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5/11/08 21:35:35
Name 바둑왕
Subject PGtour를 아십니까?
write버튼이 생기고 나서 글은 처음 쓰는 것 같습니다.
이미, 많은 분들께서 PGtour를 즐기고 계신줄 압니다. ^^
항상 웨스트, 아시아 공방을 전전하며, 맵핵과 비매너의 설움을 딛고 꿋꿋이 게임을 하였지만, 피지투어에 한 번 맛들인 후로 공방은 거의 접었죠.

서버 자체가 빠르지도 않고 약간 불안정하다는 느낌도 들지만, 우선 대부분의 맵핵이 막히고, 외국인도 많아서 매너가 좋은 편입니다.
몇 개월전에 자금란에 부딪혀 운영자가 갑자기 서버를 버리고 떠나는 대형사고를 치는 바람에 몇달동안 막혀있기도 했었지만,
PGtour를 살리려고 노력하신 많은 분들(그 중 한국인도 있습니다.) 덕분으로 한달여전에 새로운 출발을 했지요. ^^
이미 여러 프로게이머나 준프로게이머 혹은 프로지망생, 여러 아마고수들이 방송경기의 아이디가 아닌, 세컨이나 Third 아이디로 공공연하게 많은 게임을 하고 있죠.

등급은 A+ 에서 D-까지 나눠지며, 등급이 오를수록 유지하기가 굉장히 힘들어지죠. 보통 프로게이머들이 A이상, 아마고수 이상의 분들이 B이상을 형성하고 있죠.
웨스트에서 꽤 잘나가던 일명 양민학살가(?)들도 D+의 벽을 넘지 못하는 것을 꽤 많이 보았습니다.
스타를 처음시작하는 분들에겐 D의 레벨도 썩 쉽지는 않으시리라 봅니다. 아시아나 웨스트 공방과는 확실히 수준차이가 많이 나죠.
위에서도 언급드렸지만 안티핵 런쳐가 있어서 쾌적한 환경에서 자기 실력을 마음껏 테스트하고 발휘할 수 있다는 점이 정말 큰 장점 같습니다.
한때 미네랄핵이 안티런쳐를 뚫어서 피지투어에서 당하는 낭패를 보기도 했지만, 어쨌든 외국게이머와 한판할수도 있고 장점이 많은 사설서버입니다.

이제부터는 지극히 저 개인적인 경험과 실력에 의한 전적입니다만, 스타 경력은 처음 발매되었을 때부터 쭉 해왔고, 래더, 게임아이 등등 이젠 추억이 되어버린
그런 곳에서도 게임을 즐겼던 저였지요. 게임아이 시절 최고 성적은 1300대 후반이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입시 등의 사유로 몇년동안 게임을 손놓고 있다가 2년전에 대입 이후에 본격적으로 다시 스타를 시작하게 됐죠.
좀 하다보니 아시아 공방은 재미없어서, 주로 웨스트에서 게임을 즐겼는데 승률은 대략 70%정도 되었던 것 같네요.
종족은 처음시작부터 지금까지 프로토스이고, 오랜 경력에도 불구하고, 선천적으로 느린 손 덕택에 APM은 150~180정도 유지하고 있죠.
PG투어에서는 C-까지는 무난한데 거기서부터 승률이 팍 떨어져서 더이상 올릴수가 없더군요. 정말 공방에서 한번도 못느꼈던 엄청난 벽과 답답함이랄까...

제가 아쉬운 점은 아직까지도 스타를 즐기시는 많은 분들이 PG투어를 잘 모르신다는 겁니다. 게시판에도 그렇게 언급되고 있지 않은 것 같아 이렇게 씁니다.
더욱더 많은 분들이 PGtour에서 게임을 즐기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http://www.pgtour.net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율곡이이
05/11/08 21:42
수정 아이콘
들어가보니....영어군요..;;;어떻게 서버접속하나요? 하하하;;;
돌아온탕아
05/11/08 21:43
수정 아이콘
공방에서 꽤 승률이 잘 나와서(거의 90%) PG투어 한번 놀러갔다가 안드로메다 간 다음에 곧바로 때려쳤습니다. D+랑 경기했는데 그 정도 격차가 나는게 참 좌절스럽더군요.
완전소중등짝
05/11/08 21:47
수정 아이콘
벌써 B+ 몇분 계시더라구요.

