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5/11/14 23:18:59
Name Steve_BurnSide
Subject 다른선수들과는 다른 징크스를 가지고 있는 박서....그래서 더욱 불안한 차기시즌
쏘원 스타리그도 막을 내리고, 스타리그는 잠시 휴식기에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MSL로 사람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군요..

누구보다 박서의 3번째 우승을 바랬던 저로선 너무나도 아쉬었던 스타리그였기에

이번 사이언MSL은 박서가 우승하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PS1: 다소 주관적인 생각이 많이 포함된 글입니다.

PS2:군대 제대후(벌써 11개월 됐네요..;;) PGR 자게에 올리는 첫글입니다.. 문맥이 많이

어색하고 앞뒤가 안맞더라도 조금만 이해를...^^

PS3:지금부터 할려는 이야기는 01년 한빛소프트 스타리그 부터입니다. 그전엔 스타리그

를 거의 안봐서 잘 모르고.. 조사해볼려고 했지만 귀차니즘때문에...Pass~


제가 이야기 할려고 하는것은 바로 '박서'에 관한 이야기 입니다.

그의 스타리그 데뷔가 저의 스타리그 시청의 시작이었고 그가 연승가도를 달릴때도, 연패

의 수렁속에 빠질때도 항상 일편단심 박서를 응원했습니다.

그래서 다음 시즌이 누구보다더 걱정됩니다........왜냐?

스타리그에선 흔히들 말하는 '우승자 징크스'가 있습니다..

너무 많이 들어서 이제는 지겨워질 정도입니다....

거의 6년을 넘게 걸어온 스타리그의 역사속에서 '우승자 징크스'를 겪지 않은 단 한사람..

바로 '박서'입니다.

물론 박서의 우승이 오래되긴 했습니다만....대단한건 대단한거죠...

무적포스를 내뿜으며 절대 우승자 징크스따윈 없을줄 알았던 투신,머신,우브,날라,리치

등....이들도 모두 우승자 징크스에 시달려야 했으니까요.

하.지.만....

제가 오늘 무심코 생각하다가 발견한건데...

우승자 징크스가 없는 박서에게....

치명적인 징크스가 있다는걸 발견했습니다...(물론 많은사람들이 알고있는 사실일수도 있

습니다)

바로 '준우승 징크스'입니다... 무슨말이냐...살펴볼까요?

박서의 6번의 결승진출.

그중 2번의 우승과 4번의 준우승.

한빛소프트배  ---  우승 (차기리그 우승)

코카콜라배 --- 우승 (차기리그 준우승)

01스카이배 ---  준우승(차기리그 16강 탈락)

02스카이배 --- 준우승(차기리그 8강 탈락)

04에버배 --- 준우승(차기리그 16강 탈락)

so1배 --- 준우승(차기리그 ???)

제가 왜 걱정하는지.... 왜 불안해하는지 눈치 채셨을겁니다..

'우승자 징크스'가 없는 유일한 선수인 박서가 준우승 이후 시즌엔 유독 약한모습을 보입

니다..   이것도 징크스라면 징크스일수도 있겠지요.

개인적으로 이번 쏘원 스타리그에서 첫 3회우승이라는 금자탑을 쌓길 원했지만...

박서가 얘기했죠..." 아직 3회우승의 가능성은 남아있다!!"

차기 스타리그에서는 또 다시 2명의 선수가 3회우승에 도전하게 됩니다..박서와 투신..

개인적인 바램으로는 이번 결승에선 3회우승을 노리는 두 선수가 결승에서 맞붙었으면

좋겠습니다. 신3대 플토도 좋고 막강 테란 선수들도 좋지만...박서가 또다시 결승에 가길

기대합니다.. 준우승징크스따윈 깨 버리구요...그리고 박서의 결승 파트너는 투신이 되길

기대합니다..  


--황제의 3회 우승을 기원하면서....



                                                                                                       화이팅!!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영혼의 귀천
05/11/14 23:22
수정 아이콘
뭐......기다리다 보면 1년에 한번쯤은 큰 무대에 초대해 주더군요.
다시 팬들을 큰무대로 불러줄 때까지 기다려 볼랍니다.

무엇보다 박서가 우리를 사랑한다지 않습니까? 움홧홧~~~
05/11/14 23:31
수정 아이콘
PS는 글 맨끝에 다는거 아닌가요?
써머타임
05/11/14 23:33
수정 아이콘
하지만 기량이 확실이 향상 되었다는 느낌을 강하게 주는 요즘인지라...
저는 다음 대회에도 4강이상은 가지 않을까 하는 전망을 과감하게 해봅니다.
mwkim710
05/11/14 23:40
수정 아이콘
그분께선 그때그때 달라요. 예측불허
지니쏠
05/11/14 23:56
수정 아이콘
요환선수 어머님 다행히도 큰 병은 아니라고 하더군요. 카페에 글 올라왔는데 얼마나 안심되던지.. 남은 휴가동안 어머님 간호 잘 하시고 열심히 하셔서 차기시즌 msl 우승하셧음 좋겠네요~
유신영
05/11/14 23:57
수정 아이콘
원래 외국에서는 보통 타이핑 머신으로 편지를 쓰죠. 편지를 다 쓰고 난 다음에 깜빡 잊은 말을 밑에 펜으로 쓰는데 이게 P.S. 입니다.

