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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6/16 22:09
전인권씨의 전적인 잘못입니다 무조껀적으로요..
그냥 글쓰신분말씀데로 그냥 묻어지나갈일을 이렇게 언론으로 퍼뜨려면서까지 그렇게 티(?)를 내고 싶을까요.... 그렇다고 이은주씨가 살아계신것도아니고 무조껀적으로 자기주장만 내세우다니말이죠....
05/06/16 22:14
한 사람과 한 사람의 사랑이 사람들에게 욕먹어야할 일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더군다나 죽은 후에라도 말이죠. 사실 이 글에 대해서 부정적인 반응이 나오는 가장 큰 이유는 이은주와 전인권씨간에 격이 맞느냐쪽에 포커싱이 맞춰져 있습니다. 뭐 그게 문제인지에 대해선 전혀 모르겠는데 말이죠.
05/06/16 22:23
Go2Universe// 네.. 남녀간 사랑 욕먹을 일 아니죠. 그런데 왜 현시점에서 발표하느냐가 전 의문입니다. 더구나 오비이락이라 했나요..
왜 본인의 책이 발간되는 시점에 이런 큰 이슈를 터뜨리시는지원..
05/06/16 22:27
전인권씨가 사랑한건 죄가 아니지만 그걸 밝힌것만은 엄연한 잘못이네요
굳이 언론에 밝혀야 했을까도 의문이구요 고 이은주 씨만 안타깝게 됬네요
05/06/16 22:29
자서전이 나오고 언론에 노출되어야 해서면 또 어떻습니까? 사랑했다는데 말이죠. 만약 사랑하지도 않았고 아무런 관계도 아니였으면서 거짓말을 하는 거라면 지탄받아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만 그렇지 않다면 문제될것은 없습니다. 문제의 포인트를 제대로 집어보자는 의미에서 댓글달았던겁니다.
05/06/16 22:33
전인권 나이 든 사람이 왜 저 모양일까... 옆에 있으면 한대 패 주고 싶을 정도로 짜증난다. 아름다운 은주양을 두번 죽이는 나쁜 마약범...
05/06/16 22:33
진심으로 사랑했던 안했던, 전인권이던 장동건이던 고인과 생전에 연인관계였다고 공공연하게 떠드는 것은 충분히 사려깊지 못한 행동입니다. 그것도 책출판과 맞물려서 말이죠.
05/06/16 22:45
전인권씨는 서로 사랑했다고 주장하지만 이은주씨의 측근들은 전부 부정을 하더군요. 심지어는 전인권씨가 일방적으로 스토킹에 가까운 짓을 했다는 이야기까지 하는 기사도 있었습니다. 당사자가 죽었기 때문에 정확한 확인은 할 수 없겠지만 이은주씨 주변 인물들과 전인권씨의 이야기만 가지고 판단해보자면 이은주씨의 '친절'을 전인권씨는 '사랑'으로 받아들였거나 혹은 전인권씨의 '일방적 사랑' 이었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입니다. 또한 그것을 밝히는 때도 부적절했고, 남들이 의심을 사기에 충분한 시기에 대놓고 떠드는 것도 좋지 않다고 봅니다. 도대체 이런 식으로 폭탄 선언을 해서 뭘 얻자는건지 알 수가 없을 따름입니다. 진정 사랑했다면 이런식으로 폭탄 선언으로 여기저기 떠드는게 옳았다고 생각할까요?
05/06/16 22:45
사려깊은 행동이 아니라는 이유는 고인이 된 사랑햇던 사람을 겨우 자기 책발간의 홍보를 위한 수단으로 전락시킨 행동이 사려깊지 못하다는 겁니다..
사랑했다면 이런 식의 홍보는 하지 말아야 하지요.. 고인이 된 사람의 문자를 카메라에 까지 들이밀면서 홍보를 해야하는 지... 결국 그 사랑을 팔아서 책이나 팔아치우려는 행위가 사려깊은 행위는 아니니까요..
05/06/16 22:47
지금껏 아무 반응 없다가.. 고인이 떠난 지 꽤 지난 이후에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이정도 파장을 몰고 올지 알고 있으면서도 그것을 굳이 알리는 이유가 잘못된것이지요..
게다가 때마침 책 발간까지 한다고 하니 사람들이 의심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고요.. 전인권씨와 이은주씨가 사랑했건 말건은 중요한 게 아닙니다.. 만일 사랑했다는게 사실이라면 그것을 이은주씨가 고인이 된 이후에 일방적으로 밝혀서 고인에게 폐를 끼친 점이 사려 깊지 못한것이고, 만일 전인권씨만의 짝사랑이었다면 전인권씨는 말할 가치 없는 인간이지요..
05/06/16 22:50
나이차이를 떠나서, 정말 사랑했다면 마음속에 간직하는게 맞지 않습니까? 지금 상황에서 사랑했었다고 밝히는 것은 이슈를 만들고 싶은 개인의 욕심 밖에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가족과 친구들 모두 이은주씨가 전인권씨를 피했고, 마지 못해 예의에서 선배 대접을 해준것으로 얘기하고 있고, 심지어 우울증 걸린 이은주씨를 더욱 스트레스로 몰고간 요인으로까지 생각하고 있는데.. 그들의 말의 사실 여부도 알 수는 없지만, 어떤 경우에도 이은주씨와 그 가족에게 전혀 도움이 되지 않고 우스운 꼴만 될 뿐입니다. 이번 일은 결국에는 전인권씨 자신에게도 굉장히 좋지 못한 기억으로 남게 될 겁니다.
05/06/16 22:51
이은주씨의 유서에 나왔던 '언니'라는 분의 인터뷰를 보면 전인권씨가 병적으로 집착했다고 합니다.
http://ucc.media.daum.net/uccmix/news/entertain/movie/200506/16/yonhap/v9355197.html?u_b1.valuecate=4&u_b1.svcid=02y&u_b1.objid1=16602&u_b1.targetcate=4&u_b1.targetkey1=17144&u_b1.targetkey2=9355197 인터뷰가 실린 기사입니다. 그리고 전인권씨가 공개한 문자메시지 어디에서도 이은주씨와 사랑을 나눴다는 것을 찾아볼 수가 없었습니다. 결국 전인권씨 혼자만 일방적으로 좋아했다고 보여집니다.
05/06/16 22:52
사랑했다는 증거가 휴대폰 문자밖에 없습니다. 그 내용이 뭔지는 모르겠지만 '인권 오빠 사랑해요~'라 하더라도 후배가 친한 연예계 선배에게 보내는 문자라고 생각할 수 있지 않을까요? 왜 사랑하는 사이가 아니었냐를 증명하는게 아니라 사랑했냐를 증명해야 하죠. 근데 증명할 사람은 사망(그것도 자살), 다른 증거나 그런 것은 없음. 그리고 시기는 그걸 주장한 사람의 책 발간일 근처. 아, 그랬구나. 하고 넘어가기에는 문제가 있어보이네요.
05/06/16 22:54
Go2Universe// 확실하게 밝힐 수 없겠지요.. 당사자께서 고인이 되셨기 때문에요.. 하지만 측근들의 인터뷰들이 속속 올라오고 있는데 그걸로 봐서는 아닌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고인을 이런 식으로 세간에 오리내리게 하는 자체가 전인권씨 잘못 아닐까요?
05/06/16 22:55
당신이 노래했던 락음악이 이런 거요.
다른 사람한테 상처주려고 노래한 락커였소. 당신이 10대도 아니고 나이 50줄이 된 사람이 이런 애덜같은 행동을 한단 말이오. 들국화의 팬이었던 사람으로 정말 실망이 이만저만이 아니오. 그게 진정 사랑이었다면 당신 가슴속에 묻어두었어야 하지 않았소. 당신 입박으로 튀어 나옴으로써 사랑이 아닌 주책이 되어 버린것 같소. 이성을 콘트롤 못할 만큼 나이 먹은건 아닌데 적절한 해명을 바라는 바요.
05/06/16 22:57
Go2Universe/ 기사입니다.
하씨는 "사실 (사망) 당시 은주에겐 사귀는 남자친구가 있었다. 전인권씨가 주변에 너무 이상한 말을 하고 다녀서 내가 만나 '장례식장에서 자신의 존재를 드러내지도 못한 채 슬퍼한 사람도 있는데, 선생님께서 너무하시는 것 아니냐'는 말을 한 적도 있다"고 밝혔다. ... 어머니는 혼절, 오빠도 충격과 비탄의 글을 남기고, 같이 살던 언니라는 사람은 전인권씨의 스토킹에 이은주씨가 지치고 힘들어했다는 얘기를 했습니다. 게다가 사실인지 알 수 없지만 사귀고 있던 남자가 따로 있다고 합니다. 도대체 이은주씨가 전인권씨를 사랑했다는 증거(?) 는 어디에 있습니까? 님이 말씀하시는 '정말 사랑했던 사람'이 언론에 숨은채 가슴아파하고 있는 어떤 남자라면, 전인권씨의 행동은 노망 그 자체라고 밖에 볼 수 없죠.
05/06/16 23:00
문자 내용은 "오해가 있었어요. 죄송해요. 그러려고 그런거 아니에요. 죄송합니다" 라고 합니다.
같이 살던 하씨 얘기로는 20번도 넘는 전인권씨의 전화/문자질을 이은주씨가 씹자(그 때 이은주씨가 무척 힘들어 하던 시기랍니다), 전인권씨가 "너, 나 무시하느냐" 라는 내용을 보냈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은주씨가 죄송하다는 메일을 보냈구요. 이게... 사랑입니까?
05/06/16 23:02
kama// 문자메시지 내용은 대략 죄송합니다. 오해였습니다. 이런 내용이였던것 같습니다. 전인권씨는 그 문자를.. 연인끼리의 다툼후의 문자라고 주장하시고 있고. 측근 측에서는 이은주씨가 우울증으로 전인권씨의연락을 받지 않자 전인권 씨가 "너 나 무시하냐?" 라는 문자 보냈고 이에 답장을 보낸것이라 하더군요..
05/06/16 23:04
문자 내용이......하아, 저걸 증거라고 내밀고 사랑했다고 하는 것이라면 정신치료를 권장하고 싶군요. 그리고 하씨의 말이 많다면 정신치료를 넘어선 악질스토커로 체포해야겠습니다.
05/06/16 23:12
확실하지 않은 얘기라는 전제하에서...
이은주 씨가 자살하시기 전, 이은주 씨와 전인권씨가 사귄다는 소문이 파다하게 돌았던 적이 있죠. 그 당시 모 유명 호텔 바에 이은주씨가 먼저 기다리고, 전인권씨가 찾아오는데, 기다리는 동안 휴지냅킨에다 립스틱으로 '오빠 사랑해' 라고 적고, 전인권이 오면 엄청 곰살맞게 마누라 마냥 행동을 했다는 둥의 소문이었습니다. 소문이 의왕 그런것이겠습니다만, 사실성을 더하기 위해선지, 전인권씨가 하도 안씻고 들어와서, 바 직원이 항상 전인권씨가 떠나면 향수를 잔뜩 뿌렸다는 그럴듯한 얘기와 함께요. 이은주씨의 자살과 관련해서, 유서에 돈문제가 언급됬다고도 하죠. 이것도 루머지만, 가족 ( 어머니 라는 둥, 오빠 라는 둥, 둘다 라는 둥 ) 이 빚이 많아 및빠진 독에 물 붓듯이 돈이 나가서 그 스트레스가 대단했다라는... 그리고 모친이 모 재벌집에 시집 보내기 위해 이은주씨의 의사와 관계없이 시도를 했었다는 류의 루머도 있구요. 거꾸로 생각해 보죠. 만약 전인권 씨의 말이 다 진짜고, 이은주씨의 가족들이 그의 이미지를 위해서 거짓말을 하고 있는 것이라면? 혹은, 이은주씨는 가족이 전인권씨를 못마땅해 하니까, 몰래 사귀어 온 것이고, 설혹 알았다고 할지라도 가족은 그를 인정할 수 없었다면? 진실은 알려지지 않았기 때문에 모르는 것이고, 그래서 소문은 무서운 겁니다.
05/06/16 23:15
확실히 이쁜 이은주를 모욕하는 약쟁이 전인권이라는 촛점으로 다가가는건 좋지 않은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전 진짜라고 믿기에 더욱 전인권씨가 밉군요
05/06/16 23:16
그게 사실이든 아니든 전인권씨의 그러한 발언은 사려 깊지 못한 것이죠.
처음 그 기사를 접하고 이런 일로 거짓을 말하지 않을 것이라 생각하고 전인권씨의 말을 사실로 받아들였었지만 제가 볼 때 유족분들을 위해서라도 그냥 묻어뒀어야 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관련 기사를 거의 모두 찾아서 읽어보니 전인권씨의 일방적인 감정이었더군요. 물론 인터뷰에 응한 사람들이 모두 진실을 말한다는 가정 하에. 인터뷰에 응한 사람들이 전인권씨에게 치명적인 말들까지 한 것과 그들 주장의 일관성을 보니 그들이 하는 말이 거짓이 아니라는 것은 거의 확실한 것 같고요. 인터뷰들을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 고인은 전인권씨가 '오바'를 하는 것에 '부담감'을 느낀다고 측근들에게 이야기를 했다. - 전인권씨는 하루에 20통 가량의 문자 메시지를 보내곤 했다. - 고인이 연락을 안하거나 하면 욕설이 담긴 음성을 남겨 놓기도 했다. - 유서에 있던 그 '언니'에게도 욕설이 담긴 음성을 남기기도 했다. - 고인이 생전에 라면과 고기를 좋아했다며 놓고 가기도 했다. - 고인은 라면과 고기를 좋아하지 않았다. - 고인은 전인권씨를 '선생님'이라면서 깍듯하게 대했다. - 고인은 스토커도 함부로 대하지 않았다. - 고인은 전인권씨의 문자 메시지에 답하지 않는 것은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했다. - 고인에게는 남자 친구가 따로 있었다. - 측근들의 말에 따르면 전인권씨가 고인에게 스토커 수준의 집착을 보였다고 한다. 저는 처음엔 전인권씨의 주장대로 서로 사랑하는 사이였다고 생각했지만 사려깊지는 못한 행동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기사들을 꼼꼼하게 살펴보니 전인권씨 혼자만의 감정이었고 사려깊지도 못한 행동이었다는 생각으로 바뀌더군요. 둘 중 어떤 경우라 해도 전인권씨의 행동은 자신의 감정만 생각한 것 같네요.
05/06/16 23:17
전인권 너이색기야 남자가그러면 안되는거야 진짜. 당신이일찌감찌 또라이 싸이코인줄은 알고있지만 아무리 그래도 죽은 사람을 욕되게 하다니..천벌을 받을 인간..
05/06/16 23:20
종합백과님/ 이은주씨는 실제로 우울증과 함께 대인기피증도 겪고 있었다고 합니다. 그렇게 조심스럽고 주위사람들 시선때문에 눈에 띄기 싫어하는 고 은주씨가, 호텔로비에서 그런 행위를 할 만큼 대담한 성격의 소유자는 아니었던 것 같네요. ( 제생각일 따름 ) 말씀하신대로 루머같구요, 그 루머를 전제로 상황을 뒤집어 읽어보기엔 석연치 않은 구석들이 많이있죠. 일단 전인권씨는 약 부터 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아직까지 대마초 합법화를 주장하시는지;
05/06/16 23:24
흠..좋아하는 사이가 하루에 문자를 20통밖에 안쓰나요...200통 넘게쓰지 않나요...??? 제친구들 보면 하루에 150 ~ 300정도 쓰던데;;
05/06/16 23:27
마이스타일님 //
저는 하루에 서너번이 고작인데 ㅠ.ㅠ 어쨌든 사태가 일파 만파로 퍼지는 것을 보면 전인권씨가 고인에게도 유족들에게 못할 짓을 하고 있다는 건 확실하죠.
05/06/16 23:28
전인권씨... 아... 왜.... 하늘에서 편히 쉬어야 할 사람을 이렇게 산 사람들 입에 안좋은일로 오르내리게 하십니까.... 정말 좋아하셨다면... 사랑하셨다면 이러시면 안되는거 아닙니까... 혼자 사랑하셨든.. 서로 같이 사랑했든... 이러시는건 고인에 대한 모독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살아있는, 반론할 수 있는 직접적 당사자가 죽고 없다 할지라도 이런 어이없는 일을 하시다니요. 너무합니다.
05/06/16 23:33
논점은 두가지겠죠. 정말 사랑했느냐, 아니면 스토커였느냐. 그리고 또 한가지는 사랑했거나 하지 않았거나 책 발매를 앞둔 시점에서, 상대방이 확인을 해줄 수 없는 고인이 된 상태에서 일방적으로 떠벌려도 되는것인가...
