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로 드라마 , 혹은 영화

아니면 실상에서 한사람에게 이별을 고할때 자주 들리는 말이 있습니다

-너는 왜 나같이 능력도 돈도 재미도 없는애랑 만나려고 해??

-나같은거 생각하지도 말고 더 멋지고 좋은사람 만날수 있을꺼야

뭐 이런것들말이죠..

요즘에는 거의 이별을 고하는 정석적인 멘트가 되어가는거 같아(친한 선후배관계와

쌍벽을 이루는-_-:) 한켠으로는 답답한 마음이 듭니다.

돈을 보고 능력을 보고 외모를 보고 재미만 견주면서 사랑을 하는건 내가 당신을

"조건"만 보고 사랑한다는 뜻이요 "사람"을 보고 사랑하지는 않는다는게 아닐까요

당신의 무엇에 매력을 느껴 호감을 가질수는 있어도 사랑은 당신"자체"와 하는

건데 말이죠..

상대방이 더 상처받지 않기위해 하는말임을 알지만 그런 말들은 ..위로가 되는것

보다도 지금껏 당신을 사랑한 저의 마음에 더 큰 스크레치-_-:만을 남길 뿐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비단 남녀관계가 아니더라도 누군가 모임에 빠지면서 바쁘다고 하면 봐줄지언정

"어차피 나 그거 잘하지도 않고 딴애들이 잘하니까 걔들이랑 재밌게 놀아"

라는식으로 이야기를 하면 전 후자가 더 기분나쁘게 들립니다.(저만그런건가요??)

물론 미안한 마음에 그렇게 이야기를 하는거지만 그런 당신임을 알면서도 굳이

당신을 부르려는건 당신에게 또다른 매력이 있기 때문입니다.





섣불리 당신을 낮추지 말았으면 합니다. 고마운 생각이긴 하지만.. 타인에게 더큰

상처를 줄수도 있으니까요..




p.s 박용욱선수 두마리토끼를 쟁취하시기 바랍니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