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5/11/26 22:36:14
Name 슈퍼마린&노멀
Subject 두번째 고백.... 그후...
아 전에 이어 글을 쓰게 되네요.

실은 제가 고3이어서... 그때 폰번호를 얻어낸이후 수능때까지 연락을 못했습니다.

그러다 수능날... 3학년들을 응원하러 온 그녀를 보게 되었는데 수능 잘치라면서

초콜렛 주더군요... 아 정말 그때는 잊을수가 없네요.. 그리고 수능이 끝나고 그때의

기분때문이었는지 과탐을 망쳤음에도 썩 기분이 나쁘지는 않았습니다. 그리고

그날밤 바로 문자 보냈는데 그날 이후로 지금까지 계속 문자를 하게 되었네요.

그런데 그녀의 마음을 정말로 알수가 없네요... 제가 묻는형식이 아닌 끝을 내는

형식의 문자를 보내도 그녀가 오히려 묻는형식으로 문자를 보내기도 하고.

그녀가 제이름과 반 동아리까지 물어보고 정말 잘되어가는것 같기도 한데

하루는 한시간정도 문자를 주고받다 11시 반쯤되어서 공부한다고 오늘은 문자를

그만하고 내일 연락해요 라는식으로 문자를 보내더군요... 참 여자의 마음은 알수가

없네요.. 글거 얼마뒤면 학교축제인데 그녀는 축제때 먹거리를 팝니다. 그래서

제가 가면 많이주냐 라고 했더니 '선배오시면 쪼금만 줄꺼에요,...... ㅋ 장난이에요'

라는식으로 문자를 보내기도하고...  어떻게 확신이 안서네요...

글거 기말고사이후에 첫약속을 잡을 생각인데...   어떤식으로 해야할지.. 여러분의

도움을 주세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WizardMo진종
05/11/26 22:46
수정 아이콘
일단 모자를 쓰고 질게로 방향을 잡으시는게
05/11/26 22:46
수정 아이콘
저야 뭐 태어난 이후로 15년동안 쭉 솔로이기 때문에 드릴 말씀은 없습니다만, 질게로 옮기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
Kemicion
05/11/26 22:48
수정 아이콘
어차피 남녀문제는 본인들만이 확실히 알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너무 소극적으로 있으실 필요는 없구요^^;;

그냥 지금처럼 편한대로 문자주고 받다가, 하고 싶은 대로, 약속도 만들어보고, 고백도 해보고 해보세요^^;;

거절 당하더라도 고백 해보는게 백배 천배 낫습니다.

다만... 지금 당장하라는 건 아니에요^^;;
05/11/26 22:49
수정 아이콘
자자~분위기에 맞지 않게 질게로-_-a (산으로 도망갑니다.)
관지림
05/11/26 23:02
수정 아이콘
글쎄여..
남녀 간의 문제는 섣불리 말하기가 뭐하네여...
제가 글쓴분의 상황에 위치한 친구이거나 뭐 그런 상황이라면 저의 넘치는 노하우(?)를 전수해 드릴텐데 -_-;
이런경우는 그여자분의 성격이나 말투 ..등도 중요하겠지만...
가장 중요한건 나한테만 이러나?? 이게 중요하죠 ..
그런걸 다 떠나서 제가 확실하게 말해주고 싶은건.........
용기 있는 자만이 미인을 얻습니다 ^^
05/11/26 23:04
수정 아이콘
전략게시판으로 가셔서 찾아보심이.... (역시 산으로 도망....)
첫약속 잡으시면 게임리포트 게시판에 일정도 올려주시고요.. ^^
잘난천재
05/11/26 23:09
수정 아이콘
모자 가야됩니다~~!!
문근영
05/11/26 23:10
수정 아이콘
답이없죠..
캐리..;;
[couple]-bada
05/11/26 23:12
수정 아이콘
음.. 확실한 방법은.. 캐리어 가는거죠. 아비터도 좋지만.. 캐리어가 젤 좋아요..

..........

농담이고..

