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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6/03/04 02:05:22
Name 황제의마린
Subject 최연성선수의 2회 우승을 믿습니다..
최연성선수..

솔직히 전 최연성선수를 좋아하진 않았습니다..
그의 전성기 시절..
그가 미웠습니다..
테란진영에 또 다른 괴물이 생긴다는것..
거기에 그 괴물같은 선수가 제가 좋아하는 선수들을 자꾸만 이겨나가는것..
팬의 입장에서 기분이 좋을 수 많은 없죠..

LG IBM팀리그 시절에서의 괴물스러운 모습..
질레트배 스타리그에서 강민선수를 이겼을때..
TG삼보배 MSL에서 홍진호선수를 꺽고 우승했을때..
하나포스 센 게임배 MSL에서 이윤열선수를 꺽고 우승했을때..
스프리스 MSL에서 박용욱선수를 꺽고 우승했을때..

전 이 선수가 정말 미웠습니다..

하지만, 그의 전성기시절이 지나고...
이 선수에게 마음이 끌리더라구요...
이유는 저도 모르겠습니다..
임요환선수의 화려한 드랍쉽 플레이를 보여준것도 아니고..
강민선수의 화려한 셔틀 플레이와 전략을 보여준것도 아니고..
이윤열선수의 프리스타일한 운영을 보여준것도 아닌데..
왜 이 선수가 좋아졌는지 저도 의아합니다..

하지만, 지금은 그 어떤 팬보다 최연성선수를 좋아한다고 믿습니다

2004에버배 스타리그..
그의 첫 우승은 스승의 눈물로 인해..
마음껏 기뻐 할 수 없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임요환선수와 최연성선수의 결승..
팬의 입장에서 참 찹찹했습니다..
그리고 우승하고도 마음껏 웃지 못했던 최연성선수의 모습이
너무나도 마음에 걸렸습니다..

하지만, 이번엔 저그 최고의 공격수 투신 박성준선수와의 결승입니다..
질레트배의 악몽이 떠오르곤 합니다..
공격 한번 못해보고 박성준선수에게 완패를 했던 최연성선수..
최근 전적 4:1로 앞써고 있다지만..
그래도 투신에게 한번도 이겨보지 못한 5전 3선승제의 경기이기에...
팬의 입장에서 정말 불안합니다..
맵이 테란에게 좋게 나왔다지만..

그러나 상대는 투신 박성준..
분명히 파해법을 들고 올것이다라는 생각만하면..
불안합니다 정말..

제가 가지고 있는 불안감..
최연성선수가 가라앉혀줄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
최연성선수가 투신 박성준선수와의 혈투끝에
2회우승을 할껏이라고 확신하고 믿습니다!
최연성선수가 우승 트로피를 번쩍 들고 웃는 모습을 보고 싶습니다!

하나 둘 셋
최연성 화이팅!!!!!!!!!
박성준선수도 좋은 경기 부탁드립니다(_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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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대박이다
06/03/04 02:21
수정 아이콘
이번에 우승하고 웃는 모습으로 시상하는 최연성 선수을 보고 싶네요.
06/03/04 02:35
수정 아이콘
그 센게임결승전때의 감동을 한번 안겨주엇으면 합니다!!!
06/03/04 03:11
수정 아이콘
이번만은 정말 우승해줬으면 좋겠습니다.
글루미선데이
06/03/04 03:14
수정 아이콘
다른건 몰라도 순금마우스는 박서랑 둘 중 하나가 먼저 가지길...
제발 막아...다른팀은 안돼...ㅠ.ㅠ
06/03/04 03:19
수정 아이콘
최연성 선수의 팬으로써 감히 한마디 하자면 그 저그가 바로 최연성 선수를 계속 발목 잡았습니다.

전율이었습니다. 내가 좋아하는 선수를 꺾은 자이지만 질레트에서 공격 일변도로 가는... ITV에서도 최연성을 연거푸 2번이나 잡은...

최연성 선수의 로얄로더 가능성을 빼앗아 버린 선수가 바로 박성준 선수입니다. 그의 공격 일변도에 저는 탄식했으며 그의 승리에 저는 통한의 비애를 느끼며 삼켰습니다.

다시 5전 3선승에서 만난 그들. 이제는 최연성이 갚아줘야 합니다.

혹자는 맵이 테란에게 유리하여 맵빨 그럴지도 모르지만 2004년 올해의 선수 2005년 올해의 선수들끼리 맞붙으며, 케스파 1위와 2위의 랭킹 싸움입니다.

그 어떤 선수도 우승할 만한 실력과 자격이 있습니다.

허나 이번에는 최연성 선수가 질레트에서의 빚을 갚을 것입니다.

1년동안 뜸했던 테란의 마지막의 전장에서 승리의 소식을 듣고 싶습니다. 2005년 저그의 해라 불리울정도로 저그들의 성과가 눈부셨지만 이제는 최연성 그의 우승을 보고 싶습니다.
짐모리슨
06/03/04 03:32
수정 아이콘
최연성 선수에게는 진정한 복수전입니다.
테란의 진정한 힘을 보여주길 바랍니다.
Radixsort
06/03/04 05:29
수정 아이콘
3:1 정도로 최연성 선수의 우승을 예상 합니다..

