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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5/05/18 01:23:37
Name 단하루만
Subject 병..?
요즘들어 상당히 이상한 기분이 듭니다.

원래 쾌할한 성격은 아니지만 남들의 분위기에 맞출수 있는 성격은 됩니다.

그런데 요즘은 그게 참 힘들더군요

기분이 좋다가도 잠시 다른 생각을 하게 되면 기분이 매우 우울해 집니다.

누가와도 어떻게 못할정도로요

이런 기분이 계속되다 보니까....

내일쯤에 정신과에 한번 가보려고 계획중입니다.

친구들이나 주변사람들 말로는 조울증..?

그런 병명과 상황이 매우 비슷하다고..

제발 그런 병이 아니고... 혼자의 힘으로 할수있으면 좋겠습니다만....

그게 매우 어렵더군요...

혹시 이런 증상에 관해 아시는 분... 도움좀 부탁드리겠습니다...

P.S 어제 e네이처톱팀 조금 아쉬웠습니다...

      나경보 & 김갑용 조합을 조금더 활용해보시지...

      김현진 선수는 얼마든지 개인전 카드로 활용이 가능하다고 생각하는데...

      어째껀 앞으로 좋은모습 부탁드립니다..

P.S 베르트랑 선수는 지금 무엇을 하나요..??

      아직까지 포커치고 있나.. 아님 스타에 복귀하나..그것이 궁금합니다..

      아직까지 어디에서도 은퇴관련 기사를 못본것 같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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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그ZerG
05/05/18 01:27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 사람들은 정신병이 무슨 대역죄인거처럼 생각하더군요 =_= ;;

그냥 감기걸린거나 똑같다고 생각하세요. 감기걸리면 한 1~2주 컨디션 바닥인거처럼 정신병 걸리면 좀 더 길게 컨디션 바닥인거 뿐이에요.

정신병도 병이구요, 고칠수 있는 병입니다. 별거 아니니까 그냥 병원에 가셔서 전문의와 상담 몇번 하면서 왔다갔다하시면 고쳐집니다. 문제 없어요 ~_~
뱃살토스
05/05/18 01:30
수정 아이콘
상담 받아보시는것도 괜찮을듯해요~
'감기'라는건 처음엔 가볍게 시작하지만, 심해지면 고치기 힘들듯, 제어하기 힘든 우울한 '감정'을 그대로 두시는건 옳지 않을듯 싶네요.
일단 주변의 친하고 좋은 분들에게 요즘 우울하다고 이야기 하시고,
병원에 한번 가보시길 권유 드립니다.

대체로 그런류의 병들은 주변분들의 정서적인 도움이 큽니다. 절대 혼자 해결하려 하지 마세요~^^
단하루만
05/05/18 01:32
수정 아이콘
저그Zerg님 뱃살토스님 감사합니다..

그런데 정신과는 한번도 안가봐서 그렇습니다만...

정신과 치료비 다른데랑 차이가 많이 나나요..?
오롤롤롤로
05/05/18 01:36
수정 아이콘
병이 라고 생각하지 마세요
정신병원의 선입견이 그런거죠
"병원이니 나는 병 때문에 가는거다"
단순한 증상이라고 가볍게 생각하세요
잠깐 머물다가는 감기처럼 말이죠
의외로 이런 증상은 평범한 사람들 사이에서도
빈번합니다
긍정적인 사고방식이 최고의 약인것 같습니다^^
힘내세요
핸드레이크
05/05/18 01:44
수정 아이콘
저도 수능치기전에 정신과를 몇번 갔습니다
치료비는 조금 더 비쌀거에요..가게마다 다르겠지만
훈박사
05/05/18 02:25
수정 아이콘
저랑 같습니다. 저도 너무너무 괜히 대인관계가 힘들고 지쳐서.
이번 주말 혼자 바닷가 가서.. 생각 좀 정리하고 오려고 생각 중이에요.
Butterfly
05/05/18 02:52
수정 아이콘
전 웃찾사랑 개그콘서트 봐도 하나도 안웃기고, 전혀 안웃긴데
저도 문제있는건가요? 왜이런거지..난 하나도 안웃기던데..
러브레터
05/05/18 03:00
수정 아이콘
정신과 치료비는 상담 한 번에 5만원이라고 하던데..덜덜덜..
The Drizzle
05/05/18 03:37
수정 아이콘
조울증 증상이 있으시다면 속히 정신과 상담을 받아보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심하면 극도의 흥분과 자살충동을 느낄 위험도 있는 병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비용도 비용이겠지만... 빨리 치료를 아니 상담을 받아보시는게 좋을것 같네요.
마음의손잡이
05/05/18 04:34
수정 아이콘
러브레터// 크하하!! 재치있는 리플입니다.
05/05/18 09:36
수정 아이콘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조울증은 아니신거 같지만, 정신과 상담을 받아보는 것도 괜찮은 일입니다. ^-^
Lenaparkzzang
05/05/18 09:41
수정 아이콘
좋은 생각 하셨습니다. 정신과가 좀 비싸긴 하지만 전문의와 상담하는 것만으로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정신과에 대한 편견이 빨리 없어졌으면 좋겠네요.
놀라운 본능
05/05/18 10:41
수정 아이콘
정신과적 질환에 걸렸을때 가장 치료의 큰 장벽은 병원에 가기 힘들다는 거죠.. 가면 아마 약물 치료 받게 됩니다. 보통 드라마틱하게 우울증등은 치료가 되죠.. 긍정적인 사고만으로는 힘든 점이 많습니다..
Dr.protoss
05/05/18 10:56
수정 아이콘
조울증은 아니신 듯 싶습니다. 하지만, 스스로 평소와 다르다고 느끼시면 정신과에 가보시는 것도 도움이 되겠네요.
자세한 상황을 알 수는 없지만, 위와 같은 증상은 급성 스트레스에 의한 정서 반응일 가능성이 있어보입니다. 적응장애(adjustment disorder)라고도 하지요. 물론 자세한 진찰과 진단은 정신과 진료를 받아보시는 게 좋겠습니다.

핸드레이크 님// '가게'라는 말은... 현실적을 반영하는 표현이겠지만... 의사로서 슬픔이 느껴지는 표현이군요... T.T
05/05/18 16:41
수정 아이콘
와아~ 의사분~ 부러워요~ 어쨌든 본문으로 넘어와서 -_-;
치료할수 있는거니까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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