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5/09/16 02:18:35
Name 하얀잼
Subject 나만 재밌으면 되지..-_-; [영화 스포일러]
안녕하세요~

일주일전에 '형사'관련글을 올렸다가 엄청난 악플에 좌절했던(ㅠ_ㅠ)하얀잼 입니다.

고3이라는 저의 신분을 잊고 오늘또 영화를 보고왔습니다.

이름하여 '찰리와 초콜릿공장'...

사실 이 영화는 제가 '메르헨'이라는 책시리즈에서 읽었던 동화입니다.(동화이지만 그 양

이....-_-;;;)그래서 내용을 어느정도는 알고있었다는...음..

어쨋든 일주일전의 좌절이 생각나서 글을 안쓸릴려고도 생각했다가 이 기분을 그대로

묻혀버리긴 좀 아까울거 같아서 한번 써봅니다. 그래서 제목이..저렇답니다..








사실 너무 뻔한내용이고 스토리자체에는 큰 재미가 없는지라..

이 영화의 대강적 줄거리는 5명의 어린이가 궁극의 초콜릿공장행 티켓을 구해서 견학을

가게 됩니다. 거기서 4명의 어린이는 그 평소의 행동에 대한 벌을 받고(-_-;) '찰리'라는

이 영화의 주인공은 초콜릿공장을 물려받게 됩니다. 사실 줄거리만 본다면..극히 단순하고

유치하지요.. 스토리가 유치하다면 영상미가 화려해야 되겠죠?

제 개인적인 평가로는 '보는맛이 있는 영화'입니다. 제가 먹을것을 즐겨하는 스타일이라

그런지.. 보면서도 왠지 흐뭇하더군요.

초콜릿으로 이루어진 정원이라든지 투명승강기, 다람쥐 관련 에피소드등..(전 TV전송에

관한 에피소드가 가장 흥미롭더군요..미래에는 그렇게 되겠죠?)

특히 다람쥐는 어떻게 훈련시킨건지... CG일까요-_-; 다람쥐와 난쟁이들은 영화보면서

정말 궁금하더군요..엄청 화려한 CG이거나 노가다촬영중 하나일텐데...

그리고 음악이 상당히 많이 나와서 '뮤직컬'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전 음악이 그다지 거슬

리지는않더군요.. 중독성이 좀 강한노래들이라는게 흠..(ㅠㅠ)

이 영화에 대한 저의 전체적인 평은..'가족끼리 보기엔 딱 좋은영화' , '답답한 마음을 가

볍게 풀어줄수있는 영화'이정도입니다. 내용면에선 약간 유치한감이 있긴합니다.^^;




p.s - 이 영화를 보면서 세삼스레 느낀것이..촏잉은 정말 무서운 존재 라는것입니다-_-;

p.s2 - 난쟁이족의 얼굴을 보면 다 똑같습니다. 그런데 이 난쟁이를 보면서 우리나라의

         어떤 노배우를 생각했습니다. 이름이 기억안나네요ㅠ_ㅠ

p.s3 - 다 아실테지만..이 영화에서 초콜릿공장 주인으로 나오는 사람이..가위손의 주인

        공 '조니뎁'입니다. 감독도 '가위손'의 감독이였던 '팀 버튼'이지요..

        제가 좋아하는 감독중 한분..

p.s4 - 제가 영화에 대해서 좀 관대(?)한 편이라.. 많은 분들이 재미업다고 하는 작품도

         재밌다고 하는 경향이 있는거같습니다.  그래서인지..저번글에서 댓글에 엄청 좌절

        했습니다..댓글자체는 환영이지만  조금만 살살..plz..