하지만 투신이라면 제 예상을 뒤엎어 줄꺼라 믿습니다.

뭐 솔직히 누가 우승하든 경기만 재미있어라!!! 하고 있답니다..
06/03/04 06:37
수정 아이콘
임요환 선수가 없을때 박성준 선수 우승. 이게 징크스였던가요?
(전 이런거 잘 모릅니다..)
최연성, 박성준 선수의 성적 주기로 볼 때,
박성준 선수 이번에 준우승. 다음 시즌 우승.
이렇게 가는거 아닐지 모르겠습니다 -_-;
06/03/04 08:13
수정 아이콘
담 시즌에 개척시대와 815가 빠진다면, 최연성 선수의 장기집권이 가능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FreeDom&JusTice
06/03/04 08:18
수정 아이콘
그 itv 랭킹전 결승 5경기는 맵이 잘못됬다고 그러더군요(비타넷인가에서 맵 제작자 인터뷰를 봤거든요) 5경기에서 원래 입구가 막히게 설계한 맵인데 그게 잘못되서 배럭으로 입구 막으려던 최연성선수가 실패해 저글링난입으로 연성선수가 졌다구요 그거 아니었으면 어떻게 될지 모른다고 하네요 ^^; 내용확인하고 싶으신분은 비타넷에서 맵관련 칼럼전체보기에서 Bill로 검색해보세요 itv맵제작자와의 인터뷰 올라와있습니다.

머 물론 박성준선수의 승리를 비하한다던가 그럴 생각은 없구요 그냥 그렇다구요 ..

이번 again Gillette 신한은행 스타리그 최연성선수의 우승을 기원합니다.
FreeDom&JusTice
06/03/04 08:20
수정 아이콘
저도 연성선수의 우직함이 좋습니다.
한번 더 우승해서 올해 SK가 개인전 우승이 없다는 오명을 벗어줬으면 좋겠습니다.
oov 홧팅~!

처음부터 끝까지 신한은행스타리그 결승 D-0
06/03/04 08:48
수정 아이콘
맵/실력/상성까지 따라주니
물론 충분히 이길만한 실력이 있지만
그래도 크게 평가 받긴 좀 어려워 보인긴 하네요
06/03/04 09:13
수정 아이콘
둘의 대결은 방송사를 너무 타네요.

총 전적:
최연성 vs 박성준: 13 - 9

MBC game에서의 전적:
최연성 vs 박성준: 6 - 0

온게임넷에서의 전적:
최연성 vs 박성준: 4 - 4

iTV에서의 전적:
최연성 vs 박성준: 3 - 5
비호랑이
06/03/04 09:21
수정 아이콘
그때 itv는 일단 맵 자체가 거의다 저그맵 이었습니다. 단지 최연성 선수가 밑에서부터 저그들을 계속 이기고 계속 올라왔기 때문에 저그맵이 아닌것 처럼 느껴졌지요. 최연성 선수가 워낙 맵 불문 닥치고 이겨라 포스였기때문에 더더욱 그렇기도 했고.. 아무튼 결승에서 최연성 선수가 졌지만 맵탓하는 소리가 별로 없었던 이유도 이러했습니다.

사기 종족이라는 말을 듣는 테란이 우승 못한지가 너무 오래됐습니다.
최연성 선수.. 꼭 우승해서 테란은 사기가 아니더라도 최연성은 사기다라는 것을 입증해 주시길 바랍니다.
마음속의빛
06/03/04 09:38
수정 아이콘
누가 뭐라하더라도 박성준 선수 화이팅~~~ ㅠ.ㅠ
골든마우스를 손에 들고 환호해주세요~~
06/03/04 09:45
수정 아이콘
맵이 이렇게 나왔는데 최연성선수정도의 테란이라면 이겨야죠..;
지면 정말 할말이 없어집니다. 누가 이기든 올림푸스 결승전만큼만 재미있는 경기가 나오길 바랍니다!
애송이
06/03/04 12:14
수정 아이콘
맵;;;;;;;;;ㅜㅜ
06/03/04 13:49
수정 아이콘
여러곳들의 분위기가 이겨면 본전 지면 망신이네요 하지만 제일 중요한것은 상성도 먹어버릴 심리전이 될거같습니다 3:0 승부가 난다해도 명승부가 될거같습니다
라이크
06/03/04 13:56
수정 아이콘
3대1로 최연성선수가 무난히 이기지않을까 생각합니다.
솔직히 맵이 너무 ..후........
가루비
06/03/04 13:59
수정 아이콘
나에게 최연성은 가장 아픈 테란입니다.
솔직히 한번도 제대로 응원해본적 없은 최연성의 개인리그지만,
이번만큼은 끝까지 응원하겠습니다.

이게 최연성이라고
이게 테란이라고..

보여주세요!!! 최연성 화이팅!!
06/03/04 15:44
수정 아이콘
itv결승전에서 5경기까지 간건 만으로도 덜덜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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