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5/11/16 23:39:09
Name unipolar
File #2 38.jpg (37.3 KB), Download : 50
Subject [스타 추리소설] <왜 그는 임요환부터...?> -38편


[스타 추리소설] <왜 그는 임요환부터...?> -38편

#1
[프로게이머들, 과중한 스트레스에 시달려

  작성일 2005-09-24 10:55


KTF 매직엔스의 홍진호가 갑작스러운 뇌진탕 증세로 24일 새벽 2시경 인근 모 대학병원에 입원한 것으로 밝혀졌다.


다행히도 몇 시간 후 의식을 회복했으나 깨어난 후에도 그는 "마당을 파다가 괴한에게 삽으로 습격을 받았다" "숙소 앞마당에 흉기가 있다" "경찰을 불러달라"등의 말을 계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무슨 이유로 홍진호가 뇌진탕을 일으켰는지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KTF측은 자체 조사 결과 숙소 마당에서 삽이나 의심스러운 물건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전해왔다. 의료진은 홍진호가 의식장애 후 잠시 섬망(delirium)증세를 보인 것 같다고 말했다.


최초 발견자 박정석은 "밤중에 잠이 안 와서 나가 보니 형이 쓰러져 있어 앰뷸런스를 불렀다. 머리 뒤에 혹이 난 걸로 봐서 어디 넘어져서 부딪친 것 같다"라고 말했다.

한편 동료 게이머 이병민은 "진호형이 최근 계속된 부진으로 스트레스가 심했던 모양이다."라고 말했으며, 정수영 감독은 "이준호 코치를 통해 선수들의 고충을 알아보려 한다. 진호가 너무 스트레스를 받은 것 같다"고 침통한 속내를 드러냈다.


이번 사건을 통해 프로게이머들의 과도한 스트레스와 심리적 부담감이 건강에 악영향을 줄 수 있음이 드러나 각팀 선수들에게 경종을 울리고 있다.


선중모 기자 [email protected]]




#2
2005년 9월 24일.


건드리면 부러질 정도로 목이 가는 그녀가 긴 머리카락을 한데 모으더니 그 목선을 따라 쏟아부었다. 맞은편에 앉은 청년은 그 머리카락이 흘러내려가는 모습에 심취해 있었지만 그녀는 일부러 무관심한 척했다.

그렇게 도도하게 구는 모습이 더 사랑스럽다. 그녀가 얼마나 냉정하고 이기적인 여자인지를 모르는 남자들은 다들 그렇게 생각한다.

그녀의 히스테리컬함을 아는 아주 어린 꼬마 녀석이 한 놈 있었지만 그앤 아파트 발코니 창을 넘어 아스팔트 바닥으로 다이빙해 버리곤 이제 존재하지 않는다.


그 꼬마녀석의 죽음을 뒤집어 쓸 뻔 했을 때 이 청년이 그녀를 구했었다. 이병민. 언뜻 보기만 해도 어린 티가 난다.

반면 그녀에게선 20대 중반의 예비 사회인의 분위기가 물씬 풍겼다. 가운을 입고 온코 교수님을 따라 회진을 돌 땐 창백한 얼굴의 소년 환자들이 미모의 그녀를 보고 숨을 죽이곤 했다. 이야기만 듣고도 그 장면을 마음껏 상상하며 청년은 흐뭇하게 웃었다. 자신이 증인으로 나서지 않았던들 다시는 그녀를 만나지 못했을지도 모른다.


"국가대표 선발전 지고 돌아왔다더니 뭐가 그렇게 좋아서 실실 웃냐."

"지혜누나 만나서 좋지요 뭘."

"진호씨 문병 왔다는 것도 사실 핑계지?"

"맞아요. 진호형이 입원한 것도 어찌 보면 핑곈데요 뭘. 완전히 멀쩡하던데 왜 병원을 안 나가, 시현이 누나는 아주 병실에 살림 차렸던데요."

"병원에서 안 내보내는 거야. 원래 뇌진탕이 금방 회복이 되긴 해도 의식장애가 있었던 환자는 며칠 두고 봐야 된댔어. 환자들 중 일부는 늦게라도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어."

"누나처럼만 곱게 말해 줘도 좋을거야. 시현이 누나는 어떤지 알아요? 의학용어에 영어에......진호형도 통화 끝날 때마다 짜증낸다구요."