프로게이머로 추정됩니다만;;
카르타고
05/11/08 21:48
수정 아이콘
아시아에서 노는 저는 감히 도전할 엄두가 안나요
05/11/08 21:51
수정 아이콘
정말 멋진 서버입니다.
게임아이, 네오게임아이 등 많은 서버가 있었고, 현존하는 최고의 서버는 단연 피지투어라고 봅니다. 저도 피지투어의 장점을 몇가지 쓰고 싶어졌습니다. 후훗

1. 맵핵을 쓸 수 없죠.
2. 공식맵을 사용하기 때문에 맵 조작도 불가능합니다.
3. 상대방이 디스를 걸어도 점수가 오르기 때문에 디스걱정도 없습니다.
(잘못되더라도 리플레이를 첨부해서 신고하면 점수가 수정됩니다)
05/11/08 21:55
수정 아이콘
A+보다 한단계 높은 등급도 있죠^^;;;;
뿡뿡이
05/11/08 21:55
수정 아이콘
근데 리셋되는 주기가 있나요?

얼마전에 겨우 몇승올려놨더니 리셋됬네요-_-;;
형왓다
05/11/08 21:56
수정 아이콘
아마고수는 A이상이에요. 프로게이머면 올림픽 수준입니다
EpikHigh
05/11/08 21:59
수정 아이콘
예전 게임아이보다는 별로 애정이 안갑니다. 저는 뭐 그렇게 게임 잡기가 힘든지 정말 짜증나서 하기 싫더군요
이디어트
05/11/08 22:00
수정 아이콘
아 피지투어-_- 아시아 공방 승률이 어쩌니 저쩌니 전적이 몇천전이니...
다 필요없더군요-_-;;
이디어트
05/11/08 22:00
수정 아이콘
글고 점수올리기에 연연해서 몇몇분들은 계~~~~속 필살기만 써서...
은근히 짜증날때도 많더군요... 뭐 막으면 필승의 가도를-_-;;
청수선생
05/11/08 22:25
수정 아이콘
-_-가끔 좀 벨런스가 그런 맵이 motw로 바뀌면 짜증이납니다 -_-;
CosmicBirD
05/11/08 22:52
수정 아이콘
필살기가 두려우시면 빠른 정찰과 무난한 빌드를 쓰십시오..