느낌가는대로 하세요... 고백하다 채이면 어떱니까. 나 싫다는데 할 수 없죠. 그렇다고 고백 안하고 그냥 아는사이로만 지내시게요?.. 그리고.. 원래 남녀관계란건 알 수 없는겁니다 -_-;; 좋다가도 안좋고.. 너무 큰 것부터 기대하시는것보단 조금씩 조금씩 챙겨가세요. 화이팅입니다.
괴물테란
05/11/26 23:24
수정 아이콘
지금 상황 많이 흠들죠
캐리어 가야 합니다
기다린다
05/11/26 23:25
수정 아이콘
그대여... 진정 솔로부대를 탈영하려고 하는 것인가??!!!!
이디어트
05/11/26 23:27
수정 아이콘
슈퍼마린&노멀메딕 상대로 케리어 말곤 답이 없어요-_-;;

어제 엠티가서 막 서로 친구들끼리 연애문제 같은거 이야기 했는데 결론은... 질러라-_- 였습니다.
안지르고 끝나나, 지르고 차이나 어차피 결과는 매 한가지입니다.
솔직히 바라보면서 살수만은 없지않습니까...
세츠나
05/11/26 23:28
수정 아이콘
스타크래프트하고도 일맥상통합니다. 상대의 스타일과 빌드를 알아내는데 대단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연애는 뭐 순수한 마음과 열정만 있으면 된다는 분도 있는데...문제는 그 순수한 마음과 열정을 확실하게 발휘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마음을 갖고 있다고 스타 잘하는거 아니죠? 그러면 아무나 다 프로게이머 되게요. 철저한 노력이 필요하죠. 그것도 그냥 열심히가 아니라
전략을 짜고 빌드도 연습하고 뭔가 철저한 계획이 필요하단 말이죠. 연애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론부터 실기까지 공략을 해야되죠.
일단 그 여자분의 성격과 평소 행동패턴을 알아내는데 노력을 아끼지 마세요. 상대 종족과 위치를 알아야 이쪽 대응을 정하죠.
그리고 그 여자분이 대하는 태도를 통해서 마음을 읽어야 됩니다. 지금 그쪽에서는 어떤 빌드를 염두에 두고 있는가 하는 점이죠.
상대는 일단 내 마음에 들었으니까, 내가 상대 마음에 들게 하면 이 게임은 이기는 겁니다. 다양한 수단을 생각해보시고
실현 가능한 것들은 죄다 써먹으세요. 역효과다 싶은건 과감히 사과를 하던가 어떻게든 상대 마음에서 지우도록 하시고요.
그래도 안되면,

......캐리어 가야죠~
유신영
05/11/26 23:36
수정 아이콘
쓰루치요 님 만나서 상의해보세요 --;; 그리고 이런 거 문의해봐야 답이 나올 리가 없죠. 정석이 있어봐야 결국은 케이스 바이 케이스거든요..
세츠나
05/11/26 23:38
수정 아이콘
대인배이신 쓰루치요님 친구분을 본받아야 합니다. 어둠이 있어야 빛이 있다는 법칙을 잘 꿰뚫고 있는 분이시기도 하거든요...
여자분들도 자기보다 덜 예쁜 친구하고 같이 다니려는 분들이 있는데, 비슷한 전략입니다. 결국 강한자가 승리하는 것이죠...
토스사랑
05/11/26 23:49
수정 아이콘
확실한것은 안하고 후회하는 것보다는 하고나서 결과를 기다리는게 좋을 듯 싶네요...
쓰루치요
05/11/27 00:00
수정 아이콘
그녀는 슈퍼마린&노멀메딕님을 단순한 선배로 보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너무 대쉬하시는것은 안좋다고 봅니다.
어차피 대학교가면 OT같은데 가면 많은 여자친구 사귈수 있습니다.
준비를 잘 해서 가세요.. 저는 아무 준비도 안되있어서 여자친구가 없거든요.. ^^ 화팅
미사훼인
05/11/27 00:14
수정 아이콘
문자도 좋지만 만나서 산책 하면서 대화 하는게 가장 좋아요.

