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5/05/02 02:25:45
Name 부산저그
Subject 내가 본 강민토스
들어가는 글
[거의 매일 들어 오는데.. 로긴을 하도 안해서 아뒤를 까먹어서 다시 찾는데 무척 고생했다는.. 아뒤 찾는거 하나 만들어 주심 좋을텐데..]

살아 남기 위한 처절한 몸부림, 토스의 숙명을 안고 살아 가는 남자 강민]
강민이라는 이름을 처음으로 기억한 것은 인천 방송에서 신예를 소개하는 경기에서 였다. 이 경기에서 강민은 로템에서 6시 저그 상대로 본진 미네랄 뒤에 질럿 홀드 방식을 선보였다. 그 장면을 본 순간,
이기석 해설(?)은 "아. 강민 선수 베틀넷에서 상상할 수 없는 수많은 경기를 경험했군요."
솔직히 말해 본인(토스 유저)은 그런 방법이 있었는지도 몰랐다. 얼마나 많은 경기를 로템에서 치루었지만 그런 방식이 있다는 사실조차 몰랐다.

그 뒤로 떠도는 바람처럼 강민의 신화가 전해져 왔다.
유명한 구미 삼총사.
세 사람 모두 정상에 올랐다.
그 중 한명인 강민,
알려지기가 늦었을 뿐, 절대 신인이 아니었던 강민토스.

김동수, 박정석으로 이어져 내려오는 플토의 신화를 추종하는 내게 있어, 강민은 좀 버거운 우상이었다.
김정민류의 정석 플레이(토스유저에게 있어.. 땡큐..)를 상대로 졌을때,
gg
(강하구나. 나보다 높은 레벨이다)
임요환류의 ..
gg
(XXx.. XXXX.. XXXX.. 옆에 있으면  XXXXXXXX)

단순 해서 일까?
화려한 힘싸움에서 지지 않는다는 자부심이라서일까?
무식하게 물량만 뽑는 스타일이어서 일까?

엄청난 게릴라를 무난하게 막으면서 집중된 파괴력으로 상대의 수비라인을 돌파하며,
본진에서 웅크려 드롭쉽, 벌처로 상대를 자멸시키는 테란을 상대로,
쐐기형 돌파 전술(^-^)로 뚫어 버리는 강한 힘에 매료되어서 일까?

난 강민토스에게 적응하는데 많은 시간이 필요했고, 지금도 그 스타일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다.

김정민 선수에게 임요환 선수가 "왜 게릴라(벙커링,bbs)를 하지 않느냐?"라고 하자
김정민 선수는"상대가 불쌍해서.."
아직은 낭만이 살아 있던 시대였을까?

그 당시에는..
한게임, 한게임, 한판 한판에.. 엄청난 배팅..

프로는 돈. 절대 선은 승리.
당신이라면,, 몇억원을 가질수 있는 승리 앞에서 "상대가 불쌍해서" 이기는 기회를 포기 할것인가?
아무도 그렇게 못할 것이다.
김정민 선수도 본인이 임요환 선수와 대화를 통해.. 그 방식을 이해했다고 했으며, 이후로 사용한다.

바라지 않는다.
그의 승리를...
당신의 플레이는 남자의 힘을 상징하는 플토의 플레이가 아니었어.. 몇번이나 되뇌이게 되었다.
그를 미워하지는 않아. 단지 좋아하지 않을 뿐이야.

나도 .. 당신들도 알고 있을 것이다.
플토의 한계를.  플토의 속성을.,

저그 밭을 뚫고, 테란의 집중 포화에서 살아 남으려면 어쩔수 없어.. 라고 생각했지만, 강민 토스가 승리할때마다 가슴이 아파왔다.

한번.. 딱 한 번 사용할수 있는 빌드.
두 번은 통하지 않는 빌드.

통하면, 쉽게 이긴다.
하지만 막히면 너무 쉽게 떨어지는 나락.

어떤 식으로 마무리 지어야 할지, 머리 속에 떠도는 글귀를 종합 시킬 힘이 부족하군요.

