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5/05/31 23:04:36
Name 밍구니
Subject 슬슬 중반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2005스카이 프로리그
이제 각팀들이 세게임 이상을 치뤘군요.

한팀당 10게임을 소화해야 되는입장에서 이제 슬슬 중반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오늘까지의 결과를 정리해보자면

1위=SK텔레콤T1 3승(9승3패, 개인전 5승2패/팀플레이 4승1패)
2위=KTF매직엔스 3승(9승4패, 개인전 4승3패/팀플레이 5승1패)

3위=한빛스타즈 3승1패(11승5패, 개인전 7승2패/팀플레이 4승3패)

4위=삼성전자칸 2승1패(7승4패, 개인전 3승3패/팀플레이 4승1패)
5위=GO 2승1패(6승7패, 개인전 6승2패/팀플레이 5패)

6위=이고시스POS 1승1패(5승3패, 개인전 4승1패/팀플레이 1승2패)

7위=플러스 1승2패(6승6패, 개인전 2승5패/팀플레이 4승1패)
8위=팬택앤큐리텔큐리어스 1승2패(6승7패, 개인전 1승6패/팀플레이 5승1패)
9위=SouL 1승2패(3승8패, 개인전 3승4패/팀플레이 4패)

10위=e네이쳐톱팀 3패(2승9패, 개인전 2승4패/팀플레이 5패)

11위=KOR 4패(4승12패, 개인전 2승7패/팀플레이 2승5패)

이렇습니다. 승승장구하던 한빛스타즈가 오늘 KTF에게 발목을 잡히며

3위로 추락했고 KTF는 승승장구하며 무패 2위를 달리고 있는중입니다.

그리고 2004 스카이 프로리그 3라운드 우승팀인 KOR의 부진역시

예상하지 못했던 일인것 같네요

아직은 초반이지만 삼성전자가 강력한 다크호스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이창훈선수의 가세로 팀플이 안정감을 찾았고 변은종 박성준등 이적생들의 활약과

슈퍼루키 송병구선수의 활약으로 작년까지만 해도 약체였던 삼성이

이제는 누구도 무시못할 전력이 되었다는것이 상당히 고무적이네요.

개인적으로 이번 스카이프로리그를 예상해 본다면...

다음주에 있을 T1과 KTF의 승자가 플레이오프 또는 1위로 직행할수 있을

확률이 높아보이고.. 비록 오늘 일격을 당하긴했지만 한빛역시 안정된 전력으로

선두권다툼에 중요한 변수로 예상됩니다.

삼성칸은 이창훈선수의 손목부상으로 팀전력에 크게 영향을 미칠것 같습니다.

이창훈선수의 공백을 최소화 하는게 앞으로의 일정에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것같습니다.

지오역시 2승1패의 양호한 성적을 거두고 있지만 팀플전패라는 것은

시급히 보완해야 할 숙제가 아닌가 합니다.

POS팀은 박성준선수 이외에 선수들의 활약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박지호 선수와 박경수선수 등등의 선수들이 개인전에서의 활약이 중요하고

팀플역시 좀더 가다듬어야 할듯싶습니다.

플러스는 에이스 오영종선수의 활약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팀플에서 강력한 모습을 보이는 이학주선수가 위안이 된다고 할수 있겠습니다.

개인전에서의 활약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다음으로는 팬택앤큐리어스 .. 1승2패로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부상에서 회복된 이윤열선수의 복귀와 더불어 안석열선수와 이병민선수의

강력한 팀플조합.. 충분히 플레이오프까지 노릴수 있는 전력이라 생각됩니다.

2004 프로리그 정규리그 1위팀인 만큼 저력이 있는 팀인지라 언제든지 치고 나갈수

있다고 봅니다. 다만 나도현선수의 부진이 눈에 띄고 이윤열 이병민의 테란이외에

다른 종족들의 활약이 중요합니다. 이재항 안기효선수의 활약이 좀 더 두드러져야

할것같습니다.

소울팀은 그동안 강력했던 팀플이 무너지면서 성적이 나오질 않고 있습니다.

에이스 변은종선수의 자리를 진영수 박상익선수가 얼마나 채워줄수 있을지가

관건이고 그동안 부진했던 팀플이 살아나질 않는다면 앞으로의 일정이 힘들것이라

생각됩니다.

e네이쳐팀.. 시작과 동시에 약체팀으로 분류되긴 했지만..

너무 무기력한 모습을 보입니다.

작년과 같은 활약을 나타내려면 장진수/김갑용 조합과같은 안정된 팀플조합이

나와야 되는데.. 팀플은 아직까지도 자리가 잡힌 느낌이 들지 않습니다.

장진수선수의 공백이 크게 느껴지네요. 이적생인 김현진선수와 나경보선수의

활약이 중위권으로 도약할수 있느냐 마느냐에 관건이 될것 같습니다.

그리고 정말 이해하기 힘든 KOR의 4패..

주진철 신정민이라는 강력하면서 안정된 팀플조합이 이번리그에 들어서

약한조합이 되버렸고.. 차재욱 한동욱 욱브라더스의 개인전 활약이 너무나도 아쉽습니다.

KOR의 에이스인 전태규선수가 단 한경기에도 출전하지 않은게 의문이 갑니다.

저번 GO와의 대결은 반드시 이겼어야만 했던 경기인데.. 개인전이 너무 허무하게

무너지면서 앞으로의 전망이 어둡습니다. 욱브라더스의 개인전 부활과

주진철 신정민 팀플조가 살아나질 않는다면.. 이번리그는 정말 힘들것같습니다.


마지막으로 T1팀..