전인권씨가 아닌 배용준씨였다고 해봅시다. 아니면 장동건씨라도 좋습니다. 같이 태극기 휘날리며에 출연했었으니 장동건씨가 더 낫겠군요. 장동건씨가 "사실 은주랑 저는 사랑하던 사이였습니다" 라고 밝혀도, 좋은 반응은 분명히 아닐겁니다. 장동건의 보편적으로 좋은 이미지를 고려하더라도 고인이 죽은 상황에서 고인의 죽음을 이용해 보려는 의도로 밖에 볼 수 없는 일방적인 언론 공개는 좋은, 혹은 순수한 의도였더라도 고인에게 전혀~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나이 차이가 20살 이상나고, 마약등으로 이미지가 좋지 않은, 책 발매를 앞두고 있는 전인권씨의 경우에는 더욱 안좋을 수 밖에 없습니다. 정말 전인권씨의 말 처럼 이은주씨를 사랑했더라면 마음에 담아둬야 했습니다. 철없는 TV 에 출연하고 싶어서 사고치는 10대 청소년 같은 행동을 해선는 안됐습니다.
05/06/16 23:39
언론을 통한다는 점에서, 그리고 당사자가 살아있지 않다는 점에서 속단하기 이릅니다. 전인권 씨가 음악적으로 가치를 인정받고는 있지만 괴짜스러운 면이 있다는 이미지를 이용해서 은주씨 측근이나 가족들이 그런 주장을 하는 수도 있고 또 정말 전인권씨가 혼자 스토킹을 한 것이라면
그것에 대한 사실도 밝혀지겠지요. 언론에 너무 휘둘리면 안됩니다;; 모르는 거에요.. 진실은 저 너머에.. 속단해서 또 한쪽 비난하는 일색으로 가지 않기를, 신중한 태도가 필요한 것 같네요
05/06/16 23:48
억지로 전인권씨랑 이은주씨 그런 사이로 만들지 맙시다, 전 이은주씨 팬도 모르고 고인이되기전까지는 누구인지도 몰랐습니다.........
사실일런거라고 쉽게 말씀하시는 분들 당장 내일이라도 자살하세요 제가 아주 예상치도 못한 분이랑 엮어드리죠 이은주씨가 베지테리안이랍니다. 전인권씨가 그런 사람 빈소에 고기와 라면을 가져왔답니다 살아 생전에 즐겨 먹었다고, 이은주씨가 딴 사람 앞에서는 야채만 먹고 전인권씨 앞에서만 라면이랑 고기 먹었을까요? 무슨 지금 영화 각본 쓰십니까? 그리고 유족들 고소한다고 뭐라하시는분들도 네이버에는 있는데, 이미 네이버 리플이 만개가 넘어갔고 여전히 그와중에 그 둘의 일은 둘밖에 모른다는 망언을 늘어놓는분들이 있는데 고소할만한거 아닌가요? 그리고 좀 이상한게 전인권씨 말이 사실일꺼라며 예전부터 그런 풍문이 있어왔다는분들......-_-a 진짜 남의 일이라고 쉽게 얘기하지말자고요 물론 루머 어떤것은 신빙성있는것도 있겠지만, 주변 사람들의 증언에 의하면 이은주씨께서 풍문처럼 냅킨에 립스틱으로 오빠사랑해 하고 사라질성격의 소유자는 아닐뿐더러 만약 몇몇분 말들처럼 사랑하면 사람이 변한다.......전인권씨가 증거로 내보인 문자보면 그게 그런 행동을 했던 그녀가 보낸 문자로 보이시는가 싶네요 이은주씨가 확실히 박하게 못하니까 전인권씨가 계속 맴돌았던거 같은데 이은주씨 불쌍하네요, 그렇게 찝적거리던 전인권씨에게 결국은 미안하다고 보낸 착한 마음씨 때문에 당신과 전인권씨가 실제로 사귀었다고 믿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05/06/16 23:49
글 쓰기 귀찮기에, 간단하고 쉬운 한 마디만 하면, keidw 님의 가정을 저도 생각해봤습니다만, 그 경우라면 반응이 사뭇 달랐을 것 같네요.
"전인권 나이 든 사람이 왜 저 모양일까 ...(중략) 아름다운 은주양을 두번 죽이는 나쁜 마약범"(영원한 황제 님), "노인네의 우스꽝스러운 집착"(Karin2002 님), "전인권 너이색기야 남자가그러면 안되는거야 진짜. 당신이일찌감찌 또라이 싸이코인줄은 알고있지만"(쥬뗌므~ 님), "일단 전인권씨는 약 부터 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아직까지 대마초 합법화를 주장하시는지"(Caroline 님) 이런 반응들은 고인을 책 홍보에 이용한다거나(이건 거의 뻔합니다), 고인과 고인의 가족에게 피해를 준다거나(이건 생각해 볼 여지가 있습니다)하는 논점과는 무관한 부분입니다. keidw 님의 가정에서는 이런 반응은 일어나지 않았으리라 봅니다. 물론, 지적하셨다시피 "전인권씨의 경우에는 더욱 안좋을 수 밖에 없습니다."(keidw 님) 하지만, 그건 많은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반응이 그렇다는 것이지, 그것이 논점을 정당화 해 준다는 의미는 아니겠죠. 어떤 주장을 하는 것은 아닌데, 혹시나 오해하실지 몰라 덧붙이면, "아름다운 은주양"(영원한 황제 님)을 어찌 감히 "나이 50줄이 된 사람이"(정테란 님. 물론 정테란 님의 말은 '철없는' 이란 맥락에서 쓰인 것입니다) 좋아할 수 있느냐는 생각에서 그런 반응이 나오는 것 같다는 점을 말한 것입니다. 탓할 생각은 없고, 이은주 씨가 사람들에게 인식되는 방식이 참 흥미롭네요.
05/06/16 23:51
전인권씨의 주장대로 서로 사랑했던 사이라고 해보죠.
그렇다면 그걸 밝힐 권리는 둘 모두에게 있습니다. 하지만 고인은 생전에 밝히지 않았습니다. 적어도 고인은 밝힐 생각이 없었다는 것이니 전인권씨는 그 의사를 존중해야 했죠. 동의도 없이 언론에 밝힌다면 그것 하나만으로도 연인 사이가 깨질 수도 있는 중요한 문제이니. 침묵을 해야 하는 또 다른 이유는 가족들의 고통 때문입니다. 고인은 가족들이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고 싶지 않았을 겁니다. 나이차가 그렇게 많이 나는 사람과의 교제 사실을 들었을 때 충격을 받지 않을 부모가 과연 몇이나 될까요? 우리 나라의 보편적인 가치관에 따르면 이건 가족들에게는 분명 충격적인 사실입니다. 설령 그게 사실이라고 해도 알려지지 않길 바랄 겁니다. 그런데 전인권씨는 자신의 감정만으로 언론에 밝힌 겁니다. 확인되지도 않은 사실이고 확인될 수도 없는 사실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어이 없어 하는 이유는 이것 때문이죠.
05/06/17 00:06
keidw , 책 발매를 앞두고 있는 전인권씨의 경우에는 더욱 안좋을 수 밖에 없습니다.<-----무슨 근거로 이런 주장하십니까? 사람들 궁금하면 오히려 다 사봅니다.......-_-;; 이미 이런 스타일의 판매 꽁수는 책 뿐만아니라 신인 연예인 띄워주는 식에도 많이 사용됐죠
그리고 괜히 역풍이란 말이있는게 아닙니다 전인권씨 입장에서는 지금이 시기 적절한 상황이라 판단하여, 이렇게 얘기하면 세상에 동정을 받을수 있고 책을 잔뜩 팔수 있겠지라고 생각했으나 빗나갈수도 있었던거 아닙니까? 가족잘못만난것은 이은주씨의 잘못이라고 해야겠죠? 잘모르겠지만 참고로 이은주씨와 전인권씨에 대한 세세한 증언은 측근이나 가족으로 부터 나온게 아니라 친한 언니인 영화기획일을 하는 하모씨로 부터 나온거고 이은주씨 성격을 기사로보면 혼자 숨기며 하는 연예가 가능한 분이 아닙니다. 이런 사람의 경우는 실제로 사귀었다고해도 전인권씨보다도 철친한 제3자가 이은주씨에 대해 더 잘 알고 있을 확률이 매우 높은데 아니라고 하지 않습니까? 고소하는거 막지나 마세요, 고소해서 통화내역이랑 문자 메세지통해서 폭언한건 들통나야지 전인권씨가 특이해서 사람들이 아까워하는게 이해안된다는 분들 핀트 빗나간거 못 느낍니까? 나도 솔직히 한번 이은주씨 팔아먹으려했던 가족들은 두둔해주지 못하겠는데, 전인권씨를 무슨 영화 주인공처럼 만들려는 사람들은 전인권씨 속마음까지 어떻게 그리 잘 아시는지 원...........
05/06/17 00:09
나이차 많이 나는 한심스러워 보이는 노인네가 젊고 예쁜 여자를 좋아하는게 죄가 아니라, 사람이 죽은 후에 고인에게 전혀 득될게 없는 상황에서 자기 개인의 이익을 위해(자기 만족이든, 책 판매든) 밝혀서 고인들의 가족 및 팬들에게 좋지 않는 기억을 남기게 만들었다는 것이 충분히 문제죠.
ArcanumToss 님 말씀하신 것 처럼, 고인은 알리고 싶지 않았을 수도 있습니다. 게다가 사실이 아닐 가능성이 더 높아보입니다. 저 역시 이은주씨의 가족에 대한 소문은 사실이라고 믿는 사람 중의 하나입니다만, 전인권씨의 행동은 그 부분과 전혀 상관없이 부정적으로 보게 됩니다. 만약 존 레논이 죽은 후, 어떤 여자가... 자기가 존 레논이 가장 사랑하던 여자다라고 주장한다 합시다. 그리고 그건 절대 밝혀내기 힘들다고 했을 때... 그 여자가 정체랑 상관없이 그 상황이 좋아 보입니까? 사랑했으면 사랑한 것으로 끝나야 하는데, 왜 고인의 유명세를 이용해서 언론에 자신의 사랑을 그렇게 공개해야 하냐는 것입니다. 그게 사랑으로 보입니까???????? 그런데 알고보니 그 여자가 마약을 했고, 나이도 많다고 칩시다. 그렇게 되면 고인에 대한 이미지까지도 나빠질 수가 있습니다. 사랑을 해서 안된다는 접근이 절대 아닙니다. 상대방이 살인마(이건 너무 심한가;;;)이건 뭐건 사랑하면 사랑할 수 있는겁니다. 그걸 누가 뭐라고 합니까. 왜... 고인이 죽은 상황에서 이용해 먹느냐는거죠!!! 게다가! 자신으로 인해서 고인의 이미지가 나빠질 수 있고, 상처 받을 수 있는 또 다른 사람들이 있다는 사실을 감안하면 침묵해야 합니다. 그 것을 떠나서도! 정말 사랑한다면... 정말 사랑한다면... 밝히지 않는 것이 맞습니다. 언론과 인터뷰하면서 공개해야지만 인정 받고 만족할 수 있는 사랑이었으면 그건 사랑이 아닌것 같네요.
05/06/17 00:11
스타만 없었어도ㅠㅠ/ "고인이 죽은 상황에서 고인의 죽음을 이용해 보려는 의도로 밖에 볼 수 없는 일방적인 언론 공개는 좋은, 혹은 순수한 의도였더라도 고인에게 전혀~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나이 차이가 20살 이상나고, 마약등으로 이미지가 좋지 않은, 책 발매를 앞두고 있는 전인권씨의 경우에는 더욱 안좋을 수 밖에 없습니다."
순수한 의미로 볼 수 없고, 고인에게 안좋다는 얘기입니다. (이런 홍보로 어찌됐건 책은 더 많이 팔리겠죠)
05/06/17 00:16
사람들 속을 전부 알수는 없겠지만, 사람들이 나이차이가 30이넘는데 라며, 추해가지고, 약 너무 많이 먹었냐면서 그 자체만으로 전인권씨를 욕하는건 아닙니다. 일단 사실이라고해도 이 시기에 전혀 엉뚱한 말을 터뜨리고, 책의 출판을 앞두고 있는점 그리고 증거라고 내세운 문자 메세지는 더욱더 엉뚱함이 전인권씨의 피할수없는 3가지 단점을 공격하게 만드는거겠죠 네티즌들에게........스스로 매을 번다고 해야되나?
끝까지 전인권씨 믿는분들, 이거 영화 스토리 아닙니다. 서로 나이와 세상 이목을 넘어 사귀던 2사람 하지만 한사람은 가정 사정으로 자살하고 뒤늦게 너무 외로웠던 나머지 매스컴에.......--;; 하지만 2사람의 과거는 인정받기는 커녕....-_-;; 이런거 아니란말입니다 제발....plz 아 적다보니 웃기네요. 무슨 극작가 지망생들인가?
05/06/17 00:22
비록 사랑했던 사이라고 하더라도 이런 식의 전인권씨의 발언은 옳지 못한 것 같습니다. 혼자서 삭혀야 할 문제였다고 생각합니다.
이미 고인이 된 분이 논란의 중심이 되어 사람들 입에 오르내리게 한 것. 이건 고인에 대한 예의가 아니죠.
05/06/17 00:24
전인권씨가 스토커였다고 칩시다. 그럼 이은주씨가 채식주의자인 거 몰랐을까요?
아는데 미쳤다고 고인이 좋아했다고 고기와 라면 갖다 놓습니까? 전인권씨가 약쟁이라니 뭐라니 하는데 그 사람 다른 거 한 적 없이 대마초만 했습니다. 이거 내성적으로 되는 약(정확한 표현을 모르겠습니다. 어쨌든 활동적으로 되는 것이 아니고 감각적으로 되고 "조용해지는" 그런 종류라고 알고 있습니다. 최소한, 담배보다는 각성제적인 성격이 적은 약이라고 하지요.)이라고 합니다. 그런데도 이 약 때문에 맛이 가서 헛소리를 하느니 하시렵니까? 나이차가 20살 이상 나더라도 사랑할 수는 있는 겁니다. 적어도 전인권씨가 완전히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질 때까지 그를 욕하는 건 옳지 않다고 보이네요.
05/06/17 00:26
이기사를접하고부터 오늘하루종일 기분이 안좋았습니다..
전인권씨 진짜 제정신이라고할수있습니까.. 설령 사랑했다해도 지금 그런말을 언론에 해야될상황인가요? 몇십년간 약에 쩔어살던 노인네가.. 드디어 약값한다고봅니다..
05/06/17 00:30
나이먹고 추태를 보인다고 생각도 됩니다만,,
어찌보면 관심끌어보려는 나름대로의 계산에서 행동한 것일수도 있겠네요 그리고,, 증거가 믿음직스럽지 못하고 불충분할때는,, '세상의 이치'에 비추어 생각하면 대충 맞더군요
05/06/17 00:30
자신이 믿는 사실만 진실이고
남들의 이야기는 얼토당토 않은 이야기라고 흥분해서 이야기하실 분은 이 밑으로 글 안달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사건의 진실성을 따지는 저급논쟁에 휘말리는 글은 안되었으면 좋겠네요
05/06/17 00:32
저급 논쟁이라는 표현은 사건의 진실성을 따지는게 저급하다는게 아니라
흥분&공격..뭐 이런류의 논쟁 말입니다. 감정적인 공방은 보고싶지 않습니다.
05/06/17 00:33
진실성 여부를 떠나서 이미 죽은 사람 가지고 왈가왈부하는거 별로 보기 좋지 않군요. 이은주씨가 자살한지 얼마 되지도 않았고 유족분들도 있는데 말이죠.
05/06/17 00:34
슬픈 눈물//완전히 말도 안되는 소리라고 밝혀질 때까지 욕하는게 옳지는 않지만 이런 문제에 스스로 별 증거를 내밀지 않는 것 자체가 문제죠. 위에도 말했듯이 사랑하지 않았다는 것을 증명하는게 아니라 사랑하는 사이였다는 것을 증명할 문제입니다.
05/06/17 00:44
진실이 무엇인지가 중요합니까?
설령 아주사랑한사이였다칩시다.. 그런데, 지금 그걸 밝힌다는게 생각있는사람의 행동입니까? 둘이서 아주 순수하고 좋은 사랑이라고 칩시다.. 그런데, 그걸 언론에 얘기하는게 이은주씨를 조금이라도 생각하고 한사람의 행동입니까? 적어도, 진짜로 사랑했다면 이런짓거리는 해서는 안되지요.. 지금은 진실이 뭔지가 중요한게 아닌데말입니다..
05/06/17 00:45
keidw 님 댓글이 좀 애매해서.....-_-;; 책 더많이 팔리기 위함을 인정하신다면 전인권씨는 소기 목적 달성한거죠. 애초에 진짜 사귀지도 않았고 정따윈 있지도 않은 전인권씨한테 님의 주장이 의미가 있는지 모르겠네요 님 댓글은 정상적인사람한테 하는 글인듯 싶습니다.....-_-
05/06/17 00:46
애초에 전인권이 자기가 빠져나갈 구멍 만들려고, 정신적인 사랑만 나눴고 스킨쉽은 없었답니다.......-_-;; 기사의 이런 부분 읽고 헉 하신분들 이건 영화나 만화 애니가 아니라구욧!!!!
