 페이지의 절반을 차지하는 듯;; 확실히 문제가 있기는 한가보네요.
먹고살기힘들
06/09/18 14:35
수정 아이콘
디파일러 뜨면 마린수보다는 탱크수를 늘려 화력을 극대화하는게 더 낫지 않나요?
탱크가 많으면 저그도 쉽사리 달려들지 못하는데 문제는 뒤로 떨어지는 드랍공격 같습니다.
그것만 쉽사리 막을 수 있으면 아카디아에서도 충분히 할만한데 말이죠.
06/09/18 14:45
수정 아이콘
회전률을 높일시....
테란은 교전 전장을 넓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이브 싸움에선 전장이 좁을수록 저그가 이득입니다.
벌처나 드랍쉽을 통해서 전장 자체를 넙히는 식의 교전
플레이가 필요합니다. 현재는 마메로만 플레이가 고정되어 있어서
하이브 저그에 대한 대처를 잘못하고 있는것이 아닌가 합니다...

그리고 아카디아 2에서 중요한것은 바로 회전이라 봅니다...
한 타이밍을 늦추더라도 회전 병력을 준비하고 컨트롤을
극대화 시키는 것이 핊요하다 봅니다..

그리고 벌처를 통해서 러커가 근접을 지연하고(테프전) 마메와
탱크의 화력을 극대화 시키는는 식의 교전 플레이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참 마메-벌처는 견제는 반대일수도 있겠군요 마메는
3멀티 깨고 다수 벌쳐는 충원 병력을 지연시키고
나두미키
06/09/18 15:10
수정 아이콘
저그는 어떻게 생각하고 플레이를 하는 걸까요?
저그 플레이어는 이제는 '진다는 것을 상상해서는 안되는' 분위기 같은데요
06/09/18 15:13
수정 아이콘
저도 이제는 테란의 손놀림이 더욱 신기에 가까워 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확실히 emp는 좀 오바인거 같고...핵도 그다지 좋은 대안이 아니다라고 생각했을때는....마린 메딕과 섞인 벌처의 기동력과 마인도 좋은 대안인거 같습니다...울트라 정도 아니면 상대도 가능하고...마인은 덤이고..상대의 멀티견제에도 탁월한거 같습니다...
연새비
06/09/18 15:15
수정 아이콘
결국 테란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동원하고 별 실수없이 해도 저그가 좀 빈틈이 보여야 간신히 이길 수 있는 맵이라는 거죠.
아무리 테란이 잘해도 저그도 탄탄히 운영하면 그래도 결국 테란이 패하는 구도...
건물도 건물이지만 멀티를 더 많이 먹을 궁리를 해보는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물론 생산건물을 말씀하신대로 많이 짓는다면 당연 멀티도 그만큼 먹어야겠지요. 저그 멀티가 5개면 테란은 최소3개 정도의 구도는 가야 싸움이 될것 같습니다. 근데 디파일러 때문에 멀티 지키는게 참 힘들죠. 도대체 어쩌란 말인가?
06/09/18 15:36
수정 아이콘
저도 왜 벌쳐를 안쓸까...궁금했습니다. 벌처 드랍 같은 건 어떨까요...초중반까지 꽤 먹힐 거 같은데...저그가 그에대한 대응을 잘 하는 지...선수들이 쓰지 않는듯. 어차피 자원은 많으니까, 건물을 미리 지어 놓는 것도 좋은 방법 같습니다.
06/09/18 15:36
수정 아이콘
제 생각은 테란은 더 짧게 바라봐야 된다고 봅니다. 저그의 강함의 시작은 드론을 일반적인 상황보다 '조금더' 확보함에서 시작된다고 보는데, 테란이 더 먹는다해도, 그리고 레인지 유닛의 강점인 물량이 많아질수록 효율이 증가한다는 점도, 저그의 디파일러에 의해서 별 효과를 발휘하지 못하기 때문이죠. 일단 저그에게 초반의 압박을 강하게 해줘서, 저그가 일정 궤도에 오르지 못하도록 만들어야 되는데, 저그의 방어가 그리 호락호락하지 않다는 점이 난제라고 봅니다. 그래도 압박은 해야 됩니다. 혹은 일반적인 상황보다 좀 더 째고, 방어를 통해서 그거를 극복한 댓가로써 저그보다 조금 앞선 자원 상황을 획득해야겠죠.
06/09/18 16:20
수정 아이콘
흠 뮤탈이 뭉칠 수 있는 만큼, 벌쳐는 맞지 않고 때릴 수 있으니 벌쳐를 어떻게든 활용해볼 여지는 아직 남아있죠.
EpikHigh-Kebee
06/09/18 16:20
수정 아이콘
드랍십 사용은 뭐 .. 당연한거지만 100배럭을 돌린다고 해도 테란이란건 그런겁니다. 다크스웜을 너무 잘써서 사기적인 겁니다.. 멀티가 많아도 생산건물의 부재때문에 지는게 아니라 다크스웜+러커(그외 유닛조합)이 너무나 강력해서 라고 생각되네요. 뭔가 새로운 재발견 이랄까.. 그런게 필요하겠군요. 베슬을 아무리 잘써도 디파만 딱딱골라서 이레디 걸긴 무리죠.

그렇다고 이래디 걸다가도 죽어버리는 베슬로 emp를 뿌리면 어떻게될까요?
터지는 소리들을 경쾌하게 들을 수 있겠죠
06/09/18 16:21
수정 아이콘
하지만 벌쳐는 성큰 몇기에 막히고 뮤탈은 터렛 몇기에 막히지 않는다는게 큰 차이...
06/09/18 16:21
수정 아이콘
저는 웬지 테란이 엄청 강해질것 같습니다..조만간에 저희는 지금까지의 저테전보다 한 수준 높은 저테전을 보게될것 같아요.
테란이 하이브저그의 강세를 받아칠 방법을 구상해내지 못한다면 계속 질것이구요..맵에 상관없이 하이브가면 대책없는지라..
하지만 테란이 지금의 시련을 이겨낸다면..
테란이 엄청 강해질것 같아요.
매우 기대가 됩니다..
테란이 이렇게 무너질꺼라 생각되진 않아서요..
테란엔 토스나 저그유저보다 수도 많고,
더 강해질 여지는 충분히 있다고 생각합니다..하이브가면 무조건이기는 이시나리오가 2년 3년 계속 지속되진 않겠죠..^^
honnysun
06/09/18 17:55
수정 아이콘
흐름은 마메조합에 탱크 골리앗 벌쳐에 베슬과 발키리까지..

일명 종합선물세트로 가게 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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