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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6/01/30 14:3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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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경제 / 교육 / 커플 / 연애 / 마음
생각하기에 일반적으로 경제를 공부하는 두 가지 이유는,
첫째는 좀 더 효율적인 방안을 찾는 것,
둘째는 부당하지 않은 분배가 이루어지는지 평가하는 것이다.

그러나 첫번째는 사실상 공급곡선이 오른쪽으로 움직이는 게 가장 낫다는 결론이 나와 있으니 경제학 공부할 머리로 신기술을 개발하는 게 훨씬 효율적일 것이다만,

분배, 혹은 재분배에 대해서는 궁금한 것이 아직 많다. 부자들은 선순환(예> 돈이 많으면 성격이 좋아진다, 돈으로 돈 벌기가 노동으로 돈 벌기보다 훨씬 쉽다)을, 거지들은 악순환을 겪게 마련이고 이것이 양극화를 부른다. 이것은 어느 정도까지 허락되어야 할 일인가?

(사유재산은 19세기적 사상이다. 사실상 지금도 저런 논의가 신문에서 진행되는 것을 고려할 때 신문은 안 보는 게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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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은, 꼭 필요한 것만 이루어져야 한다.

나는 볼펜과 샤프를 결합시켜 볼펜 디자인의 샤프를 만들고 볼펜으로 비비탄총을 만드는 재주를 가진 녀석이 중 2 수학을 못 풀어서 쩔쩔매는 모습을 견딜 수가 없다.

지금의 교육과정은 많이 나아진 셈이나 (문과에 오니 수학도 정말 볼 일 없지만 과학은 진짜 볼 일이 없다) 나는 지금보다도 더 줄이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과에 따라 수학을 보지 않는다거나, 고등학교 수업은 대학교처럼 학점 이수 방식으로 이루어져야 하며 내신 반영은 폐지되어야 한다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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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20대 중후반 이후부터의 삶은, 7일중 5일 혹은 6일을 직장에 쏟아부어야 하는 삶이다. 가정이 가장 중요하다느니 하는 것은 시간 배분을 보았을 때 이미 불가능한 선언이며, 가장 중요한 것은 직장일 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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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상 요즘 연애 시장은 완전경쟁시장에 가까우며, 완전 경쟁 시장에서 고가품으로 살아남은 커플은 브랜드의 혜택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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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대 연애 패턴.

우등 남자, 우등 여자, 열등 남자, 열등 여자, 네 종류의 인간이 있다고 할 때,

우등 남자는 결혼하지 않거나 결혼 후 연애를 계속하며,
우등 여자는 둘 이상을 저울질할 권리를 가지며,
열등 남자와 열등 여자는 무언가 바꾸지 않는 한 성격이 계속 나빠지는 악순환을 겪는다.

다만 우등과 열등은 사람의 시야가 좁은 관계로 주위 경쟁자들을 잘 처리하면 등급이 바뀔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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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흔히 하는 말이다.
마음을 다스리면 몸도 달라진다.

하지만 윗 명제보다 높은 확률로 참인 것은 역명제다.
몸이 달라지면 마음은 반드시 달라지게 되어 있다.

이와 같이 보통 그 명제의 역이 높은 확률로 참이지만
어쩔 수 없이 원명제를 믿는 경우가 많다.

돈을 받게 되면 열심히 일하지만
열심히 일하면 돈을 받게 된다 믿고,

성적이 오르면 공부하게 되지만
공부를 하면 성적이 오른다 믿고,

사랑받으면 사랑할 수 있지만
사랑하면 사랑받을 수 있다 믿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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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코시
06/01/31 20:33
수정 아이콘
문과에 오니 과학이 볼일이 없다라....분명 나라의 행정등을 책임질 가능성이 높은 문과생들에게 과학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가 부족하다면 과학행정등은 무너져 버리겟죠 적어도 고등학교 까진 전체적인걸 아우르는 교육이 필요하다고 생각 합니다만..(그래서 7차교육과정은 대실패라고 생각합니다.)
06/01/31 21:41
수정 아이콘
행정관료가 되는 공무원 시험은 고졸 이상 모두에게 열려 있습니다. 필요하다면 (관련 부처를 따로 뽑는다는 가정 아래) 공무원 시험과목에 과학개론을 넣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아이코시
06/01/31 23:54
수정 아이콘
사실 어느정도 이해의 폭을 넓히려면 고등학교때 까진 배워야됀다고 생각합니다만...제가 공학도라 그런진 몰라도 고등학교 과정의 과학조차 매우 낮은수준의 과학이기 떄문에 행정관련 적용에는 매우 못미친는 수준이라 생각합니다. 그정도도 몰라선 나라의 행정을 책임진다는 자체가 의심스럽습니다..(5급이상 까지 생각해볼떄.).과학개론이 고등학교 수준의 문제가 출제된다면 문제가 있단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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