05/06/17 00:48
이 문제의 중점은 전인권씨가 과거에 대마초를 흡입했느니, 나이가 많으니, 외모가 별로니...이런게 아닙니다.
제가 그렇게 사람 약점으로 사랑의 자격을 논할 만큼 잘난 사람도 아니고... 전인권씨가 진실을 이야기하는 게 아니라면, 만약에 단지 화제가 되고 싶어서 그런거라면 정말 소송까지 가야 할겁니다. 만약 이 일의 결말이 그렇게 난다면 그분의 음악적인 업적 그런걸 떠나서 매장시켜 버리고 싶습니다. 정말로.. 물론 그렇다고는 믿고 싶지 않습니다...정말로... 혼자서 짝사랑했든지, 서로 좋아했는지 확인할 길은 없습니다. 둘 중 한명은 이미 이 세상 사람이 아니니... 한명이 이 세상 사람이 아닌 것만으로도 그런 말씀은 하시면 안되는 겁니다. 이 문제가 말이 나오면 사실확인이 안 되는 문제고, 당연히 일은 벌어지고 소문만 무성해지고... 정말 사랑하셨나요? 이런 식의 사랑은 사랑이 아닌 집착 아닌가요? 사랑은 서로에게 피해를 주면 사랑이 아니지 않은가요? 전 그렇게 생각합니다만... 아직 고인이 떠난지 150일도 채 안되었고, 아직 마음속에서 털어내지 못한 사람들이 많은데...(저 포함해서) 가슴에 묻고 아직 잊지 못하는 사람을 다시 가십거리로 끌어내는 걸 누가 좋아할까요? 고인에게, 고인의 가족 및 친구들에게, 고인의 팬들에게, 분명 실수하신 겁니다. 제 생각은 그렇습니다. 연인이었든, 연인이 아니었든, 거짓말을 하셨든 이번 발언은 경솔하셨고, 고인에 대한 예의를 지키지 못한 일이십니다.
05/06/17 00:49
근데 진짜 서로 사랑했었다는 가정하에 ..
이렇게 공개 하는게 문제가 되는점이 뭐지요? 어째서 고인에게 폐를 끼치는 일? 제가 개념이 좀 부족한듯 싶습니다 .. ㅡㅡ;
05/06/17 00:53
전인권씨가 이은주씨와는 레옹과 마틸다 같은 사이라고 했답니다..
그럼 한마디 해드리고 싶네요.. 레옹은 마틸다를 위해 목숨을 버렸습니다.. 전인권씨 당신은 무엇을 할껍니까?
05/06/17 00:58
슬픈 눈물 // 아 전인권씨에게만 뭐라고하면, 전인권씨가 하는 행동이 정말 용감한데 이건 사실아니면 불가능 하다 싶어서 그러시는거 같은데 또한 너무 일방적인 분위기가 맘에 안드시겠죠, 그런데 나이차이 많이나는 어린여자가 중년남자를 좋아하는데는 이유가 있습니다. 적어도 예외는 있습니다만, 전인권씨는 전혀 해당사항이 없습니다. 이은주씨가 수염매니아였다면, 모르겠습니다 --;;
님 입장에서는 진짜 미치지않고서야 라면과 고기를 가져다 놓은 전인권씨의 행동에서 오히려 진짜 사랑이라는 뭔가를 받으셨나본데......이해갑니다 하지만 어떻합니까 전인권씨는 그냥 단지 미쳤을뿐입니다. 그리고 대마초 우습게 보지마세요 전인권씨 스스로 말했죠? 사람마다 맞는 사람이랑 안 맞는 사람이 있는데 맞는 사람에게는 몸에 좋다 좋게 말하면 그렇지만 맞는 사람에게는 만약에 걸맞는 각성상태를 유도해내는것이 사실입니다.......아닌 사람에게는 한강가서 뜯어먹는 풀만도 못하고요
05/06/17 00:58
Mr.L군///진짜 서로 사랑했었는지를 확인해 줄 사람이 없지 않습니까.
당사자가 이 세상에 없으니...이 문제는 답이 나오기 힘든 일입니다. 누가 거짓말을 하고 있는지 밝히기 전에는... 결국 양쪽이 서로 다른 의견을 내니 대중들 사이에서는 유언비어만 무성해지겠죠. 지금 이 순간처럼 말입니다. 이 세상에 없는 사람을 두고 확실하지도 않은 일 가지고 이러니 저러니 했을때, 그 주변사람들의 기분은 과연 어떨까요? 음...상당히 참담할 것 같습니다.
05/06/17 00:59
은갈치 님의 가정에 동의합니다. 사실 이 말 보다는 다른 말을 하고 싶어서. 은갈치 님의 아디를 보니, SEIJI님 삼국지의 '은갈치 발언'이 생각나에요.(참 웃겼는데) 극중 인물인 염선희의 발언이었죠.
그나저나 삼국지 연재가 언제나 다시 시작될지 모르겠네요.
05/06/17 01:01
전인권이 아니고 장동건이 그랬으면 힘든 사랑을 하셨군요 하고 주로 위로하는 리플이 달렸을듯. 문제는 전인권이 노인네고 스토킹을 한것같다는게 포인트죠. 정말 사랑하는 사이였다고 밝히는게 어째서 고인에게 누를 끼치는건지 모르겠군요.
05/06/17 01:04
그게 고인에게는 폐가 될것 같지는 않군요 ㅡㅡ..
주변인과 팬에게는 문제시 될만한 내용이지만 .. "죄"를 저질렀다고 보기에도 좀 ..
05/06/17 01:06
스타만 없었어도ㅠㅠ / 전인권씨의 목적은 판단하지 않겠다는 뜻입니다.
진심으로 서로 사랑했을 수도 있고, 혼자 사랑했을 수도 있고, 그냥 단순히 집착 및 오버였을 수도 있습니다. 아니면 책 팔기 위한 수작일 수도 있구요. 다만, 그 어느 경우에도 고인을 이용해 먹는 행동은 옳지 못하다는 겁니다. 순수한 사랑이었더라도 이런식으로 공개를 해야 만족할 사랑이었다면 이미 그건 순수한 사랑이 아닌 자기 만족이었을 것이고, 책 판매를 위해 이슈를 만들려는 수작이었으면 더욱 나쁜거죠. 제 얘기는... 그 어떤 모든 경우의 수를 따져봐도, 고인이 확인해 줄 수도 없는 일방적인 사랑 공개는 좋지 않다는 겁니다. 부정적으로 보일 수 밖에 없습니다. 탐 크루즈가 요즘 홈즈에 대해 떠들고 있는 것에 대해, 팬들이 얼마나 부정적으로 보고 있습니까? 홈즈는 살아 있고 서로 사랑하는 사이에도 그럴진데... 고인에게 이런 행동은 아무리 봐도 좋게 보이지 않네요.
05/06/17 01:09
은갈치//정말 사랑하는 사이였다고 밝혀도 당사자가 없고 불확실한 문제가 되고...
당사자 가족들, 측근들은 아니라고 하고... 지금처럼 결국 논란이 되어버리지 않습니까. 죽은지 100일 갓 넘긴 사람이 필화에 시달리는 것... 네, 고인은 없는 사람이니 느끼지 못한다고 해도 고인의 주변 사람들의 기분은 어떨까요? 사랑고백을 한 사람이 "전인권씨라서" 비난하는 것은 저도 옳지 않다고 봅니다. 누가 했든 이건 경솔한 행동입니다.
05/06/17 01:12
은갈치// 전인권씨라서 단지 그 이유였다면 네이버에서 현재의 리플수를 달성하지는 못 했을꺼라고 생각힙니다
Mr.L// 이 기사 아니었으면 전인권씨 책 썻는지도 몰랐습니다...-_-;;
05/06/17 01:12
왜 자꾸 초첨이 '전인권'씨(나이,마약)으로 맞춰지는걸까요?
Daviforever 님 말씀처럼 "누가 했든 이건 경솔한 행동입니다." 장동건이었다면 더 큰 파장이 일어났을 겁니다. 그 경솔한 행동에 안티가 100배는 증가했을 듯...
05/06/17 01:14
Mr.L군// 어떤한 관점을 가지고 계신지는 모르겠지만, 전인권씨가 해선 안될일을 했기에 그게 타겟이 된것일뿐, 잘생긴것들이 같은짓을 했으면 그에 합당한 악플이 달렸겠죠 얼굴값도 못하네, 잘 생기면 다냐 인간이 먼저 되야지.....등등
05/06/17 01:14
Daviforever//그게 주변인에게 폐를 끼친것이래도
고인에게 폐를 끼친건 아니죠? 그리고 전인권씨와 비슷한 유형의 사람들의 성격을 기억할때 절대로 고인을 고려했으면 했지 주변인을 신경썼을것 같지는 않군요 ;;;
05/06/17 01:16
제발 딴곳 리플도 몇몇 이런분들 있는데, 전인권은 사랑도 못하냐, 이은주 상대가 전인권이었다는것 때문에 난리치네 라고 곡해하지맙시다.
05/06/17 01:17
스타만 없었어도ㅠㅠ//만약에 전인권씨의 이런 발언 없이
책이 발간되고 언론에서 뒤늦게 이런 내용을 포함하고 있었다고 밝혀진다면 뒤늦게라도 세상속에서 거두됬을 사항입니다. 책내용 자체가 이미 문제시 할만한 분들에게는 민감한 부분이기에 이렇게 인터뷰로 드러내지 않아도 결국 님도 알게 됬을겁니다.
05/06/17 01:19
Mr.L군// 언론에서 그 일을 다룰지 그냥 대충넘어갈지 님이 어떻게 압니까? 괜히 사전 P.R 마케닝합니까? 어필한번 못 해보고 매장당하는 일없게 하려고 하는겁니다. 전인권씨 돈 한푼 안 드리고 자기 책 잔뜩 광고했으니....-_-;;
05/06/17 01:19
Mr.L군/// 어이가 없는건 전인권씨가 책에서는 이은주씨를
언급하지 않았다고 했죠.. Mr.L군님의 말씀처럼 사후에 문제가 되었을리 없습니다..전인권씨 말대로라면...
05/06/17 01:20
서로 실제로 사랑했고.(가족들은 이 사실을 모름) 갑자기 연인이 죽고. 몇개월뒤에 "우리는 사랑했습니다."라고 말하는게 어째서 고인을 배려하지않은건지 저는 정말로 이해가 안됩니다. 문제는 파마머리에 냄새날것같은 아저씨가 갑자기 나타나서 가십거리 혹은 홍보차원에서 얘기하니까 문제가되는거죠. 예를 들어 장동건씨가 홈페이지에 진지하게 사랑했다고 글을 올렸고 그것을 본 기자가 기사화했다고해도 경솔했다고 욕을 먹을까요? 저는 전혀 아니라고 봅니다. 다들 처음 기사를 보았을때 최초로 떠오른 생각에 집중해서 얘기를 했으면 좋겠습니다. 시기가 안좋니 고인에대한 배려가 아니니 그런건 전인권을 까기위한 장치일뿐이라고생각합니다. 문제의 초점은 전인권=나이가 많음, 거짓말을 하는것같다, 예전의 행실이라고 생각합니다.
05/06/17 01:20
Turbo// 님말대로해도 정말 사랑하는 사이였다면 이란 가정인데, 정말 사랑하는 사이라는 증명을 못하고 있잖아요.....-_-;;
05/06/17 01:21
스타만 없었어도ㅠㅠ//그리고 윗 댓글들의 비판의 내용들을 보시죠.
대부분이 노인네, 대마초, 라는 내용들입니다. 그런데 외적인 요소도 비판을 받게된 요소가 아니라 말할수 있습니까? 그리고 윗 댓글중에는 정신적으로 불안한 사람이기에 감싸줘야 한다는 내용은 적어보이는군요. 그런데 정상적인 사람들이 이런일을 저질렀을때 더 욕먹을것이다? 그건 억측이라고 봅니다.
05/06/17 01:22
Mr.L군, turbo // 님들이 생각하는 만큼 전인권씨가 정상인이라면, 이런 인터뷰를 했을시 파장을 예측했을텐데........네이버에서는 찌질이들
전인권씨랑 이은주씨 바x리 했나요? 했으면 좋겠다 이은주 강x당해서 자살했다고 봄 충분히 가능성 있음 등등 진짜 사랑한거 맞나요? 조용히 이은주씨 친인척들한테 밝히던지.......
05/06/17 01:26
정말 전인권씨는 이런 파장을 예상 못했을까요??? 고인에 대한 예의다
아니다를 떠나 이런 상식적인 예상조차 못했을리는 없겠죠.. 이건 다분히 더러운 의도가 보입니다.. 적어도 제 생각으론..
05/06/17 01:28
Mr.L 군// 정상적인 사람들이 이런일을 저질렀을때 더 욕먹을것이다.? 이건 상대적인거죠 만약 님말대로 장동건씨가 같은일을 저질다면은 대마초나 나이 외모로 폄하하는 사람은 없었겠죠 그렇다고 "장동건은 사랑도 하면안되냐? 괜히 이은주 상대가 장동건이었다는 이유로 태클거는것 같네"라고 말하는 사람도 없었을것입니다
05/06/17 01:29
이렇게 고인이 세인들의 입에 오르내리는 것 하나만으로도 전인권씨가 경솔한 발언을 한 것이라는 것은 분명합니다.
가족들이 고인을 잃었다는 슬픔에서 채 벗어나기도 전에 소송을 준비 중이라는 것을 봐도 그렇습니다. 고인이 가족의 고통을 원했을까요?
05/06/17 01:30
책 판매 목적으로 그랬다니요... 책 내용은 70년대 사회문제를 다룬책입니다. 전혀 관계없죠... 굳히 책 팔려고 그런 행동을 하겠습니까?
05/06/17 01:30
분명히 주장은 나눠지고 있고, 사실관계는 누구도 확인할 수 없습니다. 전인권씨의 주장으로는 절대 '책장사'에 이용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안면이 있던 기자와 인터뷰 중 지난날의 추억을 얘기하면서 흘러나왔을 뿐이며 기사를 처음 썼던 그 기자도 애초에 그런의도가 없었다고 합니다. 중요한 건 이것이 사실인지는 당사자들만이 알 수 있다는 것이며, 법룰적 판단이 내려지기 전까지는 누구도 확신할 수 없다는 점입니다. 또한 전인권씨의 자서전에 언급된 이은주씨와 관련된 내용 역시 “은주가 있다면 ‘애쓰셨어요. 전인권 만세.’ 문자 하나 왔을 텐데…….”라는 부분이 전부랍니다.
지금 문제는 전인권씨가 아닙니다. 제가 볼 때는 인터넷과 네티즌들이 미쳐가고 있습니다. 포탈사이트가 미디어의 성격을 가지면서, 특히 파란닷컴이 스포츠 신문을 독점하던 시점을 계기로 우후죽순 처럼 생겨난 언론같지 않은 괴상힌 인터넷 언론들이 네티즌들사이에 가장 영향력있는 매체로 등장하고 있습니다. 기사 내용이 아니라 제목 작명센스가 매출액을 결정하는 이 괴상한 언론사들의 기사들이 포탈사이트 메인을 화려하게 장식하는 현실이 미쳐있으며, 그런 기사들이 온갖 사이트로 '펌' 되어지며 이슈를 만들어내는 네티즌들이 또한 미쳐있습니다. 이은주씨를 모욕하고 있는 것은 전인권씨가 아닙니다. 죽은 이은주씨를 두번 죽이는 자들은 타인의 지극히 사적인 관계를 홈페이지의 페이지뷰 증가에 이용하는 포탈사이트와 선정적인 인터넷 언론들, 그리고 수만건의 리플로 그들을 부추기고 즐기는 네티즌이라는 집단들입니다. 지금 전인권씨와 이은주씨의 관계를 이슈화 시키는 곳이 어디입니까? 방송입니까? 소위 10대일간지입니까? 아닙니다. 오로지 네티즌들의 조회수로 먹고사는 포탈사이트와 인터넷 언론입니다. 이런 현실에서 진심으로 이은주씨가 걱정된다면 타인의 사생활에 관심끄면 됩니다. 그럼 선정적인 황색 인터넷 언론들의 영향력도 줄어들 것이고 포탈사이트 역시 그들을 돈벌이에 이용하지도 않을 겁니다. 연예인의 사생활을 심심풀이 땅콩으로 생각하고, 그들의 사생활이 포탈사이트에 올라올 때 마다 수만건의 리플과 온갖 게시판으로 '펌'으로 화답하는 분들이 무슨 이은주씨의 명예를 걱정한다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지금 완전 미친x 취급 당하는 전인권씨는 80년대의 아이콘이며 대한민국의 대중음악, 락음악의 장인이자 대가입니다. 영국같았으면 그 나라의 전설적인 뮤지션들이 그러했듯 작위칭호를 받아도 이상하지 않을 만큼 그는 우리 음악계의 살아있는 역사입니다. 그런 위대한 뮤지션이 자서전을 냈다면, 이은주씨와의 사적인 관계 따위의 지극히 사사로운 문제보다는 위대한 뮤지션의 일생을 통해 우리 대중음악의 역사와 지난 현실을 되돌아 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05/06/17 01:32
라스트왈츠// 적어도 사람의 이목을 집중시킬수는 있죠.. 저 같은
경우에는 전인권씨가 책 내는것 자체를 몰랐습니다.. 이번일이 터지고 나서야 책을 발간한다는걸 알았죠..
