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의 취미생활에 대해 얘기해 보려고 합니다.
이곳은 스타크래프트 커뮤니티 싸이트이다보니 대부분 스타를 취미로 갖고 계시겠죠? 저 또한 그렇습니다. 99년 여름부터 본격적으로 스타를 했고 겜큐 시절부터 겜 동영상 방송을 봐온 올드팬이죠. 이젠 지겨울만도 한데 말이죠.. ^^ 그럼 스타 얘기는 여기서 접고 저의 다른 취미생활에 대해 얘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요즘 쏠로탈출이니 어디가면 여자가 많냐느니 하는 글을 많이 봤는데 쏠로탈출에 어느정도 도움이 되는지까지 얘기해 보도록 하죠.


저희 취미생활은 크게 3가지입니다.

첫번째 인라인 스케이팅.
요즘은 거의 하지 않는 저희 취미입니다. 3년정도 된거 같은데 올해 3-4번정도밖에 타지 않았네요. 한때 인라인도 열씨미 타고 인라인 동호회에서 여자친구도 사겼었습니다만 요즘은 인라인 붐이 조금 주춤한것 같아서 타는 사람도 예전만 하지는 않고 신입회원도 적어보입니다. 인라인동호회는 남자분들이 많아서 쏠로탈출하기가 만만치가 않습니다. 경쟁률이 치열하기 때문이죠.

두번째 사진
사진동호회도 가끔 나갔었는데 요즘은 그냥 친한사람들 몇몇하고만 다닙니다. 사진도 빠지면 무섭게 빠져들더라구요. 좋은 사진도 찍고 놀러 겸사해서 멋진곳도 갈수 있다는게 사진의 큰 매력이 아닐까 합니다. 그러다 보니 자꾸 좋은 카메라 사고싶고 돈은 없고 ㅜ.ㅜ 사진동호회의 경우 남자회원들이 월등히 많습니다.

마지막 취미는 스윙댄스
요즘 이것때문에 인라인, 사진 심지어 스타까지도 거의 하지 않게되었습니다. 남녀가 같이 추는 커플댄스인데 정말로 무지무지 재밌습니다. 이제 배운지 8개월 정도 되었지만 1-2개월정도면 춤의 매력에 빠져듭니다. 춤바람이란게 이런거구나를 몸소 체험하고 있다는 ^^ 사람들의 춤에 대한 열정도 대단합니다. 호프집에 가서도 손님이 별로 없으면 음악씨디 주면서 스윙재즈 틀어달라고 하고 춤을 춥니다. 주위 사람들은 미친사람 취급을 하는데 춤을 추는 당사자들은 정말로 춤을 즐깁니다. 저도 첨엔 저 사람들 미친거 아냐? 이런생각을 했었는데 1-2달만 지나면 같이 춤을 추게 된다죠. 이런 동호회는 남녀 비율을 맞춰서 사람을 모집하고 상당히 조직적입니다. 쏠로탈출 하고 싶으시다거나 생활이 무료하다 하시는분들에게 강추입니다.


초기 투자비 : 사진 > 인라인 > 스윙댄스
유지비 : 스윙댄스 > 인라인 > 사진
남녀비율 : 스윙댄스 > 인라인 > 사진


뭐 이정도로 간략하게 정리 할수 있겠구요.
이제 고독의 계절 가을입니다. 모두들 빨리 쏠로 탈출 하시길... 저도 빨리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