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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5/06/27 00:52:37
Name 우걀걀
Subject 반갑다 내영원한라이벌..
동준아 니 가 스 타 접 으 면 나 살 수 가 없 어

기억 하니

로템 너 8시 저그 나 2시 테란 그떄 니가 나 한테 심리전 걸었잖어 히드라덴 보여주고 스파이어 그치만 난 널 잘알았기 때문에 속지 않았어  니 가디언이 내 커맨드 부실려고 할때 난 커맨드 들고 니 해처리 부실려고 드랍쉽날리고 마린메딕으로 공격가면 넌 스탐럴커
하고.. 잊지마.. 그리고 또 중요한거 니가 다크스엄으로 올때 난
파맷다수 뽑아 경기를 이겼지
그때 난 명경기 를 했다고 생각 했어
가슴이 계속 두근두근했었지....

또 있었잖어 내가 6시 테란 니가 2시 프로토스 니가 맨처음 노게이트 더블넥 했고 그다음내가 드랍쉽으로 언덕 장악했을때 넌 언덕을 드라군과 질럿으로 대처 했지 그다음 내가
드랍쉽2대 쓸거라는거 알고 언덕 드라군 5기 배치 그때 부터 였지 니가 멀티 한느곳 마다 벌쳐로 게릴라 하고 중아 싸움에서도 비록 내가 밀렸지마 멀티 견제 와 힘싸움을 유도 했지만 난 멀티가 없었어 지고 말았지 그때 경기 시간이 45분이었지 ..

동준아 잊지마 너 와 내가 했던 명경기들을...  



나의 영원한 라이벌 상환이..나도 기억한다
로템2시와8시 테란대저그..
나의 심리전을 잘파악한 너의 대처..
엄청나게 죽어나간 가디언들...
가디언이막히고 상황이 많이 기울었으나
나의 기적같은 스탑러커에 넌 또 걸려들었던거야..
그래서 승부는 다시 원점으로 그러나 너의
디파일러를 무서워하지않은 배짱,,
그게 그날 나의 패배의 요인이였던거같다..
정말 게임이끝나고도 한참동안이나 아쉬움이 많이남았던
경기였지..사실 그날 내가 져서 아무말안했지만
나도 그날 두근두근 손이 떨렸다..

그리고 로템 2시 6시 테란대 토스
정말 내가선택한 아주도박적인 플래이
노게이트 더블넥..
이것을보고 넌 바로 스타포트에 드랍쉽탱크드랍
난 이걸예상했으니 역시 넌 달랐어 레이스1기와 같이
온거야..정말 레이스에 너무 당황했었다..
간신히 셔틀을 레이스로부터 살려내고 추가 드라군을 언덕
위에 올려놓으니 벌처난입으로인한 프로브피해..
넥서스는 안깨졌다는 희망하나로 센타싸움에서
밀고 밀리고 정말 그렇게 치열한 센타싸움음
처음이였다..너의 센타건물심시티와 마인들..
정말 대단했다...그리고 너의 그날 집요하고끝없는
벌처게릴라..지독하게 프로브를 잡더구나..
그뒤로난 넥서스주위에 케논을밖는버릇이 생겼지..
센타싸움에서 간신히 승리한나는 멀티를 하나하나
차지해가며 간신히 승리했지..
이경기는 내가 정말 살면서 가장재밌었던 경기중하나였다
하는내내에도 손이떨리는 짜릿한 긴장감을 즐기고있는
나를 발견했다

상환아 잊지않을꼐 너와 내가 헀던 빅매치...
영원한 라이벌...(2004.08.13 00:15)  -예전에싸이에 친구가글쓰고 제가리플단거-





저의 스타라이벌이 군대에갔다가 100일휴가를나왔습니다
오랜만에 스타를한판했어요 군대에있다와서그런지
아주완전초보가 되있더라구요
그전까지 전적이 42:36으로 제가 약간앞서고 있었는대 43:36이됬네요
이친구와저는 대학1학년때 만났습니다 타지로대학을온저는 처음엔
친구들이없어서..혼자;;난감;;했는데..
컴퓨터실에서 컴퓨터를하고있는데 그때아마 제가 PGR사이트를보고있었습니다
그런데 갑작이 뒤에서들리는 누군가의목소리..
스타좋아하냐고 그런거같은대 잘기억이;;
어제 임요환경기봤냐면서 말을걸었습니다
헉-_- 임요환팬? 나는 홍진호팬인데..
이러면서 이야기를 주고받으면서 스타한번붙자고 해서 몇일후에
스타를붙었는데 막상막하..
뭐랄까 정말 너무재미있었습니다 손이 부들부들 떨리면서
너무 긴장되고 짜릿한기분..
이친구랑 스타를하면 꼭 우리둘만에 아주대단한 명경기가 자주나오더군요
정말 재밌었습니다 업치락 뒤치락 하면서 서로 전적을 따라가고
더 떼어놀려고 하고

남들이보면 웃겠지만 우린 야~5판3선 결승전하자~하면서
맵을정하고 2~3일뒤로 시간을정해놓고 서로 각맵마다 전략도준비하고
상대전략도 예측해보고

정말 지금생각해도 정말 너무너무 스타를 재밌게 했던거같습니다
그렇게 잘하는건아니지만 그래도 엄청즐기면서 했습니다

이제저도 군대를좀있으면가는데 제대후에도 이친구와
복학해서 그때도 스타를 즐기기로 약속했습니다

상환아 보고있냐? 2년후에도 그떄처럼 정말 우리들의 빅매치를 만들어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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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6/27 00:59
수정 아이콘
좋은 친구분입니다 ^^; 정말 즐겁겠네요 하핫
05/06/27 01:01
수정 아이콘
저의 명경기는 다 베넷 공방 분들과의 경기인데;; 동준씨 이런 멋진 경험이 있으시다니 부러움
SkyKiller
05/06/27 01:01
수정 아이콘
마지막줄에서 '상환아 보고있니?'

파이터 포럼의 'xx야 보고있니? 횽아가 x내 사랑한다' 가 떠오르는건 저뿐인가요 -_-;
.
.
죄송 ^^; 좋은 친구분을 두셨네요. 부럽습니다.^^
김경송
05/06/27 01:12
수정 아이콘
멋진 글입니다. 그 우정 변치 않으시길 바랍니다!
우걀걀
05/06/27 01:24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IntiFadA
05/06/27 07:32
수정 아이콘
제게도 그런 친구가 있지요^^
음.... 그런데 이제 서로 붙어본지가 너무 오래되었네요.... 학생때와는 달리 각자의 삶이 너무 바빠서...^^;
라구요
05/06/27 07:53
수정 아이콘
김동준해설을 향한.......... 이승원해설의 고백이라고...

착각한건 나뿐인거야? 그런거야?..
여자예비역
05/06/27 14:38
수정 아이콘
스카이킬러님... 저도.. 뒤에 X네 사랑한다가 나올줄 알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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