05/06/17 01:33
Mr.L 군 / 돈이 궁해서로 보입니까? 연예인들이 사고치는거 누드찍는거 이슈가 되고 싶으니까 그런거죠. 실제로 돈이 궁할 수도 있지만.
Turbo / 정말 사랑하면 공개해도 된다니... -_-; 그럼 정말 사랑했는지 누가 입증합니까? 그 어처구니가 없는 문자? 가족들의 반발? 같이 산다는 여자분의 거짓이라는 증언? 호텔에서 같이 잤다는 루머? 책 판매 직전에 공개한 사랑 주장? 그래서 이은주씨의 이미지에 남는 것은 무엇닙니까? 님이 누군가를 사랑했는데, 그 사람이 죽었다고 칩시다. 정말 사랑했던 사람이라면 마슴속에 묻고 술로 세월을 보내던가 하면 몰라도... 기자 에게 떠벌리고 증거랍시고 문자 공개합니까?
05/06/17 01:34
책 내용에 관련된게 아니라, 관심도 증가로~-_-;;
드라마나 영화가 시작하기 전에 주인공들이 여러개의 기사를 터뜨리잖아요. 그 경우에 생각을 해본겁니다. 단순히 추억을 떠올리며 기자와 이야기를 한 것이라면, 문자는 왜 공개합니까. 좋게 보려고 해도 나쁜 쪽으로 밖에 생각이 되질 않아요. 왜 이러지;;;
05/06/17 01:34
Mr.L군님, turbo님, 은갈치님//
가능성은 어느 쪽이든 있습니다. "우리는 사랑했습니다"라는 최초의 명제가, 완전 거짓이라면 이은주씨는 뭐가 되는거죠? 지금 그 명제는 이은주씨의 다른 측근이 증언해주지 않는 이상 완전 참이 될 수가 없는 일인데... 스타만 없었어도ㅠㅠ님 댓글처럼 여기저기서 악플러들은 지금 이은주님을 벌거벗기고 있습니다. 이상한 이야기들이 익명을 통해 입에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그 정도면 고인이 피해를 보고 있다고 봐도 되지 않나요? 전인권씨가 아주 조금만 생각해도 자신의 발언 이후 이런 논란은 예상할수 있었을 텐데요... 그런데도 했다는건...누구 말이 사실이든 전 납득이 가지 않습니다.
05/06/17 01:36
Mr.L군// 너무 성급한 판단을 하는거 아닙니까? 참 이해할 수 없군요..
스타만 없었어도ㅠ.ㅠ님에 반론을 제기 하시다가 감정이 격해지셔서 그런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본인이 전인권씨가 된 것 같이 느껴지는군요..
05/06/17 01:38
Daviforever//저 윗분들이나 저나 "사실이면" 이라는 가정하에 저런 발언을
한것 같군요. 너무 댓글들이 "거짓이라면"으로 단정짓고들 말씀들을 하셔서 저는 다른 견해를 갖고 있기에 밝힌겁니다 혹여나 기분나쁘셨다면 죄송합니다 ;;;
05/06/17 01:38
언론에 더이상 휘둘리지 말아요 또 피를 봐야 진정이 될까요? 일단 지켜봅시다 누구의 주장이 옳은지는 알 수없는 것이고 기사 한 두개 정도로 사실관계가 밝혀질 문제 또한 아니라고 봅니다. 논의가 진행되면서 자꾸 이상한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는데 전인권씨가 돈을 벌고 과거에 약을 했던 뭘했던 지금의 상황에만 주목하는게 좋을 듯 합니다. ~~했더라, ~~카더라 라는 식의 기사에 휘둘리지 말자구요
05/06/17 01:41
왜 문제가 되느냐고요?
이은주씨의 가족들에겐 아주큰 문제가 되지요.. 이은주씨 어머니의 심정을 생각해보십시오.. 이게 말이나되는상황인지요.. 전인권씨.. 정말 나이를 x로 먹었군요.. 고인의 이름을 또한번 전인권이가 더럽히는군요.. 그리고.. 문제는 전인권입니다.. 그의 음악이 어떻던 그의 위치가 어떻던.. 지금은 그의 새치혀가 아주값싸게보이는군요
05/06/17 01:41
네티즌의 수준을 너무 과소 평가하시는 군요.
단적인 예로, 네이버나 엠파스에서 '탐크루즈' 쳐보세요. 최근 탐크루즈의 자기 개인 사랑에 대한 오버한 표현으로 팬들의 반발이 엄청납니다. 탐크루즈가 사랑한다고 주장하는 '케이트 홈즈'를 보호하자는 홈페이지까지 만들어졌습니다. 탐크루즈는 장동건이나 원빈 보다 더 인기있고 세계적인 스타입니다. 사랑은 사랑하는 사람 둘이서 하는거지, 대중에게 공개하기 위해서 하는게 아닙니다. 전인권씨가 비판을 받는 이유는, 탐크루즈보다 더 나쁘게 '고인'에 대고 확인할 수도 없는 사실을 가지고 홍보적 목적이 다분하게 보이는 상황에서 얘기를 해서 이슈를 만들어 냈다는 것입니다. "이은주씨의 영화사에 있어서의 가치 재발견" 등의 주제로 이슈가 되는것은 고인에게 나쁠게 없지만, 이렇게 온 가족과 네티즌들을 싸움으로 몰고갈 정도로 파장을 일으키는 행동이 좋게 보이십니까? 이해가 되지 않는군요.
05/06/17 01:42
OverCoMe//아무래도 저의 견해는 전인권씨를 "사실이라면" 이라는
가정하에 발언하는 옹호론이라 볼수있기에 님이 그렇게 볼수도 있는 거겠지요. 하지만 "감정이 격해지셔서 그런걸지 모른다" 제가 왜 그런 행동에 대해서 이해해야 하지요?
05/06/17 01:42
고인의 남자 친구는 왜 자신의 존재도 밝히지 않고 조용히 슬퍼하셨을까요...
저는 전인권씨도 고인도 모두 좋아합니다만 전인권씨의 행동이 경솔했다고 봅니다. 물론 사랑은 축복받아 마땅한 것입니다. 전인권씨는 지금이라도 유족분들에게 뺨을 맞더라도 무릎 꿇고 정식으로 사과하는 것이 좋을 것 같네요. 휴... 이 일로 고인의 사진을 계속해서 보게 되는데 가슴이 아프네요. 저도 이런데 가족은 또 어떨지...
05/06/17 01:46
Mr.L군// 아닙니다 기분나쁘진 않았구요.
저는 20대 초반이라 전인권씨 음악적 업적에 대해 정확히 알진 못하지만 서태지, 윤도현, 김장훈 등의 거울이 되었다는 건 알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가요계에서 들국화가 얼마나 중요한지도 많이 들었구요... 하지만 음악적 업적은 업적이고, 경솔한 발언은 경솔한 발언입니다. 엘튼 존의 음악을 인정하는 것과 동성애자인건 별로 맘에 들지 않는다는 건 별개의 문제 아닐까요? 물론 전인권씨의 인신공격 쪽으로 분위기를 몰아가는 건 좋지 않다고 봅니다.
05/06/17 01:50
은갈치님/ 님 말씀처럼 그럴수 있습니다. 숨기고 있다 연인이었다고 밝힐수 있죠. 그런데 왜 그걸 이은주씨 가족이나 친지들에게 먼저 밝히지 않고 인터뷰에서 밝혔냐 이거죠. 가족들이 봤을때 얼마나 어이가 없었겠습니까? 그런데다 공교롭게도 시기가 전인권씨의 책 발매시기와 맞물려 있으니 더 난리인거죠.
두사람이 실제 사랑을 했다손 치더라도 이렇게 공공연하게 밝힐 문제는 아니라고 봅니다. 이건 두 사람의 사생활이고 더군다나 당사자 중 한명이 없는 상태라서 수많은 억측이 나올 수 있기 때문이죠. 그리고 궁금한건 인터뷰 중에 왜 이런 대답이 나왔는지입니다. 분명 자서전이 나오는 것에 대한 인터뷰를 했을텐데 쌩뚱맞게 고인과 사랑하는 사이였다는 기사가 난건지... 당사자들만 사실을 알고 있겠지만 그 언니분의 말이 걸리네요.
05/06/17 01:52
잠깐 좀 심한 댓글 적은거 지우고 지켜봤는데요.....-_-;;
결국 몇몇분들 진짜 핀트에 어긋난 말씀 하고 계십니다. 냉정해진 제가 느낀건 지금 몇몇분들이 하는 주장 " 전인권도 이은주 사랑할 권리 있다. 그는 그만한 자격이 있다, 전혀 이은주에 비해 꿇리지 않는다 오히려 그는 락계의 ~~~~ 대부 ~~~~ 그 누가 그의 업적을 ~~~" 누가보면 이은주씨가 전인권씨 외면 만보고 싸x지 없이 대한줄 알겠습니다 전인권씨 스스로 공개한 문자에서도 그렇지만 자살하기 몇일전까지도 선배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깍듯이 대한 사람에게 무슨 짝짓기 프로그램에서 떨궈진 사람 옹호해주는 자리도 아니고 원
05/06/17 01:53
80년대 들국화의 음악이 업적이었던 이유는
음악성도 음악성이지만 민중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의식있는 음악이었기에 가요사의 업적인 것이지요..... 전인권씨 안타깝습니다.... 존경했던 음악인 이었는데 상술의 노예로 전락하다니요........
05/06/17 01:54
한 딸 아이를 가졌던 그리고 불과 얼마전에 잃어버린 어머니께는 양해를 구하지도 않고 폰을 카메라에 들이밀며 사랑운운하는 남자에게는 사실 여부를 떠나 정이 안가네요. 덧붙여 사랑 좋아하면서 그 남자 편드는 사람들도 정 안가요. 문제는 사실 여부가 아니라니까요. 자기 감정만 중요하고 다른 사람들의 감정은 아무것도 아닌것처럼 구는 철부지가 있다는게 중요한거죠.
05/06/17 01:57
더 이상 리플 남기지 않고 '김승수'님의 리플에 절대로 공감한다는 말씀을 남기고 자러 가겠습니다. 괜히 저도 동참해서 고인 욕보이는 일에 일조한것 같아 죄송스럽네요.
05/06/17 01:57
그 누구도 전인권씨에게 이은주씨와 서로 사랑할 자격없다고 할수있는 사람없습니다. 그렇게 말한 사람도 없고요. 중심 흐리지 마세요 전인권씨는 현재 자신의 잘못된 행동 때문에 단지 그 때문에 욕을먹고 있을뿐입니다
ps 애초에 전인권씨는 기자와 조용히 얘기를 나눴고 기자도 그럴의도가 이나었답니다....-_-;; 전인권씨는 연예계의 생리를 모를리 없었을껍니다
05/06/17 01:58
탐 크루즈 기사를 읽어보니 네티즌들의 수준이 더욱 걱정되는군요. 본인들은 언론에 노출되려 하지 않고 오히려 조용히 데이트를 즐긴다는 주장도 있던데 한쪽에서는 자신들 마음대로 벌써 판단해버리고 무슨 공익운동 벌이듯 홈페이지 까지 만들었다니 인민재판이 따로없군요. 원래 황색언론과 대중은 공동운명체이겠지요. 포르노도 존재이유가 있듯 대중의 호기심과 선정적인 언론의 존재 가치를 아예 부정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자신의 사사로운 호기심과 관음증을 공익적 가치로 치장하는 이번 전인권씨 사태 같은 위선들 만큼은 일어나지 않기를 바랍니다.
05/06/17 02:01
이번일로 전인권씨의 음악적 업적에 대해서 흠잡지 말았으면 좋겟습니다.
사적인 자리에서 기자에게 사적으로 말한일이 기사화가 되다니..-_ -ㅋ
05/06/17 02:07
루저// 멀쩡한 분들 순식간에 관음증 환자로 만들지마세요. -_- 연예계 생리 뻔히 알면서, 휴대폰 문자까지 보여주면서 그것도 죽은 사람 더럽힌게 누굽니까? 위엣 분이 탐 크루즈 예의를들었지만 그 둘은 계산적인 관계이던 아니던 서로 현재 사귀고 있고 동거하고, 둘다 멀쩡합니다 제발 구심점에서 벗어나지마세요.
무슨 포르노에서 대중의 호기심, 선정적인 언론의 존재 가치 -_-; 핸드폰 문자 무슨 기자가 전인권씨 상대로 강제로 뺏었습니까? 책에다가 고인에대한 언급 넣은것 그리고 그 사실을 인터뷰에 얘기한것 기자가 자백제사용했습니까? 이해할수없습니다 - -; 탐 크루즈 와 홈즈는 실제 연인이고 둘다 멀쩡한데도 문제가 되고 있는데, 실제 연인인지 아닌 아직 알수도 없고 (솔직히 개인적으론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죽은 사람 더럽히는 두번죽이는 짓하는 사람과 똑같이 생각하다니요. 흠~~~ 이해 안감 진짜 이것이 진정한 카오스다!!!
05/06/17 02:12
Zakk Wylde 사적인 자리가 아니라 인터뷰 하면서 이야기 했습니다 다만 본인과 기자는 그냥 지나가면서 가볍게 한 얘기였다고 하지만요. 그럼 그 말이 스스로 컴퓨터 키고 글 올린겁니까??? 이젠 심령현상까지 일어나네 너무 무서워요 거짓을 하는 전인권씨에 대한 이은주씨의 저주인가 봐요.
05/06/17 02:15
루저 님의 글이 상황에 대한 좋은 평가로 보입니다.
사실 이 일 자체에 대해서는 별 관심도 없습니다. 오히려 그런 일이 커다란 관심을 끄는 것이 흥미로울 뿐입니다. 예컨대, ArcanumToss 님께서는, "이렇게 고인이 세인들의 입에 오르내리는 것 하나만으로도 전인권씨가 경솔한 발언을 한 것이라는 것은 분명합니다."라고 하셨지만, 애초에 사람들이 이 일에 무관심했다면, '세인의 입에 오르내릴 일'이 없겠지요. 이 일 자체에는 관심도 없고, 내용도 분명하지 않은 상태에서 판단을 내리고 싶지도 않습니다. 그런데 이런 문제가 이슈화되는 것, (물론 잠시 잠깐일 뿐이겠지만) 사람들의 관심을 끄는 것이 그다지 좋아보이지는 않습니다. 가능한 한 모든 전제들을 내버리고 투명하게 생각해보면, 이런 일이 왜 문제가 되는지에 대해 이유를 찾기가 쉽지 않을 것입니다.(누가 잘했다, 잘못했다는 뜻이 아니라)
05/06/17 02:15
자러 가려다 말고 루저님 리플에 좀 황당해서 글 남깁니다.-_-;;;
행동에는 결과가 따르기 마련입니다. "마음대로 판단해서 인민재판을 내리는 것 같다"라고 판단을 하는 것은 루저님의 마음이시겠지만, 탐크루즈의 예를 든 것은 그만큼 지나친 행동이 낳는 결과의 예를 보이기 위함이었습니다. 톰 크루즈, "우리 사랑은 사실이에요" 라는 인터뷰까지 해야 될 정도로 오해 받고 있다는 것은 그 사람의 행동이 정도에 지나쳤다고 볼 수 있는겁니다. 케이티 홈즈를 보호하자라는 홈페이지가 탐크루즈 영화 불매 사이트도 아니고, 탐크루즈의 안티도 아닙니다. 적당히 자제하라는 팬들의 애교 정도로 볼 수 있는겁니다. 관심이 없으면 그런 짓도 하지 않아요. 네티즌들의 수준을 과소 평가한다는 얘기는 '장동건이었다면 좋은 리플만 달렸을 것이다'는 글에 반박하기 위함이었는데, 어째서 인민 재판까지 등장시키셨는지 납득하기 어렵군요. 굉장히 놀라운 통찰력을 가지신 듯 합니다. 네티즌을 한참 위에서 무시하시는 루저님 역시 네티즌이며, 원인 제공자보다 네티즌들이 더 문제라고 생각하시는 것도 그리 바람직하게 보이지는 않습니다. 저도 네티즌을 신뢰하지는 않습니다만, 저 역시 네티즌임에는 틀림없고, 이번 일의 경우 잘못의 원인 제공은 명백하게 느껴지니까요. 제게 하실 말씀은 쪽지로 해주세요.