"냅둬. 일부러 그러는 게 아니라 매일 보고 듣고 말하는 게 그런 거라 입에서 뗄 수가 없는걸. 그리고 너도 벌처니 시즈니 할 땐 나역시 못 알아듣는단 말야."

"그건 누나가 이상한 거예요. 저번에는 프로토스가 치토스 자매품이냐고 했잖아요."


지혜는 민망한지 헛기침 소리를 내며 귀찮은 척을 했다. 사실 병민이는 저렇게 툴툴거리는 모습도 귀엽다.

"어린 놈이 시끄럽긴, 병실 올라가서 진호씨하고나 놀아. 물 만난 시현이한테 지금쯤 완전히 시달리고 있을 거다. 가엾은 진호씨. 열혈 팬이 하필 병원에 있는 것도 괴로운 일이야."



#3
숙소로 돌아오자마자 흉기가 묻혀 있던 자리부터 살펴보았다. 그러나 땅은 아무 일 없었다는 듯이 잘 다져져 있었고, 삽도 사라졌다. 쿵쾅거리는 소리를 내며 실내로 들어오자마자 아무 일 없다는 듯이 밥을 먹고 있는 팀원들을 마주하니 부아가 치밀었다.


"삽 치워놓고 나 정신병자 만드는 기사 내고 나면 일이 해결될 줄 알았냐? 그 망할 꼬챙이 지금 내놔라!"

분위기가 심상치 않은 것을 보고 병호와 길섭은 먹던 그릇을 들고 조용히 사라졌다. 병민은 얼굴이 하얘진 채로 최대한 소리나지 않게 숟가락을 내려놓았지만 이내 진호의 불호령이 떨어졌다.


"뱅미 너 분명히 밤중에 누가 땅 파는 거 봤다고 했지? 그런데 내가 스트레스 받아서 그랬다는 인터뷰는 또 뭐야?"

"밤중에 누가 땅을 팠다느니 그런 말 한 기억이 나질 않아 형."

"허어 참 나, 그거 불과 어제 일이었는데 기억이 안난다고? 너 니가 무슨 종족인지는 기억나냐?"

"몰라. 저그였나?"

"이 자식이 형을 놀려?"


진호는 이제 거의 폭발할 것처럼 얼굴이 빨개져서 씩씩거렸다. 겁에 질린 병민의 양쪽 어깨에 손을 올려놓고 미친 듯이 흔들어대더니 이번엔 정석 쪽으로 고개를 돌렸다. 이젠 묻는 게 아니라 거의 애원하는 것 같았다.

"정석아 너도 그때 마당에서 뱅미가 하는 얘기 들었잖아. 삽 있으니 파러 가자고...... 너 나 쓰러진 거 보고 구급차 불렀을 때 분명히 옆에 피 묻은 꼬챙이 봤지?"

"아무 것도 없었어."

"박정석!"

"이러지 마라 지노햄, 힘든 거 우리가 다 안다. 밤에 자다가 돌아다니지 말고 이젠 좀 쉬라."


너 눈이 어떻게 된 거 아니냐? 분명히 그게 땅 속에서 나왔다고! 너희 모두 미쳤어, 정석이 너도 미친 거야. 진호는 병민의 어깨를 움켜잡은 두 손을 마구 몸 쪽으로 잡아당기면서 정석에게 조소하듯이 물었다. 야 너, 얘, 얘가 뭐하는 앤지는 알겠냐?

"워크, 아니 카트라이던가?"

"하아, 그래, 자알들 한다!"


진호는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며 돌아섰다. 그는 손을 탁탁 털고 있었다. 두번 다시 동료들을 인간으로도 보지 않겠다는 듯이 배신감에 떨면서- 그러나 식탁에 남은 팀원들은 누구도 말이 없었다.

민, 정석, 병민, 용호, 정민, 그들 중 어느 한 사람도 진호를 따라가지 않았다.


거의 울 것 같은 표정의 병민이 가장 먼저 의자 미는 소리를 냈다. 그는 형들의 눈치를 보며 조심조심 사라졌다.

한참 후에 그들 중 한 명이 식탁 앞을 떠났다. 그는 병민처럼 울상을 짓지는 않았지만 그렇다고 기분이 좋아 보이지도 않았다.


