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5/07/12 02:03:00
Name remedios
Subject 그까이꺼 대충~~
요새 개그 콘서트라는 프로그램에서 수위아저씨가 나와서 하는 그까이꺼 대충~~ 하는 수위 아저씨가 인기가 많죠 보다가 갑자기 생각이 나서 글을 쓰게되었습니다

거두절미 하고 요새 pgr여러분들의 글을 찬찬히 바라보면 뭐라고 해야되나요
널널함이 없다고 해야되나 하여튼 그런것이 느껴집니다.
어떤 분이 글을 쓰시면 꼭 그 논리나 상황에 대해서 공박을 하고  또 그 글은 본사람은 발끈해서 또 반박을 하고 마치 쳇바퀴돌 듯이 반복 됩니다.

상황에 대한 판단을 제대로 하고도 글로써는 제대로 표현 하기 어려운 법입니다.  
그 글을 찬찬히 읽어보고 그 분의 의도를 파악한다면 그냥 넘어갈수도 있는 일을 조금의 논리가 부족하다고 어떤 말을 생략했다고 혹은 자신의 생각에 일치가 안된다며 공격한다면 이 세상에 도데체 공격받지 않을 글이 어디 있겠습니까
꼭 자신의 머리속에 박혀있는 생각 혹은 진리를 남의 것과 비교하면서 공격하는 모습을 보여야 하겠습니까
꼭 자신의 논리를 남의 머리에 각인시키려고 노력해야되겠습니까

가끔은 좀 부족하지만 내 생각에 조금은 부합하지는 않지만 저분의 글이 표현하는 것이 어떤 것인지 생각이 어떤 것인지 이해만 할 수 있다면 중간에라도 자기가 먼저 "~님의 생각을 충분히 알겠습니다" 하면서 그냥 웃으면서  대충 한번 넘어가주는 센스가 요즘 pgr식구들에게 필요한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머리에 핏대 세우면서 서로 보이지 않는 전쟁을 벌이는거 보다는요

마지막으로 진실은 있으되 진리는 없다는 것의 저의 생각입니다. 그래서 저도 틀릴 수 있겠죠 아무래도  논쟁이 반복됨에 따라서 더 좋은 논리도 나올 수 있고 생각이 떠오를 수도 있는 법이죠 하지만 가끔 더이상 필요가 없을거 같은데 무의미한 말의 반복은 단순한 문자 나열에 불과 할것 입니다. 위에 글을 읽어보셨다면 저의 생각을 이해 하셨겠죠^^

ps. 어떻게 쓰다보니 도덕책 한페이지를 쓴 기분입니다. 첫글인데 좀 무거운 분위기라서
죄송하구요 뜬금없이 츠바사 엔딩노래 좋네요  제목이 loop인데 한번들어보시길 그리고 좋은 하루 되세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5/07/12 02:30
수정 아이콘
츠바사 엔딩노래 좋아요
백살공주와일
05/07/12 08:43
수정 아이콘
글을 보고 한번 생각해보고 리플을 달면 될텐데 다들 글 하나에 집중해서 리플들을 다신다는.. 허허
글자 하나하나보다 글의 목적이 더 중요한 것인데 말입니다 쩝
감전주의
05/07/12 10:26
수정 아이콘
세상 살아가면서 스트레스 받는일이 한두번이 아니죠.. 그럴때 마다 화를 내고 짜증 낸다면 결국은 자기만 손해 아닌가요.
자신이 좋아하는 스타를 즐기고 정보를 얻기 위해 이 사이트에 오신거 아닌가요.
요즘 너무들 신경이 예민하신거 같은데 좀 더 릴렉스한 기분으로 즐기자구요..^^
05/07/12 10:32
수정 아이콘
쓰신 뜻은 잘알겠습니다.
그러나 저는 모기업의 인사담당자입니다.
요새 이력서에 '그까이꺼'라는 단어들이 난무해서 왜 그런가 했는데 출처가 거기 있었군요. '그까이꺼'라는 단어 뜻은 유추하고 있지만 굉장한 거부감이 드는 것 또한 사실입니다.
굳이 글자 하나하나에 주목하지 않으려 해도 제목을 한국어에 없는 단어로 쓰시면 주목하게 되지요. 구어체를 글로 옮겨 버리는 풍토에 대해서도 다시 생각해 보지 않을 수 없구요.
굳이 '그까짓 거' 이상하게 쓸 필요 있을까요?
천국의날개
05/07/12 11:51
수정 아이콘
뜬금없지만 건담 시드 4기 엔딩 곡도 좋더군요. Find the Way라는 곡인데 우리에게도 잘 알려진 '눈의꽃'의 원곡을 부른 가수가 부른 곡이지요.
SES의 바다가 리메이크곡을 준비한다는 얘기도 있던데... 기대되는 군요..
항즐이
05/07/12 11:54
수정 아이콘
Laurent님//