05/06/17 02:27
스타만 없었어도ㅠㅠ/ 멀쩡한 분들이 관음증 환자 취급받기 싫으면 사실확인도 제대로 밝혀지지 않은 상태여서 힌 사람을 돈에 환장한 스토커로 만들어서도 안되죠. 간단한 문제입니다. 타인의 사생활에 관심 끄면 됩니다. 그럼 이은주씨가 모욕당할 일도, 전인권씨가 이상한 놈 취급당할 일도 없습니다.
그리고 전인권씨의 행위에 대한 해석은 어디까지나 님의 주관적인 견해일 뿐입니다. 장시간 동안 진행되던 인터뷰 와중에 어떤 맥락에서 이은주씨와의 관계 얘기가 나왔는지 저나 님은 모릅니다. 이은주씨의 죽음을 안타까워하는 와중에 마지막으로 받은 문자메세지를 보여준 것일 수도 있고, 이은주씨와의 사랑을 과시하기에 보여준 메세지일 수도 있지요. 그걸 저나 님이 어떻게 판단하고 확인할 수 있습니까? 보다 중요한 점은 다시말하지만 그 모든 것들이 사회적으로 이슈화될 이유도 없고, 우리가 관심갖을 필요도 없습니다. 만약 전인권씨의 말이 거짓말이고 그 사실이 밝혀진다면 유족들에 의해 법률적 처벌을 받게 될 것이고, 그때서야 비로서 사회적 비난가능성이 생길 수 있겠지요. 다시말하지만 한명의 위대한 뮤지션이 자서전을 내고 인터뷰를 했다면, 이은주씨와의 관계 같은 것은 극히 사사로운 부분에 불과합니다. 전인권씨와 들국화가 우리대중음악계에 차지하는 비중이나 그동안 미친 영향을 봤을 때 그의 음악인생은 우리 사회가 진지하게 고민하고 연구해야할 공익적 가치를 가진 부분입니다. 반면에 전인관씨와 이은주씨와의 관계는 타인이 알 필요도 없고, 관심 가질 수 필요도 없는 극히 사적인 부분에 불과합니다. 그럼에도 온라인이라는 이 괴상한 세계에서는 공익적 가치를 가진 사안은 무시하고, 개인의 호기심이나 관음증만 충족시킬 사안만 이슈화시키고 있지요. 그것도 아무런 사실확인 조차 되지 않은 상태에서 말입니다.
05/06/17 02:29
keidw/ 죄송한 말씀이지만 오해받는 것이 곧바로 '잘못된 행동'일 수 없습니다. 단순히 많은 사람들의 오해만으로 사실이 된다면 그게 바로 '인민재판'이고 '마녀사냥'이겠지요.
05/06/17 02:32
자기전에 들어와보니 댓글이 150개네요. 쭉 읽어보니까 몇몇 분은 계속 동어반복중이시고 몇몇분은 계속해서 이유를 대가며 조목조목 상대방의 의견에 반박을 하고 계시네요. 그런데 사실 제가 물었던 "사랑하는 사람에게 사랑한다고 말하면 안되는가?"에 대해선 그 누구도 속시원하게 대답해주지를 못하시는 것 같아서 답답할 따름입니다. 차라리 솔직하게 "약쟁이 따위가 우리 은주씨를...", "스토꺼 따위가 우리 은주씨를..."같은 이유가 더 솔직해보입니다. 드라마나 영화에서 죽은 연인을 생각하며 "정말 사랑했었는데..."라고 말하면 굉장히 멋있게 보일텐데 왜 현실은 그렇지 않을까요? 뭐 이유라면 언론에서 갑작스레 뛰쳐나온 이야기여서가 사실의 전부일뿐입니다. 뭐 자세한 정황은 무엇이 진실인지 아무도 모르기에, 물론 누군가는 알고 있겠지만은, 전인권씨의 행동들에 대해서 옳다 그르다는 부분은 가치판단을 못하겠지만, 상대방이 죽었다 하더라도 사랑했다고 말하는건 하등에 문제가 없어 보인다는 겁니다. 안그런가요?
05/06/17 02:40
다 필요없습니다. 전인권씨는 비난받아 마땅합니다.
망자는 세상사 얽매이는 것이 싫어 본인의 의지로 떠난 사람입니다. 만약 전인권씨와 이은주씨가 서로 사랑했던 사이라면 연인을 세상의 풍파에서 지키지 못한 한 남자로써 할 말이 있습니까? 남자라면 자신의 여인이 스스로 생을 마감하게 방치해놓고 그 사람에 대해 어찌 다른 사람들 앞에 쉽게 얘기할 수 있는지요. 연인의 삶에 기댈 수 있는 언덕이 되지 못한 반성과 후회를 해도 모자를 판에요. 자기가 스스로 말을 꺼냈을 때 이미 망자는 다시 세상에 회자될 것이란 걸 몰랐단 말입니까? 스스로 선택해서 떠난 곳에서 왈가왈부되어지는 것을 과연 이은주씨가 바랬을까요? 연인이라면 상대를 사랑한다면 어느 쪽이 상대를 향한 일인줄 판단할 것입니다. 사랑하는 사이라면 서로를 먼저 생각하기 마련이죠. 만약 정말 이렇게 생각하고 싶진 않지만, 서로 사랑하는 사이가 아닌 전인권씨만의 망상이었다면, 정말 노망든 겁니다. 정말 이렇게 막말하고 싶진 않은데요. 정말 이번 건은 잘못한 겁니다.
05/06/17 02:47
저는 이번 사건에서 핵심은, 이은주와 전인권이기 때문에도, 그들이 사랑했느냐 아니냐의 문제도 아니라고 봅니다.
그런것들을 다 떠나서 전인권이 이를 '말할 권리가 있느냐'라는 부분이 가장 문제가 있었다고 봅니다. 그가 과거를 되돌아보며, 혼자 되새겼으면 또 모르겠습니다. 혹은 어쩔수 없이 공개한것이면 모르겠습니다. 혼잣말로 "정말 사랑했었는데.."는 따위의 고백이 아니었습니다. "나는 그녀와 과거에 연인관계로 사랑했었다"는 폭로식의 공개였죠. 그가 진정 사랑을 했건, 아니건, 고인의 '사적 생활'을 마음대로 폭로한 것에 지나지 않는다고 봅니다. 설령 연인관계였다고 하더라도, 두사람의 사적인 일을 이렇게 한 사람의 마음대로 공개해서는 안됩니다. 거기다 말을 할수 없는 고인이라면, 더 더욱 예의도 아니라고 봅니다.
05/06/17 03:02
Go2Universe// 사랑하는 사람에게 사랑한다고 말하면 안되는가?
제3자에게 정 고백하고 인정받고 싶어하면은 이은주씨 친인척에게만 조용히 하던지......그것도 얼마나 할일이 없었으면 신문기자한테 - _ -;; 지금 영화나 애니 드라마 보십니까? 매스컴통해서 고백하고 둘이 맺어지는, 차라리 이은주씨가 고인이 아니면 말이라도 안합니다. 신경끄고 말죠 루저// 전인권씨가 이상한놈 취급당할려고 스스로 세상에 밝힌거 아닙니까? 이런경우도 관음증이라고 그럽니까? "위대한 뮤지션이 자서전을 내고 인터뷰를 했다면, 이은주씨와의 관계 같은 것은 극히 사사로운 부분에 불과합니다. 전인권씨와 들국화가 우리대중음악계에 차지하는 비중이나 그동안 미친 영향을 봤을 때 그의 음악인생은 우리 사회가 진지하게 고민하고 연구해야할 공익적 가치를 가진 부분입니다" <---진짜 무서운 사고 방식입니다.......ㅡㅡ;; 어휴 이은주 정도인데 이정도니 그냥 일반여성였으면 위대한 뮤지션이라는 이름아래 어찌됐을지....원 흥분안하고 양반인척 전인권씨 편드는 척하면서 인신공격 다하시네요 관음증이니, 뭐니 심지어 이은주씨가 전인권씨를 증오한다고한들 전인권씨가 이은주씨에게 사랑한다고 말한게 무슨 죄일까요 하지만 이미 죽어서 항변도 못하는 사람에게 서로 사랑했다며 엉뚱한 문자까지 보여주며 그 고백를 기자한테 하는 사람이 정상입니까?
05/06/17 03:06
open // 맞습니다 진짜 서로 사랑했더라도 "진짜 사랑했었다..." 이게 정상이겠죠......근데 우린 진짜 사랑했었다 레옹과 마틸다였다 -_-;; OTL
루저// 전인관씨와 이은주씨와의 관계는 타인이 알 필요도 없고, 관심 가질 수 필요도 없는 극히 사적인 부분에 불과합니다. 그럼에도 온라인이라는 이 괴상한 세계에서는 공익적 가치를 가진 사안은 무시하고, 개인의 호기심이나 관음증만 충족시킬 사안만 이슈화시키고 있지요. 그것도 아무런 사실확인 조차 되지 않은 상태에서 말입니다. 이슈화될것 알면서 입을 맨처음 연 사람이 휴대폰 문자까지 다 보여주면서도 증명을 못하고 있습니다. 증명해야할사람이 못하고 있는건 뒤로하고 이은주씨 탓으로 돌리고 매스컴 탓으로 돌리고 이해 못하겠음 OTL
05/06/17 03:16
후,,,전인권씨의 잘못도 있지만(시기의 부적절성),
이건 무슨 전인권매장시키기 운동같군요. 전인권씨가 책 나올 시기에, 이런 기사를 만들어서 책팔아먹기 위한 상술이 아니냐면서, 더욱 욕을 먹는거 같습니다. 루저님 말대로 우리가 확실하지 않은 그들의 사생활로 왈가왈부 할일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둘이 만약 사랑했었다면, 이게 이슈화 된다고 해도 이상할게 없겠지만, 만약 사랑하지않았다면? 여기서 논쟁이 시작이 된다고 봅니다. 지금 상태에서 이 논쟁을 멈출 방법은 故이은주 씨의 친인척 분들의 발언뿐인데 , 故이은주 씨의 이미지 추락을 걱정하는 소속사와 친인척의 거짓말이라면, 우리들은 두 사람의 사랑을 한순간에 한 남자의 스토킹으로 만들어 버림과 동시에, 故人에게도 잘못을 저지르게 됩니다. 한마디로 여기서 우리가 이런 논쟁을 하는것 역시 너무 소모적이라 이겁니다. 그냥 조용히 사태를 지켜보고, 진실이 밝혀질때까지 아무말 없이 지켜봐주는게 좋을듯 싶습니다.
05/06/17 03:16
전인권씨가 말한게 모든게 사실이라해도 비난할수 밖에 없습니다.
그는 사랑했다고 말할 자격조차 없습니다. 왜냐구요? 자기가 사랑했던 여자를 팬들 가슴에서 조차 멍들게 했습니다. 팬들이 두 사람의 사랑을 알아주기를 바랬다면 그건 사랑이 아니라 전인권씨의 여성편력 과시를 위한 위세에 불과합니다. 전인권씨 나 영계(?)하고도 사귄다고 자랑하고 싶었나요? 그게 사랑입니까? 나 잘났다는 노망입니까?
05/06/17 03:18
정테란//물론 팬들에게 상처를 입힌것에 대해서는 비난받아 마땅하지만,
그 비난이 매장이 되는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05/06/17 03:19
이런 얘길 꼭 꺼내고 싶었다면 1~2년은 더 지났어야 하지 않습니까?
정말 당신이 사랑한거 맞습니까? 레옹이 마틸다를 당신처럼 이기적으로 사랑했습니까? 빨리 해명해보길 바랍니다.
05/06/17 03:22
정테란//사랑이란건 해명할수 없는 문제라고 봅니다.
님처럼 미리 전인권씨의 일방적인 사랑이라고 결론을 지은채 해명을 하라고 하면, 전인권씨의 어떤 해명도 님의 생각엔 전인권씨의 변명에 불과할거같군요.
05/06/17 03:24
전인권의 팬이지만 이건 아닙니다.
그가 음악으로 보여주었던 저항정신과 희망들이 고작 이런거였나요? 한국락의 대부라는 사람이 고작 여자 하나를 팔아먹어서 자신을 과시하고 주목 받고 싶었나요? 당신이 락음악으로 보여주고자 했던게 이런 겁니까? 앞으로 락음악도 하지 마십쇼. 뽕짝이나 하세요. 당신이 비틀즈와 롤링스톤즈 매니아라면 이럴수는 없는 겁니다. 락커 때려 치우세요. 쪽팔립니다.
05/06/17 03:30
일방적인 사랑이라는 얘기가 아닙니다. 둘이 사랑했건 안했건 이은주씨 부모의 가슴에 대못을 박는 철없는 전인권씨의 노망을 비난하는 겁니다.
설령 두 사람이 연인관계였다고 해도 그걸 얘기 함으로써 생기는 파장은 생각 못했을까요? 이은주씨 부모가 겪는 아픔은 생각도 못하는 겁니까? 전인권씨도 부모아닙니까? 당신 자식이 아버지뻘 혹은 엄마뻘 되는 사람하고 연인 사이였다면 어쩔겁니까? 당신은 진보적이고 개방적이라서 그래 사랑만 한다면 다 좋아하고 허허실실한건가요? 더구나 상대는 자살한 여배우이며 아직 상처가 가라 앉지도 않았습니다. 같은 부모면서 남의 부모 가슴에 못을 박으면서 자신의 여성 편력을 밝힐수 있는 그 어리석음에 놀랐습니다.
05/06/17 03:32
SlayerS[Dragon]// 사랑이 해명할수 없는 문제란건 남녀 둘만의 문제에 머물러 있을때이고 스스로 전인권씨가 사회적 문제로 이슈화했죠........이건 단둘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죽은 사람 상대로 전인권씨 핸드폰 문자공개와 함께, 기자에게 이은주씨와의 관계를 늘어놓은 사람입니다
SlayerS[Dragon]// 만약 이은주씨가 살아있고 진실이라면 이슈화는 가능하지만 오히려 논쟁의 값어치는 없습니다. 님말대로 사랑하는 2사람이야기인걸요? 하지만 이은주씨는 고인이고 이슈화시키고 논쟁거리로 발전시킨게 전인권씨 본인입니다......
05/06/17 03:42
Ms. Anscombe님//
ArcanumToss 님께서는, "이렇게 고인이 세인들의 입에 오르내리는 것 하나만으로도 전인권씨가 경솔한 발언을 한 것이라는 것은 분명합니다."라고 하셨지만, 애초에 사람들이 이 일에 무관심했다면, '세인의 입에 오르내릴 일'이 없겠지요. -> 전인권씨의 발언은 사람들이 무관심할 수 없는 일이었고 그래서 당연히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릴 일이었다는 게 문제입니다. 단 한 사람에게서라도 안좋은 말이 나올 것 같으면 말을 하지 말아야 했습니다. 그게 고인에 대한 예니까요. 더군다나 기자 앞에서 한 말이고 언론 매체와의 접촉도 오랜 기간 가져 오신 분이었던 데다가 연륜도 있으셔서 자신의 발언으로 인해 벌어질 일에 대해서 예측이 가능하신 분이 그러셨다는 건 분명 경솔한 행동이었죠. 사과 나무 밑에서는 갓을 고쳐 쓰지 말고 참외밭에서는 짚신을 갈아 신지 말라는 말이 괜히 있는 것도 아니고요. 고인의 죽음이 가져온 충격이 컸다는 사실 하나만 봐도 사람들이 이 일에 대해 무관심하리라 기대하기에는 무리가 있었습니다. 더구나 고인을 사랑했던 사람이라면 더더욱 조심했어야 했고요. 아마 지금 전인권씨도 고인과 가족들에게 폐를 끼친 것 때문에 괴로울 것 같네요. 위에 덧글을 다신 분의 말씀을 보니 벌써 고인에 대해 안좋은 말들이 나온 것 같네요. 이미 엎지러진 물이 되어버렸습니다. 고인에게도 가족에게도 자신에게도 이 일을 지켜 보고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도 득이 된 것이 전혀 없는 발언이었죠. 전인권씨... 신중했어야했는데... 안타깝습니다. ps. 전인권씨에 대해 인신 공격성 발언, 진의를 의심하는 발언을 하시는 분들은 자제를 부탁드립니다. 진의는 본인만 알 수 있으니까요. 전인권씨에 대한 비난을 하는 모습 자체가 고인과 고인의 가족들에게 누가 될 뿐이라는 생각입니다. 이런 일로 글을 쓰는 저 또한 누를 끼치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고요. 이제 그만했으면... 하네요. 저는 전인권씨가 고인의 가족들에게 진심 어린 사과를 했으면 하는 바람 뿐입니다. 사과해야죠...
05/06/17 03:54
지금 가장고통받는것은 누구입니까..
이은주씨의 가족들아닙니까.. 고인을 두번죽이는군요.. 몹쓸전인권... 이은주씨를 싸구려책홍보용으로 전락시키는구나.. 니 책한권한권팔릴때마다,이은주씨가족눈에는 피눈물이 흐른다.. 전인권책불매합시다...