러쉬거리가 어지간히 가까운맵 아니면 못 막을 필살기는 없으니까요.
못된녀석...
05/11/08 22:53
수정 아이콘
일부러 승을 올릴려고 자신있는 종족과 같은맵에서 같은 빌드로 무한겜을 하시는분들이 있더군요...
바둑왕
05/11/08 23:05
수정 아이콘
시즌이라는 표현을 쓰는데 2달마다 한번식 전적이 리셋됩니다. ^^ 제리오님께서 장점을 추가로 더 나열해주셨네요. 그리고 제 경험상 D에서 필살기가 제일 난무하고 D+, C- 올라갈수록 정석적인 힘싸움 구도로 많이 진행되더군요. 그 이상은 저도 못가봐서 모르겠습니다. ^^ 가끔 몸풀때 정말 좋은 곳입니다. 피지투어 짱
성의준
05/11/08 23:10
수정 아이콘
피지....처음 접하고 미칠듯한 7연패로 포기 할까 했지만.....
길드원이랑 2달 수련하고, 아이디 새로 만들고 해서 지금....
승률이 7할대로....돌입.....아직 D이지만....ㅠㅠ
05/11/09 00:16
수정 아이콘
아시아에서 승률 10%내외인데 여기가면 ㅡㅡ . 그냥 티비나 봐야겠다
나쁜테란
05/11/09 00:18
수정 아이콘
두킹님 동감..
저도 요즘 공방조차 무서워서 티비만 봅니다..ㅠ_ㅠ
묵향짱이얌
05/11/09 00:47
수정 아이콘
갠적으로 겜아이에비해 좋은게 점수체계라고 생각합니다.. 겜아이는 이기고 질때의 점수가 똑같아서 겨우 한판이겨서 "헤헤헤"하다가 허무하게 게져서는 점수가 원상복귀될때의 충격은 말다했죠..키보드내리치고, 죄없는 벽에 발길질을.. 그에 반해 pg투어는 이길땐100점먹고, 졌을땐 50점밖에 않까여서리..(c-부턴 75점씩 깍이는것 같기도 하더라는.그때부턴 은근히 스팀이)
바둑왕
05/11/09 01:00
수정 아이콘
C-에서는 지면 75점 깎이죠. ㅜㅜ 그래서 그 이상 유지하는 게 매우 힘듭니다.
05/11/09 01:10
수정 아이콘
저도 가끔 PGT에 들르지만
우선 유저수가 너무 적고...
무엇보다도 방을 잡을때 일일히 채팅을해서 잡아야하는 점등이 불편합니다.
게임아이처럼 접근성이 좋은 맵핵방지 래더시스템이 나와주었으면 정말 좋겠다는 생각을 자주하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8235 그다지 대단한 반박은 없네요. [201] Azumi Kawashima7615 05/11/09 7615 0
18233 자신을 낮춘다고 제가 올라가는건 아닙니다 [13] Vocalist3752 05/11/09 3752 0
18232 이런 프로그램은 어떨까요? [7] 마리아3802 05/11/09 3802 0
18231 테란 vs 프로토스 벨런스에 관한 이야기 - 저그가 왜 침체하는가 [21] spin4893 05/11/09 4893 0
18229 저는 지독한 플토매니아^^입니다 [20] 꿈꾸는질럿4024 05/11/09 4024 0
18228 위기의 한빛, 과연 해법은 있는가? [14] 푸하핫3702 05/11/09 3702 0
18227 갑자기 하고 싶어지는 기아타이거즈 얘기 [27] 버로우하는마3849 05/11/09 3849 0
18226 오늘 있었던 사건으로 백인여성의 외모에 대한 시각이 180도 바꼈습니다. [50] charcoal24228 05/11/09 24228 0
18225 감사하고, 인정하세요. [52] kicaesar3749 05/11/09 3749 0
18224 몇몇 악성악플러는 탈퇴시켜주시면 안 되나요? [40] 테페리안4002 05/11/09 4002 0
18223 재활. 어리석음. [8] EndLEss_MAy3823 05/11/09 3823 0
18221 테란맵이어야 만족하는 사람들과 플토맵이어야 만족하는 사람들. [123] 4thrace4630 05/11/09 4630 0
18220 우승하려면 스무살 전에.... [10] Juliett November3347 05/11/09 3347 0
18219 할 말을 잃었습니다. [8] steady_go!4004 05/11/09 4004 0
18218 [펌]'Medic이 총쏘는 그날까지' 에 부쳐 [4] 토돌냥3836 05/11/09 3836 0
18217 맨유의 역사에 남을 선수 . . [57] 세브첸코.A4229 05/11/08 4229 0
18216 저는 남의 개인정보를 들추는 스토커 일까요 ㅡㅡ? [17] 워크초짜5554 05/11/08 5554 0
18215 무명의 시동은 걸렸다... 하늘보다 높고 우주보다 큰 꿈을 이룰 그 날의 시동이... [13] 워크초짜5966 05/11/08 5966 0
18214 정보가 공개되어 있지 않습니다. [51] lightkwang3928 05/11/08 3928 0
18213 플토맵이 양산되어야 합니다. [186] bobori12345550 05/11/08 5550 0
18212 PGtour를 아십니까? [21] 바둑왕4372 05/11/08 4372 0
18211 아비터를 쓰는 토스. 전상욱의 해법이란?/저그가 팀플에서 2:1 상황에서 이기다!(스포일러) [135] SKY927770 05/11/08 7770 0
18209 올 것이 왔다!! [10] Oxoxo3650 05/11/08 3650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