인터넷 공간에서 구어체를 조금 사용하는 것과 이력서에 사용하는 것과는 하늘과 땅 차이죠;;

대학원 원서에 이모티콘을 보고 경악했던 일이 있었는데.. 기본이 안 된 사람들 혼내주세요. -_-;;
항즐이
05/07/12 11:55
수정 아이콘
음.. 그리고 전 대충넘어가는 것도 좋지만, 정말 자기 표현 할 줄 모르고 토론할 줄 모르는 우리 사회에서 이렇게 치열하게 공방해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라 생각합니다.

윽박지르고 힘쓸일은 없잖아요. 여기선 ^^
홈런볼
05/07/12 12:42
수정 아이콘
님글에 절대 동감합니다. 단 한가지만 덧붙이자면 '감정이 섞이지 않은' 논리를 앞세운 건전한 토론이 많이 이어지길 바랍니다. pgr21만큼은 말이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4550 오늘 송병구 선수와 이윤열 선수의 경기 (스포일러) [13] 토스희망봉사4849 05/07/12 4849 0
14549 [초잡담]여기는 제주도 입니다 ^^ [6] 거시기허네요3955 05/07/12 3955 0
14548 송병구 선수...아직은 신예인걸까요... [108] jyl9kr6641 05/07/12 6641 0
14546 잡담... [17] 경락마사지4144 05/07/12 4144 0
14544 스타리그 신규맵 "815" 라고 하네요. [63] 시로~8924 05/07/12 8924 0
14543 게시판 점수 상위 랭커분들에 대한 스토킹 [23] homy5862 05/07/12 5862 0
14541 피터, 김갑용 선수의 은퇴소식을 보고 [12] 이지아5549 05/07/12 5549 0
14540 "가장 좋은 행동은 절망을 주는것이다" [19] FoolAround3872 05/07/12 3872 0
14539 '에이스 결정전'보다, '선수교체'의 방식은 어떨까요? [18] 한방울의비5783 05/07/12 5783 0
14538 매치매치바 기억하세요?(솔로부대 절대 읽지 말것!) [46] [NC]...TesTER8515 05/07/12 8515 0
14537 [알림] 상단에 광고 베너를 설치할 예정입니다. [19] homy4166 05/07/12 4166 0
14536 피서철입니다. .. 자신만의 멋진 곳이나, 좋은 곳 공유합시다.. [22] SuoooO4352 05/07/12 4352 0
14535 안타까운 마음에.. - eNature Top Team [11] 호수청년4585 05/07/12 4585 0
14534 영문판 "나만큼 미쳐봐 Crazy as Me" [7] Peppermint5428 05/07/12 5428 0
14533 저도 이야기 하나 꺼내볼께요^^ [27] 호야v4420 05/07/12 4420 0
14532 그까이꺼 대충~~ [8] remedios4044 05/07/12 4044 0
14530 본격e-sports로망활극..기억하시는 분들 계실려나요? [14] 번뇌선생4766 05/07/12 4766 0
14529 ''연등회''....그 전설의 시작. [42] 애송이5320 05/07/11 5320 0
14528 다음 e스포츠를 이끌어 갈 유소년 게이머들의 육성 [20] legend4826 05/07/11 4826 0
14527 LCD나 LCD TV 사시려는 분들께 유용한 정보 [18] 토스희망봉사4540 05/07/11 4540 0
14526 아아... 이네이쳐 탑팀...(스포일러) [9] 마지막마법4629 05/07/11 4629 0
14525 눈물의 인터뷰...은퇴...그리고.... [10] XoltCounteR6453 05/07/11 6453 0
14524 감격의 1승...그러나. [결과있음] [27] hero6005758 05/07/11 5758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