05/06/17 03:59
전인권씨가 부정적으로 비춰질 행동을 한 건 사실이지만..
락 음악을 할 자격이 없다느니.. 책 홍보용이라느니 라는 말은 성립할 수 없다고 봅니다.. 책은 이은주와 관련한 얘기를 담은 내용과 무관하다고 하는데요.
05/06/17 04:25
전인권씨가 홍보의 개념은 추호도 없다고 생각하지만, 홍보성이 없다니요? 그건 말이 안되지요.
저같은 경우는 지금 책 나오는지도 모르고 있다가 이렇게 터지는 바람에 알게 된걸요? 이런식의 마케팅 전략 많지 않나요? 영화 한 편 찍고 주연배우들이 오락프로그램 나가서 영화홍보는 안해도 출연하는 것 자체가 영화홍보가 되죠. 전인권씨가 의도해서 이런 거라곤 절대 생각 안합니다. 그런 개념이 잡혀있는 분이 아니시니까요. 근데 그래서 더 비난하게 됩니다. 아무리 자기는 솔직하고 담백하게 사는 주의라지만, 이건 정도가 지나쳤어요. 문자메시지 보고 좋으면 혼자 간직하고, 혼자 담백하게 사셔야지, 기자앞에 대고 얘기하고 담배피며 자기만 괴로운 듯, 복잡한 심경을 가진듯 사진 찍는 건 너무 생각없는 행동이었습니다.
05/06/17 04:26
이건 전인권씨의 음악얘기아닌것같구, 그냥 살다가 일어나는 일중에 하나 고인에대한 확실하지않은 이야기를 하는것이 문제라면 문제겠지만, 별신경안쓰는 나같은 사람은 무엇인가...그냥 보기엔 딱 전인권씨와 고인의 가족간의 명예문제가 걸린다면 걸릴까 그다지 문제없어 보이는데..다른사람들이 나서서 전인권이 죽일놈이라는둥의 말은 그다지 좋아보이진않구요..그리고 자신들의 판단기준으로 전인권씨의 정신이 이상하다구 판단하는데 그건 아니죠. 암튼 이얘긴 그냥 가십거리정도이고 댓글다는 나도 이상하네..뭐 이런일가지고..
05/06/17 04:44
ArcanumToss 님 // 예의바른 댓글이 인상적이군요.
앞서도 언급했듯이, 이 일 자체에는 별 관심이 없습니다. 한 가지만 언급한다면, 수많은 댓글 어디에서도 '유족들의 아픔', '팬들의 상처'가 어떤 것인지 분명히 언급되어 있지 않다는 것입니다. '이심전심'이라면 할 말 없지만, 느낌이 부족한 사람들도 많다는 점을 감안해야겠죠. 예상하기에, 막상 그 이유를 말하라고 하면 말하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런 걸 분명하게 하는 게 좋겠죠.(사실 논쟁 거리라고 생각지도 않지만) 제가 지적한 부분은 사실 어떤 사람의 행동이 비판이나 비난의 대상이 될 수 있는 것이 어떤 경우인가에 대한 것입니다. 1. 잘못된 행위인 경우 - 행위 자체가 잘못된 것이므로 당연히 비판의 대상이 됩니다. 2. 행위 자체는 나쁘지 않으나 그것의 결과가 나쁜 경우 1) 행위의 결과를 의도하지 않은 경우 a. 결과를 예상할 수 있는 경우 b. 결과를 예상할 수 없는 경우 2) 행위의 결과를 의도한 경우 - 비판의 대상이 됩니다. 문제가 되는 것은 2. 1)의 a. b 두 경우이죠. 즉, 결과가 좋지 않은 행위에 대해 의도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그 행위를 비난할 수 있느냐입니다. 이에 대한 ArcanumToss 님의 답변은, 행위의 결과를 예상할 수만 있다면, 행위에도 문제가 있다는 것입니다. 물론, 제 생각엔 전인권 씨의 행위가 낳은 결과가 '나쁜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유보적입니다) 다만, 저는 ArcanumToss 님의 논리에 대해 말한 것입니다. 저는 결과를 의도하지도 않았고, 행위 자체에 문제가 있지 않다면, 그의 행위의 결과가 좋지 못하더라도, 그리고 그 결과를 어느 정도 예상할 수 있었다 하더라도, 그 결과의 책임을 행위자가 져야 한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행위에 대한 판단은 행위자의 행위 자체와 행위에 대한 행위자의 의도가 문제가 됩니다. 행위 자체는 법적 차원의 문제가 될 것이고, 의도의 문제는 도덕적 차원의 문제가 되겠죠. 그런데 행위의 결과는 행위자가 완전히 통제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제가 제시한 경우는 '의도하지 않은 결과를 낳은 경우'입니다. 이 과정에는 행위자가 통제할 수 없는 여러 장치들이 개입되죠. 물론, 행위자 스스로 그 장치들의 움직임을 어느 정도 예측할 수는 있습니다. 그런데 그 장치 자체가 불건전하다면, 행위 결과의 책임은 장치 자체에도 존재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이런 예는 싫지만, 제가 자주 쓰는 예인지라) 한밤중에 젊은 여성이 홀로 걷다가 몹쓸 짓을 당했다고 합시다. 이 경우 그 몹쓸 짓의 책임은 말할 것도 없이 몹쓸 짓을 저지른 사람에게 있겠죠. 그런데, ArcanumToss 님의, 혹은 제가 제시한 2. 1)의 a, b 경우가 비판받을 부분이라는 논리를 따라가 봅시다. 한밤중에 여성이 홀로 걷는 것은 법적으로나 도덕적으로나 잘못된 것이 없습니다. 그런데 (여러 상황이 겹쳐서) 그녀의 행위의 결과가 좋지 못하게 되었죠. 말할 것도 없이 그것은 의도하지 않은 결과입니다. 문제는, (간단한 무술도 하지 못하는 그녀가) 여성이 그 시간에 돌아다니는 것은 (한국 사회에서) 몹쓸 짓을 당할 가능성이 높고, 어쩌면 '그래도 싼' 것으로 인정된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는 점입니다. 자, 이 경우 우리는 이 여성에게도 책임을 물어야 할까요? 일반적으로는 그녀에게도 책임을 묻습니다. 그렇다면, 그러한 한국 사회의 사정을 예상하고 있었기에, 그 책임을 그녀가 져야 하는 것일까요? 저는 여성들이 밤에 돌아다니는 건 좋지 않다고 말합니다. '실제로' 그런 일을 당하기도 하고, 그런 비난을 받기도 하죠. 하지만, 우리가 책임을 묻거나 평가를 할 때는 결코 그렇지 않습니다. 문제는 그 여성에게 있는 것이 아니라, 행위의 책임을 그녀에게도 돌리는 사회적 분위기에 있는 것이죠.(물론, 몹쓸 짓을 한 사람이 책임이 큰데, 여기서는 그녀에 대한 비난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임) 정리하면, '밤에 홀로 돌아다니는 여성이 몹쓸 짓을 당하면, 그 여성에게 비난이 돌아간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고 해서, 그녀의 행위가 비난받아 마땅한 것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좀 덜 체계적이지만, 간단한 예를 들자면, 술 취해서 길에서 자는 사람이 지갑을 도둑 맞았다고 해서, 그 사람이 도둑 맞은 것에 대해 비난을 받거나 책임을 져야 하는 것은 아닌 것과 같습니다. 문을 잠그지 않고 나가서 도둑 맞았다고 잠그지 않음의 행위가 비난받지 않는 것과 같습니다. '물론', 도둑들이 많기에 조심해야 한다는 것은 맞고, 위의 사람들이 조심하지 못한 잘못이 있는 것은 옳습니다. 하지만, 결과에 책임을 지거나, 도덕적인 비난을 받아야 하는 것은 결코 아닙니다. 이 일이 제가 제시한 예들과 같은 경우는 아닐 것입니다. 다만, 저는 ArcanumToss 님의 논리의 형식에 대해 지적했을 뿐이죠. 이런 문제에 그러한 논리가 적용되는 것은 별반 문제가 안 되지만(사소한 일으므로), 좀 더 중요한 문제에 적용될 때는 문제가 될 소지가 있기에, 넘기지 않고 지적했을 따름입니다. 한 밤 중이라 정신이 없어 글이 길어진 것 같습니다. 흐름과 어긋난 댓글이라 여러모로 뻘쭘하군요.
05/06/17 04:47
아, 중요한 걸 빼먹었군요. 제가 지적하고 싶었던 것은 '세인들의 입에 오르내린다'는 것은 그 세인들에게도 책임이 있지 않은가하는 것이었습니다. 물론, 책임, 도덕적 비난이라는 말을 쓸 정도의 무게는 결코 아닙니다. 차라리, 소위 'X라시틱한' 제목을 다는 신문들을 비난하면서, 그 신문들을 사는 사람들에 대한 비난과 비슷하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이런 일에 지나치게 관심을 갖고, 그런 문제에 대해 이러쿵 저러쿵 말하는 행태 자체에 대해 생각해 보아야 하지 않을까 하는, 환기시키고자 하는 생각에서 쓴 것입니다.
05/06/17 05:13
전 약간 다른 차원으로 접근하고 싶네요. 네이버 같은 찌질이 포탈이 자신의 말을 여기저기 퍼뜨릴 것을 뻔히 알 전인권씨가 그런 발언을 한 것은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고 이은주씨께 사과의 한마디 필요하겠죠.
그런데 많은 여론이 '나이 먹은 사람의 헛소리'다. '책 홍보다'는 식으로 몰아가고 있습니다. 저는 이것이 전인권과 이은주가 사랑했다는 사실 자체를 받아들이기 싫은 심리가 아닌가 합니다. 심지어는 이은주씨 돌아가셨을때 그렇게 욕먹던 유가족마저 옹호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런 상황은 급기야 유가족들이 고소하겠다는 협박을 하는 지금까지 이어집니다. 전인권씨가 고인에 대한 무책임한 발언을 한 것은 지극히 고인 중심적인 관점에서 사과를 요구해야 하는 것이지, '어찌 전인권 같은 자가 우리 이쁜 은주를...'이라는 식으로 비판하는 것은 문제가 있습니다. 특히나 유가족들이 소송 운운하는 것은 웃기지도 않습니다. 평소에 이은주 씨에게 잘해주지도 않은 것 같으면서 이제 와서 소송이라뇨.. 암튼 고인에 대한 예의 차원에서의 비판은 하더라도, 전인권씨에 대한 지나친 비방, 전인권의 발언 자체를 '불륜'으로 치부하는 태도는 없어야 하겠습니다
05/06/17 06:12
딴건 다 때려치우고 전인권씨 말대로 둘이 사랑을 했던지..
전인권씨를 제외한 다른 사람들의 말대로 스토커적인 짝사랑이었는지 무엇이 진실이던지간에 전인권 본인이 이은주라는 여자를 사랑했다면 저딴 개념없는 행동은 나와선 안됐습니다.
05/06/17 08:14
그리고 자꾸 장동건씨 같은 잘생긴 분들하고 예를 드시는데요. -_-
당연히 장동건씨가 그랬다면 이 정도의 파장은 아니었을거에요. 오히려 순애보!! 그런식으로 얘기가 됐을 수도 있겠죠. 하지만 그것은 장동건씨가 단순히 잘생겨서 -_- 가 아니잖습니까. 이미지의 문제죠. 장동건씨 아니라 그보다 상대적으로 아무리 덜생긴 -_- 연예인이라도 이미지가 깨끗하다면 이런 반응은 안 나왔겠죠. 이미지는 자기가 만드는거죠.
05/06/17 08:29
사실 전 그래요.
이은주씨가 전인권씨랑 설사 사랑했던 사이라고 하더라고 믿기 싫고 반대하고 싶고 전인권씨 욕하고 싶습니다. 만약 둘이 정말 사랑하는 사이였고, 살아 있을 때 " 우리 둘이 정말 사랑해요 " 하더라도 많은 사람들은 전인권씨 욕을 했을 겁니다. 전인권씨가 더 어른이고 이미지도 안 좋고... 등등등... 이은주씨 팬들이 보기에는 정말 납득하기 어려운게 사실아닌가요. 이건 김태희씨 팬이나, 전지현씨 팬이나 다 같을 거라고 보는데요. 아니, 팬이아니더라도 반응이 조금은 약할지 모르겠지만 사람들 대부분의 반응은 똑같을 거라고 보여집니다. 살아있을 때 사랑한다고 발표하고 사랑했더라도 이쁜 사랑 하세요 라고 절대 말 못해줍니다. 그런데. 더더구나 문제는. 살아 있다는 가정하에서도 사람들의 반발이 예상이 되는데. 이은주씨가 지금 이 세상에 없어 사실을 증명할 수도 없는데다가 전인권씨가 책을 출판했다는 거죠. 전인권씨. 도대체 무슨 생각을 하시는 건가요.
05/06/17 09:21
왜 전인권씨랑 이은주씨가 사랑하던 사이란것이 고 이은주씨를
욕되게한다는것인지 이해가 잘안되는군요 만약 전인권씨가 자살을 했고 이은주씨가 사실 전인권씨랑 사랑하던 사 이였다고 했어도 사람들의 반응이 지금 같을까요? 전인권씨를 욕되게 한 다고 할수 있을까요? 제3자들이 모라할 사항이 아니죠 만약 사실이라면 두사람의 사랑이 여기까지 임을 가슴 아파해야겠죠
05/06/17 10:00
Ms. Anscombe 님//
님의 논리는 타당할지 모르지만, 님이 제시한 예는 그렇지 못하네요.. 여성의 예든 집에 도둑이 든 예든, 행위에 대한 피해 당사자가 본인이기 때문입니다...강간 당한건 밤에 돌아다닌 여성 자신이고 피해자도 자기 자신입니다..도둑 맞은것도 마찬가지고요. 이번 사건에서 행위를 한건 전씨지만, 피해를 입을 가능성이 있는건 고 이씨와 그의 가족들입니다.. 저도 ArcanumToss 님과 비슷한 생각이지만, 진위 여부를 떠나 전씨가 어떤 의도로 그런 발언을 했는지는 상당히 의심스러울 수 밖에 없습니다. 만약 불순한 의도가 있었다면 더 말할 가치도 없겠지요... 불순한 의도가 없었더라도 전씨가 경솔했던건 분명한 사실입니다..
05/06/17 10:05
제일앞선 님//
만약 고 이은주씨와 전씨가 사랑하는 사이였다고 가정을 한다면.. 일부 님의 말이 맞을 수도 있습니다.. 문제는 고인은 자신의 의지로 세상과 등을 진 사람입니다.. 현재의 정황상 고인은 둘의 사랑을 밝힐 의지가 전혀 없었을 가능성이 매우 큽니다.. 게다가 이번 일의 파장으로 고인의 가족들과 측근들은 상당한 정신적 데미지를 입고 있는것 또한 엄연한 사실입니다.. 과연 그녀를 정말 사랑했다면 이게 올바른 행동일까요? 제 생각에는 무덤파해치기와 그다지 달라보이지 않습니다만..
05/06/17 10:11
답답합니다. 결국 '왜?'라는 질문에 대한 답변은 없고 '당연히'라는 대답만이 있네요. 전인권씨에 대한 몰아치기냐 아니냐는 문제쪽 보다 이러한 사안이 '당연히'의 범주에 든다는게 씁쓸할 따름입니다.
05/06/17 10:51
이번일이 있기전에 전인권씨가 책을 출판한다는 걸 알았던 분이 몇분이나 계실런지 궁금하군요. 전인권씨의 발언 이후에는 몇 분이 알게 되셨을런지도 궁금합니다. 출판시기와 인터뷰...참 타이밍은 기가 막히네요. 진실은 전인권씨 자신만이 알겠지만요...
먼로가 죽자 무덤에 장미꽃을 계속 가져다 놓다가 기자들이 눈치채자 그만둔 조 디마지오 얘기를 들으면서 참 마음이 아팠는데요..한국 음악계의 대부님(과거의 업적을 망치는 위대한 분들도 많죠. 그들을 계속 위대하다고는 하지 않습니다.)이 하는 행동을 봐도 다른 의미로 마음이 아프네요.
05/06/17 10:57
사실 첫기사만 놓고 보면 그게 사랑인지 모인지 잘모르는 내용이었습니다. 남녀간의 사랑인지 우정같은 사랑인지...모인지...사실...
그러나 그걸 다루는 매체에선 특히 찌라씨는 일면 탑기사로 장식하며 사랑했다로 보도 돼었죠...매체의 특성상 선정적으로 기사가 나가고... 거기에 사람들의 말이 나오고... 그런데 보면... 사실 본인들외에 이건 가쉽거리 입니다. 사정이 어찌돼었던 본인들만 괘로울뿐... 다른 사람들은 그저 ... 전인권 이은주 사랑햇다 발언...파문... 이정도라는거죠... 우리에게 남의 사랑에 돌팔매할 자격이 있나 싶습니다.