3승 무패 불안하다고 평가 받았던 팀플에서도 4승1패의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시작전에는 에이스 최연성선수의 공백이 클것이라

예상되었지만 박태민 전상욱 이적생 듀오의 활약과.. 윤종민이라는 팀플카드의

조합으로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단지 불안한것은 상대한 세팀이..

상위권으로 분류되기 보다는 중하위권으로 분류되었던 팀들이기에.. 앞으로의

일정이 무난하다고는 할수 없습니다. 다음주 KTF와의 경기를 어떻게 풀어나가느냐가

가장 중요하지 않을까 합니다.


정말 재미있게 흘러가는 2005스카이 프로리그.. 최후에 웃는자가 누가 될지

정말 궁금하네요^^ 스타팬들은 즐겁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청수선생
05/05/31 23:07
수정 아이콘
완전소중케텝 Fighting!!!
il manifico
05/05/31 23:21
수정 아이콘
깔끔하게 잘 정리하신거 같네요..^^
Liebestraum No.3
05/05/31 23:21
수정 아이콘
T1팀은 스케쥴을 보니 다음주 KTF와의 경기에 다른 경기에 전혀 지장없이 연습할 수 있겠더군요.
반면에 KTF팀은 바로 다음날인 패자조에서 주장인 홍진호 선수의 경기와 김민구 선수의 경기가 기다리고 있고...

다음주 T1과 KTF와의 경기결과에 따라서 웃게될 또 다른팀은 한빛팀일 것 같습니다. 그리고 T1팀은 한빛팀에 비해서 강팀들과의 대전들이 아직 많이 남아있다는 점도 변수가 되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밍구니
05/05/31 23:28
수정 아이콘
그렇습니다. 이미 지오 KTF 팬택앤큐리텔 삼성칸 같은 강팀으로
분류되고 있는 팀들과의 3승1패를 거둔 한빛은 앞으로의 일정이
무난할것으로 생각됩니다.
gonia911
05/06/01 04:06
수정 아이콘
원래 한빛이 '강팀'킬러 아니었습니까..!! ^ ^
이창훈선수 부상소식은 몰랐는데 사실이라면 안타깝네요, 삼성전자 칸 돌풍의 주역이었는데 말이죠.
Milky_way[K]
05/06/01 08:55
수정 아이콘
요즘같으면 정말 삼성전자 칸에게 가장 후한 선수를 주고싶네요.
아무래도 제가 생각하기에는 이번 스토브리그기간동안 정말 팀에 알맞게! 그리고 적당히;; 선수영입을 가장 잘했던 팀이 삼성전자 같습니다.
우선 확실한 에이스카드인 변은종선수의 영입과 팀플의 주축이 되어줄 이창훈선수의 영입 그리고 (개인적으로 많은 기대중인) 저그맨 박성준 선수의 영입까지 너무나 좋은 선수영입이었던 것 같아요.
그렇기에 이렇게 성적으로 드러나는 것일 테구요. 앞으로도 삼성의 활약 기대됩니다.
하지만 그전에 역시 sk와 ktf가 과연 어찌 될지도 굉장한 기대중.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3310 이런.......-_ - 대략낭패 [3] ☆FlyingMarine☆4113 05/06/01 4113 0
13309 UZOO의 그것이 알고 싶다 시리즈 [7] 그대만쳐다볼5274 05/06/01 5274 0
13308 거절의 기술 [15] 호수청년4655 05/06/01 4655 0
13307 서울지방지법 파산부 문유석 판사의 글(무진장 길지만 재미(?)있어요) [23] 총알이 모자라.5940 05/06/01 5940 0
13306 [잡담] 스타워즈 에피소드 3 : 시스의 복수 - 가볍게 가볍게! [19] My name is J4782 05/06/01 4782 0
13305 스타리그 주간 MVP (5월 넷째주) 결과 [6] DuomoFirenze3957 05/06/01 3957 0
13304 그전까지 받았던 팀리그 오해를 풀기위해.. [17] Aiur5322 05/06/01 5322 0
13303 저도 연성선수의 팬이다보니 올려봅니다. 제마음속의 최연성 Best 10. [44] FreeDom&JusTice5069 05/06/01 5069 0
13302 10부작 칼럼 - e스포츠가 스포츠로 거듭나기 위하여(1) [1] KuTaR조군4499 05/06/01 4499 0
13300 박정석선수 명경기 best 10 [45] 완전소중등짝6794 05/06/01 6794 0
13299 이네이쳐 시청기 및 응원담. [7] 눈시울4803 05/06/01 4803 0
13298 [패러디] 날라 뎐! [27] greatFAQ5116 05/06/01 5116 0
13297 강민선수 정말 경기 전율이었습니다.. [21] 일택6448 05/05/31 6448 0
13296 잊을 때도 됐는데... [3] 김성수4294 05/05/31 4294 0
13295 에이스 결정전 ? [45] 사일런트Baby5549 05/05/31 5549 0
13294 슬슬 중반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2005스카이 프로리그 [6] 밍구니4534 05/05/31 4534 0
13293 승패 막론한 강민선수의 10대 대박경기 (6-10) [47] 초보랜덤8239 05/05/31 8239 0
13292 승패 막론한 강민선수의 10대 대박경기 (1-5) [24] 초보랜덤8983 05/05/31 8983 0
13291 KTF, 대역전의 마지막을 대역전으로 장식하다. [15] 바둑왕5524 05/05/31 5524 0
13289 강민선수 전율의 대역전드라마를 써냈습니다. [54] 초보랜덤7207 05/05/31 7207 0
13288 우리 팀. [4] Ace of Base4164 05/05/31 4164 0
13287 죄책감에 시달렸습니다... [15] SkadI4754 05/05/31 4754 0
13286 iF 내가 부커진이 되어 남은 Ever배 스타리그를 이끌어간다면… [33] YeaNYa4728 05/05/31 4728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