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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6/03/09 17:52:16
Name SKY92
Subject 8차 MSL 16명의 선수들을 기다리며...... (12)-Midas[gm] 전상욱
전상욱-Race:Terran Birthday:1987.2.21 Blood Type:O Team:SKT T1

MSL(KPGA 투어 포함)주요 경력
입상권 없음

MSL 진출 횟수
당신은 골프왕 2004~2005 5차 MSL
8th MSL

총 2회 진출

전상욱.

이 선수는 기묘하게도 스타크래프트 선수가 아닌 킹덤 언더 파이어라는 게임의 선수로써

데뷔했다.

그리고 온게임넷에서 주최하던 킹덤언더 파이어 4차리그를 우승했고,5차리그 판타그램배

킹덤언더파이어 대회를 우승하며 전무후무한 커프리그 2연패를 달성하지만,그걸로 커프

리그는 끝이였고,이후에 그는 스타크래프트로 전향을 했다.

그리고...... 처음으로 출전한 스타크래프트 예선에서....... 이재훈을 격파하는 파란을

보이며 결국 이재훈의 추천과 조규남 감독의 권유를 받아 GO에 입단하게 되서,본격적으

로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로 데뷔하는....... 그런 영화같은 데뷔로써 스타크래프트 인생

을 시작했다.처음에 온게임넷에서 펼쳐진 네오위즈 피망배 프로리그에서 스타크래프트 방

송경기 데뷔를 한 그는 커프리그의 무대 경험이 도움되었는지는 몰라도,급성장을 거쳤고,

결국 첫번째 챌린지 리그진출에서 바로 EVER 2004 스타리그에 진출하는 엄청난 성과를

보인다.

당신은 골프왕배 MSL에 진출한것도 바로 그때였을것이다.

4차 마이너리그에서 2승으로 16강에 진출한 이후에,16강에서 최인규를,8강에서 김민구를

꺾으며 메이저에 진출한다.

하지만...... 온게임넷 스타리그에서는 항상 잘해봐야 8강이였고,당신은 골프왕배 MSL에

서는 강민을 2:1로 꺾으며 승자조 8강에 진출했음에도 불구하고,같은팀인 박태민에게 2:0

패배,그리고 POS의 박성준에게 2:0 패를 당하면서 현재 같은팀인 임요환에게 리그결정

전에서 2:1 역전패를 당하며 마이너로 떨어지게 된다.

(그때 처음으로 전상욱의 당황한 표정을 보았다.)

하지만,프로토스전 승률 1위로써 인정을 받은 전상욱은 이후에 SKT T1으로 이적을 하며

다시한번 새로운 날개짓을 시작한다.

물론 그 시작은 순탄하지 않았다.

EVER 2005 스타리그 8강에서 이병민에게 탈락했고,ATI 서바이버 메이저 진출전이 있을

때에 불운하게도 듀얼과 함께 겹쳐버리며 결국 박정길에게 2:0패,듀얼 2R에서 패자 부활

전에서 탈락해버린것이였다. 물론 ATI 서바이버리그 3라운드에서 조형근을 이기지만,또

다시 같은팀인 임요환에게 리그결정전에서 2:0패를 당하면서 양대 마이너리거가 되어버

린다.

하지만...... 양대 메이저리거로 된것은 순식간이였다.

프로리그에서 팀에게 상당히 큰 공헌을 한 전상욱은,곧 구룡쟁패 듀얼 1R을 한동욱을 3:2

로써 누르며 우승하고 나서,개막된 MBC Movies 서바이버리그에서 신정민,오영종을 맞

아 둘다 누르면서 메이저 진출전에 진출한것이였다.(특히 오영종과의 경기는 전상욱의

플토전 사기론에 큰 몫을 담당하고 있다.)그리고 메이저 진출전에서 송병구를 2:1로 꺾

으며(그 1패도 테란이 프로토스에게 항상 당하던 다크사우론에서의 1패였다.)메이저에

진출한다. 비록 신한은행 2005~2006 스타리그 8강에서 탈락했지만,현재 다시 온게임넷

쪽 듀얼을 통과해서 양대리거가 된 상태이다.

전상욱.

솔직히 스타를 그만둔다음에 다른종목으로 전향하는 경우는 봤어도,다른종목에서 스타

로 전향하는것은 그가 처음이였다.

그리고,지금 당당히 SKT T1이라는 명문팀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종목전향에 성공한 선수들의 예중 하나를 차지하고 있는그,2번째 MSL의 활약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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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09 17:54
수정 아이콘
정일훈 캐스터님이 그러셨던가.. '게임천재' 전상욱이라고.^^

이윤열 선수가 스타크래프트의 천재라면 이 선수는 정말 게임이라는 것 자체에 굉장히 천재적인 재능을 가지고 태어난거 같습니다. 후후, 우리 상욱곰 아자아자.~^ㅁ^
ika_boxer
06/03/09 17:54
수정 아이콘
시작부터 전상욱선수는 이재훈선수킬러였군요 ㅇㅇ
06/03/09 18:37
수정 아이콘
뭐...어차피 커프도 스타아류작(워2아류작에 더가깝습니다만.)이니 만큼.. 적응하는데는 아무문제 없었을것이라 생각합니다..
06/03/09 18:38
수정 아이콘
욕을 많이 먹은선수긴 하지만..재능이 였보이는 게이머로..워3와 C&C제너럴을 비슷한기간에 동시에 석권한적이 있는 황연택선수가 생각나는군요..
06/03/10 03:07
수정 아이콘
박님 커프가 스타 아류작이나 워2 아류작이라니요.. 커프는 워2나 스타의 아류작과는 많이 다릅니다만..
You.Sin.Young.
06/03/10 07:38
수정 아이콘
오히려 워3가 커프랑 쥬라기원시전 뒤섞은 모양이라고 봅니디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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