05/06/17 11:03
이번일에서 사람들이 문제 삼는부분은 크게 두가지입니다.
1.이은주씨 주변 사람들이 정신적인 피해가 심각하다. 2.책 출판되는 시점에 왜 이런발표를 했느냐? 1번 문제는 만약이란 단서를 붙이고 왜 전인권씨랑 이은주씨랑 사랑하던 사이라는것이 주변사람들에게 충격으로 다가와야 합니까? 의외라고 생각 할수는 있을지 몰라도 그걸로 정신적인 충격을 받는다는것이 참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그리고 누굴 모욕한다는것인지요? 2번 문제 다시 되묻고 싶은대요 그럼 책문제를 빼고 책이 출판되지 않는 상황에서 이런문제가 나왔다면 그럼 사람들이 진정한 사랑이라고 인정 하겠습니까? 책문제는 단지 빌미일뿐이죠 전인권씨가 책 출판하는것과 사람들의 비난과는 별개라고 생각합니다. 사람들의 저변에 깔린 생각은 "전인권씨와 이은주씨는 절대 사랑하는 사이일수 없다 아니 사실이라 해도 난 절대 받아들일수 없다가 정답이라고 생각합니다."
05/06/17 11:17
제일앞선님 //
그것은 개인차라고 느껴지네요. 전 이은주씨 주변 사람들의 정신적인 피해도 있겠지만, 그들이 진 빚으로 고 이은주씨가 무척이나 괴로워했다는 것(소문이지만 거의 정설이죠.)을 볼 때, 그런 그들의 피해보다는 망자에 대한 예의가 아닌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그들이 정말 사랑했던 사이냐의 문제는 별개의 문제구요. 전 그 사실은 별로 중요한게 아니라고 봅니다. 일단은 사실이라고 가정을 하고, 그것을 밝힌 것은 시기를 떠나 많은 사람들의 입에서 망자가 회자될 것을 알은 고의성도 다분할 뿐더러 그 회자되는 내용이 '아름다운 사랑이었다' 이런 내용으로 되지 않을거란 것도 충분히 알았겠죠. 사랑했다면, 사랑한 사람의 얘기가 좋지 못한 내용으로 입에 오르내리고 또한 자신도 핀치에 몰릴만한 발언. 하지 않았어야 하는게 옳다고 생각합니다.
05/06/17 11:18
왜 주변사람들이 정신적인 충격을받는지 이해가 안간다는분이 계시는군요? 단지 연예계에서 일어나는 일로만 받아들여서그런가요?
본인이 이은주씨 아버지라고 생각해보십시오.. 딸은 이미 자신의 손으로 죽었는데, 얼마지나지도않아 , 자기또래의 아저씨가 자기딸과 사랑을했다고 언론에 얘길한다면요.. 그래서 세인들의 입에 자기딸이 오르내리고, 사람들의 상상의나래속에 얼마나 여러가지 얘기들이 오가게될지... 상상이 안가십니까? 그렇다면 당신은 그냥 한낱 연예계 가쉽거리로 바라볼뿐이군요..
05/06/17 11:27
사랑하는 사이인지 아닌지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문제는 고인이 살아 있을때도 이런 언급을 하지 않았다면 분명 사실 유무를 떠나서 밝히고 싶지 않다는 생각을 가졌을 겁니다. 고인의 뜻을 따르지 않은 것 전인권씨의 분명 첫번째 잘못입니다. 이 시점에서 왜 그런 망언을 한 지 도대체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모든 포탈 사이트의 리플들을 보면서 다시 한번 전인권씨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의문이 듭니다. 리플들 중에서 둘이 했을까? 라는 리플들이 아주 많더군요. 왜 고 이은주씨의 이름앞에 이런 리플들을 봐야 합니까??
전인권씨 어떤 의도를 가지고 했던 사실이던 그렇지 않던 당신은 참 비겁한 x입니다. 더 솔직히 말할까요? 생긴대로 놉니다. 진짜.
05/06/17 11:33
글쎄요. 정리를 해보면 논점이 여러가지가 있겠네요.
일단, 사랑했다고 말한 행위가 고인에게 잘 한 행동이냐는 점이겠습니다. 사실, 몰래 사랑하던 도중에 다른 한 쪽이 죽고 다른 한 쪽이 후에 그걸 말하는 것은 아름다운 사랑이 될 수도 있고. 순애보도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경우에는 자실입니다. 자살은 삶에 큰 고통이 있었다는 뜻으로 이해해도 되겠죠. 그리고 그런 순간까지 고인은 당사자와의 사이를 전혀 내비치지 않았습니다. 이건 고인에게 이 사실을 밝히 의사가 전혀 없었다는 것이 되겠지요. 일단 전인권 씨는 이 부분을 깨버렸군요. 네, 괜찮습니다. 이건 추측일 뿐이고 둘의 사랑과는 관련 없는 이유로 자살을 했고 언젠가는 밝히 생각이었을지 모르니까요. 하지만 문제는 또 있습니다. 스캔들입니다. 유명 연예인들의 사랑은 충분한 가쉽거리가 되며 그것이 유명 여배우와 나이차가 많이나는 음악계의 거장이면 더욱더 가능성이 큽니다. 하지만 한 쪽이 죽은 경우에는 이건 한 쪽의 일방적인 주장으로 스캔들이 이뤄질 가능성이 크죠.(부정, 긍정할 상대편이 없으니까요) 그래서 죽은 사람과 연관된 일일 경우에는 입을 조심하는 편입니다. 하지만 전인권 씨는 그리 오랜 시간이 지나지도 않았고, 그것도 자신의 자서전 출판이 가까운 시기에 이런 행동을 했습니다. 이건 적어도 경솔한 행동은 아니었을까 하네요. 그리고 고인을 욕먹이는 것은 날뛰는 언론과 네티즌들 때문이라는 것은 솔직히 어이가 없습니다. 물론 이들의 책임도 큽니다. 하지만 위에 말했듯이 유명 여배우(그것도 자살한)와 나이 차 많이 나는 음악계의 거장의 사랑이야기는 관심 받고 싶지 않아도 관심 받고 입에 오르내릴 내용입니다. 이걸 전인권 씨가 몰랐을까요? 초등학생도 알만한 내용을? 일차적인 책임은 당연히 전인권 씨가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두 번째로, 둘이 사랑을 했느냐, 하지 않았느냐 라는 문제입니다. 다른 사람의 사랑에 왈가불가 할 필요는 없죠. 그리고 둘이 사랑하는 사이였어도 인정못해!라는 분위기가 있다고 봅니다. 사실 솔직히 말해서 아름답고 연기 잘하고 젊은 여배우가 나이도 많고 대마초 피고 이상한 머리를 한 대가수와 연예를 한다는 것 자체가 받아들이기 힘든 내용이니까요. 그런데 문제는 전인권 씨가 사랑했다고 주장한 다음에 그걸 뒷받침해줄 증거를 제시하지 못했다는 점입니다. 위에 몇 번 말했듯이 이 발언은 큰 파장을 줄 것이 분명했고 실제로 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작 말을 꺼낸 이는 그걸 뒷받침할 무언가도 보여주지 않고 있습니다. 사랑을 증명하는거 코메디이긴 하죠. 하지만 이번 발언으로 인해 여러 헛소문도 퍼져나가고 있고 장본인이나 고인에게 실례가 될 말들 역시 떠돌아 다닙니다. 이런 상황을 만들어 낸 것은 전인권 씨 본인이죠. 솔직히 말해 이것만으로도 욕먹기에는 충분한 내용 아닙니까?
05/06/17 11:44
FarSeer 님 // 휴. 제가 든 예에서는 피해 당사자가 행위자이고, 이 일에서는 (어떤 의미에서) 가해자라는 점을 지적할 거라는 생각을 했는데, 사실 이건 논점과 무관합니다.
제가 말한 건 어떤 '행위'(가해냐 아니냐는 중요하지 않습니다(!!))의 결과에 대해 행위자가 어느 정도의 책임을 져야 하느냐였습니다. 그 결과가 '누구에게' 영향을 미치느냐가 아니라(!!!), 그 결과에 대한 책임을 누가 지느냐가 논점입니다. 이해가 쉬우라고 든 예였습니다. 그렇다면 '내용적으로도' 동일한 예를 들어볼까요? 일반적으로 사회주의나 공산주의는 '빨갱이'라는 이름으로 불리고, 한국 사회에서 상당히 부정적인 것으로 인식됩니다. 그런데 어느 정치인이 한국 사회에서도 사회주의 정당이 존재할 수 있다(혹은 존재할 필요가 있다)고 발언했다고 합시다. 국가 전복을 기도하지 않을 바에야, 민주주의 사회에서는 어느 정당이든 설립 가능합니다. 민주주의 선진국인 유럽에는 사회주의 정당이 많으며, 공산주의 정당도 많죠. 정권을 잡고 있는 경우도 부지기수죠. 따라서 저는 그 정치인의 발언이 문제가 없다고 봅니다. 그런데 이런 발언이 사회적인 파장을 일으킬 수는 있습니다. 그 정치인이 자신의 발언이 이런 파장을 불러일으킬 것을 '예상'할 수도 있었겠죠. 그런데 그 파장의 책임을 정치인이 져야 할까요?(물론, 인과적 발생 요인이기는 하죠) 그것을 예상할 수 있었다 하더라도 그의 발언에는 문제가 없습니다. 오히려 사회주의 정당에 대한 사회적인 편견과 몰이해가 문제고, 그런 분위기를 알았다고 해서 그의 발언도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물론, 개인적인 친분이 있는 사람이 '웬만하면 그런 말은 하지 말지'라는 말은 할 수 있고, 그것은 타당합니다. 하지만 도덕적인 비난이나 책임을 물을 수는 없죠, 안타까움을 표시할 수 있을 뿐입니다. 자, 이 경우 정치인의 행위의 결과가 그 정치인 자신에게 돌아온 것이 아니니 이 일의 예와 같죠? 피해자가 누구냐고요? 예컨대, 한국 전쟁에 참전했던 많은 분들, 그와 비슷한 분들이 피해자가 될 수 있겠습니다.(사실, 이 일에서 가족들이 피해자라고 하는데, 그냥 넘기면 그렇지만, '왜?'라는 의문을 던지면 대답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제가 지적한 것은 논리의 형식입니다. 행위의 결과에 대해 행위자가 어느 정도의 책임을 져야 하느냐는 것이었죠. 그 결과가 자신에게 오는 것이든, 다른 사람에게 가는 것이든, 이런 건 내용적인 측면이므로 논점을 완전히 벗어나 있는 것입니다.(물론, 그것도 구분하려면 구분할 수 있겠죠)
05/06/17 11:47
곁눈질로 보실 분들을 위해 한 가지 덧붙이면, 제가 지적한 부분은 전 씨의 행위 전체가 아니라, '세인의 입에 오르내리게 함'에 대한 책임 소재 부분이었습니다. 전 씨가 그런 발언을 안 했다면 입에 오르내릴 일도 없으니 (즉, 인과적인 요소였으니) 그 책임이 그 발언에 있다는 것은 너무 단순한 논리입니다.
05/06/17 12:07
사회주의 정당의 필요성을 말하는 것은 피해를 입는 사람이 광범위하고 정확하지 않습니다. 아니, 피해자라는 게 존재할지도 의문입니다.(6.25참전자들 이야기를 하셨는데 사회주의=북한이 아니죠ㅡㅡ;) 하지만 이번 사건은 명백한 피해자가 존재를 합니다. 둘이 비교를 해야하는 것은 아니라고 보는데요. 그리고 전인권 씨에게 이 내용을 발표할 이유가 있냐도 문제가 되겠죠. 그저 자신들의 사랑을 밝히고 싶어서? 마땅한 이유도 없고 마땅한 근거도 없습니다. 이건 당연히 책임이 돌아가야하는 문제죠.
05/06/17 12:14
그리고 덧붙여서 왜 사회주의 정당이 필요하고 문제가 되지 않는지를 설명하고 이해시킬 책임은 그 발언을 한 정치가에게 존재합니다. 간단히 말해 토론회가 열렸을 때 참가를 해야할 의무 정도라고 해야 되겠군요. 마찬가지로 전인권 씨 역시 자신의 발언을 증명하고 납득시켜야할 책임은 존재합니다. 그리고 그걸 하지 못했을 경우 올 파장을 담당할 책임 역시 말이죠.
05/06/17 12:22
휴.. (우선 저는 이 문제에 '대해서' 끼어들고 싶은 생각은 없다는 점을 밝히고~~) 자꾸 논점이 내용적인 측면으로 흐르는군요.
제가 지적한 건, 자신의 행위가 어떤 사회적인 분위기라는 장치를 통해서 특정한 결과가 나타날 것을 '알았다고 해서' 그 행위가 비판받아야 한다는 논리가 문제가 있다는 것입니다.(사회주의 정당의 필요성에 대한 입증 책임은, 제 논점과 전혀 무관합니다) 제가 문제 삼은 건, 단지 '그럴 줄 예상했다'는 점만으로는 행위의 책임을 물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예로 든 정치인의 경우, 사회주의 정당의 필요성을 입증하지 못했다면, 그의 잘못은 그것을 입증하지 못한 것에 있습니다. '그런 결과가 올 것을 예상했음에도 그런 행위를 저질렀기 때문'이 아니라 말입니다.(계속 반복하지만, 전 별로 '비교'하고 싶은 생각 없습니다) 정리하면, 행위(피해, 가해가 아니라!!)의 결과(피해자가 구체적이냐, 구체적이지 않으냐는 논점이 아니고!!)를 예상했다는 이유'만으로는' 행위에 대한 책임을 묻기 어렵다는 것입니다.(참고로, '!!'는 강조의 의미에서 사용한 것입니다)
05/06/17 12:27
엽기와 위선... 무지와 선동...
악몽이군요... 솔직히 이은주씨 이미지는 좋았지만 이런 들먹거림이 자살한 여배우에겐 더 어울릴지도... 거대한 가면극을 보는것 같습니다
05/06/17 12:43
미모의 인기여배우의 자살 ...
