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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5/09/24 09:39:59
Name 통기타
Subject 팀밀리에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곳에 처음으로 글올리게 되네요. 글이 서툴더라도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

예전에..아주 예전인가 같은데 한 3~4년 된거같네요. 온게임넷에서 설인지 추석인지 명절 특집으로 해설가 김창선씨 부부와 김도형씨 부부의 대결이 있었는데 기억하는분들 계시죠? 거기서 제가 처음으로 본 팀밀리전을 하더군요. 그전까지는 팀밀리가 뭔지도 몰랐었구요^^;; 해설 들으면서 다수의 플레어가 같은 팀의 유닛 컨트롤과 생산, 자원채취, 건물짓기 등을 할 수 있는걸 알게됬죠. 그리고 처음 시작시에 2:2의 경우에는 종족을 2가지도로 할 수 있고, 한가지로도 할 수 있다는 것도 알게 됬어요.

거기에서는 승부에 집착(?)한 해설가 부부중 한팀이(기억이 잘 안나네요) 부인은 그냥 모니터만 처다보고, 남편혼자 게임하던게 기억에 남는데요. 팀밀리란게 2명이서 플레이하는거보다 혼자서 플레이하는게 더 낫나요? 그때 기억이 가물가물해서 2종족으로 했는지 한종족으로 했는지 모르겠는데 2종족으로 한다면 아무래도 2명이서 하는게 좋을거 같기도 한데 말이죠^^;

저 개인적으로(아주 지극히 개인적인겁니다.) 방송에서 보는 팀플레이 방식은 조금 단조롭다는 느낌이 들어서 자주 안보게 되더군요.(팀플 보기 싫으니 폐지하라는 말이 절대 아닙니다.) 그러다가 문득 그냥 팀밀리방식은 좀더 다양한 전술과 전략등이 가능할까? 라는 궁금증이 생겨서 이렇게 글 남깁니다. 참고로 제가 예전에 친구와 베넷에서 다른분들과 게임해보니.. 우정에 금이 가기 딱이더군요..ㅜ.ㅜ 그만큼 호흡이 보통 2:2팀전과는 비교도 안되게 중요할거 같구요, 종족을 2가지로 선택하면 어느 종족을 주로 쓰느냐에 따라 전략이 개인전 만큼, 혹은 이상으로 다양해지지 않을까 생각해 봤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프로들이 하는 팀밀전도 한번 보고 싶네요.

팀밀리 많이 해보셧거나 자주 하시는분들은 팀밀리가 재미있는지 어떤지 댓글 좀 남겨주세요^^; 팀밀리 같이 할 사람이 없어서 거의 못해봤습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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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구요
05/09/24 09:48
수정 아이콘
팀밀리가 유행했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분명히 재미도 있고요.
일꾼이 종류가 다양해서.. 1팀 2칼라의 확실한 매력도 있고요..
문제가 초반 교전시부터 지독한 난타전이 생기면...
확실한 호흡팀플이 안되면... 서로 유닛의 공유가 가능하기에 다툼이생깁니다.
그리고, 또하나의 문제점... 중/후반에 넘어가면 지독히 남아도는 자원입니다... 서로 자원을 미루게 되는거죠..

팀밀리의 최대단점은.. 하는사람이 없다는겁니다. ㅠㅠ ..;;
그모든 단점을 보완한것이 생산과컨트롤(생컨)이죠..
생컨은 팀밀리의 조합과, 집중성 면에선 타의 추종을 불허합니다..