<<<지송함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피레스지후니
05/05/02 03:23
수정 아이콘
Bravo!!!
MoreThanAir
05/05/02 03:54
수정 아이콘
대단하다~ 하지만 이정도로는 잃어버린 아이디를 찾을 수 없다~
05/05/02 04:18
수정 아이콘
아....열라 난해하다....
05/05/02 07:01
수정 아이콘
자 또 까대기 시작하셨다들
난나무가될꺼
05/05/02 07:05
수정 아이콘
글 쓰신분 무안하실듯 ;;
Se.Le.Ne
05/05/02 08:14
수정 아이콘
제가보기엔.. 약간 난해하긴하지만(중간에 임요환선수와 김정민선수의 예는 주제와 그다지 맞아보이지않네요.정석이 좋다고 말하고싶은건지 아닌건지 난해) 정석을 좋아한다는 개인적인 입장을 드러낸 글같네요.
그런데 ???며 fishing? 까지 한명한다고 우르르 따라하는 모습 정말 보기 안좋군요. 차라리 지적을 하시면 좋으실텐데.. 글쓴분도 굉장히 무안하겠네요. 기본적인 예의는 지킵시다. 이분이 무례한글 쓴것도 아닌데
05/05/02 09:23
수정 아이콘
저기요;;그게아니라; 13번째 댓글이 달리기전만해도 본문에..(아마도)

들어가는 글
[거의 매일 들어 오는데.. 로긴을 하도 안해서 아뒤를 까먹어서 다시 찾는데 무척 고생했다는.. 아뒤 찾는거 하나 만들어 주심 좋을텐데..]

요 문장만 있었거든요;;저런류의 댓글밖에는 할 수가 없었어요; 글쓴분이 다시 수정하신듯;;

잘봤습니다;
Golbaeng-E
05/05/02 09:24
수정 아이콘
이게 무슨 리플입니까?
바카스
05/05/02 09:43
수정 아이콘
매장이라고 싸잡아 비난하시는 분들.

분명 제가 이 글을 50번의 조회수가 아니였을 때 봤을 땐 분명 제리님 말씀처럼 문자 달랑 3개 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니까 낚시라고 생각할 수 밖에요. 적어도 위에 어떤어떤 리플이 달렸는지 정독은 못할지언정 일단 훑어보고 리플을 달아주는 정도의 쎈쓰를 발휘해 주셨으면 좋겠네요.
Se.Le.Ne
05/05/02 09:46
수정 아이콘
허걱 그런일이 있었군요.;; 싸잡아 비난해서 죄송합니다. 제입장에선 그렇게 생각할수밖에 없었네요.
플토맨
05/05/02 09:58
수정 아이콘
알지도 못하면서 뒤에 줄줄이 정의의 사도인냥..... 참 더 가관이네..
Liebestraum No.3
05/05/02 10:02
수정 아이콘
전후 사정도 모르면서 임요환 선수에 관한글이라고 저런 리플이 달렸다고 생각하는 이가 있다는 것이 미스테리.
Se.Le.Ne
05/05/02 10:11
수정 아이콘
다시 생각해도 정말로 죄송하네요. 저두 아직 멀었나봅니다.ㅠ.ㅠ
저역시 피쟐에서 비아냥의 대상이 되었네요.ㅡㅡ; 제가 봐도 제가 가관이네요. 정의의 사도인양;
최연성같은플
05/05/02 10:13
수정 아이콘
조회수 1일때 봤습니다.

들어가는 글
[거의 매일 들어 오는데.. 로긴을 하도 안해서 아뒤를 까먹어서 다시 찾는데 무척 고생했다는.. 아뒤 찾는거 하나 만들어 주심 좋을텐데

이글 하나밖에 없었습니다.
무슨글인지 궁금해서
물음표 ????
를 썼을뿐 절대 무안을 줄려고 한일은 아닙니다.
Se.Le.Ne
05/05/02 10:16
수정 아이콘
압니다. 저는 늦게 들어와서 이글보고 좀 당황스러워서 썼는데 되려 리플쓴분들께 무안을 드렸네요..... 글구 비아냥 안하시고 자신의 입장을 말해주셔서 정말로 감사드립니다.
Dive To Blue
05/05/02 10:20
수정 아이콘
일본 만화작가 우라사와 나오키인가...-_-;;
05/05/02 10:36
수정 아이콘
안녕하세요 homy 입니다.
본문의 글이 이미 수정되어 있으므로 관련 리플은 모두 삭제 하였습니다.
중간에 비속어나 욕이 들어간 리플도 삭제 하였으며 관련되신 분들께는 경고 드립니다.
낚시니 하는 말은 사용하시면 안됩니다. ( 글쓰신분에 대한 기본 예의를 지켜 주세요. )
좋은 하루 되세요.
문영호
05/05/02 10:59
수정 아이콘
Grandslammer님//임요환 선수랑 무슨 상관인지..-_-; 조금 어이가 없군요..
theRealOne
05/05/02 11:06
수정 아이콘
본문에 `유명한 구미 삼총사`라고 되어있는데,
그게 무슨 뜻인가요[?]
제가 경북 구미 출신이라서 궁금해지네요.
이윤열선수가 구미 출신이라는건 알고있었는데,
여튼 답해주실분[?]
모진종,WizardMo
05/05/02 12:18
수정 아이콘
어이없는 댓글이 몇게있는데요 상황파악을 자세히 못했을땐 시비좀 걸지 맙시다. 제가 이글 처음에 봤을때도 단 두줄짜리