또 다른 한 명도 곧 자리에서 일어났다.

세 사람이 남았을 때, 꾸역꾸역 식사를 마친 한 명이 조용히 주방을 나갔다.


두 사람만 남은 후에도 한참이 지나서야 낮은 목소리의 대화가 오갈 수 있었다.


"내는 영 찜찜해서 더는 거짓말 몬해준다. 뭐든 할라믄 단디게 해라, 내 애간장이 다 녹는다."

"......"

"지노햄 뒤통수 후려치고 나니까 속이 그래 좋드나?"


"죽는 것보다 낫지."


만다꼬...... 정석은 한숨을 쉬며 중얼거리고는 걸어나가버렸다. 이제는 정말 한 사람만이 남았다.



#4
2005년 9월 29일.


"만약에 내가 자정까지 숙소로 돌아오지 않는다면 말이다......"


8강전 정석이형한테 이기고 돌아와서 기분도 좋을 텐데 형의 표정은 왜 저렇게 심각할까. 나는 요환형의 말뜻을 도저히 모르겠건만 태민이형은 뭔가 눈치챘다는 듯 얼굴이 새파랗게 질려 간다.


"아무한테도 말하지 말고 시키는 대로만 해. 형 돌아올 때까지 절대로 전화 꺼놓지 마라."

태민이 어느새 요환의 코 앞으로 다가와 그의 한쪽 팔을 붙들었다. 형, 그게 무슨 말이야? 못 돌아온다니?


그러나 요환은 대답하지 않고 조용히 자신의 차에 키를 꽂았다. 그가 절대 말해주지 않을 것임을 느낀 태민은 입술만 깨물었다. 상욱은 그가 어느새 요환의 주머니에서 휴대폰을 살짝 빼낸 것을 보았다. 잠깐이라도 통화 버튼 한 번만 누르면 최근에 통화한 번호들을 볼 수 있다. 상욱은 직감적으로 깨달았다. 태민은 그가 누구를 만나러 가는 것인지 알아내려 한다는 것을.

"형, 여기 폰 빠뜨렸어. 가져가."

태민은 주먹을 꽉 쥐더니 목이 막힌 듯 잘 나오지 않는 목소리로 겨우 요환을 불러 손을 내밀었다.

그래서 요환은 돌아섰다. 그는 친동생 같은 두 사람을 젖은 눈빛으로 바라보았다. 이제 그의 뒷모습은 꼭 전장으로 떠나는 병사처럼 느껴진다.


다시 보자. 꼭 다시 보자. 오늘 밤 나에겐 아무 일도 없어야만 한다.



※작가 코멘트
저의 새 연재소설 <지상 최후의 넥서스>에 많은 관심과 댓글 부탁드립니다.^_^
정말 열심히 준비한 소설입니다! 아래 링크했습니다.

링크: 지상 최후의 넥서스 1편 새 창에서 보기

링크: 지상 최후의 넥서스 2편 새 창에서 보기


다음편은 <지상 최후의 넥서스>3편과 함께 다음주 월요일 10시에 올라옵니다.(오늘 늦어서 죄송합니다. 흑흑ㅠㅠ)
링크: 1~9편 10~13편 14~17편 18~22편 23~25편 26~29편 30~32편
33~34편
35편 36편 37편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EX_SilnetKilleR
05/11/16 23:45
수정 아이콘
점점 긴장감은 더해가는군요..-_;
05/11/16 23:47
수정 아이콘
앗! 짧게 느껴지는건 나뿐인가요?
다음편이 너무 늦어요!!^^;
가루비
05/11/16 23:49
수정 아이콘
우,,우어 ;; 제,,제가 좋아하는 선수들이 다들 애처로워 보여요 ㅠ_ㅠ
// 얼른 월요일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05/11/16 23:58
수정 아이콘
클릭하고 속칭 낚시;인줄 알았어요~ 스갤도 아닌데..^^;
아~ 11시 넘었는데 왜 안올라오나 기다리고 있었는데...
너무 짧아요..월요일까지 어떻게 기다려~~ ㅠ_ㅠ
그나저나 진짜 뇌진탕되면 어쩌려고 삽으로 머리를...ㅡ_ㅡ;
unipolar
05/11/17 00:05
수정 아이콘
에휴~두편 올리느라 정신이 없습니다. 이따 쭉 답글 달아야지.ㅠㅠ