그럼 즐거운 추석연휴되세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狂的 Rach 사랑
05/09/16 02:42
수정 아이콘
저도 형사 재밌게 봤습니다 ^^ 뭐 이런 느낌이 있으면 전혀 다른 느낌이 있을수도 있는거고 그런거 아니겠습니까. 특히나 형사는 유난히도 극과 극인 평가가 존재하고 있는거 같습니다. 어디서 오는 차이일까요?... 찰리와 초콜릿공장도 기대하고 있는 작품인데 얼른 함 봐야겠습니다.
체게바라형님
05/09/16 02:52
수정 아이콘
저도 여기에 영화평을 쓰곤하지만 지극히 개인적인 감상보다는 씨네21이나 영화사이트들의 여러 의견을 수렴해서 글을 쓰는게 보다 나은 글을 쓰는 방법인것 같습니다. 왜냐면 이런 글 하나하나가 영화보는데 영향을 미치거든요. 주관적으로 '재밌다'고 했는데 글보신 분이 보기는 영 아니면 잘못된 정보를 제공한것일수도 있으니 자기 의견하고 보편적인 대세를 같이 써주는게 더 좋은것 같네요 홍홍홍
Ms. Anscombe
05/09/16 03:00
수정 아이콘
글쎄요.. '공식적인 평'들을 읽고 싶으면 그 사이트에 가서 글을 읽으면 되겠죠. 그곳들은 영화 팬들에게 일종의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기능, 목적, 그런 것이니까요. 하지만 이곳은 그런 곳이 아니죠. 오히려 특정 개인의 감상을 들어볼 수 있다는 점이 의의가 있어보이는 군요. 만약에 이곳에 쓰는 영화 감상문도 보편적인 평을 따라서 써야 한다면, 그 감상문을 쓸 의미는 없을 겁니다. 글 쓰신 분이 재밌다고 쓴 영화가 사실은 하나도 재미 없었다고 해서 그 분에게 비난을 퍼부을 수는 없는 일입니다. 그 분은 감상문을 쓴 것이지 기자로서 비평하거나 사실을 전달하려고 한 것이니 아니니까요.
공중산책
05/09/16 03:11
수정 아이콘
배경이 화려하더군요. 다 cg인가요? 거대한 성도 놀랍고, 초콜릿 공장 내부도 놀랍다는.
찰리와 초콜릿 콩장 보면서 중간에 느낀 점. '이거 호러 아냐?' 초콜릿 공장 견학 하던 아이들이 끔찍한-_- 방법으로 당하는 걸 보면서.
그리고 또 느낀점 하나, 조니뎁은 마녀같이 생긴 것 같아요;;
발업까먹은질
05/09/16 04:36
수정 아이콘
형사가 뭐죠..;
형사 duelist 이건가요?
추락한마녀
05/09/16 04:46
수정 아이콘
감독과 배우 이름으로 이 영화를 볼예정인..아주 위험한 선택을한 사람으로서..-_- 형사를 재미있게 봤으니 이영화도 재미있을것같은 예감이 드네요^-^(왜 형사는 평가가..-_-; 설마 강동원씨 팬분들과 아닌분들의 견해차인 아니겠지요-_-;;;)
하나더, 오늘 드디어 기다리던 신데렐라 맨을 봤는데.. 밀리언달러베이비가 날카롭게 찔러서 감성을 자극했다면, 신데렐라맨은 둔탁하게 때려서..점점 울림이 퍼가는듯한 느낌이더라구요^-^ 뭐.. 개인적 견해입니다만;
발업까먹은질
05/09/16 05:02
수정 아이콘
ㅜㅜ 질문에 아무도 답해주지 않으시면 외롭고 뻘춤해요 ㅜㅜ
연예인 강동원씨 나오는거 보면 맞군요
흐흐 다운받아야지 ㅜ
체게바라형님
05/09/16 05:37
수정 아이콘
Ms. Anscombe// 그러니깐 자기 의견을 적으면서 공식적인 평도 같이 적어주면 좋겠다는거죠. 반론을 제기할거면 제발 좀 다 읽어보고--;;
FreeDom&JusTice
05/09/16 08:33
수정 아이콘
윽.. 내동생이 보고싶다고해서 내일 동생데리고 cgv 갈 예정인데 ^^;
잼있나보네요 ^^;; 다행입니다.
FoolAround
05/09/16 08:45
수정 아이콘
이틀전에 너는내운명 시사회보러갔다가 선착순티켓배부에 실패하고(밥먹느라 ㅠ_ㅠ) 못보고 찰리와초콜릿공장을봤죠. (이것도 공짜)동심으로 돌아간거같기도하고 볼거리도많고 볼만하더군요.. 좀더 어렸을때봤으면 더 재밌었을거같네요.. 주대상은 촏잉과 그 부모님이 아닐까싶네요.. 그나저나 죠니뎁은 천의얼굴 -_-b
FoolAround
05/09/16 08:47
수정 아이콘
요즘 영화란영화는 다보는듯..신데렐라맨 형사 가문의위기 챨리와 초콜릿공장.. 오늘은 너는 내운명 보러갑니다~! 이영화가 가장기대되는지라..멜로를싫어하는저도 황정민씨하나믿고갑니다
Connection Out
05/09/16 09:54
수정 아이콘
조니뎁에 대한 이런 평이 기억납니다.