들어가는 글
[거의 매일 들어 오는데.. 로긴을 하도 안해서 아뒤를 까먹어서

이게 내용의 전부였습니다.

윗부분의 지금은 삭제된 글들은 그당시 작성된거였고요 낚였느니 시작했느니 pgr스러운 까대기 라는 글들은 뭘좀 알고 해야하는거 아닙니까. 기다렸다가 까대기 시작하는건 딴사람얘기가 아닌거 같은데요. 윗글 보시죠. 어투, 맞춤법 등등등 비판받을 여지는 충분하다고 봅니다.




여담이지만 스겔이나 파포에 이런글 올라왔으면 대새로 추앙받고 한달은 놀림받을 글입니다. pgr식 까대기가 아니라 pgr이니까 아까 그정도로 그친거고요
맛있는빵
05/05/02 16:11
수정 아이콘
아까 조회수 10이었을때 봤는데;;; 리플안달길 잘했네요..
몰라주는아픔
05/05/02 17:06
수정 아이콘
--;;수정하실려다가 그런거에요?아니면 의도?
뱃살토스
05/05/03 01:57
수정 아이콘
아 강민선수..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2697 영향력이 있는 그들 [26] 이승재4447 05/05/03 4447 0
12696 해설끼리의 충돌. [26] DeaDBirD6495 05/05/03 6495 0
12694 30℃, but -30℃ [7] 지바고4711 05/05/03 4711 0
12691 몇번을 말해도 아쉬운건 아쉬운건가 봅니다.. [12] 핸드레이크4129 05/05/03 4129 0
12690 박주영 대 한기주 비교논쟁 OK [31] ★^^ㅗ★5595 05/05/03 5595 0
12689 펌.. 영욕의 18년, 레지 밀러 [15] 마요네즈4569 05/05/02 4569 0
12688 pgr21 아마 게임단을 창설했으면 싶습니다. [23] 토스희망봉사4986 05/05/02 4986 0
12687 5월 21일 삼성동에서(수정) [23] 최연성같은플4223 05/05/02 4223 0
12685 온게임넷 어이가 없군요. [85] Hilbert10048 05/05/02 10048 0
12684 하~ 임요환, 박지호, 안기효 이 3선수가.. 저를 불태우네요. [14] 루피6279 05/05/02 6279 0
12683 TV에 나오는 사람을 닮았다는것.... [33] 일마레4018 05/05/02 4018 0
12682 지금..아니..방금 재경기 또..또 합니다.. [29] 몰라주는아픔4446 05/05/02 4446 0
12681 살다보면 뒤로 한발 양보해야 할 때가 있다. [9] ggum3374554 05/05/02 4554 0
12680 2005년 5월 KeSPA 공식 랭킹 [42] 발걸음5415 05/05/02 5415 0
12678 임요환선수의 오늘 듀얼전..걱정하는 분들이 많군요. [70] 김호철6839 05/05/02 6839 0
12677 팀리그 방식만은 지켜내야 했습니다. [91] 치터테란J4578 05/05/02 4578 0
12675  IBM팀리그, 영웅 김정민 [16] Ann4801 05/05/02 4801 0
12674 내가 본 강민토스 [23] 부산저그5373 05/05/02 5373 0
12673 아. 남자의 로망 프로토스...★~! [23] 파라토스★4054 05/05/02 4054 0
12672 안되나요 [50] 심현민4908 05/05/02 4908 0
12670 강민...엽기에 흥한자 엽기에 망한다?? [39] 노맵핵노랜덤7840 05/05/01 7840 0
12669 박정석 +@의 스타리그 도전 이번엔 승부다, [32] 공공의마사지4682 05/05/01 4682 0
12668 [잡담]김제동과 러브레터. [16] 예진사랑4464 05/05/01 4464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