다들 지상 최후의 넥서스로 고고~~~
05/11/17 00:08
수정 아이콘
그랬군요. 사진은 김정민선수가 부추켰다는걸 암시하는군요.
유신영
05/11/17 00:14
수정 아이콘
으하하핫~ 완전 예상이 다 틀렸네요~ 그 두 사람이 뭘 알고 있었을 줄이야 ㅜㅜ
05/11/17 00:20
수정 아이콘
홍진호만 모른다? -. -
아리송하네요
워크초짜
05/11/17 00:21
수정 아이콘
김정민 선수가 범인?
제가 좋아하는 선수가?
우앙 ㅠㅠ(진짜 저 사진이 그런건가요;;)
souLflower
05/11/17 00:24
수정 아이콘
정말 수고 많으십니다...정말 재밌습니다...이 말밖에는 해드릴 말이 없네요....정말 힘내세요 유니폴라님 화이팅!!!
GustWinD
05/11/17 00:26
수정 아이콘
우우,,,더욱흥미진진해지는군요
건필하세요!!월요일은 너무늦는걸 ㅠㅠ
딩요발에붙은
05/11/17 00:31
수정 아이콘
그럼 정민선수가... '협회' 의 스파이?

덜덜덜
unipolar
05/11/17 00:43
수정 아이콘
EX_SilnetKilleR//12월까지는 숨차게 달릴 생각입니다. 공모 마감되고 정신이 돌아오면 아마 로맨스와 우승장면들로 전개는 느려지겠죠!

누트//<지상 최후...>를 새 공모 게시판 뜬 다음에 올리려다 보니ㅎ;;

가루비//지금은 좀 답답한 상황이죠. 그나마 날라 박서 간에 유대가 형성되어 다행이지만 다음 사건이 발생할 때까지는 점점 답답해져야만 합니다.

violet//지난 편 리플로 저 짤방을 예고했건만 많은 분들이 놀라셨더라구요. 언젠가 저걸 한번 써 보려고 했습니다.

gog//저 사진의 김정민 선수에게만 주목하시는군요.ㅠㅠ 다들 왜......?
unipolar
05/11/17 00:47
수정 아이콘
유신영//앗~뭐 그것 때문에 그리 상심하실 필요는.ㅎ 한강변 장면으로부터 38편의 시간적 배경까지는 추석연휴라는 갭이 있습니다. 그 사이에 새로운 일이 일어났을 수도 있겠죠.

Kurenai//다른 선수들도 어디까지 아는지 알 수 없죠. 자세히 말씀드릴 수는 없습니다만....

워크초짜, 딩요발에 붙은 축구공//앗 저 짤방때문에 반응이 너무 한쪽으로 몰리는데요? 초이스가 부적절했나;;

souLflower//앗 소울님 쪽지 보셨습니까? <지상 최후의 넥서스>에는 멘트 안달아주시고. 삐질겁니다.*^^*

GustWinD//네, 이번편이 좀 짧긴 합니다. 하지만 월, 수로 올렸으니까 합하면 이번주엔 소명을 다했습니다.ㅠㅠ
Peppermint
05/11/17 01:56
수정 아이콘
#1.을 기사로 처리한 센스가 돋보입니다. 입체적 구성!!!
아쉬운건 시현에게 시달리는 진호 장면이 한컷 정도 있었으면 더 좋았을텐데..흐흐
백작님 관련 유머는 언제, 어디서든 대폭소..^^

식당에서 한 명씩 빠져나가는 장면은,
마치 10개의 인디언 인형 노래 같은 느낌이랄까요..무섭습니다.
요환 선수가 과연 누구를 만나러 가는 것이기에, 태민 선수 목이 메나요..ㅠ_ㅠ