같은 영화라도 로빈 윌리엄스가 주인공이면 아동용 혹은 가족용 영화가 되고, 조니 뎁이 주연이면 판타지 영화가 된다.
아레스
05/09/16 10:04
수정 아이콘
찰리와초콜릿공장.. 어제봤습니다..
감독을 모르고봤어도 팀버튼영화다라는걸 알수있겠더군요..
가끔 이런류의 영화가 전 좋더군요..
현실을 탈피한 상상속의 세계... 가위손의 느낌도 나구요..
Ms. Anscombe
05/09/16 10:08
수정 아이콘
체게바라형님 님 // 무슨 반론에, 무엇을 다 읽어보고 하라는 건지 모르겠네요..--;; 이곳은 그냥 자유 게시판일 뿐인데, '거짓말'을 하는 게 아닌 이상 공식적인 평을 적어야 할 이유는 없다는 뜻. 물론 그런 것까지 다 해 주면야 당연히 좋은 일이겠지만요. 이 정도로 끝.
sweethoney
05/09/16 10:39
수정 아이콘
저도 오늘 보러 갈 예정입니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책 중의 한권인지라 어떻게 영화로 만들어졌을지 두근두근해요.
이상철
05/09/16 11:07
수정 아이콘
다람쥐씬은 전부다 훈련시킨거라고 하더군요..;; 한장면도 빼놓지않고..
어린이 공격하는거며 호두까는거며.. 전부다 훈련시켰다고 합니다..
아레스
05/09/16 11:17
수정 아이콘
이상철 // 언빌리브블... 놀랍군요..
Go2Universe
05/09/16 11:19
수정 아이콘
전 예전 TV시리즈로 이걸 보면서.. 한 4편정도짜리였었는데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지금 보면 그시절의 감동을 다시 느끼진 못하겠지만 제 기억속에 남아있는 전작은 최고였었습니다.
My name is J
05/09/16 12:14
수정 아이콘
찰리와 초콜릿 공장...얼마나 기다렸는지..ㅠ.ㅠ
우주전쟁때문에 개봉이 늦춰지고...국내 개봉이 없다는 흉흉한 소문에 마음 졸였던것 생각하면...쿨럭-
조니뎁과 팀버튼..이 두사람의 이름이면 선택은 이미 한거죠. 으하하하-