팀밀리경기때.. 호흡이 잘 맞는다면... 초반부터 거세게 진행하시면.
유리할거에요.... 연습이라도 해드리고 싶은데..ㅠㅠ..
Janne Da Arc
05/09/24 09:55
수정 아이콘
저같은경우는 친구들이랑 가끔씩 팀밀리를 한다는..
팀밀리를 하다보면 생컨과는 차이가 많은듯한 느낌이 많이 듭니다
Milky_way[K]
05/09/24 10:13
수정 아이콘
팀밀리도 해보면 상당히 재밌습니다^^ 저도 이따금씩 생각날때마다 길드원들이랑 하는데 무지 재밌어요; 흠 생컨같은 경우랑은 좀 다르게 팀밀리는 그만의 매력이 있습니다. 특히 한 유닛을 두명의 커맨더가 명령을 내릴 수 있다는 점은 어떨때보면 상당히 혼란을 야기시킬수 있지만 어떨때는 한명의 실수를 다른 하나가 보완해줄수도 있는 것이니까요^^; 물론 혼잡한 교전상황에는 플레이하는 같은 팀 두명이 각각 확실한 역활분담을 하는 것이 도움이되는 것은 확실합니다.
강은희
05/09/24 10:21
수정 아이콘
사전에 호흡을 맞춰서 한다면 좋을것 같아요.그런것도 안맞추고 그냥 하면 나는 패스트 럴커 하느라 히드라를 뽑으려는데 같이 하는 사람이 드론을 뽑아버린다던가-_-;(실제경험)아무튼 서로의 역할을 분담해서 한다면 재미있겠죠.
~Checky입니다욧~
05/09/24 10:24
수정 아이콘
호흡이 맞으면 좋지만 안 맞으면 아둔을 두개 짓는다던지 하는 낭패가...-_-
05/09/24 10:30
수정 아이콘
예전에도 나왔던 얘기이긴 한데..
특징이 서로 다른 프로게이머 두 명이 팀밀리를 한다면 정말 재밌을 것 같아요.
예를 들어서 최연성 선수와 임요환 선수,, 박태민 선수와 박성준 선수 이런 식으로..
05/09/24 10:33
수정 아이콘
팀밀리 생컨식으로 죽어라하면 개인전실력은 떨어질듯도 하네요 ~
05/09/24 11:01
수정 아이콘
몇년전에 했었는데, 친구랑 호흡이 영~ 안맞더라구요
서로 감정만 상해서 그후로는 안했는데...
프로게이머들이 하면 재미있을꺼 같군요.
StevenGerrard
05/09/24 11:16
수정 아이콘
임요환선수와 그외 여럿분??들이 팀밀리를 한경기를 본기억이잇는데... 아시는분??
Janne Da Arc
05/09/24 11:31
수정 아이콘
StevenGerrard / 마이큐브 결승전하기전에 이벤트형식으로
임요환선수 김동수선수 vs 이윤열선수 최진우선수가 했습니다.
묵향짱이얌
05/09/24 11:36
수정 아이콘
2000년정도에 ITV에서 팀밀리대회 있었죠.. 출전했던팀도 최고의선수들로써, 이벤트성이 아닌 대회였던걸로 기억합니다.. 보면서 느낀게 1:1만큼 재미는 없었던걸로 기억합니다..
05/09/24 12:19
수정 아이콘
옛날에 누가 연습할때 팀밀리로 한다고 했는데..상대편은 생컨처럼하고 자기는 혼자..-_-;;덜덜덜
데스싸이즈
05/09/24 12:44
수정 아이콘
요환선수 저그선수와(이름이 생각이 안나네요..) 팀이루어서 팀밀리 한것도 생각나는군요.....헌터에서....
당시 그저그분이 생산담당했던거 같고...요환선수가 벌처컨트롤 해주는데.....컨트롤에만 집중하니 엄청났던 기억이 납니다.....
상대편이 강도경선수는 생각나는데 나머지 선수들은 생각이 잘안나네요......
threedragonmulti
05/09/24 13:29
수정 아이콘
아시아 pgr21 채널에 모여서 팀밀리 합시다!
이력서
05/09/24 14:56
수정 아이콘
itv에서 해줬죠.
결승전에서 임요환&박효민 vs 이재훈&최인규 였는데 그거 보고
너무 재미있어서 친구들과 할뻔한 기억이 나는군요.

이벤트전으로 생컨이나 팀밀리나 했으면 좋겠습니다.
데스싸이즈
05/09/24 15:24
수정 아이콘
아 최인규선수는 기억나는거 같네요...상대방이 강도경선수로 생각했다는.........
소오강호
05/09/24 20:20
수정 아이콘
3~4년쯤 전에 팀밀리 방식을 방송으로 보고 친구들끼리 가끔 2:2했었는데요.. 한 명은 생산과 테크, 한 명은 유닛의 배치와 컨트롤 이런 식으로 게임을 하는 게 호흡이 가장 잘 맞더라구요.. 최소한 자원을 엉뚱한 곳에는 쓰지는 않게 되니까요.. 그런데 아무래도 유닛 생산만 줄기차게 하는 역할이 게임을 좀 지겨워해서 그 이후로는 별로 해보지를 못했습니다;;
소오강호
05/09/24 20:21
수정 아이콘
참... 그래두 오버로드로 탱크 폭탄 드랍하는 기분은 아주 좋던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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