그야말로 덜덜덜. 다음편 기대하겠습니다.
unipolar
05/11/17 02:05
수정 아이콘
Peppermint//
1. 이번 38편에는 대화가 너무 많이 등장하기 때문에, #1의 내용을 선수들끼리의 대화로 넣지 않고 한방에 정리해 버렸습니다.
2. 시현에게 시달리는 진호 장면을 넣으면 딱 좋았을 텐데, 그렇죠? 그런데 제가 마음의 여유가 없다보니 아직 로맨스로 달리기가 힘이 드네요. 으아~공모 때문에 정말 후달려요.
3. 하나씩 빠져나가는 장면은 "누가 삽으로 후려쳤는가?"의 답을 쉽게 주지 않으려는 고민의 반영입니다. 읽으시는 분들은 남는 사람의 이름이 나올 것을 기대하며 한명씩 한명씩 지워나가지만 결국 알 수 없었죠.
4. 태민의 목이 멘 것은 "오늘 밤 숙소로 돌아오지 않는다면"에 담긴 뭔가 목숨을 걸러 가는 듯한 분위기 때문입니다. 태민이 보기엔 요환은 늘 위험한 일을 하고, 뭔가 알아내려고 하거나 쫓기거나 하는데, 38편까지 진행되는 동안 알려고 하지 말라는 경고 외에는 단 한마디도 해준 적이 없죠. 죽으려고 가는 것 같은 사람이 말을 안 해주니 목이 메지요.^^
유신영
05/11/17 07:40
수정 아이콘
제가 리플 실수했네요.. 그 셋이 뭘 알고 있었다니 !!! ㅜ_ㅜ 추석연휴가 길었군요 ^^;;
아케미
05/11/17 07:46
수정 아이콘
덜덜덜. 저 마지막에 남은 것이 꼭 정석과 정민이라고 할 수는 없을 것도 같은데요. 병민은 아니라고 나왔지만 용호나 민이 아니라는 법도 없고…… 아닌가? -_-;; 하여간 정말 후덜덜덜입니다.
지니쏠
05/11/17 08:16
수정 아이콘
재밌네요 ㅜㅜ
쪽빛하늘
05/11/17 09:45
수정 아이콘
저번엔 진호선수가 아슬아슬하더니
이번엔 요환선수가 ㅠㅠ
가슴 두근거려서 못보겠어요.. 월요일까지 어떻게 기다려요T^T
그나저나 시현양은 좋겠군요 ^^
unipolar
05/11/17 18:35
수정 아이콘
유신영//사실 제가 느끼기엔 짧았는데 말이죠 ㅎㅅㅎ(시험공부를 했답니다;;)

아케미//저 중에 하나가 누군지 모르기 때문에 나중에 "증거 도난사건"때 뒤통수 맞게 됩니다.(예고)

쪽빛하늘//좋겠죠? 그 특유의 큰 목소리와 두꺼운 얼굴로 열심히 쫓아다니고 있지 않았을까 생각해 봅니다.(전에도 리플단 적 있지만 박시현의 실제 모델은 남자친구가 홍선수와 닮았습니다. 외모가요.-_-ㅋ)
깡민꿈☆탐험
05/11/17 18:55
수정 아이콘
우오오어워어우아어......ㅠㅠ... 멋집니다.......
저 한명이 정말정말 궁금한걸요ㅠㅠ....... 아... 진짜;;;
멋져요멋져ㅠㅠ...... 담편도 기대하겠습니다ㅠ...
jamtingi
05/11/17 19:05
수정 아이콘
누군지 알 것 같네요...
그러나 말 안하고 있을렵니다.
다음에 나올때 맞는가 확인해보죠.
그런데 혹시 어제 글에서 조금 고치신 거 아닌가요?
어제 분명 지혜의 대사에 못알아들을 대사가 더 많았던 것 같은데...
그리고 어제밤에 이거 읽고 오늘 하루종일 이거 추리만 하고 있었답니다.
-_-;;;
영혼의 귀천
05/11/17 23:28
수정 아이콘
다음편....다음편.......다음편......-ㅅ-+
daydreamer
05/11/18 15:13
수정 아이콘
정말 후덜덜입니다;; 하하;;; 어찌 이리 한시도 긴장을 놓을수 없는지.
unipolar님 말대로 뱅미에 대한 애정이 더욱 커지셨군요.^^
진호선수 답답함. 여러가지로 감정이 교차하는 분위기
앞으로도 계속 응원할때니 건필하세요.^^
unipolar
05/11/18 19:16
수정 아이콘
깡민꿈탐험전//리플 매번 너무 고마워요ㅎㅅㅎ 열심히 써서 다음주에는 3번이나 4번 정도 올리겠습니다.