기대중입니다.
(그런데 보러갈 시간이..--;;)
조영래
05/09/16 12:24
수정 아이콘
영화평은 차라리 철저하게 주관적인 쪽이 더 나을 수 있습니다. 여기 저기 의견을 참고하다보면 자기 의견은 사라지기 쉽고 그런 대세를 자기 이름 걸고 남길 이유야 없죠. 형사 저는 보지 않았지만 제 친구도 꽤 재밌게 봤다고 하더군요. (그 친구가 강동원 팬이긴 하지만)
정지환
05/09/16 12:53
수정 아이콘
찰리와 초콜릿 공장은 CG를 최소화하고 전부 세트촬영 한걸로 알고 있습니다. 호두까는 다람쥐조차 훈련시켜서 했다는데 말다했죠;; 초콜렛 강도 진짜 만든거라더군요.
에어하트
05/09/16 13:49
수정 아이콘
와 전 내일 보러가는데...기대되요. 세트촬영이라니....
남빛바다
05/09/16 14:26
수정 아이콘
어렷을때 이 책을 무지하게 재미있게 읽었던 기억이 나서 다시 보고싶어서 머리를 쥐어짜도 기억나는건 초콜렛공장...
제목을 알게 된 것도 반가운데... 팀버튼감독에 조니뎁주연이라니 ㅠㅠ
이영화는 꼭 볼 생각입니다..
안용진
05/09/16 18:42
수정 아이콘
죄송한 말씀이지만 하얀잼 하니깐 자꾸 만화책 에지 에서 그 하얀잼이 생각나서 -_- 글을 제대로 못읽겠다는 쿨럭 -_-;
델리카트슨의
05/09/16 21:44
수정 아이콘
하얀잼이라면...변태놈이 에지 동생에게 식빵에 발라먹으라고 줬던 그 잼 말씀하시는거죠??
라블리쿠키
05/09/16 23:06
수정 아이콘
전 어렸을 때 정말 무지하게 재밌게 읽었던 책이라,
개봉하자마자 달려가서 보고왔는데 갠적으로는 최고였습니다.
책을 그대로 살려놓은듯한 느낌이랄까요.
책을 보지 않은 사람들에겐 너무 뻔한스토리에 단지 화려한 영상. 일뿐이라는 생각도 듭니다만^^;
WizardMo진종
05/09/17 03:09
수정 아이콘
음... 팀버튼 이름석자에 매혹될수있을겁니다.
(저는 못봤습니다 -_-)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6576 박지호 선수의 심리전? [34] 공방양민4465 05/09/16 4465 0
16575 어제 장종훈의 은퇴를 보며 이제 임요환의 은퇴를 생각할때... [40] 홍정석6640 05/09/16 6640 0
16574 비디오게임계에 대박이 하나 터졌습니다. [37] 잘난천재6041 05/09/16 6041 0
16573 9월 16일 SO1 StarLeague 승자예상해 보아요~ [64] ΣOnegai4536 05/09/16 4536 0
16571 세가와 웨스트우드가 손을 잡았군요. [7] Lugaid Vandroiy4221 05/09/16 4221 0
16569 이번에 수능 보시는 분들 계시면 봐주세요^^;; [21] 망이4126 05/09/16 4126 0
16568 선수들 힘내세요...저도 힘낼테니까요.. [9] Dark_Rei4528 05/09/16 4528 0
16567 하늘의 눈 [4] 마술사얀4337 05/09/16 4337 0
16565 아이팟과 아이리버에 이어... 이번에는 삼성 이야기입니다. [21] Go2Universe4950 05/09/16 4950 0
16564 드디어 만났다.... 괴물 vs 질럿공장장 (추석특집 물량대향연) [35] 초보랜덤6289 05/09/16 6289 0
16563 저도 형사 이야기좀..(스포일러 약간) [8] 야간비행4386 05/09/16 4386 0
16562 다수결이라는 것.. [7] 레지엔4237 05/09/16 4237 0
16561 나만 재밌으면 되지..-_-; [영화 스포일러] [27] 하얀잼4213 05/09/16 4213 0
16560 20살... [37] 골수스타팬5074 05/09/16 5074 0
16559 제주도에 비애... [10] 혼신4610 05/09/16 4610 0
16558 [잡담] 뭐가 중요한지 잊지 맙시다. [9] My name is J4327 05/09/15 4327 0
16557 누구나 중수가 될 수 있습니다~! [91] Windermere7387 05/09/15 7387 0
16556 아쉬운 서바이버 한판.. 이랬다면 어땠을까? [8] 라임O렌G4048 05/09/15 4048 0
16554 오늘 서바이버리그 정말 재밌네요~ [37] 공중산책5503 05/09/15 5503 0
16553 테란아, 승리를 추구하되, 해처리는 파괴하지 말라. (결과 有) [34] 초보유저6191 05/09/15 6191 0
16552 임요환선수와 홍진호선수의 인연!?! [10] 공부완전정복!!4478 05/09/15 4478 0
16551 아듀! 장종훈.. 정말 보고싶을겁니다. [26] 라구요4220 05/09/15 4220 0
16550 스타할때의 쾌감이란... [18] 질럿컨트롤4149 05/09/15 4149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