대화만큼 서로를 알게되고, 마음을 키워가는데 좋은것은 없어요.^^
youreinme
05/11/27 00:34
수정 아이콘
이 글 그대로 복사하셔서 보여주세요.
단순하게 GOGO.
김찬민
05/11/27 02:14
수정 아이콘
나이가 되신다면 술을먹자고 하는것도 좋은방법인데.. 그방법을 못쓰는게 안타깝군요.. 뭐 간단하게 영화보자고 하는게 어떨까 싶내요
밀가리
05/11/27 11:28
수정 아이콘
여자가 너무 놀라지 않게 갑작스러운 고백보다는, 조금씩 조금씩 친해지면서(영화를 같이 보거나, 밥을 같이 먹거나, 놀이동산에 가거나) 조금 확신이 생길 무렵(이때는 여자가 막 신호를 무지하게 주거든요.) 멋지게 고백하면 솔로부대 탈영의 길이 아닐지...
senseofstar
05/11/27 11:35
수정 아이콘
제 여자친구는 신호 하나도 안주더군요 -_-;;;;
사귀고 나서 물어보니 전혀 몰랐다고 하네요...두둥...-_-;;
진짜 둔한 (순진한?)여자도 있으니..신호안준다고 너무 좌절마시길..
루미너스
05/11/27 16:02
수정 아이콘
천천히 하십시오 ^^ 우하하하하 (여유여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8750 프로토스의 초반. [22] legend3791 05/11/27 3791 0
18748 두번째 고백.... 그후... [23] 슈퍼마린&노멀3498 05/11/26 3498 0
18747 [ID A to Z]ⓔ Elky , 효자테란 베르트랑 [33] 몽상가저그4943 05/11/26 4943 0
18746 [SK게이밍 펌]조형근, 강도경. x6tence AMD 합류 [24] BluSkai7282 05/11/26 7282 0
18743 조지명식 도발 사건 편집 동영상입니다. [68] 견습마도사7855 05/11/26 7855 0
18742 재밌는 조지명식이 될 수 있었던 건 카메라맨분들의 역할도 컸습니다. [60] 김호철5116 05/11/26 5116 0
18740 [제안입니다] '논쟁거리→토론게시판'이라면 어떨까요? [10] MistyDay3061 05/11/26 3061 0
18737 MSL에게 바라는점.. [48] 아레스4192 05/11/26 4192 0
18736 [스타 추리소설] <왜 그는 임요환부터...?> -41편 [17] unipolar7063 05/11/26 7063 0
18733 주간 PGR 리뷰 - 2005/11/19 ~ 2005/11/25 [9] 아케미4711 05/11/26 4711 0
18731 신한은행 스타리그 조지명식의 최고대박은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 [79] 김호철11737 05/11/26 11737 0
18730 조지명식을 보고 느낀 스타리그의 새로운 흥행카드 [59] 홈런볼7573 05/11/26 7573 0
18729 OSL과 MSL의 진행방식(마인드)에 대해.. [10] PRAY3877 05/11/26 3877 0
18728 msl . 경기명? 간략정리 [3] 올빼미3583 05/11/25 3583 0
18727 이윤열선수때문에 제 마음이 참으로 아픕니다. [32] 쌀집5725 05/11/25 5725 0
18725 바른말 고운말 그 첫번째 이야기! [14] 날개달린질럿3557 05/11/25 3557 0
18722 행운은 저 멀리 있는줄 알았습니다. [19] goGo!!@heaveN.3542 05/11/25 3542 0
18721 공식적인 자리나 인터뷰 등에서 추천하고픈 말투. [27] 4thrace5215 05/11/25 5215 0
18720 러브포보아 휴가 나왔습니다~!!!!! [25] 러브포보아3556 05/11/25 3556 0
18719 [설문조사]스타에서 당신의 종족은? [30] 성의준3811 05/11/25 3811 0
18717 듀얼예선 통계 [60] [GhOsT]No.15466 05/11/25 5466 0
18716 듀얼 1라운드 대진표가 나왔습니다. [75] 우리진진고고5685 05/11/25 5685 0
18715 [2] 기억해야 할 선수 "서기수" 선수. [12] Saviour of our life3744 05/11/25 3744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