jantingi//네, 고쳤습니다. 어려운 단어를 써가며 말하는 장면이었는데 올리고 나서 생각해보니 저렇게 듣는 사람 곤란하게 하는 장면은 미뤄뒀다 나중에 써먹어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영혼의 귀천//곧 갑니다!!^^

daydreamer//고맙습니다! 저의 뱅미 사랑을 알아보시는 분들이 많군요.ㅋ
FreeComet
05/11/20 19:26
수정 아이콘
훨씬 더 난해한 예전엔 의학관련 대사가 잔뜩 나왔었기에 이병민의 "그냥 쉽게 말하는 버릇 좀 들일 수 없어요?"가 굉장히 어색했었는데, 수정된거였군요. 좀 부자연스러운에 살짝 다시 손대실 생각은 없으신지^^ 누나에 비해서 시현이누나는 병원말을 입에 달고 달아서 진호형이 짜증내더라~ 식으로요
unipolar
05/11/20 20:26
수정 아이콘
FreeComet//아....내일 39편 올리면서 이것도 고치겠습니다.^^
unipolar
05/11/21 22:40
수정 아이콘
FreeComet님의 조언에 따라 수정하고 나니 훨씬 흐름에 맞는데요? 감사합니다.^^ 지상 최후의 넥서스 4편과 왜 그는...39편이 방금 올라왔습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8500 좋아하는 사람,사랑하는 사람 [13] 이쥴레이4867 05/11/17 4867 0
18497 PGR bbs [15] 데스3649 05/11/17 3649 0
18495 WCG 시작되었네요.. 그러나...(스포일러) [288] 초록별의 전설10238 05/11/17 10238 0
18494 '人山人海' [10] paramita3873 05/11/17 3873 0
18493 [영화이야기] 용서받지 못한 자 - 윤종빈감독 (스포일러는 없음) [23] hope2u3861 05/11/17 3861 0
18492 위기의 전자랜드.. [16] HerOMarinE[MCM]4274 05/11/17 4274 0
18491 최근(1.12이후) 프로토스 대 테란전 승률랭킹. [58] Sulla-Felix7013 05/11/17 7013 0
18490 독일월드컵 본선진출국이 확정되었습니다.조추첨은 어떻게 될까요?(추가) [46] 오야붕4692 05/11/17 4692 0
18487 팬픽공모전쟁...너무나도 강력한 분들이 많습니다;; [6] legend3906 05/11/17 3906 0
18486 정말 그녀를 마음 밖으로 보내야하나요............ [13] Passion3426 05/11/17 3426 0
18485 write버튼을 클릭하는데 3년 걸렸습니다.^^ [22] kim3512 05/11/17 3512 0
18483 [음악잡담] 혹시 Praha를 아시나요? [7] kiss the tears3961 05/11/17 3961 0
18480 [스타 추리소설] <왜 그는 임요환부터...?> -38편 [29] unipolar7945 05/11/16 7945 0
18479 호주와 한국이 월드컵 한조? [34] SAI-MAX4171 05/11/16 4171 0
18478 오늘 세르비아 몬테네그로 전 보고나서... [72] 저녁달빛4376 05/11/16 4376 0
18477 2:0!! 치킨에 호프라도 시켜서 볼것을.. ^^;; [14] iloveus3490 05/11/16 3490 0
18476 ( 축구 ) 그가 돌아왔다 .. !! [33] GGoMaTerran3862 05/11/16 3862 0
18475 호주...32년만에 월드컵 진출~! [44] 나멋쟁이5393 05/11/16 5393 0
18473 소개팅이라는 것.... [96] 쓰루치요5059 05/11/16 5059 0
18470 파워콤... 이건또 무슨소리입니까!!?? [47] 시원시원하게6524 05/11/16 6524 0
18467 사람을 잊는다는것, 그리고 새롭게시작한다는것.? [13] 요로리3544 05/11/16 3544 0
18466 슬슬 날씨가 추워져서 왜 그런가 싶더니...... [20] 산적3510 05/11/16 3510 0
18465 [잡담]개척시대.. 전투향방은.. [43] 제갈량군3566 05/11/16 3566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