리플: 어떤 일이 있어도 박서의 승부사 근성은 인정하고 싶죠. 뭐.. 영혼의 귀천님 말씀대로 기다리고 있으면 큰 무대로 또 초대해줄듯~
05/11/15 00:29
수정 아이콘
Pre Script 일수도 있겠네요 ^^

그나저나 박서 어머님의 병환이 큰 병이 아니라니, 제가 다 기쁘네요 ^^
가루비
05/11/15 00:37
수정 아이콘
그분은 그때그때 달;;르죠 :)

... 뭘하든, 박서 어머님의 병이 큰일이 아니라 다행이고
그가 경기에 전념할수 있는 입장이 되어 기쁩니다.
Reaction
05/11/15 02:59
수정 아이콘
그냥... 기다리다보면 다시 결승에 올라오니 팬으로써는 롤러코스터타는
기분이라서 좋습니다만^^ 이번엔 저 징크스 깰수 있겠죠?
(어머님병환이 큰병이 아니라니 얼마나 다행인지 모릅니다. 걱정 많이
했는데... 빨리 나으시길... )
^그대만을^
05/11/15 03:01
수정 아이콘
허허허....
스타나라
05/11/15 03:09
수정 아이콘
자신의 첫번째 전성기에는 즐기는 맛을 보여줬고...

자신의 두번째 전성기에는 이기는 맛을 보여줬으며...

자신의 세번째 전성기에는 발전된 모습을 보여준 사람이 바로 박서입니다...

얼른 3번째 전성기를 끝마치고^^;;

4번째 전성기에서는 한..3연속 우승정도만 이룩했으면 좋겠습니다^^㉪
날개달린질럿
05/11/15 04:36
수정 아이콘
/스타나라 너무 욕심이 과하십니다! 버럭~! 그래도 꼭 그러길 바랍니다. 저도 은근히 그런 기대를 히힛~휘리릭~
야크모
05/11/15 04:39
수정 아이콘
p.s.는 post script의 약자라서,
글의 앞쪽이나 중간에 내용을 추가할 때에는 p.s.라는 표현을 쓰지 않습니다.
다만 미고님 말씀처럼 선해할 수는 있습니다. (물론 콩글리쉬죠 ^^)

그나저나 박서 vs. 투신의 황금마우스 쟁탈전이라... 정말 멋지군요 -_-b
청수선생
05/11/15 05:05
수정 아이콘
진짜 그때그때 다르네요! 덜덜덜
05/11/15 08:53
수정 아이콘
별로 불안하지 않습니다. 다른분들 말대로 기다리다보면 1년에 한번씩은 결승에 가서 흥분하게 만들어 주고 한동안 가슴설랠거리 만들어 주니 이러고 기다리는 것도 이젠 좋습니다. 다음 시즌 결승못갔다고 뭐 문제될거 있나요????
WizardMo진종
05/11/15 09:19
수정 아이콘
PS는 Post Script죠
날빠천
05/11/20 12:31
수정 아이콘
정말 잊을만하면 한번씩...포기하고 있으면 한번씩...
큰무대에 팬들을 초대해주는 임선수...

그래서 조급해하지않고 기다립니다.
즐거운 마음으로...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8424 다른선수들과는 다른 징크스를 가지고 있는 박서....그래서 더욱 불안한 차기시즌 [17] Steve_BurnSide4122 05/11/14 4122 0
18423 사랑의 기억 지우시겠습니까? <이터널 선샤인> [22] 마리아4048 05/11/14 4048 0
18422 요즘 재밌게 보고 있는 스타리그 외의 리그들,그리고 e스포츠... [14] legend3634 05/11/14 3634 0
18419 [스타 추리소설] <왜 그는 임요환부터...?> -37편 [19] unipolar6731 05/11/14 6731 0
18417 [관전후기] G.Ovs한빛 - 개념잡힌 형태씨 [23] 호수청년4574 05/11/14 4574 0
18416 전략게시판에 쓴 발리앗 체제에 대한 사과문겸 실험결과... [23] newromancer3676 05/11/14 3676 0
18415 wwe... [25] 타잔3801 05/11/14 3801 0
18414 날라,다시한번 비상의 날개를...... [22] SKY924104 05/11/14 4104 0
18413 라거벡의 사과. 그리고 자격지심. (수정) [15] skzl3774 05/11/14 3774 0
18412 누군가 나를 잊지 못한다면? [13] 타임머슴3492 05/11/14 3492 0
18411 당신의 디자인 실력을 보여주세요! [11] 은피우유3843 05/11/14 3843 0
18410 WWE의 슈퍼스타 에디 게레로...사망... [42] XoltCounteR7248 05/11/14 7248 0
18409 사랑하는 pgr가족 여러분. 저희 어머님을 부탁드립니다. [24] PsychoBox3787 05/11/14 3787 0
18408 베스트 오브 베스트 [12] 미센3663 05/11/14 3663 0
18407 [잡담] 슬럼프, 필요하기도 한 것. [6] hyoni3905 05/11/14 3905 0
18406 저도 15줄에 대해 한마디.. [104] 비엔나커피3431 05/11/14 3431 0
18404 스타리그 주간 MVP (11월 둘째주) 투표 [30] DuomoFirenze3653 05/11/14 3653 0
18403 자기소개서 정말 어렵습니다 -_-;;;; [11] 나의친구던힐4355 05/11/14 4355 0
18402 스타리그 주간 MVP (10월 다섯째주, 11월 첫째주) 결과 [2] DuomoFirenze3375 05/11/14 3375 0
18400 [잡담]다시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겠다 [10] Daviforever4013 05/11/14 4013 0
18399 정신력. [6] EndLEss_MAy4042 05/11/14 4042 0
18398 수능이 끝나면... 그가 오겠죠?? [8] 대마왕조아3395 05/11/14 3395 0
18397 교육부의 '대입제도' 삽질의역사 [33] 눈물의 싸이오3629 05/11/14 3629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