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5/09/28 22:42:09
Name 못된녀석...
Subject 프로리그의 진정한 승부, 에이스결정전

에이스결정전...
이 말을 처음 들어본것은 와일드카드를 놓고서 최종진출전을 펼치던 소울과 팬택엔큐리텔과의 대결이었습니다.
2팀이 서로 승패.승점이 모두 같았던 상황... 에이스결정전 한판으로 플레이오프진출팀을 가리기 위한 승부를 펼쳤습니다.

양팀의 에이스출전선수는 변은종과 이윤열...

알케미스트에서 펼쳐진 팀의 사활을 걸고 펼친 두 선수의 대결은 끝내 변은종선수의 승리로 돌아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2005프로리그1라운드에서 '에이스결정전'이 리그의 방식에 본격적으로 이용되었습니다.
4경기까지의 엔트리를 서로 공개한채, 2:2일경우에만 즉석으로 에이스를 내보내서 승부를 겨루는 에이스결정전..
이 에이스결정전은 프로리그에서 수많은 명승부를 만들어냈습니다.

3:0이나 3:1이 날경우엔 그대로 경기 끝. 2:2가 될경우에만 에이스결정전.
에이스결정전이 있기에 프로리그를 보는 재미가 더욱 재밌습니다.

환상의 스코어... 동점상황의 마지막승부를 남겨둔 상황에서 마지막경기의 대진을 즉석에서의 선택으로 만들어낸다는것이요..
에이스결정전을 할때의 긴장감은... 듀얼 최종진출전의 긴장감을 능가하기도 합니다.
특히, 제대로 된 에이스끼리의 대결은... 팀의 승패를 걸고서 제대로 된 대결을 하죠

대표적으로, 플러스엔 오영종, KTF엔 강민, 팬택엔 이윤열, POS엔 박성준..
팀마다 에이스결정전에 내보낼 카드는 극히 적습니다. 한명에서 두세명까지...
에이스결정전에 나올 선수가 거의 정해져있는 상황에서 예상한 두 선수 나올때는...
전쟁터에서 장군들이 단기대결을 하는것처럼... 비장미까지 느껴집니다.


이번 프로리그에서 에이스결정전의 도입은 정말 큰 성공이라고 봅니다.
그렇기때문에 프로리그가 더욱 재밌고, 팀들간의 마지막승부는 승패도 중요하지만 선수들간의 자존심대결도 재밌구요
에이스결정전 최고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KeyToMyHeart
05/09/28 22:45
수정 아이콘
에이스결정전..삼국지 일기토를 보는듯한 느낌..
발렌타인
05/09/28 22:45
수정 아이콘
프로리그... 2005년도가 가장 재밌는것같습니다
낙장불입
05/09/28 22:46
수정 아이콘
전 에이스 결정전 맵도 랜덤으로 했으면 한다는
05/09/28 22:50
수정 아이콘
당시...2004년 10월 16일이었나.
한빛과 KOR이 승점이 같은 상태에서
나도현과 신정민이 비프로스트에서 대결
나도현이 승리를 거두고 한빛이 조1위를
거뒀던 과거가 에이스결정전의 시초입니다.
맞고치는아콘
05/09/28 22:51
수정 아이콘
에이스 결정전 만큼은 SKT이 최강인거 같습니다. 한 종족에 몰린것도 아니고, 테란에 최연성, 임요환 저그 박태민, 토스 박용욱 -_-;; 상대팀이 참 고민일거 같습니다.
mwkim710
05/09/28 22:53
수정 아이콘
저도 2005년 통합 프로리그가 제일 재밌는것 같습니다. 역대 프로리그 중에서...

처음엔 온겜 엠겜 동시에 진행한다는 소릴 듣고 한쪽만 봐야하나 하고 걱정했었는데, 두 방송사의 경기 시간이 미묘하게 달라서 왠만하면 거의 모든 게임을 전부 볼 수 있더군요. 오히려 예전 프로리그를 볼때에 비해 광고를 봐야하는 시간이 많이 줄어서 방송 시작이후 시간이 정말 빠르게 가는것 같습니다 ^^

팀플맵도 우산국-루나-철의장막 전부 2005년 들어 새로 쓰이는 맵들이라서 아주 신선했고, 개인전의 수준도 예년에 비해서 훨씬 올라갔다는 생각이 듭니다. 예전엔 프로리그에서 한 개인전 명경기 기억이 별로 안났는데 이제는 꽤 기억에 남는 경기가 많군요.

처음 시작하는 통합리그라 초중반에 트러블이 조금 있었지만 우려에 비해서 아주 성공적으로 진행중인 것 같습니다. ^^

근데 T1은 프로리그 초반에 항상 안좋게 출발하는군요...에휴 ㅠㅠ
new[lovestory]
05/09/28 23:50
수정 아이콘
에이스 결정전이란 이름이 딱 맞죠...5경기는...
누구의 아이디어인지 몰라도 아주 좋은 소제목같습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6931 자기 얼굴을 본 사람있습니까? [8] Min_Fan3797 05/09/29 3797 0
16930 최연성 선수의 말대로 벙커링은 사기인것 같습니다.. [253] 하두리9687 05/09/29 9687 0
16929 가수 문희준씨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보는 글 [44] 비버4322 05/09/29 4322 0
16927 답답하네요. 테란의 FD.. [172] 복숭아8958 05/09/29 8958 0
16926 8강에 올라갔으니 난 4강까지는 간다.. [26] 하늘높이^^5846 05/09/29 5846 0
16925 경기중 체팅에 대해서 [33] 나르샤_스카이3909 05/09/29 3909 0
16924 가을입니다. [9] 둥이3827 05/09/29 3827 0
16923 어제 추적 60분 보셨습니까.. [30] kmh103124694 05/09/29 4694 0
16922 게임이 추억이되고.. 추억을 찾으려.. 게임을 한다.. [9] 희노애락..4906 05/09/29 4906 0
16921 옹겜넷 오늘의 경기를 예상해보아요~ [39] 제갈량군4654 05/09/29 4654 0
16920 음악방송 DJ 처럼 스타를 방송 할 순 없을까? [4] OddEYe4472 05/09/29 4472 0
16916 여러분들은 어떤 팀(또는 종족,선수)의 팬이십니까?-집계완료,통계 냈습니다. [19] legend4103 05/09/29 4103 0
16915 SBS 에서 버림받은 e-Sports? [3] kimbilly4785 05/09/29 4785 0
16914 중앙일보 학벌사회 취재를 보고 [95] 막강테란☆4717 05/09/29 4717 0
16913 팬택앤큐리텔이 벌점을 받았습니다. [84] 최엘프7496 05/09/28 7496 0
16912 빵과 체력 - 먹어도 피가 안차.. [13] 호수청년4315 05/09/28 4315 0
16910 Miracle DooSanBears [6] genius4353 05/09/28 4353 0
16908 PD수첩 "회장님의 왕국, 대한축구협회"을 보고나서... [13] 저녁달빛4327 05/09/28 4327 0
16907 프로리그의 진정한 승부, 에이스결정전 [7] 못된녀석...3999 05/09/28 3999 0
16905 삼지안... 마재윤!! [19] baicar4315 05/09/28 4315 0
16904 Machine이라 불리여지는 사나이.. [12] 미라클223814 05/09/28 3814 0
16903 희대의 천재 이윤열.. [45] 쥐마왕7297 05/09/28 7297 0
16902 여성그룹 '슈가" [27] 사스케군5255 05/09/28 5255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