그리고 얼마 후 ... 안좋은 과거가 있고 나이 환갑이 다 되어가는 ... 한 늙은 가수의 사랑고백 ... 대체 ... 이걸 정상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될런지 ... 나이를 초월한 진실한 사랑이 있었다 치더라도 ... 이건 아니죠 ... 주위를 둘러싼 여러 가지 정황들만 보아도 ... 이건 정말 아니죠 ... 대체 ... 이게 무슨 당황스런 시츄에이션인지 ... 참~~
05/06/17 12:55
치과를 갔다온지라..--;;
앞에서는 좀 물러서서 얘기했지만, 사회주의 정당의 필요성(가능성)의 입증 책임은 결코 그 정치인에게 있지 않습니다. 언급했다시피, 민주주의에서는 어느 정당이든 가능하고(국가 전복을 기도하는 경우가 아닌 다음에야), 따라서 그의 말은 우리가 가지고 있는 더 포괄적 전제에 비추어 볼 때, 타당합니다. 오히려, 그런 가능성을 막는 특수한 상황(예컨대, 남북 대치 상황)을 제시하는 사람들이 그것이 가능하지도 않고, 타당하지도 않다는 점을 입증해야겠죠.(이 얘기가 쓸데없이, 사회주의니 공산주의니 하는 부분으로 흐르지 않기를..) 200여개의 댓글 가운데, 왜 가족들이 피해자인지를 이야기 해주는 부분이 없어 조금 아쉽습니다. 그렇게 분명한 부분이라면, 약간의 설명으로 충분할 것 같은데요. 단순히, '당연히 그렇지'라는 말보다는 어째서 그러한 것인지에 대해 설명해 주시는 분이 있었으면 합니다.(개인적으로는 그냥 문 닫았으면 싶지만)
05/06/17 13:06
[취재수첩]전인권파문의 전말을 밝힌다
<뉴스엔=최윤정기자> △시작하며=결자해지의 마음으로 글을 쓴다. 15일 밤부터 소용돌이 친 '전인권 파문'을 보면서 너무나 처참할 따름이다. 이제는 전인권이 고 이은주를 사랑했다는 이유 때문에 유족들이 고소를 검토중이라는 기사까지 보도되고 있다. 고 이은주의 가족은 물론 절친한 친구들, 그리고 전 소속사와 팬들도 모두 분노하고 있다. 하지만 '전인권 옹호'나 '망자에 대한 명예훼손'이 아니라 '사실 전달'을 위해 딱 한가지만 부탁하고 싶다. 잠시 흥분을 가라앉히고 어떻게 이런 일이 벌어졌는지, 좀 더 담담한 마음으로 돌아볼 것을 말이다. 그런 의미에서 '전인권 파문'으로 치닫게 된 일련의 경위를 정리한다. △6월9일=조선일보가 '세상과 부딪치기 보다 끌어안고 싶어'라는 제목으로 가수 전인권의 자서전 '걱정말아요, 그대' 출간 소식과 인터뷰 기사를 보도했다. 책 머리말에 한 줄 적어 넣은 "은주가 살아있다면 '애썼어요, 전인권 만세' 문자 하나 보냈을텐데"를 인용하며 전인권과 고 이은주의 남다른 친분이 짤막하게 언급돼 있다. 하지만 이는 이미 다 아는 사실. 세상을 떠난 이은주에 대한 전인권의 안타까움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고 그게 전부다. "은주가 문자 보냈을텐데"라는 말에 팬들이 발끈할 이유는 없었다. △6월10~14일=전인권의 책 홍보를 맡은 측에서 담당 기자들에게 이메일로 출간소식을 알렸기 때문에 조선일보의 기사를 필두로 전인권의 책 출간소식이 짧은 기사로 여러 매체에 보도됐다. 또 전인권 인터뷰가 연일 진행됐다. 홍보담당은 전인권의 매일 밤 공연과 주말 지방공연을 제외하고 인터뷰 시간을 여러 매체에 배정하느라 골머리를 앓을 만큼 '전인권에 대한 매체들의 높은 관심'에 행복한 비명을 질렀다. 전인권은 14일의 경우, 무려 6개 매체와 인터뷰를 했다. 뉴스엔도 인터뷰 요청을 했고 뉴스엔과의 인터뷰는 15일 오후 2시 서울 삼청동 초입의 북카페 야외 뜰에서 진행됐다. △6월15일 오후 2시=전인권을 처음 만나는 기자에게는 '52세의 로커' '자유분방한 야성의 가수' 같은 이미지가 심어져 있었다. 그래서 다소 대하기 어려운 인터뷰 상대가 아닐까 하는 걱정도 있었다. 하지만 전인권은 최근 이어진 인터뷰에서 연일 받았을 비슷비슷한 질문에도 성심껏 답변을 들려줬다. 전인권이 뉴스엔 기자에게 고 이은주가 보냈던 문자메시지를 공개한 것은 "은주가 살아있다면 문자 하나 보냈을텐데"라고 책 후기처럼 쓴 한 줄짜리 때문이었다. 전체 인터뷰 중 이은주에 대한 이야기는 극히 일부분이었다. 어떤 형식에 얽매이지 않는 전인권의 대화법은 자유로웠고 계산된 틀이 아니라 종횡무진 달렸다. 전인권은 마치 아이처럼 여전히 기쁜 마음으로, 한편으로는 그래서 더 서글픈 마음으로 이은주의 문자메시지를 공개했다. 전인권은 공개한 것처럼 "문자를 주고받는 사이"였고 "은주 때문에 문자보내는 것을 배웠다. 순수한 영혼을 지닌 은주를 사랑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전인권은 이 자리에서 "사랑했다" 앞에 "서로"라고 강조하거나 "우린 남녀간의 사랑이었다"는 말을 절대 한 적이 없다. "지울래야 지워지지가 않는다"는 말로 여전히 보관된 문자메시지를 통해 이은주의 죽음을 더 애통해했던 것이지 "이것이 연인의 문자였다"고 말하지 않았다. 그가 받은 선물도 태엽을 감으면 음악소리가 흘러나오는 인형같은 것들이었다. 만약 전인권이 다른 의도를 갖고 있었다면 '사랑의 징표'라는 표현을 했을 법도 하지만 선물 얘기는 이은주의 세심하고 순수한 마음을 강조하기 위한 것이었다. 만약 '남녀간의 사랑'으로 몰고가려 했다면 적어도 목걸이나 반지 얘기라도 나와야 하지 않았을까. 전인권은 이 자리에서 "그럼 이은주에게 선물한 것은 없냐"는 질문에 "딱 한 번, 핸드폰을 생일선물로 줬다. 그런데 (모양이) 마음에 안 들어 바꾼다고 했는데 어떻게 됐었는지 모른다"고 답했다. 과연 유족들이나 팬들이 분노하는 것처럼 전인권의 사랑고백이 '남녀간의 은밀한 관계'를 의미하는 것이었다면 이런 모습이 가능했을까.전인권은 분명 '전인권식 문법'으로 "(은주를) 사랑했다"고 말했다.수많은 팬들이 고 이은주에게 죽음 이후에도 식지 않은 사랑을 보내듯이. 다만 전인권은 "그런데 왜 이제 이런 (사랑) 고백을 하느냐"는 질문에 "어떤 오해를 불러올까봐 그동안 자제하고 있었는데 이제는 (은주를 사랑했다는 사실을) 털어놓고 나도 편안해지고 싶다"고 말했다.서로가 서로에게 열렬한 팬으로서 "친구 이상의 친분을 나눴다는 게 무슨 죄인가"라는 말과 함께.전인권은 또 "나도 이제 시간이 흘렀으니 말 좀 해야겠다"며 "외로워서 잊어야겠다"는 농섞인 말도 덧붙였다. 말 한마디가 아니라 대화의 앞 뒤 맥락을 생각하면, 너무나 빨리 세상을 떠난 '사랑했던 후배 이은주'에 대한 아픈 마음의 표현이었다. △6월15일 오후 6시○○분=뉴스엔은 전인권과의 인터뷰 기사 1탄을 포털사이트에 전송했다. '전인권,(이)은주를 사랑했다'는 제목으로 전인권이 공개한 문자메시지,이은주를 사랑했다는 고백, 이은주를 위해 쓴 시나리오의 영화화가 그녀의 부재로 무산된 것, 고 이은주를 위한 노래를 만들어 언젠가는 발표할 계획이라는 것 등 주로 고 이은주와의 남다른 친분관계를 다룬 내용이다. △6월15일 오후 9시20분=인터넷 매체 마이데일리가 이날 밤 전화인터뷰를 통해 '전인권, 이은주와의 사랑은 남녀간의 사랑이었다'는 제목으로 기사를 내보냈다. 마이데일리는 앞서 뉴스엔에 보도된 것을 전인권에게 확인하며 '어떤 사랑'인가를 질문했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6월15일 오후 9시20분 이후='남녀간의 사랑이었다'는 표현을 둘러싸고 전인권에게 사실을 확인하려는 각 매체 담당 기자들의 전화통에도 불이 나기 시작했다. 전인권은 이중 일부 매체와 전화통화를 했다. 전인권의 한 측근은 "어떤 종류의 사랑이었냐는 질문에 전인권은 남자이고 이은주는 여자이기 때문에 '그럼, 남녀간의 사랑이냐'고 (전인권이) 대답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하지만 '남녀간의 사랑'이라는 표현은 사랑의 에로스를 의미하면서 이은주의 가족과 전 소속사 측이 "말도 안된다"는 반응을 보이기 시작했다. 이런 소동을 겪은 전인권은 연합뉴스와의 뒤이은 전화통화에서 '레옹과 마틸다'를 예로 들며 자신과 고 이은주의 관계를 '정의'하기도 했다. △6월16일0시 이후=전인권은 자신의 핸드폰은 물론 매니저, 홍보담당자 등에게 모든 (매체의) 전화를 받지 말라고 얘기한 것으로 전해진다. 진실은 더 이상 진실이 아니고 '추악한 사랑' '무책임한 폭로' '스토커식 폭로' 등으로 묘사되며 '전인권 파문'이 됐기 때문이다. 전인권의 사랑고백이 '아름다운 고백'이거나 '용기있는 고백'이라고만 단정지을 수 없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팬들이 '이은주를 사랑했다'는 것은 문제가 안되고 그녀의 곁에서 열렬한 팬의 한 사람으로서 '이은주를 사랑했다'는 전인권만 문제가 되는 까닭 또한 짚어야 할 사안이다. 직접 얼굴 한 번 마주하지 않은 팬들도 그녀를 사랑하는데, 곁에서도 지켜본 전인권은 그녀를 사랑하면 안된다는 말이기 때문이다. 여전히 잊을 수 없는 고 이은주에 대한 뜨거운 사랑이 '전인권 죽이기'로 잘 못 나아가고 있다는 얘기다. "유족들이 전인권 고소를 검토중이다"라고 보도한 스타뉴스 등은 '사랑고백'의 당사자인 전인권이 어떤 뉘앙스로 사랑을 고백했는지, 직접 인터뷰를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6월17일=오마이뉴스는 '은주 죽음이 너무 마음 아픕니다'는 제목으로 지난 14일 가졌던 전인권과의 인터뷰를 소개했다. 기사 서두에는 인터뷰 이후 벌어진, 소위 '전인권 파문'에 대한 고민이 적혀 있다. 하지만 16일 어렵게 이뤄졌다는 오마이뉴스와 전인권과의 전화통화가 말해주듯 전인권의 사랑고백은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닌 고 이은주에 대한 아름다운 추억이자 가슴 아픈 추억이다. △맺으며=전인권을 만나 그의 이야기를 들으며 그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흘러나오는 이은주의 이야기를 들어본다면 적어도 전인권을 '추악한 늙은이'로 오해하지는 않을 것이다. 비난하는 팬들이 있을지언정, 어쨌든 '아름다운 고백'일 수 있었던 전인권의 사랑고백은 뉘앙스의 미묘한 오해와 한 쪽 방향으로만 치닫는 분위기 속에서 쉰 둘의 록커를 '주책바가지'이거나 '무책임한 스토커'로 만들어버린 셈이다. 전인권과 고 이은주가 남다른 친분을 나눴다는 것의 진실은 오로지 두 사람, 전인권과 이은주만이 말할 수 있는 부분이다. "사랑하는 사이"라는 표현의 애매함이 비난의 대상이 될지는 몰라도 전인권은 "은주를 사랑했다"고 고백했을 뿐이다. '전인권 스타일 문법'을 설령 모른다쳐도, "순수하고 진실된 이야기에 감동하던 그녀를 사랑했다"는 고백이 무슨 문제가 있다는 말인가. 고 이은주를 여전히 아끼고 사랑하기 때문에 나이 많은 전인권은 그녀를 사랑하지도 말았어야 했고 사랑했다고 해도 입 밖으로 사랑했다는 말도 꺼내지 말라고 한다면 그건 '사랑의 이기심' 아닐까. 한국 록 음악의 새 지평을 열었던 쉰 둘의 로커를 '사랑했다'는 말 한마디로 '추악한 남자'로 만들어버린다면, 그건 매체의 폭력이고 인터넷에서 자행되는 또 하나의 ‘왕따 사건’이 아닐까. [email protected] 손에 잡히는 뉴스, 눈에 보이는 뉴스(www.newsen.co.kr)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 취재를 했던 기자가 이런 기사를 올렸더군요. 역시 인터넷 포털의 무서움을 다시한번 느끼게 되었습니다. 정말 한사람 변태, 인간말종만드는건 시간문제로군요. http://ucc.media.daum.net/uccmix/news/entertain/music/200506/17/newsen/v9361424.html?u_b1.valuecate=4&u_b1.svcid=02y&u_b1.objid1=16602&u_b1.targetcate=4&u_b1.targetkey1=17143&u_b1.targetkey2=9361424
05/06/17 13:22
사실 확인이란 늘 중요하죠. 이 문제를 떠나서, 포털 사이트의 각종 기사들의 수준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05/06/17 13:26
주관적인 부분과 객관적인 부분이 구분되지 않는 도대체가 언론이라고 말할수 없는 수준의 저질 기사를 쓰는 기자들이나..
거기에 반응하며 리플 하나에 목숨 거는 네티즌들이나.. 신해철씨가 말한 것처럼 대한민국 인터넷 언론은 미쳐가고 있습니다. 문화지체현상을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죠.
05/06/17 13:32
츱... jji라시에 낚여서 다들 인권이형 욕하고 흥분하는 모습들이란... 까놓고 말해서 인권이형 업적이 이은주씨랑은 애초에 비교자체가 안되는데 오히려 인권이형이 아깝지... 들국화를 안다면 인권이형에 대해서 그렇게 말못하지
05/06/17 13:37
이런 상황에는 문화 지체라기보다는 아노미 상태라는 말이 더 어울릴 것 같습니다.(물론, 문화 지체라고 할 수도 있지요~~)
05/06/17 13:43
기사들이 과장되었다고는 해도 전인권씨는 잘못을 했습니다.
당신만의 추억으로 남겨야 했을 일을 왜 공개를 했는지... 낭만적인 사람이라는 말을 듣고 싶었나요? 당신이 감추었으면 아름다운 사랑일 것을 밖으로 꺼내어서 결국 추잡한 로맨스로 만들었군요. 이렇게 될지 전혀 예상 못했나요?
05/06/17 13:53
전인권씨가 고이은주양을 사랑했다는 사실에 비난을 하는 사람은 별로 없습니다 ...
그건 어디까지나 개인의 자유니까요 ... 하지만 ... 그걸 입밖으로 말했다는 사실은 그의 실수입니다 ...! 평범한 사람에 대한 사랑고백이 아닙니다 ... 얼마 전 자살로 죽은 한 인기여배우에 대한 사랑고백입니다 ... 언론이 그의 말을 어떻게 부풀려 놓았는지 ...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 적어도 문제의 단초를 제공한 전인권씨에게도 분명 책임은 있어보입니다 ...!! 사람들의 선입견이란 무섭습니다 ... 적어도 제가 보기엔 ... 이은주씨에 어울리는 사랑의 대상으로 ... 전인권씨를 인정하려 하는 사람은 별로 없어 보이네요 ...~~
05/06/17 13:57
끝까지 전인권씨는 무조건적인 악. 절대악이네요.
다크포스를 뿜어내는 시스로드? 아니면 사루만, 혹은 사우론? 난감합니다.
05/06/17 14:10
좋은 예가 나왔기에 마지막으로 한 마디만 합니다.
메딕아빠 님의 말처럼 '문제의 단초를 제공'했다는 점은 사실이죠. 그러나 그건 어디까지나 인과적인 것일 뿐, 책임의 소재와는 다른 문제입니다. 앞서서도 계속 반복했던 것은 결과에 대한 인과적인 원인과 결과에 대한 책임은 다르다는 점이었죠. 어떤 점에서는 책임이 있을지도 모르지만, 사람들이 '그런' 책임에 대해 말하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결과의 원인이 곧 책임이라는 논리라면, 위에 제가 제시한 예들에 비추어 볼 때, 그 예들에서 피해자에게도 문제의 단초를 제공한 책임이 있다고 생각할 수 있다는 건 저 뿐인가요. '실제로' 선입견은 무섭습니다. 그러나 그 선입견이 (언제나) 공정한 판단의 잣대가 될 수는 없는 일이죠. '웬만하면 하지 말지' 와 '책임이 있다'는 분명히 다른 이야기입니다. 제가 보기엔, 메딕아빠 님의 "이은주씨에 어울리는 사랑의 대상으로 ... 전인권씨를 인정하려 하는 사람은 별로 없어 보이네요 ...~~" 라는 말이 이 수많은 댓글들의 핵심을 관통하는 것 같습니다.(그것을 '인정할 권리'가 누구한테 있는지에 대해 생각해 본다면 참 재미날 듯)
05/06/17 14:14
사건의 정황을 알아갈수록...오히려...전인권씨가 언론에 당했다는 느낌이 드는군요
그리고 유족들이 고소한다고 했는데....고인에 대한 명예훼손이라기 보다는 고인과 관련한 유족들 명예 때문에 도리어 고소하는 느낌마저 납니다.
05/06/17 17:03
하아... 댓글 쭉 읽어보니.. 읽다가 지쳐버리는 군요.
해결이 될 수 없는 문제이기에.. 고인이 귀신이 되어 말해주지 않는 한.. 진실은... 먼 훗날에...
05/06/17 19:09
전인권씨가 아니고
원빈,장동건,이병헌,배용준씨 같은 분들 중에서 고 이은주씨랑 사랑했던 사이라고 했어도 이정도의 논란이 벌어졌을지? 제생각은 아니오 입니다. ps:그래도 싸우자는 식의 리플들은 안보여서 다행이내요
05/06/17 19:13
제가 생각하기엔 전인권씨가 비난 받는건 당연하다고 봅니다.
A,B의 인과관계에서 한쪽은 사랑하던 사이였다. 다른 한쪽은 스토커였다. 하는 문제보다도 먼져 생각해 보아야 할것은 A.B의 사생활침해 아닐까요 당신이 보낸 편지가 당신의 허락도 없이 그것도 공개된 회견에서 발표되는 끔찍함.. 인간의 모든 행위는 목적을을 수반하게 되어있죠.그것이 선의이든 악의이든.. 당신이 보낸 메일이 어떤 의도를 가진 누군가에 의해서 공개되어도 좋다는 사람이 있을 수 있을까요..
05/06/18 07:11
luly 님 / 분명 개인적인 문자 메세지였을텐데, 그것을 공개한게 문제가 아닌가요?
저도 제가 모르는 상태에서 누군가가(그게 사랑하는 사람이든, 누구든.) 제가 개인적으로 보낸 문자 메세지를 공개한다면 기분 나쁠 듯 한데요. 저도 이런데, 고 이은주씨 그리고 가족들은 오죽 하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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